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세이코
1. 개요
일본의 정치인. 건설대신을 역임한 노다 우이치의 손녀다.
2. 생애
아버지의 전근지였던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에서 태어났다. 덴엔쵸후 후타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 미시간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에 조치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한 뒤, 제국호텔에서 근무했다. 1984년 조모의 사망으로 조부의 양자가 되어, 원래의 성씨였던 '시마(島)'에서 조부의 성씨인 '노다(野田)'로 성씨를 바꾸었다.
1987년 기후현의회 선거에서 자유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해 최연소 현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990년 제39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기후현 1구에 출마했지만 자민당의 공천도 받지 못하고 낙선했다. 그러나 1993년 제40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의 공천을 받아 같은 지역구로 재출마해 '중의원에도 자민당 여성의원을!'을 공약으로 내걸어 중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996년 제2차 하시모토 류타로 내각에서 우정정무차관이 되었고, 1998년 오부치 게이조 내각에서 우정대신에 임명되었는데, 당시 나이 37세로 남녀 통틀어 역대 최연소로 임명된 것이었다. 1999년에는 자민당 국회대책 부위원장에 취임했으며, 2000년에는 자민당 정조 부회장,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에 취임하는 등 당의 여러 직책을 맡았다.
2005년에는 우정 민영화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제44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공천한 사토 유카리 후보를 꺾고 당선되어 5선에 성공했다. 당선 이후에는 우정 민영화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얼마 안가 자민당을 탈당했다. 하지만 2006년 아베 신조의 뜻에 따라 우정 민영화 반대파 의원들의 복당이 이루어지면서 자민당에 복당했다. 2007년 후쿠다 야스오가 자민당 총재로 취임하면서 당의 홍보국장에 임명되었다. 그러다가 후쿠다 야스오 개조내각에서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에 임명되었고 아소 다로 내각에서도 유임되었다.
2009년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는 지역구에서 낙선했으나 석패율제로 구제되어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2012년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인 기후 1구에서 다시 당선되어 7선에 성공했으며, 같은해 자민당 총무회장에 임명되었다. 2014년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8선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으나 추천인 20명을 모으지 못해 포기했다. 이후 히라누마 다케오가 복당을 시도하자 다니가키 사다카즈 간사장에게 복당요청서를 제출했다.
2017년 다카이치 사나에의 후임으로 아베 신조 제3차 개조내각에서 총무대신 겸 내각부 특명담당대신(마이넘버제도 담당)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치뤄진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9선을 기록했다. 선거 이후 제4차 아베 신조 내각에서도 총무대신으로 유임되었다. 2018년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재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추천인 20명을 모으지 못해 출마가 좌절됐다. 이후 제4차 아베 신조 개조내각이 출범하면서 총무대신에서 물러났다. 이후 여성 최초로 중의원 예산위원장을 맡았다.
아베 신조 총리의 사퇴 선언에 따라 실시되는 2020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재도전을 하려했지만 불출마하였으며 스가 요시히데 총재로부터 간사당 대행으로 임명되었다.
3. 소속 정당
4. 여담
- 선택적 부부별성 제도에 찬성한다.
- 참의원인 츠루호 요스케(鶴保庸介)와 사실혼 관계였으나 2007년에 이별했다.
- 현재 남편이 재일 한국인 3세인데, 폭력단 회원이었다는 논란이 있었다. 2017년 주간문춘이 "노다 세이코의 재혼 상대는 전 폭력배 출신" 이라는 기사는 나오자마자 논란이 일었는데, 정작 세이코 본인이 "사생활에 관련된 부분인데.. 뭐 맞습니다." 라고 흔쾌히 인정해버려서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 남편의 이름은 김문신(기무라 히로노부)으로 교토의 아이즈코테츠카이 산하의 마사야마구미 출신이다. 조직에서 빠져나와 한국음식점을 운영하던 중 이 음식점에 노다가 자주 방문하며 연이 맺어지게 되었다.
- 2009년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개인 자격으로 참배했다.
- 젊은 시절에 호텔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화장실 청소를 하다 화장실 변기물을 마시며 일했다는 일화가 인터넷에서 나돈 적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자기계발서같은 서적에서도 사실인 것처럼 묘사하기도 하는 등 사실인 것처럼 미화하고 있다. 애초에 사실이라 하더라도 화장실 변기물을 마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가장 위생이 안 좋은 장소가 화장실인데 거기 물을 마신다는 것은 대놓고 병에 걸리려고 하는 자살행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