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셈 공식
1. 개요
다항식을 전개할 때 자주 나오는 꼴, 즉 기본적인 꼴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테면 $$ \left(a+b\right)\left(a-b\right) $$ 는 $$ \left(a+b\right)\left(a-b\right) = a^2-ab+ba-b^2 = a^2 - b^2 $$ 와 같이 분배법칙을 써서 전개한 다음 교환법칙, 결합법칙 등을 써서 간단히 할 수 있다. 이때 전개한 결과 '''$$ \left(a+b\right)\left(a-b\right) = a^2 - b^2 $$'''은 자주 나오는 꼴[1] 이므로 공식처럼 기억하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곱셈 공식을 익혀 두면 복잡한 전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다항식의 곱셈을 할 수 있다. 곱셈 공식은 일종의 항등식임은 물론이다.
반대로 전개한 것을 도로 묶는 것을 인수분해라고 한다. 곱셈 공식과 인수분해를 적절히 사용하면 곱셈이 한결 쉬워진다. 당장 64×56과 602 - 42 의 계산식이 그 예.
형돈이와 대준이가 이를 주제로 <중2 수학은 이걸로 끝났다>라는 노래를 내놓았다. 뮤직비디오에 연습 문제가 나온다. 수준 때문에 이차식이 되는 것만 나온다. 근데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중3 수학은 이걸로 끝났다'로 제목을 바꿔야 할지도?
페이커도 곱셈공식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
또한, 곱셈공식은 기하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정말 간단하고 오랫동안 외울 수 있다. 왜냐면, 2차 완전제곱은 기본적으로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이차 완전제곱인 '''$$ \left(a+b\right)^2 = a^2+2ab+b^2 $$''' 은 아래 움짤처럼 나타낼 수 있다.
[image]
이 움짤에 대한 설명
세제곱은 아래 움짤처럼 부피의 합으로 로 볼 수 있을 것이다.
[image] 이 움짤에 대한 설명
2. 공식
다음은 대표적인 곱셈 공식이다.
여기까지가 중학교 과정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 중학교 3학년 1학기 과정에 나온다.[2]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2학년 1학기 과정에서 이 공식들을 배웠으나, 이번에 인수분해와 함께 연계시키기 위해서 3학년으로 올린 듯.[3]
이 아래부터는 고등 수학 (상)에서 배우게 된다.
[7]
의외의 사실이지만 초등학교 수학에서 $$-1$$제곱에 대한 곱셈 공식을 가장 먼저 배운다.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이것의 정체가 '''통분'''임을 알았을 것이다.
2.1. 인수분해 공식
곱셈 공식의 좌변과 우변을 바꾼 것이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고등학교 과정의 인수분해 공식 또한 비슷하게 할 수 있다.
3. 집합과 확률에서 곱셈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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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B가 독립시행일 경우 P(A∩B) = P(A)*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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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A_1, A_2$$는 $$A$$의 파티션(서로 상호 배타적이고 합하면 $$A$$가 나오는 집합)이다.
4. 관련 문서
[1] 특히 복소수의 절댓값, 복소 벡터의 내적을 구할 때 필수적이다.[2] 2018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적용[3] 그 대신 피타고라스 정리가 2학년으로 내려왔다. 다만 무리수를 배우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자연수 범위에서의 피타고라스 수만을 다룬다. 이렇게 한 이유는 중2 나이대에 피타고라스 정리를 배우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무리수와 묶어서 중3 나이대에 배워 국제적으로 학력을 비교 평가할 때 문제가 된다는 이유에서이다.[4] $$-3abc$$를 이항시켜서 외워도 좋다.[5] 이게 중요한 것이, $$a+b+c=0$$이라면 $$3abc=a^3+b^3+c^3$$이 된다.[6] 위의 식에서 변형한 모습이다. 이 형태의 곱셈공식은 주로 $$a^3+b^3+c^3-3abc=0$$이라는 조건과 함께 나와서 $$a=b=c$$를 알아내는데 쓰인다.[7] 어차피 고등수학 참고서에서 중학교때 공식을 한번 더 언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