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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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명
부름 받은 자[1]
성별
남성
종족
천족, 스펙터
거주지
세르니움
상태
사망
성우
표영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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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렌 고프[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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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하이 마운틴 모 기사단(前)
직위
기사단장
표기
GMS
Gilmore
JMS
-
CMS
奇勒摩
TMS
奇爾莫
MSEA
Guillermo
1. 개요
2. NPC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
3. 작중 행적
4. 기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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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가 불꽃이 되겠다. 세상을 향한 복수의 불꽃이."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과거 하이 마운틴의 미트라 교단에서 총애받던 기사. 세렌에게 기사 서임을 내려준 자이기도 하다.
하이 마운틴이 첫 번째 사도에게 함락당할 당시 세렌이 소속된 성기사단의 단장이었으며 성검 수송작전을 집행했다. 타 종교를 배척하는 성향이 있는 광신도이다.
이름의 유래는 영미권 이름 길모어(Gilmore)의 변형으로 보인다.

2. NPC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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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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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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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모(Gil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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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이모션

3. 작중 행적



3.1. 과거


본래는 하이 마운틴에 기거하던 천족이었다. 천족은 과거 태양신 미트라가 지상에 강림할 때 천국에서 이끌고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반인반신의 종족으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그들의 성지이자 도시 하이 마운틴을 건설하여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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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사단의 단장이었으며 세렌에게 '기사여. 어둠을 쫓는 여명의 검이 될지어다. 전우를 지키는 햇살의 방패가 될지어다. 적을 응징하는 황혼의 불꽃이 될지어다. 일어나라. 지금부터 너는 미트라의 검이다. 의심치 말라. 밤의 끝이 머지 않았다. 동쪽 하늘을 태우며 태양이 부활할 지니.'라며 기사서임을 준다.
그러던 어느날 제른 다르모어의 첫 번째 사도가 이끌고 온 하이레프 군대에 의해 하이 마운틴이 함락되었고 천족들은 그란디스의 대륙 전역으로 흩어지게 됐다.[4] 하이 마운틴이 함락되자 성검 수송작전을 집행하는데 세렌이 소속된 조가 성검 수송 임무를 맡게된다.
수송 당일에는 세렌을 포함한 운송조를 보내기 위해 롤랜드조를 적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투입시키는 잔혹한 짓을 저질렀다.[5] 세렌이 돌아왔을 때 기르모 본인은 시신도 찾을 수 없고 행방불명되었다.

3.2. 신의 도시 세르니움


하보크에게 인질로 잡혀있으며 미트라 교단이 내린 고결한 자의 징표도 그가 지니고 있다. 하보크가 반복되는 세르니움 침공 실패에도 불구하고 준비해둔 수가 더 있는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천족의 문양이 뜨는 것으로 보아 준비해둔 수가 그인 모양.
단신으로 세르니움 왕궁에 온 하보크는 징표를 내세워 인질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며 대적자를 넘기면 그 대가로 기르모를 넘겨주고 세르니움에서 병력을 물리겠다고 거래를 제안한다. 대신관은 흔쾌히 받아들였지만 왕자 칼라일이 이를 거부하며 소란이 일어나며 협상은 중단된다.
이후 대신관세렌에게 명령하여 대적자 및 이데아, 호크아이, 체키와 함께 레프군 진영에 그를 구하러 간다. 기르모는 세렌과 만난다. 기르모는 모종의 마법진 내에 있었는데, 사실 이는 감금하기 위한 마법진이 아니었고 기르모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었다. 실제론 단순히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하보크와 협력하고 있는 상태. 세렌이 하보크와 손을 잡은 것이냐고 분노하자 기르모는 불쾌한 표현이라며 굳이 말하자면 하이레프를 이용하고 있다고 해야 한다고 정정한다.
미트라의 강림을 오로지 기다리기만 하는데에 지친 기르모는 능동적으로 검의 주인이 되고자 하이레프와 협력해 검의 주인이 되기 위해 준비를 쌓는 중이었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고대 시절 천족의 힘을 되찾고 증표가 빛을 발하는 등 어느 정도 진전이 보이는 상태. 최종적인 목표는 세르니움에서 모든 불신자와 이교도를 쓸어내고 진정한 신의 도시를 세우는 것이다.
세렌쓸어낸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자 왜 그러는 것이냐며 혹시 망설이는 것이냐고 묻는다. 뒤이어 불타버린 도시와 죽어간 전우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냐며 덧붙이자 세렌은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다며 답하지만 그럼에도 그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듯 웅얼대다 갑작스럽게 난입한 이데아의 번개 마법으로 인해 무릎을 꿇는다. 이에 격분해 이데아를 미천한 불신자라고 부르며 각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추가로 연속 번개를 두들겨 맞고 치명상을 입는다. 이데아와 세렌이 도주한 후 징표를 회수하기 위해 호크아이와 대적자가 찾아오자 붉은 기운을 내뿜으며 말 없이 위협한다. 호크아이는 이런 기르모를 보고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말한 뒤 뒤이어 뒤에서 몰려오는 레프군들을 보고 징표는 회수하지 못한 채 후퇴한다.
야습이 끝난 후 부관 에브릴을 대동한 하보크가 찾아와 무릎을 꿇고 있는 기르모를 꼴 좋다며 조롱하자 이를 악물며 일어나 하보크를 노려본다. 하보크는 그만두라며 제지한 뒤 복수는 강자에게만 그 권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완성인 그 몸으론 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비꼰다. 기르모는 분한듯 검의 주인이 되면 태양의 분노가 하보크와 휘하의 레프군들부터 집어 삼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하보크는 웃으면서 좋을대로 하라고 말한다.
하보크에게 증오를 보이고 검의 주인이 되면 첫 공격의 대상으로 레프군을 지목하는 것보면 어디까지나 필요에 의해 맺어진 잠시간의 협력 관계일 뿐이다.[6]

세르니움하보크에게 처참히 파괴될 때 즈음 무너진 왕궁으로 쳐들어와 성검을 노린다. 그곳에서 세렌과 마주하며 이교도와 불신자는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며 광신도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이데아가 나타났고 이에 세렌은 그른 신념을 가지게 된 롤랜드를 넘어 괴물이 되었다 말하며 그에게 덤벼든다. 그러나 두 사람으로도 그의 힘에 당할 수 없었는지 밀렸고 기르모에게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이데아가 그를 붙잡은 틈을 타 베어버리면서 사망하고 만다. -
기르모의 죽음으로 세렌은 이로 인해 검이 빛을 되찾을 수 없게 됐다며 절망한다. 하지만 이데아가 밝혀낸 조사 결과 사실 기르모는 선택받은 자가 아니었다. 기르모는 하이레프와 손잡고 일종의 특수한 스펙터로 자신을 개조해[7] 몸에 수많은 영혼을 담아뒀는데, 덕분에 타인의 염원이 아니라 체내의 영혼들을 이용해 염원처럼 거짓으로 꾸며낸 것이었다. 기르모는 고결한 자가 아니고 성유물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괴물에 불과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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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 티저 일러스트
  • 다른 세르니움, 청운의 인물과 마찬가지로 GLORY 업데이트 티저 당시 일러스트는 현재의 모습과 차이를 보였다. 테스트 서버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 갑옷의 모양과 약간 중성스런 눈매, 노란 머리 장발, 그리고 거기에 비수를 꽂아버리는 평가가 매우 박했던 세렌의 티저 일러스트로 인해 공개 당시 세렌은 남자고 기르모는 여자로 오해해 서로 성별이 바뀌는 해프닝을 낳았다.[8]

5. 관련 문서


[1] 사실 기르모는 부름 받은 자가 아니다. 현재의 기르모는 하이레프에게 수많은 영혼을 담은 특수한 스펙터로 개조된 상태로, 행적 상으로도 타인의 염원이 아닌 체내의 영혼을 염원처럼 거짓으로 꾸며낸 것이라고 하니 부름 받은 자라는 이명 자체가 날조된 이명인 셈이다.[2] 카인, 티라그(PV), 비아그와 중복.[3] 출처. 멜랑기오르와 중복.[4] 천족은 원래도 수가 많은 종족이 아니었으며 흩어진 이후 보기가 힘들어 졌다고 한다.[5] 기르모는 기사단장으로서 성검의 주인이라는 평판이 있었는데, 이런 잔혹한 모습 때문에 롤랜드가 "너 같은 쓰레기가 성검의 주인이라면 미트라는 내 신이 아니다."라며 신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흑태양으로 갈아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세렌이 신을 의심하는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6]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기르모를 포함한 천족들이 하보크의 공격으로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살던 터전조차 상실당한 채 여러 곳으로 흩어져야 했기 때문.[7] 사실 아크로 플레이할 시 간접적으로, 그리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아크 왈 아주 익숙한, 파괴적인 힘이 느껴졌다고.[8] 티저 일러스트를 제외해도 기르모는 약간 중성스러운 느낌이 있으나, 세렌은 티저 일러스트를 제외하면 남성으로 착각할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