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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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문정인 (文正仁)
'''출생'''
1951년 3월 25일 (73세)
제주도 제주시
'''본관'''
남평 문씨[1]
'''학력'''
오현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 / 중퇴)
연세대학교 (철학 / 학사)
메릴랜드 대학교 (정치학 / 석사)
메릴랜드 대학교 (정치학 / 박사)
'''병역'''
육군 병장 만기전역
'''현직'''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Global Asia 편집인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종교'''
무종교
'''약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캘리포니아대학교 객원교수
동북아시대위원장
한국평화학회장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
1. 개요
2. 생애
3. 정책관
5. 저서
6.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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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학자.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2. 생애


1951년 제주에서 태어나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에는 유도, 씨름, 배구, 투포환 선수 등으로 활동했다.[2] [3] 고교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에 입학했지만 언어 공부에 회의를 품고 평소 관심이 있던 철학 공부를 위해 반수로 연세대 철학과에 입학한다.
국군정보사령부에서 군 생활을 했는데 이때 국제관계 문서를 접하며 국제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4] 이후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켄터키대학교와 듀크대학교 교수, 재미한국인 정치학회, 미국국제정치학회 등을 거치며 미국에서 활동하다 1994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본래 전공은 비교정치(구체적으로는 중동 정치)지만, 실제 연구 활동은 주로 국제정치, 외교, 안보, 정보, 남북한관계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 시절에도 대북·대외 정책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햇볕정책,[5] 한국의 동북아균형론,[6] 국방개혁2020 등 안보독트린 수립에 관여하였다. 1, 2차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모두 참여한 유일한 학자라고 전해진다.[7] 국정원장 같은 안보 관련 직책에 여러 차례 제안도 많이 받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동북아시대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캠프를 지원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직접 지원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김기정 등 연대 정외과 출신 참모들의 좌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한 이정민 교수와도 가까운 사이다.[8]
또한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세운 싱크탱크 '동아시아 재단'의 학술저널 'Global Asia'의 편집인이기도 하다.
2016년 6월, 연세대 교수직에서 퇴임하고, 명예교수가 되었다.

2.1. 문재인 정부



2.1.1. 2017년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국가안보실장 자리에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TF 단장과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선명성으로 인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 때문에 인선을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문정인 쪽을 못내 아쉬워 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안보실장은 정의용 전 대사로 임명되었고, 대신 문정인 교수는 외교안보특보로 임명되었다.#

2.1.2. 2019년


2019년 1월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방송에 출연하여 유시민 이사장과 남북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7월 19일, 차기 주미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청와대가 검증작업을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고사했고, 주미대사는 현역 국회의원인 이수혁이 내정되었다.
그가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반미적인 발언으로 여러 논란을 낳기도 했던 인물이므로, 주미대사 내정 소식에 보수 야당은 당연히 반발하기도 했다. 8월이 지나서는 그의 내정 고사가 실은 미국정부의 암묵적인 거부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의 출처는 워싱턴포스트의 존 허드슨이라는 미국 외교‧안보 취재기자의 트위터인데, 청와대 측에서는 부인하고 있다. #

2.1.3. 2020년


2020년 10월 27일에는 한국이 미국의 중국 견제용 군사훈련에 동참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3. 정책관


그는 학계에서 햇볕정책을 학문적으로 옹호해온 대표적 인물이다. 그가 국내외에서 일관되게 주장하고 다닌 대북 정책관은 아래의 3원칙이다.
  • 현실성을 가져야 한다. 북한이 핵을 바로 포기할 것이라는 것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비핵화, 더 나가서 정권 자체의 성격 변화(regime change per se)는 협상의 결과물일 수밖에 없으며 한국과 미국 정부는 무조건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
  • 상호체제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북한의 김정은 일당이 '최악의 국제범죄집단'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럼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대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북한에게 우리는 그들로서는 절대 불가능한 것(비핵화)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도 그들에게 그에 어느 정도 상응하는 것의 양보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의 일시 중지가 그중 하나다.[9]
그는 대북정책을 인위적으로 변화를 상정하고 기획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한국의 전략적 유연성을 해치고 여러 논란이 많은 THAAD[10]의 배치를 중지할 수 있는 window를 열어놔야한다고 본다.
2018년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문정인 교수는 미국이 상호 주관적 태도를 계속 견지할 경우 북한이 종국에는 비핵화를 할 것이라고 보았다. 물론 그러한 패러다임 시프트가 현실화될 경우 THAAD의 철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한미 동맹의 해소, 그러한 양자 동맹의 해소 이후에 새롭게 등장해야할 동북아 안보 다자협력체제 구상 등 한미의 추가적 조치가 일어나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정인 교수는 1) CVID에 대한 명분론적 집착 2) 미국이 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주관적 태도를 폐기하고 과거의 태도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즉, 상호 동시단계적 조치가 있어야만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
이런 문정인 교수의 정책관은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그가 특보로 내정되었다.

4. 논란




5. 저서


  • <국가정보론>(2002. 편저)
  • <21세기 평화학>(2002. 공저)
  • <남북한 정치갈등과 통일>(2002. 공저)
  •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2006. 공저)
  • <동북아시아 지역공동체의 모색: 현실과 대안> (2007. 공저)
  • <중국의 내일을 묻다: 중국 최고 지성들과의 격정토론> (2010)
  • (2012)[11]
  • <일본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일본 최고 전략가들이 말하는 일본의 本心> (2013. 공저)
  • <분단 70년, 다시 6.15의 길을 묻다> (2015. 편저)
  • <평화의 규칙 (우리는 미래로 가는 첫걸음을 떼었습니다)>(2018. 공저)

6. 이야깃거리


  • 문재인대통령이름이 언뜻 비슷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와도 인연이 깊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혹시 친인척 아니냐고 혼동하는 이들도 간혹 있는 듯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고향경남 거제시, 문정인 교수는 제주도라서 같은 남평 문씨라는 것을 빼고는 혈연상의 연관성은 없다.[12]
  • 본인은 미국 영주권자였고 아들도 영주권 취득 후 미국 시민권을 다시 취득한 상태로 수년간 이중 국적을 유지하다가 2005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완전한 미국인이 되었다.# 공교로운 것은 문재인 정부의 또 다른 인사인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같은 문제로 논란이 있었다는 점.
  • 문정인이 청와대 안보실장 후보로 줄곧 거론되었음에도, 끝내 발탁 못 된 이유가 바로 아들의 미국귀화와 병역 문제라는 지적이 있을 정도.
  • 일본 A급 전범인 사사카와 료이치가 세운 일본재단의 자금으로 설립된 '아시아연구기금'의 이사장을 맡은 것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 전술핵 재배치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 정의당 김종대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1]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본관이다. 다만 파와 지파는 달라서 문정인 보좌관은 헌납공파 말물문중 청수파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의안공파 이곡-관북파다.[2] 180cm, 80kg으로 지금 기준으로 봐도 건장한 체격이다.[3] 2017년의 한 강연에서 고교 시절 주한미군이 학교 부근에 있어, 그들과 대화를 하며 영어실력을 키워갔던 것이 고교시절에서 가장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한다..[4] 군 시절 문정인의 사수가 참여정부 시절 6자 회담 초대 수석대표, 주 독일 대사,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내고 문재인의 외교 참모로 함께 활동한 이수혁이다.[5] 흡수통일, 체제 대결 등의 대북 적대정책 거부와 상호주관성에 입각한 유화적 정책으로 북한의 신뢰를 확보하여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6] 한마디로 미중 사이에 끼여서 동맹의 속성 중 하나인 연루의 위험에 압사당하는 신세가 되지 않겠다는 것. 이 기조하에 이 시기의 한국은 미일이 한국에게 참여하라고 권고하던 지역 MD에도 참여하지 않았다.[7] 기업인으로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 2차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동행했다.[8] 이정민 교수의 경우 한미동맹, 군사안보를 좀 더 강조하는 성향이다.[9] 현재 한미는 연합훈련은 주권적 방어행동이며 협상카드가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아버지 부시 시절인 92년에 팀 스피릿 훈련을 중지하고 남북 기본 합의를 도출한 예가 있으며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의 그의 논거.[10] 사드 체계 자체의 기술적 의문, 효용에 비해 경제적 손실이 너무 많다는 점, 배치과정 자체의 결함 등 사드 반대 측 견해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미국 측 싱크탱크 연구원이나 한국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들은 '(중국에 의해 뿌려지는) 음모론'이라고 반박하는 것들.[11] 지난 20년간 시도됐던 다른 모든 대북정책이 실패했고 유일하게 한국이 능동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다룰 수 있는 햇볕정책만이 답이라고 문정인 교수는 이 책에서 역설한다. 햇볕정책도 실패했다는 일부 비판적 견해에 대해서는 부시 행정부의 미숙함으로 인해 햇볕정책의 궤도가 어긋나서 발생한 일이라고 본다.[12] 이름의 한자 표기도 문 대통령은 在寅, 문정인 교수는 正仁으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