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 제왕
'''나는 전설이다!'''
1. 배경
'''어떤 운명은 쓰러지고도 일어나겠지만, 그런 운이 모두에게 따르는 건 아니다'''
- 네리프
2. 능력
2.1. 망령의 불꽃(Wraithfire Blast) Q/T
망령 제왕의 밥줄로, 적절한 때에 날려주면 되는 능력이다. 라인 파트너가 후속 행동불능기를 가지고 있다면 이걸로 킬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우선적으로 마스터한다.
하지만 마나 소모량이 만만치 않은데다 망령 제왕의 마나 상승량은 매우 좋지 않으므로 초반에 난사하면 필요할 때 사용하기 힘들다.
2.2. 흡혈의 오라(Vampiric Aura) W/V
1레벨부터 블라드미르의 공물보다 흡혈량이 높은 강력한 오라. 체력과 부활 능력으로 버티는 망령 제왕은 이 능력 덕분에 존재만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근접 유닛들만 적용되어서 원거리 영웅들은 효과를 못 받는 것이 아쉬운 점.
7.25 패치로 리워크 되었다. 더 이상 전환 스킬이 아니며 아군 영웅과 유닛만 영향을 받게 바뀌었다. 흡혈 수치는 떨어졌지만 그 대신 추가 공격력도 같이 올려주게 되었다.
망령 제왕 본인은 오라의 효과를 1.5배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총 9 / 18 / 27 / 36의 추가 공격력과, 7.5% / 15% / 22.5% / 30% ([image] 45% / 52.5% / 60% / 67.5%)의 흡혈 효과를 가진다.
2.3. 필사의 일격(Mortal Strike) E/E
치명타가 발동될 때 망령 제왕은 양손으로 검을 높이 치켜들고 적을 장작 패듯 쪼개는 동작을 취한다. 확률은 낮은 편이나 대신 피해 배수가 높기 때문에 일단 발동만 하면 매우 위력적이다.
크립을 두마리 잡을때마다 해골이 한 마리씩 누적되는데, 20레벨 특성을 배우면 해골을 두 배로 소환할 수 있다. 해골은 기본적으로 조종할수 없고 스스로 주변 적을 공격하지만 망령의 불꽃으로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다. 해골의 기본능력치는 처참하기 짝이 없지만 강화 특성을 2개 다 찍어주면 40분 게임 되어서도 무시못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2.3.1. 망령제왕 해골(Wraith King Skeleton)
2.4. 부활(Reincarnation) R/R
불멸의 아이기스와 광역 둔화가 섞인 효과를 가졌다. 상대가 화력을 쏟아부어서 죽이더라도 체력과 마나가 꽉 찬 상태로 부활하기 때문에 망령 제왕의 생존력을 대폭 상승시키며, 망령제왕을 공격한 적에게 반격을 가할 수 있다. 덕분에 상대 진영의 전투개시자들은 함부로 망령제왕을 건드릴 수 없다. 결국 상대방 입장에선 망령 제왕이 아닌 다른 서폿이나 무력화 영웅을 짜르고 한타를 시작해야하는데, 이럴 경우 망령 제왕이 적 진영으로 돌진하여 자신을 물게 유도한다.'''죽은 줄 알았겠지!'''
다만 이렇게 좋은 궁극기도 마나가 없으면 쓸 수 없다. 즉, 항마사나 닉스 암살자처럼 마나를 태울 수 있는 상대에겐 궁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망령 제왕의 카운터는 분산의 검을 구매한 환영 창기사나, 나가 세이렌처럼 마나 연소와 분신술을 쓰는 상대에게도 약하다. 이에 대처하려면 20레벨에 '부활 소모 마나 없음' 특성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궁극기를 너무 믿고 선두에서 까불다간 아무 것도 못하고 두 번 죽게 될 수 있으므로 너무 나서진 말자.
재생의 구슬을 구매한 후 불멸의 아이기스를 들었다면 궁▶재생의 구슬▶궁▶아이기스로 총 3번 부활할 수 있는데, 3번 부활할 때의 전용 대사가 있다.
부활의 아가님의 홀 강화 효과는 매우 특이하다. 망령 제왕 본인을 포함해 그 주변에서 사망하는 아군 영웅들이 망령이 되어 죽음이 7초 미뤄지는데, 망령들은 능력과 공격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의 효과는 통하지만 죽일 수는 없다. 죽음을 미루는 것이기 때문에 군단 사령관의 결투는 부활의 아가님 효과가 발동하면서 무효화되고, 오히려 '''망령에게 결투를 걸어야 공격력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강령사제의 사신의 낫은 망령제왕 아가님을 무시하지 못한다. ''' 즉 '''아가님을 뽑은 망령제왕은 강령사제의 극 카운터이다.''' 그리고 망령 상태에서 망령 제왕에게 부활의 쿨다운이 돌아온다면 7초가 다 되었을 때 부활이 발동되며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인상깊은 아가님 효과지만, 죽어야만 실용성을 나타내는 효과이기에 선호되지 않는다.
3. 특성
4. 추천 아이템
망령제왕은 아이템을 상대에 따라 유동적으로 올린다.
- 영혼의 반지 : 마나가 부족한 힘 영웅들의 친구. 특히 망령 제왕의 경우 궁극기의 마나소모량이 160이고, 영혼의 반지로 증가하는 마나량은 150이기 때문에 마나가 없더라도, 이걸 발동시키고 조금만 더 버티면 살아날 수 있다. 원체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되기에 수시로 Q를 난사하기에도 좋다. 액티브 효과 외에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체력 재생과 마나 재생도 생각보다 좋은 옵션.
- 마법 막대 : 마나 보유량이 킬캐치와 생존을 크게 좌우하는 망령 제왕에게 반드시 필요한 초반템. 레인 초반부터 구입해서 들고 있으면 상당히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부활에 필요한 마나를 확보할 때 좋다. 적은 가격으로 모든 능력치가 4씩 증가하므로 업그레이드는 파일럿의 선택. 다만 기본 마법 막대는 반드시 가주는게 좋다.
- 미다스의 손 : 메인 캐리를 맡았다면 가능한 일찍 뽑아두는게 좋다. 궁극기 레벨이 중요한 망령 제왕에게 추가 경험치는 유용하기 때문 평타질 말고는 달리 파밍할 수단이 없다고 망령 제왕이 전장 격노를 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공격 속도 능력치도 좋아서 미다스와 완갑이 같이 있으면 시원시원하게 칼질하는 망령 제왕을 볼 수 있다.
- 광기의 가면 : 망령 제왕이 초반에 갖출수 있는 최고의 공격형 아이템. 빠르게 맞출 경우 치명타가 2개만 찍혀있어도 제값을 한다. 점멸단검까지 가지고 있다면 라인전 페이즈에 2:1로도 킬을 내고 빠져나올수 있다.
- 모르디기안의 완갑 : 힘이 주 능력치인 캐리에게 어울리는 좋은 아이템. 망령 제왕은 치명타와 흡혈, 그리고 부활(...)이 있기에 체력이 줄어드는 모르디기안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흡혈마와 비슷한 이유로 가는 아이템.
- 점멸 단검 : 뚜벅이인 망령 제왕의 기동력을 크게 늘려준다. 자체적으로 성능 좋은 스턴기를 가지고 있어서 서포터든 캐리든 채택률이 상당히 높은 편. 또한 궁극기를 가진 상태로 죽었을때 피격 쿨타임만 도는 상태라면 3초인 부활시간과 맞물려 점멸 단검을 이용해 살아날수있다.
- 칼날 갑옷 : 궁극기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망령 제왕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 방금 부활한 망령 제왕은 어그로가 많이 끌리는데, 이 때 칼날 갑옷을 써서 엿먹여주자. 공격력도 많이 올려주고, 생각보다 지능을 많이 올려준다는 점도 좋다.
- 신광검 : 망령 제왕은 분신 영웅도 아니고, 파밍이 절실한 하드 캐리도 아니지만, 신광검은 망령 제왕에게 꽤나 유용한 아이템이다. Slahser라는 사람이 그 효용성을 처음 입증했는데, 적은 망령 제왕을 죽이지 않으면 신광검에 서서히 타들어가고, 그렇다고 망령 제왕에게 모든 화력을 쏟아부어 죽이면 다시 부활한 망령 제왕에게 맞아 죽는 딜레마에 처하게 된다. 위에 칼날 갑옷과 조합하면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템.
- 산화와 야차 : 위상변화 장화와 함께 싱싱카 빌드로 맞췄다면 뚜벅이인 망령 제왕이 상당한 기동력을 갖추게 된다. 추노 능력이 보다 좋아지며 유연하게 싸울 수 있다.
- 칠흑왕의 지팡이 : 상대가 강력한 행동불능기나 누킹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가주는 게 좋다. 다만 지팡이 지속시간 중에 죽고 궁극기를 통해 다시 부활하더라도 남은 지속시간만큼 효과가 지속되는 일은 없으니 한타가 시작할 때 바로 키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궁극기로 부활한 직후에 키는 것이 더 좋을 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 신의 양날검 : 망령 제왕은 생존력을 책임지는 궁극기와 화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치명타 때문에 메두사와 함께 신의 양날검이 공식 추천 아이템으로 등재되어 있는 둘뿐인 영웅 중 하나다. 허나 구매한 신의 양날검이 상대 팀의 캐리에게 넘어가면 그대로 게임이 끝날 수도 있으므로 상대 팀에게 레이드를 당해 혼자 죽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 타라스크의 심장 : 근접 힘 캐리 영웅들의 친구. 피통을 1000 추가시켜주고 엄청난 체력 재생력과 상당량의 공격력을 제공한다. 점멸 단검 등을 들고 치고 빠지는 싸움을 할때 유용하다.
- 돌격 흉갑 : 근접 캐리들의 코어템. 빠른 공속은 치명타와 잘 어울리고 높은 방어력은 선두에 싸우는 망령제왕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범위 내 적들의 방어력을 깎으므로 상대방의 머리가 훨씬 더 잘 쪼개진다.
- 해골 파쇄기→심연의 검 : 근접 캐리의 최종템. 망령의 불꽃 때문에 8초마다 2초의 기절을 퍼부어대는 망령 제왕인데 심연의 검까지 맞추면 도저히 망령 제왕을 맞딜에서 압도하기 힘들다. 맞딜 전문가인 영웅들도 몸을 사릴 정도.
- 혼돈의 망치 → 묠니르 : 망령 제왕의 공격은 치명타 비중이 높기 때문에 힘 캐리 한계인 낮은 공격 속도를 보충하고 연쇄 번개로 파밍과 푸시력을 추가시켜주는 혼돈의 망치는 좋은 선택이다. 묠니르의 추가 효과 또한 최전방으로 뛰어들어 적들에게 얻어 맞는게 역할인 망령 제왕과 딱 어울린다.
- 사탄의 손아귀 : 최강의 흡혈 아이템.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흡혈 능력 중첩이 되므로 망령 제왕이 평타만 계속 때릴 수 있으면 피가 부와앜하고 차오른다. 사탄의 손아귀에는 재앙의 도끼가 재료 아이템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량의 힘을 주기도 한다.
- 수정 검 : 이미 치명타를 패시브로 보유한 망령 제왕에게 이상한 아이템 같지만 7.07 버젼에서 치명타 발동시 크립이 즉사하는 효과가 E에 생겼는데 이 효과가 모든 치명타에 발동 되는 것을 이용해서 파밍템으로써 빠르게 선템으로 8-11분 이내에 뽑아서 정글 몹을 쓸어 담는 방식으로 쓰면 된다. 이 경우 해골 관련 특성을 찍어서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
5. 운영 및 공략
망령 제왕은 투박하고 묵직하게 설계된 영웅이다. 망령제왕의 최대 존재 의의는 '''다시 살아나는 메인 캐리'''라는 점에 있다. 아무리 잘 큰 하드 캐리라도 행동 불능기 한방에 골로 가는 일이 비일비재한 험악한 도타판에서 메인 캐리가 다시 살아난다는 건 엄청난 이점이다. 게다가 망령제왕은 파밍을 마쳤을 때의 캐리력도 무척 높다. 초보자들이나 하는 노잼 영웅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망령제왕의 성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도타 올스타즈 시절은 물론 현재까지도 망령 제왕은 초보를 위한 영웅으로 유명하다. 일명 뉴닥레[2] 라고 하는데, 대상을 지정하는 기절과 둔화, 흡혈을 통한 수월한 라인전, 치명타의 쾌감, 멋모르고 뛰어들었다 죽어도 부활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 고수들이 자기 멋대로 게임하기 위해 뉴비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시키면서 나온 추천이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실제로 망령 제왕은 도타를 갓 시작한 초보에게 아주 좋은 영웅이다. 일단 대상지정 발동형 능력이 망령의 불꽃 하나밖에 없기에 별 다른 컨트롤이 필요없고, 제대로 크면 갓 시작한 사람이 잡아도 1인분을 할 수 있으며, 게임이 안 풀려도 애초에 힘 영웅이니 높은 피통으로 고기방패와 하루하루 기절 거는 기계라도 될 수 있다. 도타에서 매우 중요한 마나 관리를 익힐 수도 있고, 기절의 이로움도 알 수 있고, 캐리하는 맛도 알 수 있는데다 쉽게 죽지도 않으니 맨 처음 도타를 입문하기에 좋은 영웅인 셈.
아이템 빌드는 무척 다양하다. 전통적으로는 모르디기안의 완갑과 망령 제왕 간의 궁합이 무척 좋아서 여기에 공격속도나 공격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하나 더 추가하고 칠흑왕처럼 생존에 도움되는 아이템을 올리는 게 정석이었다. 최근에는 신광검의 회피 능력 추가와 함께 칼날 갑옷과 더불어서 탱킹과 광역 딜링, 평타 딜링 모두 챙기는 게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어떤 빌드를 가든 각자 장단점이 있으므로 한쪽만 고집하지 말고 상황에 맞춰서 구입하는 게 옳다.
망령제왕을 고르기 좋은 상황은 상대 팀에 박쥐기수나 파멸의 사도처럼 단일 대상으로 강력한 무력화 능력을 가진 영웅이 등장했을 때다. 계속 강조하는 말이지만 부활 덕분에 어줍잖게 망령 제왕한테 기술을 쏟아부으면 한타에서 대패하게 되기 때문에 상대 팀의 전투 개시를 억제할 수가 있다. 아무리 템이 잘 나와도 한번 제대로 물리면 순삭 당하기 때문에 항상 몸 사려야하는 다른 캐리들과는 바로 코앞에서 당당하게 포탑이나 병영을 두들길 수 있다는 건 망령제왕만의 특권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얼굴없는 전사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얼굴없는 전사의 캐리력이 떨어진 지금은 더더욱.
일종의 예능 전략으로 아가님의 홀이 7초 동안 죽음 방지 효과를 주는 것을 이용, 아가님의 홀+신의 양날검을 빠르게 맞추는 빌드가 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나온 신의 양날검으로 신나게 적을 썰다가, 도중에 죽게 되면 아가님의 홀로 인한 7초의 유예 시간동안 순간이동 주문서나 여행의 장화로 기지에 복귀한 뒤 부활해서 안전하게 양날검을 회수하는 전략. 다만 아가님의 홀 효과로 살아있는 동안에도 군중제어기에 걸리므로, 순간이동을 하다가 끊기기라도 하면 그대로 말아먹을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코어 아이템 둘을 맞춘 뒤로는 칠흑왕의 지팡이와 점멸 단검처럼 안전하게 순간이동하기 위한 생존 아이템을 갖추며, 부족한 공속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완갑이나 달 조각 등을 올린다.
장단점이 극명하고 대처 수단이 워낙 확실해서 프로씬에서는 대놓고 고르기보다는 기습적으로 픽 하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The International 2018에서는 거의 1티어 수준으로 뽑히고 있는 캐리. 예능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아가님의 홀조차도 드물게 보일정도로 픽률이 높다.
5.1. 7.28패치에서
'''최강의 힘캐리로 재탄생했다.'''필사의 일격 리워크. 이제 4초의 쿨다운을 지닌 150/190/230/270% 확정 치명타 기술이 됨.
흡혈의 오라 리워크. 이제 "흡혈 혼령"으로 개명함. 10/18/26/34%의 흡혈을 제공함. 본래 필사의 일격에 있던 해골 소환 기능을 이 기술이 담당함. 소환된 해골 또한 흡혈능력을 가지고 있음.
아가님의 홀 강화가 이제 망령 유닛에게 +75 공격속도, 25% 이동속도를 제공함.
특성
레벨 20 특성 부활 마나소모 제거가 +30 이동속도로 변경
레벨 25 특성 +20 흡혈의 오라가 필사의 일격 -2초 쿨다운감소로 변경
'아가님의 파편'
부활: 부활 시 마나소모를 제거하며, 발동 되었을 때 주변 모든 적들을 공격하는 해골 셋을 소환합니다.(20레벨의 추가 해골 소환 특성과 호환되지 않음.)
그야말로 망령 제왕의 캐리역사에서 이보다 더 찬란하게 인기가 많았던 시절이 없을정도로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다. 7.28a 마이너패치에서 치명타 수치를 10%씩 너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망령 제왕은 픽률 20% 이상, 밴률 11%. 승률은 무려 평균 52%를 유지할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중이다.
우선 확정 치명타는 본래 혼돈 기사가 사용하던 것을 망령 제왕에게 옮긴 것인데, 망령 제왕은 본디 막타를 먹을때마다 해골을 소환할 스택이 쌓이고, 이 해골을 많이 소환할수 있을수록 파밍속도, 타워 테러, 한타에서의 임팩트가 커지는 편인데 4초짜리 확정 치명타를 가지고 있으면 CS먹기가 너무 편해지기때문에 라인전에서도 무리없이 파밍을 하고, 그 뒤에 정글에서도 빠른 속도로 캠프를 먹어치울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망령 제왕 자체가 점멸 단검, 완감, 공명의 군도같은 2천골드짜리 저렴한 딜템만 있어도 중반 한타에서 존재감 어필을 하기 쉽기때문에 적당히 빠른 파밍이 가능한 망령 제왕의 이런 장점은 혼돈 기사가 가지고 있을때와 큰 차이점을 자랑한다.[3]
망령 제왕 자체가 혼돈 기사와 능력치가 거의 비슷하지만 환영이 있어야 쓸모있어지는 혼돈 기사와 달리 이쪽은 굉장히 높은 수치의 흡혈과 부활이라는 초강력한 어드밴티지가 있기때문에 과감한 딜템 선택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 확정적으로 치명타를 터뜨려주는 리워크덕분에 딜템을 올리는대로 그 가성비를 맛볼수 있다보니 신의 양날검 선택률도 매우 높은 편.
쉽게 죽지 않는 전방 딜탱이자 적 한명을 붙잡는 픽업 능력이 강하며, 5인 타워한타를 할때 최정방에 세워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은 망령 제왕을 이상적인 힘캐리의 이미지에 제대로 부합하게 해주기때문에 현 메타에서 최강의 힘 캐리로 군림중이다.
5.2. 장점
- 쉽다. : 앞서 뉴닥레에도 나와있듯이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스킬이 단순하다보니 크게 조작이 어렵지도 않고 한타에서도 먼저 물려서 터져도 궁극기에 나오는 슬로우는 충분히 막강하다보니 운영적인 측면도 훨씬 쉽다.
- 상당히 막강한 왕귀력. : 힘캐리가 무슨 왕귀 소리 한다만 여러 역경들을 극복하고 문자 그대로 '왕귀'한 망령제왕의 캐리력은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몸빵이 튼튼한데다 흡혈과 치명타가 맞물려 DPS와 싸움 지속력이 엄청난데다 파밍 수준이 대등한 다른 캐리들과 맞붙어도 꿇리는 일이 없다. 초강력 매즈들을 동원해서 순삭을 시킨다 해도 다시 살아나는데 이 부활하는 순간 걸리는 광역 둔화의 한타 기여도가 엄청나다. 죽이면 손해인데 내버려두자니 팀이 망령제왕한테 썰려나가고 게다가 쉽게 죽지도 않는다. 어떻게 부활 쿨을 한번 돌렸다 해도 후반 망령 제왕의 궁극기 쿨타임은 1분 밖에 안 된다.
- 나쁘지 않은 유틸능력. : 망령제왕은 캐리지만 대회에서는 한때 서포터로도 각광받을 만큼 유틸능력이 상당한 편이다. 이것은 공방중에도 상당히 잘 드러나는 장점인데 자신이 망해도 기절과 흡혈오라, 그리고 궁극기에 나오는 슬로우는 아군에게 괜찮은 옵션이고 적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다보니 충분한 밥값이 가능하다. 7.07 이후로는 크립 즉사 효과와 해골 소환 덕에 레인 압박과 정글링, 오브젝트 공격에도 힘이 실리면서 유틸성이 더 늘어났다.
- 낮은 템 요구치. : 완갑한개와 탈단만나와도 한타에 합류하여 적들을 썰고다닐수있다. 다른캐리들기준으로 배퓨한개수준의 가격
5.3. 단점
- 마나번에 취약 : 망령제왕은 상대 마나를 강제로 깍아 버리는 마나번 스킬에 상당히 취약하다. 그 이유는 부활인데 부활은 마나를 소모한다. 대부분 마나통이 작은 영웅은 마나번 영웅을 만나도 그냥 미리 쓸 스킬 다 써버린다거나 굳이 아쉬운대로 게임이 되지만 망령 제왕의 부활스킬은 죽을 때만 발동되는, 즉 상당히 수동적인 스킬이고 그냥 아쉬운대로 될 스킬이 아니라 핵심스킬이어서 그렇다. 만약 적 쪽에서 마나번에 특화된 영웅을 만난다면 꽤나 힘든 게임을 하게 될것이다. 단, 특성이 등장한 이후, 20레벨 특성이 부활에 마나가 전혀 소진 되지 않는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극후반에는 마나번에 신경써야할 이유가 아주 크게 줄었다. 이제는 마나번 영웅이 하나 정도 추가되었다고 아주 심각할정도의 하드카운터는 당하지 않는다.
- 뚜벅이 : 사실상 망령 제왕의 장점을 다 깎아먹는 문제점이다. 망령 제왕이 잘 커서 아무리 각종 고급 공격 아이템으로 둘둘 말았더라도 결국 일방적인 원거리 카이팅에 취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활을 하더라도 템이 한두개 밀리는 원거리 캐리한테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 왜 프로 게임에서 주로 망령 제왕의 아이템 빌드가 신광검, 칼날 갑옷빌드인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6. 치장 아이템
6.1. 세트 아이템
6.1.1. 신비 세트 : 진정한 제왕
자신의 기억에서조차 사라진 시대에, 오스타리온은 영생을 얻고자 하는 갈망을 실체 없는 정수가 아니라 거의 끝없이 뼈를 수확하며 채웠습니다. 궁전의 벽은 타버린 뼈로 세워졌으며, 거리는 온갖 생물체와 모든 적의 뼈가 깔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역으로 들어왔던 자들의 뼈는 특별히 다루어졌는데, 이는 왕이 처음이자 최고의 수집가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뼈의 제국에서 왕의 깜빡이지 않는 눈에 포착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6.2. 무기
- 레빈탈 왕의 부러진 칼날을 현재 상자에서 뽑을 경우 망령 회전 동작 보석이 박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동작 보석은 필사의 일격의 애니메이션을 변경시킨다.[4]
7. 기타
- TFT DotA에서 처음 나왔고, 도타 올스타즈에선 처음 릴리즈된 버전인 0.95 때부터 등장했다. 능력 구성도 스톰 볼트/뱀피릭 오라/크리티컬 스트라이크/리인카네이션의 구성으로 지금과 같다. 이후 타겟팅 미사일 기절 능력들이 다양화되는 패치를 겪으면서, 6.68 버전에 지금처럼 헬파이어 블래스트에 슬로우가 붙게 되었다.
- 오스타리온을 해골 왕으로 만들고 망령의 밤 의식을 치룰 때 도움을 준 사람은 아조스소스다. 허나 아조스소스 본인은 이 일을 별로 내켜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 왕이기 때문에 호칭에 왕, 혹은 군주가 들어가는 영웅들과의 상호작용 대사가 있다. 모래 제왕을 잡으면 마구 까대며, 아베르누스의 군주인 아바돈을 잡으면 어디서 굴러온 군주냐고 조롱하며, 심연의 지하군주를 죽이면 이름과 맞지도 않는다고 한다. 또한 지옥의 군주급 악마 중 하나인 파멸의 사도를 제압하면 좋아하는 예술가였다고 말한다. 언데드이기 때문에 언데드 류 영웅인 언다잉도 깐다. 고통의 여왕과는 만났을 때와 처치했을 때 대사가 있다.
- 해골 왕 시절인 2013년 서리 축제 행사 이틀째 날에, "유일무이한 제왕이 선포하느라. 서리 축제를 철회한다!"는 선언문만 남기고 사라졌고 이와 동시에 게임 내에서도 "의식 수행 목적"으로 인해 임시적으로 선택할 수 없게 되었다. 셋째 날 망령의 밤 행사 공지에 사라진 이유가 공개되었다. 부활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육체가 그걸 견디지 못하고 가루가 되어 버렸고, 제대로 부활하기 위해 의식을 치르려 서리 축제를 철회한 것. 다섯 영웅들이 새벽까지 몬스터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망령 정수를 모으면 '망령 제왕'(Wraith King)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그리고 망령의 밤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되살아난 망령 제왕은 일시적으로 강해진 모습으로 망령의 밤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여러 차례 부활하고 강력한 흡혈뿐 아니라 웬만한 힘 영웅조차 체력이 반 이상 깎이는 강력한 범위공격으로 무장한 강력한 보스.
- 망령의 밤 행사가 끝난 후 망령 제왕으로 영영 남게 되었다. 기술이나 능력치가 바뀌진 않았고 외모, 이름, 아이콘, 기술명과 시각 효과 등만 바뀌었다. 또한 대사도 해골이 아닌 망령이란 콘셉트에 맞게 새로 녹음되었다. 새로운 대사에 따르면 생전의 모습으로 부활하긴 했지만 망령이라 통각이 없어서 여전히 고통의 여왕의 고문을 받아도 감흥이 없다고 한다(…). 오스타리온 본인은 새로 살아난 것에 흡족해 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뼈밖에 없던 자신의 과거를 그리워하는 대사도 있다.
- 해골 왕의 모습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기에 망령 제왕의 업데이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게임 내 시체 및 해골과 뼈, 피 등에 대해 검열이 심한 중국 시장을 위한 것이라고 보는 추측이 많다. 2017년 TI 불멸 아이템으로 해골왕 시절의 팔과 망령 불꽃 이펙트로 바꿔주는 스킨이 나왔다.
- 해골 왕이던 시절엔 영어명이 Skeleton King, 약어로 SK였는데 이게 모래 제왕과 겹쳤다. 망령 제왕으로 리뉴얼된 후론 약어가 WK가 되어 더 이상 겹치지 않지만, 공교롭게도 이제는 한국판에서 모래 제왕과 초성이 겹치게 되었다. 물론 한국에서 초성으로 영웅을 부르는 일은 사실상 없으니,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다.
- Mortal Strike의 번역인 '필사의 일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사가 사용하는 간판기 필사의 일격(Mortal Strike)과 원 명칭 및 번역명이 똑같다. Mortal Strike라는 말 자체만 놓고 보면 '치명적인 일격' 비슷한 의미니 딱히 오마주나 참고한 사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번역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5]
- 망령의 밤 업데이트 이후에 태초의 서에 상세한 뒷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오스타리온이 왕이 된 이유는 다른 후계자가 다 병에 걸려 죽었기 때문이였는데, 오스타리온도 하필 그 병에 걸려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마법 의사 아조스조스가 마법을 걸어 젊음을 대가로 썩어가는 살을 전부 다 제거해서 목숨을 건졌지만, 그 이후로 정신이 살짝 나갔는지 뼈에 심각하게 집착하게 되었다.
7.1. 해골 왕
망령의 밤 이전의 아이콘과 능력이다, 능력 구성은 달라지지 않았고 외견만 바뀌었다. 이 당시 궁극기의 부활은 해골왕의 뼈다귀가 사방에 널브러졌다가 부활 음악과 함께 다시 이끌려가 재조립되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이게 현재 버전과 비교되어 망령제왕으로 리메이크 된 부활 애니메이션이 해골왕때보다 못하다며 아쉽다는 의견이 당시엔 꽤 많았다.
지금 상황에서 해골왕을 보고싶다면 창작마당을 이용해 커스텀 스킨을 장착하면 옛날의 스킬 이펙트까지 거의 완벽하게 재구현이 가능하다.
그런데 2020년 5월에 나온 전투패스에서 해골왕이 신비스킨으로 돌아왔다! The One True King(유일무이한 왕)[6] 과거의 모델링을 현대 디자인으로 간지나게 리메이크했으며, 산산조각난 뼛조각들이 궁극기로 다시 모여드는 부활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기존 디자인들이 부활한것과 별개로 신비스킨 해골 왕은 뜬금없이 헤비메탈에 심취한듯한 모양새가 보이는데, 스킨 소개 페이지, 게임에서 궁극기를 쓸때나 킬을 올렸을때 격렬한 일렉기타 소리가 울리는데 이게 묘한 흥을 돋군다.
또한 캐릭터 설정이나 대사에서만 강조되왔던 "유일무이한 왕" 컨셉이 애니메이션으로도 잘 구현되있는데, 초상화에서도 잊을만하면 손가락으로 '1'을 강조하고 킬을 올리거나 돌아다니는 도중에도 끊임없이 하늘높이 손가락을 치켜올리면서 유일한 왕이라는걸 강조하는 유머러스함을 보인다.
7.2.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 시절 네크로맨서가 소환하는 스켈레톤 워리어로 후에 해골 머리에 왕관을 씌운 모델을 사용했다.
8. 상위 문서
[1] 50%의 확률로 16의 피해를 방어[2] 뉴비는 닥치고 레오릭의 줄임말. 레오릭은 망령 제왕의 모델링이 개편되기 전의 모습인 구 해골 왕의 도타 올스타즈 시절의 이름이다. 이제는 뉴비는 닥치고 레이스 킹.[3] 물론 혼돈 기사는 확정 치명타를 없앤 뒤에 궁극기를 많이 버프함으로써 망령 제왕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인기를 챙겼다.[4] 검무를 추듯 몸을 한바퀴 돌리며 검을 내려치는 동작으로 바뀐다.[5] 원래는 '죽음의 일격' 이라는 번역이었으나 죽음의 기사의 Death Strike가 나오면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 격이 되어 필사의 일격이 되었다.[6] 해골 왕이 옛날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망령 제왕으로 다시태어날려고 떡밥을 뿌릴때 "유일무이한 왕이 선포한다!" 라고 한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