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교수)
1. 개요
대한민국의 국제정치학자. 前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2. 생애
1956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코네티컷대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마쳤다. 전공은 국제정치로 동아시아정치사, 국제관계사 등이 관심 분야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쳐 1994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하지만 교수 시절 학내에서 예전부터 여러가지 면에서 꾸준히 구설수가 많았던 인물이었다. # 또 외부 언론에 비친 이미지와 달리 학내에서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상당한 괴리가 있었으며 매우 꼰대적인 사람이다.[1]
한국 국제정치학계에 그리 흔치 않은 확고한 자유주의 정치관의 소유자이다. '꿈꾸는 평화'라는 시집을 내며 시인으로 정식 등단한 바도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자문위원,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감 국민성장"의 연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가안보실장이 된 정의용, 국정원장이 된 서훈 등과 더불어, 문재인의 "외교·안보분야 핵심 브레인"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2.1.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을 맡았고, 2017년 5월 24일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되었다. 이로써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임명된 문정인 교수와 함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 2명이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안보 부문의 요직을 담당하게 되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되면서 앞서 맡았던 국정기획자문위의 외교안보 분과위원장은 그만 두었고, 후임은 동 분과위의 일원인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맡게 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안보실의 외교, 통일, 정보융합 등을 관장하는 제2차장(차관급)으로 임명되었으나 학내 스캔들과 관한 문제제기로 경질되어 문재인 정부의 부실한 인사검증의 사례로 남게 되었다.# 특히 여성단체에서 부적절한 인사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성(性) 문제라는 설도 나돌았다. #
2017년 6월 5일자로 청와대가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임명을 철회하기로 했다.[2]
2020년 주인도대사로도 거론되었으나 성 추문으로 또 다시 낙마,* 최종적으로 국가정보원 소속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차관급)에 임명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