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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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야구인.
2. 선수 경력
동산고를 졸업한 뒤 1975년에 철도청 야구단에 데뷔했다. 군 복무는 육군 경리단에서 하였으며, 전역하고 난 후 1979년에 철도청 야구단[1] 이 해체되자 상업은행 야구단에서 뛰다가 1982년 한국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삼미 슈퍼스타즈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였다.
한 방이 있었던 공격형 포수로 약체팀이었던 삼미에서는 양승관과 함께 나름대로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였지만, 팀 성적이 좋지 못해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였다.
1982년만 국한하면 이만수에 이은 포수 2위 성적이다. (sWAR 2.85 - 2위, wRC+ 121.5 - 2위, OPS .805 - 2위 )
클래식 스탯으로만 보면 초라해 보이지만 시즌 80경기 체계에서 이만수가 타율 .289 에 78안타 13홈런으로 1위였고 금광옥은 타율 .270에 71안타 9홈런 으로 포수에서는 압도적인 2위였다. 리그 전체로 봐도 sWAR 12위, wRC+ 17위 OPS 16 위로 상위권의 성적.
또 이듬해에는 김진우가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결국 1루수로 전향했다. 팀명이 바뀌는 동안에도 계속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역시 성적은 평범했으며, 1루수나 지명타자로 나서는 날이 많아졌고 1988년 시즌 후 은퇴하였다.
통산성적은 413경기 273안타 29홈런 125타점 타율 0.235.
3. 지도자 경력
이후 1991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코치를 맡았다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맡으며 팀의 V4 견인에 기여하였다.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된 후 2008년에는 SK 와이번스의 원정 기록원으로 잠시 머물렀고, 이후 2011년경부터 모교인 동산고 감독으로 일하게 되었다.[2] 팀 부임후 훈련량을 늘리는 등 팀 전력 강화에 힘썼다. 그 결실은 2015년 제3회 협회장기에서 우승, 2016년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4강, 그리고 대통령배 우승으로 이어졌다. 동산고는 유독 대통령배와 인연이 없었으나 이번 우승이 모교의 첫 우승이다. 2017년시즌 도중 퇴임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 장명부의 전담 포수로 자주 출장했다. 장명부가 볼 배합이 당시 삼미의 주전 포수이던 김진우보다 공격적이라 좋다고 말했으며 장명부가 김진우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점도 한 몫 했다.참조
-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는 감사용의 배터리로 등장. 이혁재가 금광옥 역할을 맡았다. 얼굴만 메이저리거이고 방망이는 허당이라며 타팀 선수들에게 놀림받지만 장난기가 있으면서도 선수들을 잘 다독여주는 모습이 나름대로 인상적인 편. [3]
- 영화에서는 많이 희화화 되어 있지만 금광옥은 82년 리그 포수부분 2위 수준의 타격을 자랑했던 수준급 선수 였다.
[1] 해체 당시엔 홍익회 야구단이다.[2] 동산고는 전임 감독의 해임에 반발해 당시 에이스로 기대했던 조상우가 대전고로 전학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태였다.[3] 타 팀 선수들이 모르는 무명인 것처럼 표현했지만 이미 실업에서 7시즌을 뛴 베테랑이었기 때문에 그 표현은 무리가 있다.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