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국순당'''
Kooksoon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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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주식회사 국순당
'''영문명칭'''
Kooksoondang Brewery Co., Ltd.
'''한자명칭'''
麴醇堂
'''설립일'''
1983년 2월 5일
'''업종명'''
주류 제조사업
'''상장유무'''
상장기업
'''상장시장'''
코스닥시장 (2000년 ~ 현재)
'''종목코드'''
043650
'''기업유형'''
중견기업
'''주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강변로 975
'''웹사이트'''
http://www.ksdb.co.kr
1. 개요
2. 역사
3. 제품
4. 밀어넣기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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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통주 회사. 회사 이름은 '누룩 국', '전국술 순', '집 당'으로 우리의 누룩으로 좋은 술을 빚는 집이라는 의미이다.[1]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641 (삼성동)에 있었으나, 본사 소재지를 횡성군에 소재한 양조장으로 변경한 뒤 삼성동 기존 본사는 서울사무소가 되었다. 창업주는 우곡(又麯) 배상면(裵商冕)이다.
전통누룩도 자체개량을 해가고 있다. 금복주에서 경주법주를 빚을 때는 입국이라고 일본식 누룩을 섞어쓰는 것과는 대비되게 이 쪽은 전통누룩으로 승부를 보려는 회사. 게다가 이젠 고려시대의 술인 이화주마저 복원했다. 시판은 어렵고 백세주 마을에 가면 마실 수 있다. [2]이마트와 냉장유통계약을 체결해서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30일까지 늘린 것도 엄청난 성과...[3]지만 솔직히 말해서 수익성과 직결되는 회사는 아니다. 애초에 창업주가 술덕질 하려고 만든 회사이니 당연한 얘기다.
2010년 막걸리 열풍의 위엄으로 막걸리의 판매액이 회사 최초로 백세주를 뛰어넘었다고 한다[4].
2020년 국순당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기사

2. 역사


창업주 배상면은 1924년생으로 대구광역시 출신이다. 그는 경북대학교 농예화학과를 졸업하고 1952년부터 대구에서 기린 주조장을 경영하며 1960년 기린 소주를 개발했다. 1983년 서울로 올라가서 국순당의 전신이 된 배한산업을 설립하고 1991년 그 유명한 백세주를 개발했다. 1992년 국순당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2002년에는 배상면 주류연구소를 설립했고 2013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배상면의 자녀들 역시 술도가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각자 살림을 차렸다. 배상면의 뒤를 이어 장남 배중호가 국순당을 물려받았는데 차남 배영호는 배상면주가, 딸 배혜정은 배혜정도가를 설립했다. 배상면주가 공장을 옮긴 것이 창업주로서 꽤 서운하다고 하는데, 기존 국순당의 공장을 분리해서 자녀들에게 나눠준 모양이다.

3. 제품


  • 백세주 - 대표적인 주력상품.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순純 - 소주. 그런데 PT에만 담겨 판매되는 듯하다.
  • 예담 차례주 - 제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복원한 한국식 청주다(짝퉁이 많으니까 잘 알아보고 사야 한다.). 종묘 제례가 복원되고 그 제사에 쓰이고 있는 술이다. 전통 개량식 누룩과 쌀을 주 원료로 하나,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전분이 포함되어 있다. 간혹 예담을 "청주가 아닌 것이 순수한 쌀로 빚은 것도 아닌데다가 국산이 아닌 전분당 등을 포함해 제조했기에 정체불명의 약주가 맞다. 비록 방식은 전통기법을 재현했어도 내용물은 아닌 셈." 이라는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주세법상의 청주가 일본 청주를 기준으로 되었다는 것을 간과한 틀린 주장으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와, 청주, 약주, 주세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 주담 - 예담을 더욱 개량한 청주. 가격대가 700ml에 9,000원 중반이다. 이 술은 순미주 개념으로 빚은 것인데, 이것도 설갱미로만 빚었다.
  • 아이싱(iCing) - 2012년에 판매하기 시작한 막걸리다. 막걸리에 청포도맛, 자몽맛, 캔디소다맛 등을 첨가한 음료수이다. 자몽맛 아이싱의 경우 마셔보면 이게 막걸리인지, 자몽주스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 막걸리카노 - 2017년 막걸리+커피를 콜라보해 낸 신제품. 일단은 알콜이 4% 포함된 술이다.관련기사 평가는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다.[5]
  • 국순당L&B[7] 및 舊 천양주조 계열[8]
    • 아코드 포트와인(천양포도주)
    • 부라보(舊 천양삼페인) - 샴페인 흉내를 낸 술. 사실 부라보는 천양주조의 것을 해태산업이 넘겨받은 것이다.
    • 실백
    • 나폴레온
    • 버킹검 드라이진 -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 해태그룹 도산 뒤에 국순당이 해태산업을 인수하고 나서 현재는 국순당에서 생산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증류주를 만드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라는 얘기다. 캪틴큐나폴레온 등은 정에 향을 절묘하게 첨가한 물건이므로 논외로 한다. 문제는 나폴레온도 여기서 나온다(...).[6]
  • 프랜차이즈 식당/주점
    • 백세주 마을 - 금강산에도 있다. 수요일에 가면 남자는 9,000원, 여자는 6,000원에 생백세주 무한리필이다.
    • - 2014년 3월 14일 런칭한 주점 브랜드. # 16900원을 내면 국순당에서 나온 술과 안주를 무제한으로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일종의 뷔페식 술집이었다. 1호점 신촌점이 개업했지만 2018년 3월 10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날짜의 출처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마지막 글.

4. 밀어넣기 갑질 논란


2013년 들어 대리점 밀어넣기로 갑질 논란이 문제가 되었다. 대리점에 물량을 강제로 밀어넣고 받지 않거나 반발하는 점주는 계약해지 신공을 발휘했으며, 거기에 반발하는 대리점 조합 대표까지 고소해 논란이 되었다. 기사

[1] 술을 의인화한 주인공이 나오는 고전 소설인 '국순전'에서 작명 포인트를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2] 다만, 배혜정 누룩도가에서 나온 이화주는 우곡주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3] 보통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은 1주일이 한계다. 만드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상온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일찍 산패된다.[4] 국순당 생 막걸리의 경우는 쌀 100%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는 하다. 막걸리는 당연히 쌀로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플라스틱 술병의 성분표를 다시 한번 보길 바란다.[5] 참고로 마지막에 소금 뿌리는 짤이 짤방으로 사용된다[6] 경쟁자로는 하이트진로(진로//쥬니퍼)와 디아지오코리아(OB씨그램//씨그램 진)가 있었다.[7] 해태산업[8] 국순당이 해태앤컴퍼니(해태산업)를 인수했는데, 그 해태가 인수한 기업이다. 경기도 포천에 공장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