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마사
'''모든 마법은 이곳에서 끝난다.'''
1. 정보
2. 배경
'''마법의 최후가 보인다. 특히 네 죽음이 잘 보이는구나?'''
- 네리프
3. 대사
항마사/대사 문서 참조.
4. 능력
4.1. 마나 분해(Mana Break) Q/R
일반 공격 기반의 마나 분해는 항마사의 빠른 공격 속도와 시너지를 발휘한다. 마나 분해는 환영들에게도 50% 만큼 적용되기 때문에 만타 도끼가 있다면 적의 마나를 순식간에 고갈시킬 수 있다. 마나 의존도가 높은 영웅들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는데다가 마나 공허와 연계하여 상당한 마법 피해까지 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공격 변형치들과 달리 주문 면역을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문 면역을 갖춘 적들을 상대로는 다소 힘이 빠진다.
과거엔 고유 공격 변형치라서 다른 공격 변형치와 중복하여 사용할 수 없었다. 7.07에서 모든 고유 공격 변형치가 사라지면서 흡혈이나 심판도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분산의 검이 가진 마나 분해와 중복하여 사용할 수는 없다.
4.2. 점멸(Blink) W/B
항마사의 최상급 기동력을 제공하는 능력이다. 이동하는 것 이외의 부가 효과가 없는 단순한 능력이지만, 시전에 제약이 없는 목표 지점 능력이라서 거리만 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나소모량이 적은 편이고 쿨다운도 짧기 때문에 매우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전선과 정글을 오가며 파밍할 때, 그리고 파밍 도중 전투에 합류할 때 매우 편하다. 그 외에 적한테 잡힌 상황에서 도망칠 때, 반대로 도주하는 적을 추격할 때 등 이동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대신에 시전 시간이 은근히 길기 때문에 시전하다가 무력화 기술(침묵, 기절, 변이, 속박 등)을 연쇄적으로 맞고 죽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3. 주문 반격(Counterspell) E/D
항마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능력. 라이온, 리나, 하늘분노 마법사와 같이 마법 피해량이 높은 영웅들을 상대할 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항마사는 민첩 캐릭터라서 물리 방어력은 좋지만 그에 반해 매우 낮은 체력[2]을 가진 동시에 적진 한가운데 진입해야 하는 근접 영웅이기 때문에 이 능력을 통한 마법 저항력 상승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순수피해에는 여전히 취약하며 상태 저항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므로, 게임 상황에 따라서 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들이나 칠흑왕의 지팡이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시전시 1.2초동안 자신에게 가해진 주문의 영향을 받지않고 시전자에게 그대로 돌려보낸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전 가능한 린켄+연꽃 구슬. 쿨다운이 4레벨 기준 3초로 짧아서 마나만 충분하면 상시 쓰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린켄의 구슬처럼 자동으로 막아주진 않으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4.4. 마나 공허(Mana Void) R/V
잃은 마나에 비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마나 분해와의 궁합이 매우 좋다. 마찬가지로 대량의 마나를 태워버리는 영웅들과의 조합도 강력하다. 초반에는 영웅들의 마나가 상대적으로 적고 계수 또한 낮기 때문에 궁극기라 말하기 초라할 정도로 위력이 약하지만, 후반이 되면 광역 누킹으로 한타 양상을 뒤집어버릴 수 도 있다. 이 능력 때문에 마나가 많은 영웅들은 일단 항마사를 보면 피하거나 무력화시켜서 자신에게 달라붙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잃은 마나가 많을수록 위력이 상승하므로 적 영웅들의 마나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영웅들은 대개 항마사에 대항하여 린켄의 구슬을 착용하기 때문에 팀원과 합을 짜서 보호 효과를 날린뒤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게 여의치 않으면 본인이 직접 심연의 검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능력도 주문 면역을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의 주문 면역이 빠진 타이밍을 맞추거나 마나가 많은 서포터를 노려볼 수 있다.
5. 특성
항마사의 특성빌드는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는 편이다. 다른 영웅들과는 다르게 항마사는 특이한 이유로 고정되어있는데, 항마사의 모든 특성은 '매우 좋은 특성' vs '어느정도 쓸모있는 특성'으로 구성되있는데, 명백히 실전에 도움이 되는 특성군을 찍는 편이지만 항마사는 성장속도가 워낙에 빠른 영웅이다보니 어차피 30레벨을 빨리 달성하므로 딱히 다른 특성을 고를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 10레벨 특성: 항마사는 기본적으로 빠른 공격속도를 가지고있고, 마나 분해의 존재로 인해 공격속도는 다른 캐리들보다 딜링에 영향이 크다. 힘 상승량이 부족해서 힘 특성도 끌릴텐데, 애초에 항마사는 맞으면서 버티는 영웅이 아니라서 메리트는 적다.
- 15레벨 특성: 민첩은 공격속도와 공격력을 각각 12씩 올려주고 방어력과 이동속도도 제공해준다. 옆에있는 점멸 시전거리는 조금이라도 진입, 탈출기가 필요하겠다 싶을때 고려한다. 특히 혈귀의 파열을 대미지없이 빠져나가게 해주기 때문에, 상대팀에 혈귀가있다면 무조건 찍어주자.
- 20레벨 특성: 점멸 쿨다운은 생존성을 크게 올려주고, 기동성 자체도 올라가기 때문에 파밍속도도 더욱 빨라진다. 한타에서 템포도 2초 더 빠르게 가져갈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은 점멸 쿨다운 감소를 많이 찍는다. 옆에 있는 점멸시 분신생성은 점멸을 시전하는 자리에 만타도끼의 환영과 비슷한 분신을 만들어낸다. 기본적으론 조종이 불가능하지만, 일단 상대가 주변에 있으면 알아서 공격하기 때문에, 적이 점멸단검을 들고 추격할 때 아예 추격의 씨를 없앨수가 있다.
- 25레벨 특성: 주문 반격의 마법저항력을 20%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실상 이 특성을 찍고나면 항마사를 마법딜로 잡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옆에있는 마나 공허 특성은 폭풍령이나 하늘분노 마법사와 같이 마나 공허에 취약한 영웅들이 둘 이상 있을경우엔 20초마다 인간폭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강력한 특성. 만렙 특성이기 때문에 두 특성 다 엄청나게 좋으니 현재 상황에 더 어울리는 것을 찍으면 된다.
6. 추천 아이템
파밍이 빠르고 후반 범용성이 뛰어나다보니 인벤토리 9칸이 부족할정도로 올리는 아이템이 많은 영웅이다. 대회의 장기전으로 가면 짐꾼까지 동원해서 재생의 구슬을 쓰거나 린켄 버프, 연꽃구슬 버프를 자기한테 씌우고 아이템을 바꿔 싸우러 갈정도.
보통 전장격노는 효율이 월등히 좋아 준필수 아이템이고, 마법 저항력이 높지만 능력치 성장이 부족한 영웅이라 칠흑왕의 지팡이보다는 만타 도끼가 더 절실한 영웅이다. 후반에 나비검, 타라스크의 심장, 칠흑왕의 지팡이, 심연의 검 중에서 상황을 봐서 택하는게 항마사의 운영 대부분을 이룬다.
6.1. 초반 아이템
- 체력의 반지: 레인전이 약한 근접 영웅인 항마사는 일방적으로 얻어맞게 되므로, 항마사가 초반을 버티기 위해 가장 먼저 갈 필요가 있다. 전장격노의 하위 아이템이기도 하다.
- 머리 보호구: 정말 라인이 고통스럽고 견제를 버틸 수 없을 때 가는 아이템, 체력의 반지와 머리보호구 두 아이템이있으면 그대로 정글링이 가능하다. 이후 블라디미르의 공물로 조합가능한 건 덤.
- 능력의 장화 : 공격 속도가 증가해 마나 분해를 통한 딜링 능력이 향상되고, 빠른 파밍이 곧 힘인 항마사의 점멸 마나를 능력치 전환으로 절약할 수 있다.
6.2. 필수 아이템
- 전장격노 : 파밍 능력이 없는 근거리 캐리들을 위한 아이템. 항마사와는 특히 상성이 잘 맞는데, 가르기 효과로 크립들을 빠르게 잡고, 점멸로 빠르게 전선과 정글을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장격노를 장착한 항마사는 라인 한 웨이브를 쓱싹하고, 정글 들어가서 크립 한묶음을 쓱싹하고, 다시 라인으로 나와서 한 웨이브를 잡아먹은 뒤, 고대 크립을 잡아먹고 다시 전선으로 돌아와 파밍을 할 수 있다. 파밍속도를 엄청나게 가속해주는 아이템이지만 이 아이템 하나로 한타에서 무언가를 할 수는 없으므로 12~15분, 늦어도 20분 이전에는 나와야 의미가 있다.
- 만타 도끼 : 마나 분해가 분신에 적용되므로 상대하는 적의 마나가 다 떨어지지 않았다면 사실상 피해량이 2배 가까이 뻥튀기 되고, 마나 깎는 속도는 3배가 된다. 궁극기인 마나 공허를 매우 잘 쓸 수 있게 돕는 아이템. 또한 침묵에 취약한 항마사가 침묵에 걸렸을 때 바로 해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6.3. 후반 아이템
- 해골 파쇄기 → 심연의 검 : 항마사가 캐리 싸움에서 좀 더 우위를 가지게 해줌과 함께 말뚝딜을 넣을 수 있게 해준다. 점멸로 기습적으로 들어와 2초 기절을 시키고 만타 도끼로 환영을 만든 다음 일방적으로 때리다가 마나 공허로 끝장내는 콤보를 맞으면 체력이 정말 높은 탱커가 아닌 이상 버티기 힘들다.
- 칠흑왕의 지팡이 : 상대 조합에 무력화기가 많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아이템. 항마사는 여타 하드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탱킹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상대에게 점사당할 경우 죽기 쉬운 편이다.
- 나비검 : 항마사의 화력을 대폭 상승시킨다. 항마사의 BAT가 1.4이기 때문에 나비검을 통한 공격 속도 상승폭이 다른 영웅들보다 크다. 그리고 30의 민첩을 통한 5의 방어력과 35%의 회피율 덕분에 물리 공격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다. 나비검의 스탯은 환영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만타 도끼를 거의 필수로 구매하는 항마사에게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실제 통계상으로 항마사는 민첩 영웅들 중에서 나비검을 가장 많이 구입하고, 구입 시 승률 또한 가장 높다. #
6.4. 상황별 아이템
- 스카디의 눈 : 고유 공격치 페널티가 사라진 이후로 항마사에게 인기가 많은 올스탯 아이템이다. 화력을 소폭 올려주고 높은 양의 체력과 마나를 제공한다. 또한 주문 면역을 관통하는 이동 & 공격 둔화 및 체력 재생 & 흡혈 감소 효과로 상대 캐리와의 맞싸움에서도 힘을 더해준다.
- 타라스크의 심장 : 높은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가진 대신 매우 낮은 체력을 보강해주는 아이템. 체력을 1200이나 올려주기 때문에 항마사의 생존력을 최대한 늘리고 싶을 때 채용한다.
- 여의봉 : 회피 또는 실명 능력을 가진 영웅들을 상대할 때 채용한다. 적 진영에 자체적인 회피 또는 실명 능력을 갖춘 영웅들이 없더라도 천상의 미늘창, 나비검, 신광검 같은 아이템들 때문에 구입해야 할 때가 자주 있는 편이다. 칠흑왕의 지팡이와 함께 가지고 있으면 상대방이 항마사를 카운터칠 수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달 조각 : 빠른 공격속도는 항마사에게 안성맞춤이다. 보통 여섯 개의 아이템들을 모두 맞추고 구입 후 소비한다.
7. 운영 및 공략
항마사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으로 분류되는 영웅으로, 초반에는 몸사리면서 죽지않고 킬스틸을 적절히 해가며 안전하게 크면서, 중후반부터는 혼자있거나 한타에서 진형이 붕괴된 적을 도륙내가며 파밍을 하는 영웅이다. 단 악령이나 메두사처럼 극후반에 레이드 보스급의 위용을 보여주는 영웅은 아니기 때문에 도타 내 최고의 기동성과 거기서 비롯된 최상급 파밍 속도를 이용하여 빠르게 성장한 뒤 전선을 밀고 게임을 끝내는 것이 중요한 영웅이다.
모든 하드캐리가 그러하듯 초반에는 캐리를 지원해주는 영웅과 같이 사이드 레인을 간다. 항마사의 초반 레인전은 매우 약한 편으로, 근접 영웅이라 붙어서 파밍해야 하는데 몸이 약한 편이라 상대 견제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옆에서 서포터가 지켜줘야한다. 마나 분해와 쿨다운이 짧은 점멸을 믿고 점멸로 치고 빠지면서 적에게 평타로 견제를 하고 싶겠지만, 항마사는 워낙 허약한 영웅이라 점멸로 진입한 순간 행동 불능기에 맞고 사망하기 쉬워 웬만하면 파밍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체력 반지부터 빠르게 맞춘 후 속력의 장화를 갖춘 뒤 빠르게 전장격노를 올리자. 위에서 언급했듯 마기나가 항마사가 되느냐 안마사가 되느냐는 파밍 속도에 달려있는 만큼 아무리 늦어도 20분 안에는 반드시 뽑아야 한다. 뽑을 자신이 없으면 항마사를 픽하지 말자. 항마사의 존재 의의가 없어진다. 항마사가 후반 하드캐리이긴 하지만,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항마사는 극후반까지 가기 전에 게임을 끝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저 시간내에 못 맞추면 오히려 전체적으로 손해만 본다. 그러니 거듭 강조해서 말하지만 '''파밍용 아이템을 최대한 빨리 맞춰야 한다.'''
전장격노를 성공적으로 맞췄다면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빠르게 파밍해야 한다. 아군이 다른 전선에서 상대의 신경을 끄는 사이 다른 라인을 미는 것이 제일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아군 정글 위주로 파밍을 한다. 서포터들은 전술상 반드시 필요한곳이 아닌이상 항마사의 파밍존[3]에 들어오는 거점에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적들이 갱킹에 능할경우 이미 아군 정글쪽에 항마사를 잡아 먹기 위한 와딩이 완료되어있을 수 있으니 그에 따른 디와딩도 확실하게 해 주는게 좋다. 항마사가 위험할때를 대비한 순간이동 주문서 보유는 기본이다. 신발 업그레이드 이후 일반적으로 만타 도끼를 먼저 갖추지만, 전장격노 하나로는 유지력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파밍이 무난하다 싶으면 만타도끼 전에 블라디미르의 공물을 먼저 가기도 한다.
만타 도끼를 성공적으로 25분 안에 갖췄다면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한타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만타를 샀다고 갑자기 없던 행동불능기가 생기고 튼튼해지는 건 아니므로 아군 전투개시자가 싸움을 시작한 뒤 점멸로 진입해서 허약한 적을 몰래 몰래 갉아먹는게 좋다. 만약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서 상대 캐리보다 성장 상태가 밀린다면 백도어를 생각해보는 게 좋다. 특유의 기동력 때문에 순식간에 치고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홍길동처럼 여기저기에서 뿅뿅 나타나는 항마사 하나 때문에 혈압이 오를 것이다. 만타 이후에는 공격적인 아이템으론 심연의 검 또는 나비검을 가게되고 반대로 수비적인 아이템으로는 칠흑왕의 지팡이나 타라스크의 심장을 간다. 이후로는 수월한 백도어를 위해 신발을 여행의 장화로 바꾸고 달조각을 소비한 뒤, 극후반까지 간다면 전장격노를 팔고 상황에 맞는 아이템을 간다.
즉, 정석적인 템빌드는 전장격노 → 만타 도끼 → 심연의 검으로 이 삼신기만 제때 갖추어진 항마사는 그야말로 원 맨 아미이다.
좋은 파트너는 항마사에게 부족한 기절 기술을 가진 영웅들이나 대즐, 전능기사처럼 아군 보호에 특화된 서포터들이다. 잡아먹어야 할 상대들은 그림자 주술사나 퍼그나, 리나, 라이온, 폭풍령, 하늘분노 마법사 등 마나 소모가 심한 지능 영웅들. 특히 폭풍령이 항마사에게 상당히 취약하다. '''특히''' 폭풍령은 능력 연계로 딜을 내고, 마나 소모가 굉장히 심하기에 마나 공허의 좋은 제물이 되며, 기동성 역시 항마사가 밀릴 게 없기 때문에 항마사는 폭풍령의 대표적인 카운터로 꼽힌다. 하지만 항마사가 상대편에 있으면 폭풍령은 보통 증오의 꽃가지를 먼저 가기 때문에 만타도끼가 나오기 전에는 폭풍령의 ATM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후반에도 린켄의 구슬을 갖추기 때문에 마나 공허를 쓰기 전에 반드시 린켄을 꺼야 한다.
항마사가 상대하기 어려운 영웅들로는 1:1 싸움이 강한 트롤 전쟁군주나 유령 자객, 군단 사령관 등이 있다. 특히 군단 사령관은 결투 때문에 점멸로 도망갈 수도 없어 한 번 주도권을 잘못 내줬다간 끝도 없이 말리게 된다. 외계 침략자 또한 대표적인 카운터 영웅인데, 순수 피해 때문에 대마법 보호막으로 피해를 줄일 수도 없고, 자신과 팀원의 마나를 지속적으로 채워서 마나 공허를 쓸 타이밍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고독한 드루이드, 미포처럼 점멸을 봉인하는 속박을 가진 영웅들도 상대하기 어렵다. 특히 미포는 초반부터 게임을 몰아붙이는 영웅이라 항마사가 클 시간도 주지 않는 최악의 카운터로, 2017년 12월 기준 도타버프 통계로 항마사의 대 미포 승률은 평균 승률보다 7% 이상 낮다. 조합상의 약점으로는 초반부터 빠르게 압박하여 전선을 밀어붙이는 조합에 약하다. 항마사가 빠른 파밍속도를 가진 영웅이라고는 하나 그 빠른 파밍을 가능하게 하는 템과 크립이 있어야 하는데, 초반부터 전선이 밀려 본진에 갇힌 항마사는 파밍템을 갖출수도 없고, 파밍할 공간도 사라져버려 존재감이 사라진다.
7.07에서는 특성 개편을 통한 직접적인 상향과 항마사의 필수템인 전장격노가 크게 상향되면서 간접적인 상향을 함께 받았다. 이 때문에 승률도 급격히 뛰어 7.07 통산 승률이 57%로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에 이은 전 영웅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추가적인 패치로 특성과 필수 아이템들의 직/간접적인 하향을 받으면서 다시 승률이 48% 언저리로 내려갔다.
7.1. 장점
- 최고속도의 성장력 : 항마사는 전장격노만 제때 나온다면 도타 2 내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성장력을 가지게 된다. 레인을 3초컷내고, 점멸로 정글에 들어가 정글도 30초컷을 내고, 만타, 해골파쇄기등등이 나오기 시작하면 혼자 노는 적 영웅도 3초컷을 내고 다니기 때문에 한번 가속이 붙은 항마사를 저지하기엔 힘들다.
- 점멸 : 항마사의 정체성으로 민첩 캐리 영웅중에서 유일하게 점멸을 기본 능력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마사는 이 점멸을 통해 추노, 생존, 백도어, 파밍, 푸싱 등등 온갖 상황에서도 쏠쏠하게 써먹으며 다니는 영웅이다.
- 뛰어난 후반 캐리력 : 항마사의 마나번은 적에게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으며 점멸은 도타 2에서 가장 큰 변수인 선공권을 쥘 수 있는데다 혹여나 적이 반격을 시도하면 이 반격마저도 반사시키는 보호막까지, 항마사의 후반 캐리력은 뛰어난 성장력 답지않게 매우 강력한 편이다. 게다가 아이템이 나오는 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잘 풀린 항마사는 30분에 풀템을 맞추고 영웅 파밍을 하기 시작한다.
7.2. 단점
- 불안정한 초중반 : 항마사의 기본체력은 매우 낮은 편인데다 힘 성장치도 별로여서 만타가 나오기 전까지 항마사는 매우 연약한 영웅이다. 이 타이밍에 항마사를 노리고 집중적으로 견제가 들어오면 항마사도 성장할 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여러번 킬을 내주면 30분 풀템은 커녕 적의 캐리와 동등한 성장이면 다행인 수준이다. 문제는 항마사가 맞다이에는 그렇게 뛰어난 영웅은 아닌지라 똑같은 성장을 한 적 캐리와 싸우는 순간 오체분시돼버린다.
- 어려운 운영 난이도 : 항마사는 점멸을 통해 판을 자기가 직접 깔아야 하며 설령 아군이 초중반에 말려 맵 지분을 뺏겨도 적 정글에서 파밍을 해서라도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영웅이다. 이러다보니 당연하게도 맵 리딩은 수준급이여야만하며 적 와드의 위치를 대략적으로나마 가늠해야한다. 이게 안되면 상기한 단점과 같은 수순을 밟아야만 한다.
8. 치장 아이템
8.1. 인격체
새로운 혈통이 떠오르는 순간이 도래했습니다. 선택된 스승인 항마사에게 투르스타르쿠리의 사라진 방법으로 훈련받은 제자 웨이는 수행의 세월을 마지막으로 시험하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제 웨이는 사원의 영역을 떠나 과거의 공포를 던져버린 뒤 진정으로 마법 세계와 맞서며 이 세계의 사악한 마법사들을 굴복시킬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 Ti10의 한정 보상이다.
8.2. 무기
8.3. 보조 장비
8.4. 무기 팩
- 만타 반월도끼 팩 은 다음과 같은 이펙트를 변경합니다.
- 주위 이펙트
- 황금 파쇄기 칼날 은 다음과 같은 이펙트를 변경합니다.
- 파쇄기 칼날 은 다음과 같은 이펙트를 변경합니다.
8.5. 도발
[image]
적용 모습
8.6. 세트 아이템
- 마법사 학살자 세트: 마법사 학잘자의 글레이브 는 다음과 같은 이펙트를 변경합니다.
- 평타 모션 - 글레이브를 양옆에서 안쪽으로 베어버린다.
- 마법사 학살자 세트: 마법사 학잘자의 글레이브 - 보조 무기 는 다음과 같은 이펙트를 변경합니다.
- 평타 모션 - 글레이브를 수직으로 세워 내려 찍는다.
9. 기타
- 도타 올스타즈 2.6버전부터 등장.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근거리 대마법사용 영웅이라는 컨셉은 Eul의 오리지널 도타에 등장하는 메이지슬레이어가 원조였다. 메이지슬레이어 역시 데몬 헌터 모델을 사용했으며, 적 영웅의 마나를 태우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점멸을 궁극기로 가지고 있었다. 오리지널 워크래프트 3 시절에는 점멸이라는 스킬이 없었으므로 이 점멸 기술은 Eul이 직접 만든 스킬이 된다.
- 도타 2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나온 24명의 최초의 영웅들 중 하나이다.
-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테러블레이드와 형제 관계였다. 도타 2에도 이와 관련된 미사용 전용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도타 2 초기에는 그대로 형제 관계로 등장하려 했으나, 이 설정은 폐기되어 테러블레이드는 오즈카보쉬 악마로 등장했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메이지베인의 기반이 된 영웅으로 3번째 능력을 제외하면 같다.
- 가면무사와 예지자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본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다.
- 도타 2로 넘어오면서 간지폭발 데몬 헌터에서 왠 대머리 흑형이 되었는데, 팬들 사이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게이 기믹도 생긴 듯. 도타 2 갤러리에서 유행했었다. # ## ###
- 파밍형 캐리 영웅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만타를 들고 나타난 항마사의 대사인 "THE FUN ENDS HERE"는 항마사에게 밈으로 자리잡고 있다. 뮬란과 합성한 영상 덕분에 항마사는 외국에서 Anti-Fun, 번역하면 '항락(抗樂)사'라고 농담삼아 불리고 있다. 여러모로 도타 2 캐리의 상징이다.
- 점멸 단검을 키 아이템으로 하는 지능 항마사(...) 영상이 인기 있다. 제작자 曰, 이기기 위해서는 너 자신이 항마사가 되어서 마법을 증오해야 한다는 드립부터 시작해서 이중 점멸로 피아 가리지 않고 엿먹이는 등 약냄새가 솔솔 나는 영상(...).
- 도타 올스타즈에서 항마사의 본명은 마기나인데, 도타 2에서 항마사의 공식적인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외계 침략자는 항마사를 두고 안마사라고 깐다. 그리고 미포는 병맛사(...)라고 깐다.
- 전 영웅 중 유일하게 아가님의 홀을 싫어하는 영웅이다. 다른 영웅들은 홀을 구매하면 좋아하는 반면 항마사는 아가님의 홀이 마법사의 물품인지라 "홀? 과연..." 혹은 "홀이 내 영혼을 더럽히지 않기를 바랄뿐"이라며 싫어한다. 물론 마법이라면 일단 덮어놓고 싫어하는(...) 항마사기에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마법과 관련된 물건 치고는 상당히 호의적인 편. 비슷하게 신비 룬을 획득할 시 모든 영웅 통틀어 유일하게 싫어하는 대사가 나온다.
- TI6 비밀 상점에서 피그마가 공개되었고, 바람순찰자와 함께 등장하는 만화가 나왔다. 소울이터 작가로 알려진 경우도 있으나 소울이터 작가는 오쿠보 아츠시이며 이쪽은 유코 오사다(OSADA YUKO)라는 필명이다. 해당 만화 작가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소울이터 작가와는 전혀 다른 작품들이 나온다. 애초에 화풍부터가 다르다.
- 항마사로 가장 유명한 플레이어는 중국의 Burning 선수로 항마사를 최고로 잘하는걸로 알려져있다. 사실상 모든 항마사 빌드의 기준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 도타가 아직 6버전 패치일 시절엔 모든 기술을 2레벨까지만 찍고 나머지는 스탯에만 투자하여 적은 아이템으로도 고속파밍을 할 수 있는 빌드도 있었는데, 이것도 버닝이 고안해낸 것.
- 유럽서버에서는 뜬금없이 5K이상 MMR대에서 2b라는 로밍항마사 플레이어가 인기를 타기 시작해서 랭크 유저들의 발암력을 높이고 있다(...) 독사의 구슬의 고유공격 변형치가 풀리게 되면서 마나분해+슬로우를 같이 먹일 수 있으며, 점멸이 있어서 포지셔닝에 자유롭다는 이유로 사용하는것. 코어템으로는 염동력 지팡이, 에이토스의 마법봉, 연꽃구슬 등 항마사로는 상상도 못할 지원용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 제자의 등장으로 인해 몇 안되는 도타의 스토리에 꽤 여러번 등장하게 되었다. 바람순찰자와 힘을 합쳐 강령술사를 처단하는 코믹스의 주인공이기도 했으며 아티팩트(게임)에서는 침묵술사와 동맹을 맺고 타일러 영지에서 범죄자 마법사들을 처단하기도 하고, 타일러 영지에서 마법사 죄수들이 단체로 탈옥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수련중인 제자를 시켜 탈주범들을 처단하라고 말하는 역할로 코믹스에 나오기도 한다.
9.1. 항마사의 제자 '웨이'
- 2020년 배틀패스에서 충격과 공포의 항마사 스킨이 공개되었는데 무려 공식 여체화 스킨이다. 원소술사의 인격체(Persona)와 똑같이 항마사를 전혀 다른 캐릭터로 바꿔주는 인격체인데, 공개 당시 팬덤이든, 도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대략 이렇다(...) 다른 스킨들과는 달리 이번 항마사 여체화는 유달리 파장이 큰편인데, 일단 도타는 서양감성이라 오덕들의 수요를 챙기지 않는다는 인식이 크게 뒤엎어진 것이 첫번째고, 작년에 원소술사를 쇼타로 만든 전적은 있으나 그쪽은 미소년 보다는 개초딩에 가깝게 디자인되었기에[8] 밸브가 공식으로 대놓고 이쁜 여캐릭터를 내놓아서 많은 사람들을 놀래키고 있다.
- 시크해 보이는 티저 일러스트와는 달리 모델링은 건장한 체격과 옆머리를 삭발한 모습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시종일관 진지하기만 한 스승과는 달리 감정이 풍부하고 인간적이며 정이 많은 캐릭터성은 대체로 호평. 성우는 무려 로라 베일리. 사실 처음 컨셉 일러스트만 나왔을때는 다들 하나같이 감탄하며 미소녀스럽게 그려진 팬아트도 우후죽순 쏟아져 나왔는데 막상 출시하고 보니 메인메뉴에서 보이는 투블럭 떡대(...)가 워낙에 충격적이라 순식간에 호불호가 쏟아져 나와버렸다. 근데 또 로드아웃 화면이랑 인게임에선 나름 마른몸매에다 초상화 각도도 얼추 괜찮다보니 '호'로 돌아서는 사람이 많긴한데 첫 등장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바람에 생김새도 그렇고 우연히 겹친 성우때문에 별명이 애비-메이지로 굳혀져버렸다.
- 스킨이라고는 하지만 대사가 사실상 영웅 하나 새로 만든 수준으로 많다. 옛날에 나온 항마사 본인보다 많기도 하고 웨이의 입에서 항마사보다 항마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수 있을정도.
- 제자라고는 하지만 항마사와 웨이의 관계는 (본인에 의하면)부모자식과의 관계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웨이도 항마사를 멘토라고 부르지 스승님이라고는 부르지 않으며 항마사 또한 웨이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길 둘다 원하지 않는걸 알고 있다고 한다.
- 웨이의 과거는 웨이 본인도 기억을 못하는데 항마사는 뭔가 알고 있긴 하지만 "그냥 떨쳐내는게 낫다." 라며 제대로 된 이야기를 숨기고 있다. 항마사가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웨이는 가족을 잃어버리고 살아남은 몇일 뒤에 항마사가 우연히 찾아냈다. 당시의 항마사는 혈기넘치고 더 많은 전투를 원하는 젊은 전사였으나 웨이를 발견한 뒤에는 그녀를 위한 장소를 마련해주고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위해 자신의 기술을 가르쳐주었다.[9]
- 항마사의 제자로서 그의 기술을 모두 제대로 전수받았지만 코믹스에서나 본인의 대사에서 보면 달관한 수도승이나 과묵한 전사보다는 연애 소설을 읽기 좋아하고 어린아이에게 연민을 느끼며 수다떨기 좋아하는 여자로서의 면모가 많이 남아있다. 도끼전사와 같이 다니는 굿카인드의 소설들도 모두 읽어보는 애독자라고 하며 명상 수련은 계속 잡생각이 떠오르느라 항상 제대로 되질 않는다고 하는 등...
- 항마사 본인도 점멸단검을 싫어하지만 웨이는 아예 따로 대사줄을 만들어놨을 정도로 엄청 싫어한다. 그리고 말하는 내용을 보면 은근히 납득이 될 정도로 많이 싫어한다.
>내가 점멸 단검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생각하면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아니 내가 정신력의 힘으로만 순간이동을 배우는데 몇년이 걸렸건만 알고보니 그냥 상점에 가서 점멸 단검을 사기만 하면 됐던거라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솔직히 단검처럼 생기지도 않았어. 좀더 뭐랄까...훈련할때 날아오는 손도끼같지. 이 얘기를 항마사한테 꺼내봤더니 그가 하는 말이라곤 오직 "넌 명상이나 해라." 였어. 그건 또 다른 문제인데 명상은 나랑 안맞단 말이지! 어쨌든, 점멸단검. 정말 싫어.
9.2. 도타 올스타즈
모델은 데몬 헌터.
10. 상위 문서
[1] 50%의 확률로 16의 피해를 방어[2] 출처 [3] 주로 아군 세이프 정글[4] [image][5] [image][6] [image][7] [image][8] 2018년 도타 숏필름 우승작의 어린이 원소술사의 헌정으로 생각한 유저가 대다수였다.[9] 항마사 본인의 이야기와 웨이가 자신의 길을 걷지 않는다는 사실을 종합해보면 웨이의 가족은 죽음의 신의 군대에게 몰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웨이 또한 항마사에게 들은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고 성장하면서 세상이 어떤지 배우다보니 어렴풋이 짐작해내고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