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메이플스토리)/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2. 스토리 퀘스트
3. 기타 퀘스트
3.1. 전직 퀘스트
3.1.1. 심연 속에서
3.1.2. 심연 속의 빛
3.1.3. 누가 삼켜질 것인가
3.2. 연합 퀘스트
3.4. 검은 마법사 영웅집결
3.5. 추억의 길
3.6. 5차 전직 퀘스트
4.1. The Day After
4.2. Cernium(챕터 3)
4.3. 챕터 5
5. 관련 문서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아크퀘스트를 정리해놓은 문서.
전체적으로 '''데몬의 그란디스 버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흡사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데몬과 마찬가지로 꿈도 희망도 없는 비극적인 스토리로 암울하고 칙칙하며, 작중 인물들의 아크에 대한 취급도 데몬과 판박이이다.[1]
다만 등장인물이 되도 않는 줄임말이나 인터넷 상에서나 사용하는 단어나 드립을 쓰거나 초반에 뜬끔없는 랩 트윈테일, 흑염룡 등 서브컬처 단어, '쫄린다'같이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자주 쓰이기 어려운 은어나 속어를 사용해서 몰입이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강원기가 황선영의 특징 중 하나였던 작중 개드립 사용을 의식하여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데, 황선영보다 심하며, 무엇보다 아크라는 캐릭터 자체에 맞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절망에 빠진 내게 내려온 구원의 말


「비극의 종결」───────────────

이 두 손을 더렵혀
그 연쇄를 끊어낼 수 있다면──────────

끝을 알 수 없는 밤하늘 어딘가
이름 모를 별의 전장 어딘가에서
덧없이 사라진다고 해도

그 최후를 겸허히 바라들이겠노라고

캐릭터 생성 직후 보는 컷신 중.[2]

거기다가 문체가 나스체 내지 사쿠라이 히카루 등이 사용하는 '''비주얼 노벨식의 문체'''가 많아 내성이 있어도 심히 오글거린다.[3] 1차 전직 때는 스펙터를 제어하지 못하다가 2차 전직 때는 스펙터를 제어한다는 점, 스펙터와 아크가 서로 몸의 주도권을 쥐기위해 투닥거린다는 점, 스펙터가 본체의 생존을 위해 힘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블리치호로화를 생각나게 한다는 평도 많은 편. 종합하면 스토리나 컨셉이 전체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노벨에서 많이 따온 느낌이 강하다.
여캐로 할때랑 남캐로 할때랑 스토리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특히 알베르 관련된 부분[4]에서는 더더욱. 전우애를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일수도 있으나 그렇게 생각하기엔 아크와 알베르가 겪은 전쟁에 대한 묘사가 일체 없는것이 문제이다.

2. 스토리 퀘스트



2.1.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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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위한 전쟁, 영웅의 난립. 그로 인해 너무 많은 생명이 사라져가고 있다."[5]

"하나로 모인 강력한 힘... 그것만이 이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제군들이여! 일족의 사명에 기꺼이 목숨을 걸어라. 하이레프는 성전의 집행자가 될 것이다."

제른 다르모어하이레프들 앞에서 '평화를 위한 전쟁을 벌이자', '성전을 위해', '13개의 별을 위해' 라며 하이레프들을 선동하자 처음엔 이에 동조하며 군인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아크 역시 전쟁에 휩쓸려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이 많이 죽었기 때문이다. 결국 아크는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군인이 된다. 그곳에서 그는 절친 알베르를 만난다. 사관학교를 턱걸이로 졸업한 후,[6] 그와 알베르는 정예병력들만 간다는 서부전선 베르딜에 소위로 차출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전쟁의 진상을 알게 되어, 하이레프가 하는 전쟁은 잘못되었으며 틀린 전쟁임을 자각하고 전쟁을 막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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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림보 준장에게 계획을 들켜버리고 만다.[7] 그 결과 그에 의해 알 수 없는 힘에 잠식되어 몸이 스펙터화되어 갔으나, 간신히 완전한 스펙터가 되는 것은 면한다. 아크는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놀라 눈을 뜨게 된다.

2.2. 베르딜


수백 년이 지난 후,[8] 아크는 모래더미에 파묻힌 채 베르딜에 살고 있는 카라반들[9]에 의해 발견된다. 하지만 카라반들은 아크를 자신들을 습격한 괴물들과 동일하게 여겨, 그를 돌에 묶어두고 있었다. 아크가 깨어나자, 이를 제일 먼저 발견한 바크바크는 마을 사람들을 모두 불러모은다. 아크는 자신이 괴물이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바크바크는 아크에게 풀려나고 싶으면 자신의 정체를 밝히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크는 자신의 이름이 '아크'라는 것만 기억하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때 카라반들을 습격한 괴물들이 들이닥치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도망간다. 카라반의 대장 격인 니야는 아크에게 묶여있던 밧줄을 풀어주고 그와 같이 카라반에 합류한다. 하지만 인원수를 세던 도중 꼬마 한 명이 아직 피난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니야는 갈등에 빠지게 된다. 아크는 자신이 직접 마르를 구해오겠다며 피난처로 들어가고, 피난처에서 스펙터들과 싸운다. 하지만 스펙터들과 싸우는 도중에 갑자기 폭주가 시작되고, 그는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다.
아크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이미 새로운 카라반들의 마을에 도착해 있었다. 니야는 아크가 도와준 덕분에 모두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면서, 무언가 보답을 하고 싶어한다. 아크는 그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 황무지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니야도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고 한다. 원래 카라반들은 이 행성에 살던 종족이 아니었으며, '낙원'을 찾아 행성들을 떠도는 여행자였다. 그들은 주로 배를 이용해 행성과 행성 사이를 이동했는데, 이 행성 주변을 둘러싸던 불길한 소용돌이에 의해 이곳에 불시착하게 된 것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들이 타고 왔던 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어, 이 행성에 살고 있는 문명에게 도움을 받으려 했지만 불행하게도 이 행성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주변의 잡동사니를 모아 피난처를 만들게 된 것이다.
아크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피난처를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는 우선 니야의 부탁으로 사막달팽이에게서 바싹마른 나무껍질을 구하고, 바크바크의 부탁으로 사나운 사막달팽이에게서 질기디 질긴 고기를 구해준다. 마지막으로 아크는 웨이의 부탁으로 모래벌레에게서 바스라진 바위를 구해준다. 이 부분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바크바크가 괴물들을 '마치 생명체를 해치는데 굶주려 있는 사신들 같다'고 묘사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퀘스트가 끝나면 마르가 갑자기 마을 밖으로 나가려 한다. 아크는 마르가 다칠까봐 불안해서 마르를 따라간다. 마르는 피난처 남쪽 4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아크에게 크리스탈 모래벌레에게서 으깨진 크리스탈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부탁을 들어주면 마르는 정말 착하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반짝거리는 것들을 모아놓은 '반짝이는 바위'로 아크를 안내한다. 그곳에서 아크는 반짝이는 바위를 보며 과거의 기억을 일부나마 되찾는다.
그는 그곳에서 되찾은 기억을 토대로, '반짝이는 바위'를 이용해 황무지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이 바위를 이용하려면 동력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크는 카라반의 대장인 니야에게 이 사실을 말해준다. 니야는 처음에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결국 아크의 말을 믿게 되어 탐사대를 조직하게 된다. 전파 담당인 웨이는 이 동력원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만, 수신기의 오류라 생각해 제일 가까이 있는 동력원을 찾으러 간다. 아크는 수신기가 가리키는 곳에서 동력원을 발견하고, '반짝이는 바위'를 사용하려면 세 개의 동력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웨이의 말대로라면 동력원을 찾으려면 마을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탐사대는 니야와 다른 마을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마을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탐사대는 마을을 떠나자마자 돌풍여우들이 만드는 모래폭풍과 조우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동력원을 찾을 때 쓸 전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게 된다. 아크가 돌풍여우들을 해치우자 전파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 웨이는 동력원이 있는 지점을 지목하게 되고, 폭탄을 담당하는 바크바크에게 그 지점을 폭파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 지점은 동굴 위여서, 바크바크가 폭탄을 터뜨리자마자 그들은 구멍 속으로 떨어진다.
아크는 다행히도 웨이와 동일한 장소에 떨어졌다. 이들은 다른 탐사원들을 찾기 위해 전파를 이용해 그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들은 도중에 모래 투구와 모래 갑옷들에 가로막힌다. 아크는 이들을 해치우고, 결국 나머지 탐사원들과 갑옷 무덤에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는 갑옷 무덤을 보면서 과거의 끔찍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 갑옷 무덤에 얽힌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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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백 년 전, 이 행성 위에도 문명이 있었다. 하지만 하이레프들이 일방적으로 이 행성 위에 살던 사람들을 학살하였다. 이때 병사들이 묻힌 곳이 바로 이 갑옷 무덤이었던 것이다.[10] 아크는 이 사실을 깨닫고 배신감, 공포, 무력감 따위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막 동굴에서 나오자, 그들은 폐기지의 잔해 바로 옆에서 세 번째 동력원을 발견한다. 아크가 동굴에서 떨어질 때 두 번째 동력원을 잡았으니, 탐사대는 이제 '반짝이는 바위'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탐사대는 이 사실을 알고 기쁨에 휩싸인다. 하지만 아크는 폐기지의 잔해를 보면서 '평화를 외쳤던 전쟁의 추악한 민낯'을 알 것 같다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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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는 폐기지의 잔해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을 또 일부 되찾는다. 이때 기억 중 아크의 상관인 림보 준장의 본모습인 스펙터화한 모습의 얼굴이 나오는데, 이빨을 전부 드러내고 썩소를 짓고 있는데다 동공 없는 눈알까지 보이는지라 꽤 섬뜩하게 나온다.[11] 그런데 이 기억대로라면 스펙터들이 크리스탈(반짝이는 바위)을 차지하려 카라반들을 습격할 것이기 때문에, 피난처에 있는 카라반들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웨이가 전파를 이용해 살펴보니, 괴물들은 이미 피난처를 향해 몰려오고 있었다. 할 수 없이 아크는 웨이에게 마을로 돌아가서 크리스탈을 작동시키라 한다. 나머지 탐사대들은 아크와 함께 폐기지에서 방어선을 형성한다.

아크는 탐사대들과 함께 열심히 싸우지만, 스펙터의 힘에 의해 광폭화하여 의식을 잃는다. 그동안 다른 탐사대들은 스펙터들과 맞서 싸우지만, 스펙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방어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설상가상으로 멀리서 또 다른 괴물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들어, 결국 다른 탐사대들은 쓰러지고 만다.
아크는 그동안 자신의 내면에 있는 또 다른 자신과 언쟁을 해 스펙터의 힘을 억누르는데 성공한다. (이 부분에서 2차 전직 스킬 중 하나인 '잠식 제어'를 익히게 된다.) 겨우 정신차린 아크는 탐사대를 도와주러 가는데, 그곳에서 적군의 사령관과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사령관의 정체는 과거 그와 절친이었던 알베르였다.[12] 그런데 알베르가 풍기는 분위기는 과거 그의 기억 속의 알베르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달랐다. 아크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알베르와 언쟁을 벌인다.

'''알베르''': 동정심 따위에 이끌려 야만족들의 편에 선 꼴이라니... 하이레프의 사명을 방해하지 마.

'''아크''': 사명...이라고?

'''알베르''': ...비극의 종결. 그날을 위해 필요한 고통이다.

'''아크''': 정의의 탈을 쓴 학살이야.

'''알베르''': 혼란을 바로잡기 위한 집행일 뿐...

'''아크''': ...그딴 건 오만일 뿐이야. 비극의 종결... 그날이 과연 언제지? 일 년, 십 년, ...아니면 백 년 후? 그러는 동안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까? ...오지도 않을 내일 따위 집어 치워. 나는 살고자 몸부림치는 자들의 편에 서겠어. 바로 지금 여기서.

'''알베르''': 그럼 지금 바로 여기서 날 막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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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는 그 과정에서 알베르와 싸우지만, 그의 힘은 알베르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13] 아크가 광폭화했을 때에는 알베르가 조금 밀리는 것 같았지만, 결국 아크는 광폭화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알베르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그는 이때 그의 기억을 온전히 되찾게 된다.[14] 아크는 과거의 그가 이렇게 된 것이 이해가지 않아, 그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알베르는 싸늘하게 대답하고 돌아선다.

'''아크''': 그동안… 네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알베르''': 딱히, 아무 일도 없었다.

'''아크''': 알... 베르... 너는... 눈앞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했어….

'''알베르''': 진심이었을 리… 없잖아?[15]

한편, 카라반 피난처에서는 마을 사람들 모두 반짝이는 바위 앞으로 모여 있었다. 카라반 피난처 쪽으로 먼저 향한 웨이는 탐사대로부터의 연락이 끊기자 그들이 위험에 처한 것을 직감했다. 그러나 괴물들이 이곳으로 모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빨리 크리스탈을 작동시켜야 했다. 하지만 크리스탈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무도 이 크리스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니야가 일단 '우리를 데려다 줘요,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라 외쳤다. 그들은 운에 맡긴채 동력원을 크리스탈에 끼워넣고 크리스탈을 강제 작동하게 만든다.

2.3. 새비지 터미널


운 좋게도 크리스탈이 작동하면서 그들은 전부 다 새비지 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그들은 상당히 운이 좋았다. 그들이 이동하자마자 주변에 있는 생명력의 근원 그 자체가 말라버리는 듯 주변이 말라비틀어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외부'에서 의식을 방해한 결과, 행성 베르딜의 표면이 통째로 날라가버렸다. 어쨌든 새비지 터미널에 도착한 카라반들은, 이곳도 좋지만 이곳은 우리의 완전한 낙원이 아니라면서 다른 곳으로 갈 준비를 한다. 아크가 그 '낙원'이 대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카라반들 각각이 다른 답변을 한다. 아크는 웃으면서, 한번 그곳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크는 정보를 좀 더 얻어야 하기 때문에, 새비지 터미널에서 카라반들과 헤어지기로 한다. 헤어질 때, 아크는 카라반에게 말한다.

"언젠가 꼭 너희들이 바라는 낙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랄게."

아크는 새비지 터미널에서는 하이레프의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자신은 그란디스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암시장에서 관련 정보를 얻기로 한다. 이때 암시장에서 코니가 암시장의 시비꾼들에게 협박당하는 것을 보고 코니를 구해준다.
코니는 그림자 상인단의 규칙에 따라, 자신을 구해준 댓가로 아크의 질문에 답해주기로 한다. 우선 아크는 현재 하이레프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을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나 코니는 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었고, 현재 하이레프가 그란디스를 거의 다 차지하고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밖에 말하지 못했다.
코니가 곤란해하자, 아크는 질문을 바꿔 현재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코니는 혹시 외딴 곳에서 온 사람이 아니냐며, 그란디스하이레프의 손에 떨어진 이후 전쟁이라 칭할만한 큰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코니는 수백 년 전 우든레프와 하이레프 간의 전쟁이 어떻게 끝났으며, 그 후 우든레프와 하이레프가 각각 어떻게 되었는지도 설명해주었다.
코니는 또 판테온노바 종족들은 아직 하이레프에게 항복하지 않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도 말해주었다. 노바 종족들은 수도 탈환을 노리고 다른 차원의 용사들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다른 차원으로 가는 문을 열어두었다고도 말한다. 코니가 여기까지 말해 주자, 카데나가 와서 아크를 기분 나쁜 기운을 가진 사람이라며 코니를 괴롭힌 사람으로 잠시 오해한다.[16] [17]하지만 코니의 해명을 듣고 오해를 푼 뒤 가버린다.

2.4. 판테온


판테온에 도착한 아크는 도착하자마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진다. 카이저가 그를 발견하지만, 그의 귀와 팔이 이상하다면서 그를 위험인물이라 간주해 마을에서 떨어진 곳으로 옮긴다. 아크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카이저와 단둘이 경계 밖에 있고, 카탈리온과 벨더, 펜릴은 결계 안에서 그 둘을 지켜 보고 있었다. 벨더는 그의 귀가 레프의 귀와 비슷하다면서 그를 적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아크는 레프의 특징인 마법 날개가 없기 때문에 레프라고도 하기 애매한 상태였다. 카탈리온은 그의 팔에 있는 문양이 스펙터의 것과 동일하고, 보호막의 영향을 받고 허약해졌다는 점을 들어 아크를 매그너스와 관련된 사람일 것이라 의심한다.
그러나 카이저는 그가 정말로 매그너스와 관련된 사람이라면 보호막의 존재를 몰랐을 리가 없다며, 카탈리온의 주장을 반박한다. 펜릴은 그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직접 아크에게 그의 정체를 물어본다. 초반과 달리 모든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에, 아크는 자신의 정체와 이곳에 온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한다. 벨더는 설명을 듣고도 무조건 그를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펜릴은 그가 거짓말을 한 것 같지는 않고, 눈동자에 선한 의지가 비춘다면서 그의 말을 믿는다. 또 카탈리온은 그가 보호막 안에서는 매우 허약해지니 큰 위협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만 카탈리온은 그가 이곳에 오랫동안 머물 시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즉시 디멘션 게이트를 통해 다른 차원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아크는 디멘션 게이트를 통해 곧장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후 카이저가 현재의 그란디스 상황을 설명하고 디멘션 게이트로 안내를 해 준다. 아크가 디멘션 게이트를 통해 다른 차원으로 들어간 뒤, 펜릴이 말한다.

동족의 광기를 저지하고 세계를 구할 숙명, 유리같이 섬세한 내면을 지닌 당신이 과연 그 가혹한 길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깊숙한 곳에서 빛나는 강인한 의지, 그것이 다시 한 번... 괴로움을 극복할 힘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2.5. 메이플 월드


메이플 월드로 이동한 아크는 교관 어빈, 장로 스탄, 헬레나를 차례로 만난다. 헬레나는 아크에게 골드비치, 커닝시티 늪지대[18], 리에나 해협[19]으로 가서 정보를 조사해오라고 보낸다. 조사를 끝낸 아크는 헬레나로부터 메이플 월드에 관한 여러 정보를 얻고, 두 차원이 연결되어 버린 이상 자신도 메이플 월드의 이들을 돕겠다고 마음먹는다.
이후 슬리피우드에서 메이플 월드에 깃든 독특한 사악한 기운을 느낀다. 그는 이곳에 하이레프와 관련된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슬리피우드로 향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아크는 카이저와 만난다. 카이저는 그와 동일한 이유로 이곳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아직까지는 하이레프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카이저는 그러면서 조만간 아크에게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크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더 물어봤지만, 그는 때가 되면 자신이 먼저 연락을 주겠다며 슬리피우드를 떠난다.
그 후에 80렙이 되면 아크는 발송인이 '대마법사'로 되어 있는 편지를 받는다. 그는 이 편지가 장난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속는 셈 치고 읽게된다. 그러나 그 편지는 사실 블랙윙의 간부 프란시스가 보낸 것이었다. 프란시스는 그 편지에서 아크의 왼팔이 마음에 든다면서, 그로부터 자신과 같은 흑염룡의 기운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아크에게 블랙윙의 간부로 들어올 것을 제안한다. 아크는 편지의 내용이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블랙윙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우선 프란시스라는 자를 레벤 광산에서 만나기로 한다.[20]
프란시스와 레벤 광산에서 만나자, 프란시스는 그곳에서 블랙윙이 될 생각이 없냐고 한번 더 물어보았다. 하지만 아크는 그에 대한 대답 대신, 누군가 먼저 이 장소에 온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프란시스는 분노하면서 그 사람이 자신에게 굴욕을 맛보게 했다고 한다. 프란시스는 앞서 온 그 사람처럼 멍청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면서 블랙윙 쪽에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프란시스는 아크에게 블랙윙을 '에델슈타인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검은 조직'이라면서 멋진 조직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그에게 한 방을 먹인다.[21] 아크는 그가 뼛속까지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판단해서, 자신이 한 말의 무게를 느끼고 제대로 반성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물론 프란시스는 그대로 가버린다.
레벤 광산의 입구를 나서자 아크는 그곳에서 엔젤릭버스터와 만난다. 그는 엔젤릭버스터와 통성명을 한 뒤, 엔젤릭버스터에게서 카이저가 작성한 보고서를 받는다. 그 보고서는 검은 마법사의 실험실에 남겨진 메모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아크는 그 보고서에서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사이에 디멘션 게이트가 생긴 이유를 알게 된다. 또, 그는 보고서 중 '''초월자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사용하게 되면 해를 입는다'''는 대목에 주목한다. 아크는 이 대목에서 제른 다르모어도 이와 같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 추론한다. 즉, 제른 다르모어가 현재 전면에 나서지 않는 것은 해당 '부작용'에 의해 타격을 입어 힘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아크는 이후 하이레프들이 침략을 위한 전쟁을 벌이고, 힘을 강탈하려 하는 것을 떠올리면서 레벤 광산에서 내려온다.
여담으로, 엔젤릭 버스터가 그냥 '''엔버'''라고 출력되었다. 이는 1/11자 패치로 수정되었다.

2.6. 헬리시움


레벨 90 달성 후 머리위의 전구를 클릭하면, 카이저로부터 연락이 와서, 판테온으로 오게한다. 벨더는 동의하진 않았지만 아크를 헬리시움 탈환 본부의 일원으로 받아주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크가 판테온에 오기 전에 우든레프 일행이 왔다고 말해주자, 아크는 아보리스 함락 때 모두 죽은게 아니었냐는 말[22]을 하면서, 나를 보면 저주하는건 아닐까라고 걱정한다. 정찰병은 아크의 외모를 보고, 하이레프라고 얘기는 들었다고 한다.
도심지역에 진입하는 데 성공하면 헬리시움을 돌아다니면서 카데나, 엔젤릭버스터, 일리움을 차례대로 만나게 된다.

3. 기타 퀘스트



3.1. 전직 퀘스트


전직 퀘스트는 매우 간단하다. 해당 레벨이 되면 아크의 몸 속에 있는 스펙터의 마음의 소리가 말을 걸어오고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전직을 하게 된다.

3.1.1. 심연 속에서


60레벨을 달성하면 머리 위로 전구가 뜬다. 아크는 왼팔을 통해 스펙터의 힘이 심장을 더 강하게 옥죄고 있음을 느끼고, 이내는 몸 속의 그 존재와 대화를 나눈다. 몸 속의 존재는 아크에게 '근원'에 대해 설명한다. 근원은 아무나 도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나, 몇 가지 방법이 있고 아크도 그렇게 근원에 도달한 자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나 금단의 지식에 접근한 대가로 아크는 기억을 잃었다. 원래는 기억뿐만 아니라 육신과 영혼을 잃은 스펙터 상태가 되었어야 하나, 아크는 특이하게도 그러지 않고 절반만 스펙터로 되었다고 설명한다.
원래 스펙터는 심연으로 돌아갈 뿐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 그러나 아크는 그렇지 않으므로, 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스펙터도 언젠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 스펙터는 아크가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 것을 두고볼 수 없어, 힘을 주겠다며 아크를 불러낸 것이다. 아크는 그를 믿지 못하는 듯했지만, 스펙터가 이미 힘을 주고 난 뒤였다.

3.1.2. 심연 속의 빛


100레벨을 달성하면 머리 위로 다시 한 번 전구가 뜬다. 아크는 이번엔 자진하여 스펙터가 부르는 고통을 인내하고 직접 스펙터가 있는 내면세계로 향한다. 스펙터에게 왜 자신이 완전히 스펙터가 되지 않았느냐고 묻고, 이것이 우선 도중에 외부에서 방해가 들어온 것과, 아크의 영혼이 불순물인것 마냥 합쳐질래야 합쳐질 수가 없는 합쳐지지 않는 특수한 영혼이라는 등 여러 우연이 겹친 결과라는 답을 듣는다.

3.1.3. 누가 삼켜질 것인가


200레벨 달성 시 떠오르는 퀘스트. 힘의 통제법과 숙달법을 능숙히 다뤄오고 서서히 그 힘을 키워오던 아크였지만, 아크의 힘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스펙터와의 연결이 강해지기 때문에 스펙터는 아크를 다시 의식 속으로 끌어온다. 심연 속에서 나타난 스펙터는 이제야 자신도 아크와 정면승부로 붙어볼 만한 힘이 생겼다며, 이대로 소멸을 기다리는 건 자기 성향에 맞지 않는다라고 소리치며 아크를 없애고 자신이 몸을 차지하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일리 없는 아크는 스펙터와 싸워 제압한다.[23][24] 제압당한 스펙터는 아크의 힘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 심연으로 돌아가면서 언젠가 아크의 각오가 흔들리면 깊은 어둠 속에서 돌아올 것이라는 경고를 남기고 사라진다. 이때 아크는 근원 속에 잊혀졌던 기억이 일순간 떠올랐다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중요한 떡밥으로 보인다.

3.2. 연합 퀘스트


75레벨을 달성하면 왼쪽 전구에 '메이플 연합' 퀘스트가 나타난다. 메이플 연합의 결성 사실과, 그란디스 출신인 이들[25]도 연합에 가입하고 있음을 알려주며 연합 합류를 의도한다. 자동으로 에레브로 이동하며, 나인하트에게 말을 걸면 시그너스와 대화를 나눈 뒤 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3.3.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전장으로 출발하기 전 각오를 다지게 되지만 갑작스레 카라반들이 그리워진 아크는 새비지 터미널의 인적이 드문 쓰레기장에서 전파장치를 사용해 카라반들을 불러 모은다. 카라반들과 대화를 나누지만 카라반들은 아직 낙원을 찾지 못한 모양이다. 바크바크와 웨이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사이라고 한다. 이야기가 끝난 카라반들은 아크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고 다시 낙원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이후 아크 자신도 메이플 월드와 카라반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떠난다.

3.4. 검은 마법사 영웅집결


[image]
영웅집결 당시 얼굴을 잠시 비춘다. 이를 볼 때 메이플 연합의 일원으로서 검은 마법사와의 전쟁에 참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붕없이 상당한 작화를 보여주었다.

3.5. 추억의 길


추억을 잃어버린 아크는 과거 시절의 이야기를 회상한다. 한때 나와 같은 꿈을 꾸면서 친하게 지냈지만 사이가 틀어져버린 알베르를 그리워하며 과거의 각오가 그에게 아직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추억을 되찾게 된다.

3.6. 5차 전직 퀘스트


5차 전직 퀘스트 중 메이플 월드의 여신의 대답이 있다.
  • 여행을 통해 만난 친구들을 선택할 경우

'''아크''': 저에게 지키고 싶은 것이라면 분명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를 오고가며 생긴 친구들입니다. 저는 과거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슬픔에 매몰되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손을 더럽혀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제게 누군가를 지킨다는 마음은 그리 거창한 게 아니란 사실을 깨우쳐준 건…바로 여행에서 만난 친구들이죠.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이 손으로 지켜내겠어요. 저는 거기에 제 전부를 걸었으니까요.

  • 옛 친구와의 약속을 선택할 경우

'''아크''': 지키고 싶은 것...저의 소중한 친구와 한 약속이 있습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을 멈추겠다고.... 그 친구는 생각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다시 만나기 전에 꼭 제 손으로 증명해야만 해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마음이 모두를 구원할 거라는 사실을요.


3.7. 고통의 미궁


아잘린에게 이계에서 왔는데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힐라에게 고통 받고 절망 할 때 내면의 스펙터가 말을 건다.

스펙터: 이봐. 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 왜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거지?

아크: 그만큼... 모두가 나에겐 소중한 사람들이니까..

(중략)

스펙터: 그렇다면 나에게 손을 내밀어. 내가 이뤄주도록 하지.

아크: .....

아크: 그럴 수는 없어. [26]

스펙터: 이런 상황에서 까지!

스펙터: 할 수 없지. 나도 이렇게 사라질 수는 없으니. 이제 그만 눈을 떠. 네 눈으로 직접 현실을 봐. 네 마음 속에 있는 길을 따라가라고.


3.8. 리멘


검은 마법사전 이후 하얀 마법사 시절의 잔재와 만나는데 하얀 마법사는 아크를 이세계의 방랑자라 부른다.

4. 신의 도시 세르니움



4.1. The Day After


시점은 검은 마법사의 소멸 이후, 그리운 곳, 어딘가[27] 아크는 꿈속에서 알베르를 만난다.
훈련 시간이라고 서둘러 준비하라고 말한 알베르는 아크에게서 식은땀이 나는걸 보고 몸에 열이 있는 건 아닌데 지독한 꿈을 꾸었냐면서 걱정한다. 현재의 기억이 있는 과거의 아크는 알베르에게 무슨일이 있더라도 자신을 떠나지 말아달라며 그저 애원하게 된다. 하지만 알베르는 아직도 자신을 놓아주지 못했냐며 그렇게 절망해도 희망은 되살아나는 거냐며 아크를 질타하고 이에 아크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알베르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순간행복은 만족스러웠냐는 스펙터의 질문에 아크는 이제는 꿈에까지 개입하냐며 스펙터에게 원망이 섞인 질문을 던진다. 그 말에 스펙터는 자신은 아크의 무의식중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아크가 바라는 그 날[28]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자꾸 잊어버리니 자신이 일깨워 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 싸움에서도 자신이 없었으면 살아남을 수도 없었다고 말하는 스펙터에게 아크는 덕분은 아니지만 싸움은 계속 될테니까 좋든 싫든 함께 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신의 모든 걸 내던져서라도 세계를 지킬 각오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스펙터의 말에 아크는 잠시만 자신을 내버려두라면서 상당히 지친 모습을 보여준다.[29]
The Day After 스크립트에서 유일하게 비극으로 끝난 스토리이다. 방황을 조력자를 통해 바로잡은 카이저와 대조적으로 아크의 정신은 상당히 위태로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도와줄 조력자랍시고 아직까지는 자기 몸을 먹어치우려는 괴물 하나뿐인지라 현재의 아크를 더욱더 비참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어떻게 이 고비를 헤쳐나갈지가 관건인 듯.

4.2. Cernium(챕터 3)


애런과 마주하는데, 이데아가 하이레프라 말하자, 갑자기 반응을 보인다.[30] 그리고 애런이 사정을 설명하자 자신도 비슷한 처지라며 공감한다.

4.3. 챕터 5


링크
기르모를 처음 보고 자신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고유 스크립트가 뜨는데, 기르모 역시 아크처럼 일종의 스펙터가 되어있었음이 밝혀진다.

5. 관련 문서



[1]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아크는 데몬의 경우보다 다방면에서 마이너한(?) 취급을 받는다. 아크는 말단까지는 아니지만 고작 하위 장교에 불과했고 직접적인 전쟁범죄 행위도 불분명하지만, 데몬은 아예 군단장이였다. 등장인물들의 전과자 취급의 정도도 마찬가지. 그리고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 와중에 데몬은 목숨보다 소중한 동생마저 잃었지만, 아크는 아직 소중한 이를 잃지는 않았다.[2] 강제 줄바꿈, 중간의 빈줄은 원문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3] 특정 고유명사를 지칭할 때 따옴표가 아닌 낫표를 사용한다던지, 길게 늘어지는 문장을 표현할 때 줄표의 사용 등. 이는 모라스 스토리 등 강원기 체제 이후에 나온 스토리 컷신의 특징이기도 하다.[4] 외국에서도 그렇게 생각한다.[5] '''아이러니한 건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된 인물이 바로 제른 다르모어 본인이라는 것'''...이라고 추측되었지만 신의 도시 세르니움이 공개되면서 의문점을 자아내게 된다.[6] 이때 아크는 알베르에게 자신이 전장에서 죽는 악몽을 꾼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알베르는 아크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구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7] 아크의 계획은 이미 알베르에게 한 번 들켰었다. 하지만 아크는 알베르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버렸다. 아크는 나중에 그 일을 후회하며, 알베르와 맺은 약속을 지키러 가겠다고 다짐한다.[8] 그런데 사실 수백 년이라는 언급이 없다. 프롤로그나 군데군데 나오는 과거는 그냥 아크의 과거 회상일 뿐,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새비지 터미널의 코니가 하이레프와 우든레프 간의 싸움이 수백 년 전에 멈췄다고 말해주자, 아크는 '그 동안' 그렇게 많은 일이 벌어졌다고 놀라워한다. 그러므로 하이레프와 우든레프 간의 싸움이 종결된 것은 아크가 정신을 잃은 사이에 일어났던 것이다. 즉, 퀘스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아크는 수백 년 동안 정신을 잃었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9] 철모를 쓰고 리더인 니야를 제외한 나머지 일원들은 누더기를 입고 있는 조그마한 종족으로, 검은 몸체에 동그란 눈만 반짝이고 있어서 정확한 생김새가 확인되지 않는다. 베르딜에 거주하는 생명체가 아니라던가, 낙원을 찾아다닌다는 언급을 보면 본래 고향이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사라졌거나, 그란디스에서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은 극소수 떠돌이 종족이거나, 아예 다른 우주에서 온 외계 종족일 가능성도 있다. 이름의 유래는 캐러밴으로 추정. 거주지가 사막이라는 점,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다.[10] 이것을 증명하듯, 모래 투구와 모래 갑옷의 몬스터 유형은 '''언데드형'''이다.[11] 영어 동심 파괴 목록에서도 이 스펙터화 모습이 메인에 있을 정도.[12] 이때 알베르의 계급은 '''대령'''이다. 수백 년 동안 소위에서 대령으로 진급한 셈.[13] 여기서의 알베르는 몬스터 취급이 아니라서, 스킬을 아무리 날려도 데미지나 피격음이 전혀 뜨지 않는다.[14] 아크가 종족을 배신하고 적으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자신의 모든 걸 바쳐서 지키려고 했던 것.''' 그리고 초반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공격했던 것이 아니라 아크가 완전히 스펙터가 되지 않도록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 그를 살린 것이다.[15] 이게 모순이다. 진심이 아니었다면 알베르는 아크를 죽였어야했다. 그러나 알베르는 아크에게 치명상은 커녕 무력화시키는대에 그쳤다. 처음에도 아크하고는 안싸우려 노력했고, 싸울때도 진심이 아니었던 듯 했다.[16] 그도 그럴 것이 제른 다르모어와 같은 하이레프 종족이기 때문이다.[17] 그보단 왼팔을 잠식한 스펙터의 기운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이레프의 마력이 악한 기운을 가졌다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 물론 카데나의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18] 레벨 45를 달성하기만 하면 퀘스트 알림이 온다. 즉, 골드비치 퀘스트를 다 완료하지 않아도 커닝시티 늪지대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19] 리린에게 먼저 말을 걸어 퀘스트를 수행해야 헬레나 퀘스트가 뜬다.[20] 이때 거절을 누르면 '''정신력이 버티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21] 아크 입장에서는 프란시스의 설명대로라면 자신의 동족인 하이레프와 다를 바 없다고 느꼈을 것이다.[22] 우든레프들은 고대 우든레프의 신이 유폐되며 전쟁에서 패배한 후, 모두 아쉴롬으로 하이레프들 몰래 도주하였기 때문에, 하이레프들은 우든레프가 모두 죽은줄 알았을것이다.[23] 차지드라이브류 스킬(어비스 차지 드라이브를 제외한 3종), 스펠 불릿 외에는 어떤 스킬도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 어비스 스펠을 차지하고 들어왔다 할지라도 어비스 스펠은 나가지 않으며 어비스 버프도 적용이 안 된다.[24] 여담으로 스펙터는 겉잡을 수 없는 혼돈 스킬만을 사용하는데, 흉몽과 연계한 것이 아님에도 제자리에서 사용한다(!).[25] 노바족 3명, 일리움. 이 시점에서는 호영이 없는 시점이기 때문에 호영에 대한 언급은 없다.[26] 평소 같았으면 단칼에 거절했을 아크가 뜸들인 것을 봐서 지칠대로 지친 심신에 조금은 고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27] 사관학교 시절로 추정된다.[28] 정황상 종전으로 보인다.[29]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 세계타락한 초월자를 막고 난 후에도 반겨줄 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달콤한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이를 만났으나 그마저도 불편한 동거인 덕분에 산산조각 나버렸다.[30] 아크뿐만 아니라 전직업이 공통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고유 스크립트라기에도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