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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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의 주인공. 창조자인 닉 파크의 말대로는 일부는 자기 아버지가 모델이었다고 한다. 애완견(사실은 거의 동료나 친구와 다름없는 존재) 그로밋과 함께 살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텁수룩한 주황색 머리카락과 콧수염이 있었지만, 그로밋의 대학교 졸업 사진 이후로 머리숱이 적어지더니 지금의 대머리가 되었다. 공식 설정에 의하면 '''"괴짜 발명가."'''
평상복은 하얀색 셔츠 + 초록색 니트 폴오버 + 갈색 모직 바지 + 빨간색 넥타이 조합이며, 잘 때와 일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이 옷만 입고 다닌다. 참고로 이 옷을 입는 과정이 특이한데, 그냥 평범하게 와이셔츠 위에 니트를 입는 게 아니라 팔토시 끼우듯이 양쪽 소매를 기계로 끼우고 거기다 니트 폴오버를 휙 씌우는(...) 식이다. 잘때는 속옷을 입고 잔다.
2. 성격
성격은 온화하고 어떤 때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매우 낙천적이다. 긍정적인 성격까지 더해져 작품을 보면 우울한 기색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풀이 죽어도 금방 활기를 되찾는다. 예외적으로 양털 도둑에서는 그로밋이 감옥살이를 하게 되자 눈물을 흘리고, 거대토끼의 저주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책상에 파묻고 크게 통곡한다.[스포일러]
가끔 욕심을 부리기도 하지만 좋은 의도에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여자한테는 수줍음도 많이 타고 엄청 약하다. 여자한테 빠지면 주변의 다른 일에는 다소 무심해지는 편이며, 그로밋에게 혼자만 일을 시키거나 빵과 죽음의 문제에서는 여자친구인 파이엘라의 말만 믿고 그로밋을 오해해서 박대하기도 했다. 굳이 여자 문제가 아니더라도 전자바지 소동에서 펭귄이 월레스의 집에서 숙박했을 때도 그로밋에게 무심하게 구는 바람에 상처받은 그로밋이 가출하기까지 했다.
3. 그로밋과의 관계
일상적으로 늘 그로밋을 부려먹는 것 같지만[8] , '''표현을 안 하거나 못해서 그렇지''' 월레스도 그로밋을 무지 아낀다. 영화판에서 초반에 어린 시절의 강아지 그로밋과 함께 찍은 사진부터 그로밋의 대학교 졸업식 날에 같이 찍은 사진을 거쳐 지금의 사진을 쭉 보여주는 장면은 거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연상케 할 정도.
종신형을 선고받아 고층 빌딩의 높은 탑에 갇히게 된 그로밋을 양탑을 쌓아올려(...) 탈옥시키고[9] , 영화판에서는 그로밋이 추락하게 생기자 자기 몸을 던져 그로밋을 감싼 상태로 까마득한 높이에서 투신(!)하여 그로밋만큼은 살리려고 할 정도. 그로밋이 월레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데도 이유가 있다. 너무 순진해서 간혹 무신경하거나 여자한테 눈이 돌아가면 다른게 안보여서(...) 그렇지 월레스 역시 그로밋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편.[10]
4. 직업
기본적으로 발명가 겸 사업자이긴 하지만 매 작품마다 직업이 달라지는데, 불명(화려한 외출)[11] - 하숙집 주인(전자바지 소동) - 유리창 닦이(양털 도둑) - 토끼 처리반(거대토끼의 저주) - 제빵사(빵이냐 죽음이냐) 순서로 직업이 변해갔다. 참고로 전자바지 소동에서 그로밋에게 생일선물이랍시고 사 준 전자 바지 때문에 돈이 없다는 내용과 돈이 없어 결국은 세입자까지[12] 들이는 내용이 있었는데, 유리창 닦이 때와 토끼 처리반 때를 비교해 보면 '''번 돈을 모두 집 개조비로 날려먹는 듯'''. 덧붙여서 집 개조는 아예 마개조 수준이다 특히 '빵이냐 죽음이냐' 에피소드의 집과 초기작(화려한 외출)의 집을 비교해 보면 '이건 아예 다른 집인데?'라고 생각할 정도다.[13][14]
상습적인 발명가이자 자칭 천재이며, 실제로도 굉장한 포스를 발산하는 기계를 만들지만 의도된 대로 작동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증거로 거대토끼의 저주에서 실수로 허치를 만든 것과 그의 기상용 기계, 우주선 등이 있다. 물론 '''유일한 성공작'''이 있는데, 그것은 매번 그로밋이 레버를 당겨 시작하는 "월레스를 깨우는 기계"이다. 원리는 아래층에서 그로밋이 레버를 당기면 월레스의 침대가 도르래에 의해 들어올려지고 침대 아래 바닥의 문이 열리며 바로 밑에 있는 부엌의 테이블 의자로 떨어지는 식이다. 의자로 떨어짐과 동시에 침대 바닥 아래의 천장에 걸려있는 바지를 자동으로 착용하고 다른 기계들이 곧바로 니트 셔츠와 팔소매 토시를 입혀준다. 그리고 토스트나 스프가 자동으로 식탁 위에 대령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장치도 꽤나 허술해서 문을 닫을 때의 충격만으로도 오작동하는 등 고장날 때가 많다.[15]
5. 발명
월레스의 평범하게 생기지 않은 발명품의 디자인 대부분은 히스 로빈슨(Heath Robinson)과 골드버그 장치를 기반으로 만들었다.[16] 닉 파크는 그의 거의 모든 발명품은 "오함마로 호두를 까는(우리말로 하면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한다.
6. 치즈 사랑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한다. 그 때문인지 그의 침실에 치즈 사진이 걸려 있다.
웬슬리데일 치즈(Wensleydale cheese)[17] 를 제일 좋아하며 크래커 위에 얹어 먹는 것을 즐긴다. [18]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 '''"치즈를 크래커에 얹어 먹으면 맛있다"'''는 생각을 심어준 장본인이다.[19] 물론 치즈를 먹을 것 위에[20] 얹어먹는 것이 흔하다.
<월레스와 그로밋: 화려한 외출> 편에서는 여행 계획을 세우던 중 치즈가 떨어진 사실을 알고 로켓을 만들어 달에 가서 치즈를 가져오는 계획을 세운다. 작중 설정상 '''달 자체가 치즈로 이루어져 있어서''' 달 표면의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그냥 나이프로 잘라내기만 하면 된다. 이는 달이 치즈로 만들어져 있다는 유럽의 오랜 전설들에서 따온 것. 당시 이 장면을 시청하던 아이들은 이 달치즈에 환상을 가지기도 했다. 덤으로 이 때 월레스가 달 치즈의 맛을 보면서 '웬슬리데일?' 이라고 단 한 마디 한 것을 계기로[21] 당시 영국에서 망해가던 웬슬리데일 치즈가 겁나게 흥한 뒷사정이 있다(...)
그가 치즈 중독이라는 것은 이 이야기를 시점으로 하여 후편 스토리에도 적용되는 설정이다.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 편에서는 아예 자던 도중에 치즈 냄새로 기상하더니, 급기야 사망 일보직전의 상황에서까지도 치즈 냄새 덕분에 죽다 살아난다.
그외 작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치즈외의 다른요리도 굉장히 맛있게 잘먹는다. 그냥 먹성자체가 좋은 듯. 특히 토스트를 먹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검게 그을릴 정도로 바싹 굽는걸 선호하는듯 하다. 또한 영국인의 기본소양인 차 역시 매우 즐긴다.
7. 연애
여자 복이 아주 없다. <월레스와 그로밋: 양털 도둑> 편에서는 치즈 알레르기가 있다면서 못 사귀고 <거대토끼의 저주>에서는 월레스에게는 관심도 없고 그저 토끼에게만 관심이 있으며, <월레스와 그로밋: 빵과 죽음의 문제> 편에서는 좀 사귀나 했으나, 알고 보니 연쇄살인범(…)이다.[22] <거대토끼의 저주>편의 엔딩 부분에서는 원래 월레스의 연애운과는 다르게 여인이 월레스에게 점차 호감을 갖게 되어 '과연 이번에는 월레스가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있는 걸까?'라고 상상해 볼 수 있는 열린 결말로 끝났다. 하지만 월레스와 비교해 그로밋은 <빵이냐 죽음이냐>에서 첫 만남에 가족(?)까지 되니 말 다했다. 그러면서도 심하게 낙천적인 성격 덕분에 우울한 기색은 전혀 없다.[23]
8. 기타
기획단계에는 '제리' 라는 이름의 캐릭터였고 캐릭터의 분위기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반듯한 콧수염에 모자를 쓴 우편기사였고, 거대한 우편함 속에서 살고 있다는 컨셉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로밋이라는 이름과 같이 두기에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패기하였다. 어느 날, 닉 파크가 프레스톤 버스를 타다가 어느 늙은 여성이 비만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데리고 탑승하는 것을 보았다. 그 개의 이름이 바로 월레스였고, 재미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하여 지금의 월레스에게 이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초기작인 '화려한 외출' 편의 월레스는 입이 양옆으로 늘어나 있지 않았으나, 이후 형태가 바뀌어 입이 늘어난 둘리형 얼굴로 자리잡았다.
월레스의 일부와 그가 발명가인 이유는 어느 정도 닉 파크 본인의 아버지로부터 따온 것인데, 아버지가 생전 아마추어 발명가여서 그렇다고 한다. 기억에 남는 특이한 발명품은 가족여행을 가기 위해 만든 트레일러인데, 바퀴 위에 벽지가 칠해진 벽과 볼트로 고정된 나무 가구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훗날 그 트레일러는 화려한 외출의 로켓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전 성우였던 피터 셀리스와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있다. 그가 월레스의 목소리를 더빙 하였을 때 받은 페이는 50파운드 였는데, 이는 감독인 닉 파크가 제안한 금액이다. 수락을 하자 감독은 놀랐다고... 닉 파크는 자기처럼 랭커스터 억양을 원했지만 피터 셀리스는 요크셔 억양밖에 못 한다고 해서 지금의 억양이 되었다. 녹음이 완료된지 6년 후, 닉 파크는 피터 셀리스에게 전화로 영화가 완성 되었다고 전했더니 매우 놀랐다고 한다. 월레스의 큰 볼살은 성우분이 치-즈 라고 말을 할 때를 참고한 것 이라고 한다.
굉장히 눈치없는 허당이지만 자신의 가족이자 애완견인 그로밋이 일명 지랄견으로 유명한 비글임에도 굉장히 온순하고 총명한 걸 보아 의외로 애견을 키우는 능력은 제법 있는 모양이다.
거대토끼의 저주 편을 보면 옛날에는 머리카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 화려한 외출 편에서부터 시대를 뛰어넘는 먹방과 ASMR을 보여줬던지라 이를 역재생해서 되새김질(...)을 하듯 편집해놓은 영상도 있다.
9. 출연작
9.1. 단편
- 1989년 - 월레스와 그로밋: 화려한 외출(Wallace & Gromit: A Grand Day Out)
- 1993년 - 월레스와 그로밋: 전자바지 소동(Wallace & Gromit: The Wrong Trousers)
- 1995년 - 월레스와 그로밋: 양털 도둑(Wallace & Gromit: A Close Shave)
- 2008년 - 월레스와 그로밋: 빵과 죽음의 문제(Wallace & Gromit: A Matter of Loaf and Death)
9.2. 극장판
- 2005년 -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Wallace & Gromit: The Curse of the Were-Rabbit)
9.3. TV 시리즈
- 2002년 - 월레스의 요절복통 발명품들(Cracking Contraptions)
- 2010년 - 월레스와 그로밋: 발명의 세계(Wallace and Gromit's World of Invention)
9.4.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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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문서
[1] 매 편마다 바뀌긴 하지만 발명가 만은 고정이다.[2] 전자바지 편에서 나온 우편물에 적힌 주소. 맨체스터 근교에 위치한 실존하는 동네이다. 다만 성우가 런던 태생이라 억양은 런던 동부식인 코크니(Cockney)에 가깝다. [3] 클레이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50대치곤 상당한 동안이다... [4] 최고령성우로 타계 당시 97살이다. 1921년 런던 출생. 2017년 6월 6일 사망. 2005년부터 황반변성을 앓다가 2010년 공식적으로 벤 화이트헤드에게 물려주고 은퇴했다. 닉 파크가 밝히기를 여러모로 애착이 가는 성우였던 모양이다.[5] 빵이냐 죽음이냐와 거대 토끼의 저주에 크레딧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단역으로 출연한 바가 있다. 이때 연이 되어서 넘겨받은 듯하다.[6] 1, 2편에서는 묶어서 방영을 했기 때문에 연기톤이 부드럽고 높은 편이지만, 3편은 KBS 방영의 텀이 길어져서 날아라 슈퍼보드의 사오정을 연기하듯 가래끓는 허스키한 톤으로 연기를 하기 때문에 위화감이 꽤나 크다. 목소리 톤 뿐만 아니라 말투도 바뀌었다.[7] 다만, EBS판에서는 화려한 외출을 제외하고 전자바지 소동부터 더빙했기 때문에 화려한 외출의 강수진 더빙판은 없다. 비명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다.[스포일러] 그렇게 쫒던 거대 토끼의 정체가 '''자신'''이었고, 두뇌마저 토끼와 뒤바뀌어버렸는지 원래대로 되돌릴 발명품을 만들지 못하는 신세가 되자 평생 사람들에게 쫒기며 살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허치는 우는 꼴을 못 봐주겠다는 깨알같은 대사를 옆에서 날린다.[8] 주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자신을 깨우는 일을 맡기는 심부름뿐만 아니라 그 외 각종 일도 시킨다.[9] 특히 그로밋을 구하고 나서는 "경찰이 널 쫓으니 우린 이제 도망다니며 살아야 한다"라며, 자신도 도망자 신세가 되었는데도 그로밋에게 ''''"불쌍한 녀석..."''''이라고 말하며 그로밋 걱정부터 한다.[10] '빵이냐 죽음이냐' 에피소드에서는 그로밋이 좋아했던 푸들 '플러플'(한국어 더빙판은 '몽실이')이 주인을 잃고 떠나서 그로밋이 우울해 있을 때 '''"힘내. 지난 일주일은 힘들었지? 그래도 넌 나처럼 연쇄살인범이랑 사귄 건 아니잖니. 빵이나 배달하러 나가자."'''라며 그로밋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름대로 잘 위로해 줬다.[11] 제작 단계에서는 우편 배달부였고, 이름도 월레스가 아니라 제리였다고 한다.[12] 하필이면 세입자로 들여온 펭귄이 범행을 저지르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잡으려 했는데, 우연히 입으려다 놓친 전자 바지 덕분에 성공하여 파출소로 끌고 갔다.[13] 그나마 거대토끼의 저주 때는 집 구조가 비교적 상세히 나오므로 화려한 외출에서 우주선 만들었던 지하실이 나오지만 이건...[14] 2005년 10월 경에 아드만 스튜디오의 창고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여 세트장을 포함한 각종 소품이 '''모조리 전소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것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15] 그로밋이 이걸로 한번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16] 작중에서 나오는 아침준비 장치들은 에피소드 중후반부 전개에서 한번 이상씩 응용된다.[17] 해당 이미지는 웬슬리데일 치즈사(社)의 블루 치즈. 웬슬리데일 치즈는 판매량이 저조하여 생산이 중단되기 직전이었으나 <화려한 외출>에서 자사의 치즈가 나온 후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영문위키 참조. 참고로 닉 파크가 이 회사를 등장시킨 건 단지 재미있는 이름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8] 크래커의 모델이 된 브랜드는 "Jacob's cream crackers"이다. 우리나라의 크래커와는 모습이 많이 다른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이비보다 크기가 훨씬 크고 두꺼우며 건빵 같은 느낌을 준다. 국내에서는 아이비보다는 소금간이 빠진 에이스가 작중 나오는 크래커와 비슷하다.[19] 근데 사실 월레스가 하는 것처럼 치즈를 지나치게 두껍게 크레커 위에 발라먹을 경우, 따뜻하게 녹인 치즈가 아닌 이상 외려 치즈의 짜고 느끼한 감각이 확 느껴져서 물릴 수도 있다(...). 다만 저렇게 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어찌보면 취향차이. 사실 저런 취식법은 우리가 아는 슬라이스 치즈보다는 맛이 부드럽고 달달한 편인 크림치즈, 과일 넣은 치즈 등 디저트 치즈 계열에 좀 더 어울린다. 참고로 월레스가 좋아하는 웬슬리데일도 맛 자체는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은은히 단 맛이 나는 편.[20] 크래커는 물론이고 햄버거나 샌드위치처럼 빵, 채소, 고기 등[21] 참고로 월레스는 처음에 달 치즈를 먹고 뭔가 확 맛나다는 반응을 보이기보단 이건 뭔 맛이지? 어떤 거랑 비슷한 맛인데 스러운 표정을 먼저 짓는다. 그래도 챙겨와서 계속 먹는걸 보면 꽤 맘에 들었던듯.[22]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에 열기구가 하강하면서 악어 우리에 떨어져 악어들에게 잡아먹히는 최후를 맞는다.[23] 빵과 죽음의문제에서 파이엘라에게 처음으로 차였을 때, 낙심한 듯한 기색으로 그로밋과 식사를 한다. 그 때 대화 도중에 "난 괴짜가 아냐!" 라고 말하는데 그로밋의 표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