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파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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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광섬유 통신망/IPTV 서비스. 2010년부터 1100개의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2011년 캔자스시티를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하였고, 2012년 7월 말에 일부 도시들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발표 직후부터 미국 인터넷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5mbps인데 '''1Gbps'''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격적인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모든 인터넷회사가 폭리 취하는걸 막고 있다.[1] 인터넷 인프라가 잘 구축된 워싱턴 주와 뉴욕 주 같은 곳에서도 100Mbps 인터넷이 한 달에 130불 정도인데, 구글파이버는 1Gbps. 즉 10배나 빠른 인터넷 속도로 '''한달에 70불'''(설치비 30불) 밖에 받지 않는 가격 덕분에 타 회사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
한국이야 광케이블이 널려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기에 구글 이외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들이 광케이블 포설 작업을 착실히 해 나가고 있는 구글을 뒤 따라 잡기엔 늦었다는 편.
다만,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캔자스시티 지역에 2024-11-14 03:36:29 까지도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것을 봤을때 미국 전역에 설치되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구글의 저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유타 주(Utah)의 프로보 시. 아직 정식 출범(몇몇 곳이 아직도 설치중)도 하지 않았는데 컴캐스트(Xfinity), 타임워너케이블, 클릭 등등 기존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의 이용자의 50%가 넘게 구글 파이버로 신청을 했다. 프로보 바로 위에 있는 오렘시티는 그저 손가락만 빨며 지켜보고 있다...[2]
아직 완전한 시스템이 아니기에, 도시 전체가 사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몇몇 도시(현재 3개)에서 신청을 하면 설치를 하러 온다. 지역 빨을 좀 타고 신청기한이 있어서 운빨도 좀 타기에,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구글에게 축복 받았다(Blessed by Google)'고 하는 조크도 돌아다닌다.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유저들의 궁금증도 많은데. 흔한 미국의 Capped bandwidth 즉 인터넷 대역폭 제한이 있는지, 검열은 하는지 (미국은 저작권법이 깐깐해서 ISP 단위로 검열을 한다.), 구글의 행보는 어떨지... 많은 관심과 궁금증이 레딧에 오가고 있다.
기가비트 인터넷을 신청하면 구글 드라이브 1TB도 준다.
TV까지 신청하면 리모콘으로 넥서스7을 준다. 구글 플레이에서 파이버 앱을 받으면 다른 안드로이드 나 iOS 기기로도 리모콘이 되는 모양이다. 또 TV를 녹화해서 구글 드라이브에다 넣다 뺏다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설치비 $300만 내고 5Mbps짜리 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별도의 과금은 없고 최소 7년 이상 사용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프로보 시티는 $30이다!
최근엔 이동 통신사를 노리고 있는거 같다
구글 파이버를 요약하자면 가격면에서도 성능면에서도 한국적인 인터넷을 미국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무약정 기준으로 비교하면 통신 3사의 기가 인터넷이 5만 5천원, LG헬로비전의 기가인터넷이 4만 4천원[3] 이고, 구글파이버의 기가빗은 $70이다. 미국이니 물가는 그렇다치고, 아주 비슷하게 해나갈려는 것이다. 미국인들에겐 충공깽일 이유일 수밖에 없는게, 미국은 땅덩어리 크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도 힘들고, 인터넷 회사들이 담합을 해서 폭리를 취해서 인터넷 가격이 가장 싼 시애틀에서도(즉, 인프라가 구축이 잘 안된 곳 일수록 가격이 수직상승) 한 달에 $70을 내도 20mbps 밖에 안 나오는데, 같은 가격으로 50배나 빠른 인터넷을 해주니 구글 쪽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
2017년 1월 1일 기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지역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비용과 망 구축 시간으로 인하여 구글이 구글 파이버 '''사업 중지를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일단 현재 공사 중인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지역은 완공이 확정되었고 2018년 6월 기준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서 서비스 지역을 확장 중에 있다.
일단은 기존 설치된 곳은 계속 운영하고, 나머지는 구조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와중에 켄터키 루이빌쪽은 철회하는 바람에 욕을 좀 먹었다.
1. 소개
구글의 광섬유 통신망/IPTV 서비스. 2010년부터 1100개의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2011년 캔자스시티를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하였고, 2012년 7월 말에 일부 도시들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발표 직후부터 미국 인터넷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5mbps인데 '''1Gbps'''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격적인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모든 인터넷회사가 폭리 취하는걸 막고 있다.[1] 인터넷 인프라가 잘 구축된 워싱턴 주와 뉴욕 주 같은 곳에서도 100Mbps 인터넷이 한 달에 130불 정도인데, 구글파이버는 1Gbps. 즉 10배나 빠른 인터넷 속도로 '''한달에 70불'''(설치비 30불) 밖에 받지 않는 가격 덕분에 타 회사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
한국이야 광케이블이 널려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기에 구글 이외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들이 광케이블 포설 작업을 착실히 해 나가고 있는 구글을 뒤 따라 잡기엔 늦었다는 편.
다만,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캔자스시티 지역에 2024-11-14 03:36:29 까지도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것을 봤을때 미국 전역에 설치되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구글의 저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유타 주(Utah)의 프로보 시. 아직 정식 출범(몇몇 곳이 아직도 설치중)도 하지 않았는데 컴캐스트(Xfinity), 타임워너케이블, 클릭 등등 기존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의 이용자의 50%가 넘게 구글 파이버로 신청을 했다. 프로보 바로 위에 있는 오렘시티는 그저 손가락만 빨며 지켜보고 있다...[2]
아직 완전한 시스템이 아니기에, 도시 전체가 사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몇몇 도시(현재 3개)에서 신청을 하면 설치를 하러 온다. 지역 빨을 좀 타고 신청기한이 있어서 운빨도 좀 타기에,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구글에게 축복 받았다(Blessed by Google)'고 하는 조크도 돌아다닌다.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유저들의 궁금증도 많은데. 흔한 미국의 Capped bandwidth 즉 인터넷 대역폭 제한이 있는지, 검열은 하는지 (미국은 저작권법이 깐깐해서 ISP 단위로 검열을 한다.), 구글의 행보는 어떨지... 많은 관심과 궁금증이 레딧에 오가고 있다.
기가비트 인터넷을 신청하면 구글 드라이브 1TB도 준다.
TV까지 신청하면 리모콘으로 넥서스7을 준다. 구글 플레이에서 파이버 앱을 받으면 다른 안드로이드 나 iOS 기기로도 리모콘이 되는 모양이다. 또 TV를 녹화해서 구글 드라이브에다 넣다 뺏다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설치비 $300만 내고 5Mbps짜리 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별도의 과금은 없고 최소 7년 이상 사용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프로보 시티는 $30이다!
최근엔 이동 통신사를 노리고 있는거 같다
구글 파이버를 요약하자면 가격면에서도 성능면에서도 한국적인 인터넷을 미국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무약정 기준으로 비교하면 통신 3사의 기가 인터넷이 5만 5천원, LG헬로비전의 기가인터넷이 4만 4천원[3] 이고, 구글파이버의 기가빗은 $70이다. 미국이니 물가는 그렇다치고, 아주 비슷하게 해나갈려는 것이다. 미국인들에겐 충공깽일 이유일 수밖에 없는게, 미국은 땅덩어리 크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도 힘들고, 인터넷 회사들이 담합을 해서 폭리를 취해서 인터넷 가격이 가장 싼 시애틀에서도(즉, 인프라가 구축이 잘 안된 곳 일수록 가격이 수직상승) 한 달에 $70을 내도 20mbps 밖에 안 나오는데, 같은 가격으로 50배나 빠른 인터넷을 해주니 구글 쪽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
2. 서비스 지역
2017년 1월 1일 기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지역
- 캔자스주, 미주리주 - 캔자스시티 광역권
- 텍사스주 - 오스틴
- 유타 주 - 솔트레이크 시티
- 유타 주 - 프로보
- 조지아 주 - 애틀랜타 광역권
- 노스 캐롤라이나주 - 샬럿, 라일리 & 더럼 광역권
- 테네시주 - 내슈빌 광역권
- 캘리포니아주 - 얼바인 시
3. 서비스 중단?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비용과 망 구축 시간으로 인하여 구글이 구글 파이버 '''사업 중지를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일단 현재 공사 중인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지역은 완공이 확정되었고 2018년 6월 기준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서 서비스 지역을 확장 중에 있다.
일단은 기존 설치된 곳은 계속 운영하고, 나머지는 구조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와중에 켄터키 루이빌쪽은 철회하는 바람에 욕을 좀 먹었다.
[1] 미국 인터넷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아주 높은 가격(!!!)과 매우 부실한 서비스를 자랑(...)하는데, 오죽하면 주요 인터넷 회사인 컴캐스트는 거의 증오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고객이 인터넷 설치를 요청하고 2100달러를 지불했지만 1년째 설치를 안해주기에 환불 요청을 하니까 약정 위반이라며 6만 달러를 달라고 하는 막장 회사다.[2] 그래도 간접적으로나마 혜택을 보긴 하는데, SumoFiber 같은 기존 지역사업자들도 경쟁체제에 똥줄이 타는지 1Gbps에 60달러대로 속속 가격을 내리고 있기 때문.[3] $1이 1,000원이라는 전제로 환산하면 $4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