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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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5년 생으로 경희대학교 및 동대학원 작곡과 졸업
쾰른국립음악대학 버클리 음악대학 수학
'''한국의 존 윌리엄스'''[1]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중견 작곡가로 가요와 광고, 애니메이션,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서 작곡과 편곡 및 연주로 명성을 쌓았다.
2. 특징
그의 '''넓고 다양한 작곡 스펙트럼'''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국내 사극의 전설로 회자되는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1996)의 OST'''와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작품인 '''아기공룡 둘리(KBS, 1987-1988)의 OST'''가 모두 '''그의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용의 눈물 OST야 워낙 유명해서 그의 인지도를 올라가게 만든 1등 공신일 정도지만 KBS판 아기공룡 둘리 OST 역시 알고 보면 명곡들이 엄청나게 포진[2] 할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나니 '''극과 극의 스타일을 가진 분야들을 넘나들며 명곡들을 만드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1996년 그가 전곡 작곡 및 프로듀싱한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의 OST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왕과 비,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등의 OST를 프로듀싱 및 작곡하며 사극과의 인연은 계속되었다. 설사 그의 이름은 모른다 쳐도 큰 스케일의 장중하고 화려한 한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그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은 기억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김동성 본인은 실제로 사극을 잘 시청하지 않으며 작품의 콘셉트가 정해지면 상상을 통해 음악을 구성할 뿐 드라마 자체에는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사극의 파급력이 워낙 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사극 작곡가' 라는 별칭도 있지만 실상 본인은 그닥 달가워 하지는 않는 듯.
최근에는 작곡에 있어서 사극 다음으로 뮤지컬을 지향점으로 활동중이다. 특히 뮤지컬 쪽은 가장 열정을 쏟고 싶어하는데 지금까지는 뜻대로 그러질 못해서 미련이 많았던 듯.[3] 덕분에 최근에 뮤지컬 작품으로 참여한 남한산성은 그가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뮤지컬의 흥행성적도 괜찮았으며 이 작품을 통해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독일 쾰른국립음대와 미국의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수학한 김동성은 국내대학에 실용음악과 설립을 주도한 1세대로 김형석, 한상원, 정원영 등 쟁쟁한 중견 작곡가들과 함께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서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3. 작품 목록
[1] 말이 필요없는 할리우드 영화 음악계에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분이다.[2] 동명의 오프닝 타이틀곡은 말할 것도 없고 동요급으로 유명한 '비누방울', 도우너 테마곡인 '타임 코스모스', 심지어는 라면과 구공탄 역시 그가 작곡한 작품이다.[3] 1987년 윤석화와 함께 한 뮤지컬 <송 앤 댄스>와 <토요일 밤의 열기>에는 음악감독과 편곡자로서 참여했고 뮤지컬 창작곡은 아기공룡 둘리가 유일한데 이때문에 1988년 동명의 TV 애니매이션 음악 작곡도 그의 몫이었다고 한다.[4] 사실 왕과 비에서는 따로 새로운 OST를 만들지 않고 용의 눈물의 OST를 그대로 써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