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리(집이 없어)

 


<colbgcolor=#f1a4a0> '''이름'''
김마리
'''나이'''
18살
'''신체'''
154cm[1]
'''가족'''
아빠[2], 오빠 김기영, 고모
'''소속'''
한솔고등학교 2-5(재학)
'''기숙사'''
신기숙사 307호
'''동아리'''
신문부(부장)
'''특이사항'''
집안일을 잘한다.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의 등장인물.

2. 상세


'''어릴적 모습'''
'''고등학생인 현재 모습'''
박주완 에피소드 이후 40화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주역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짧은 분홍색 머리분홍색 눈동자의 소유자. 아빠와 오빠 이렇게 셋이서 사는 한부모 가족이다.

3. 작중 행적



어릴 때 엄마는 아빠랑 이혼해 집을 떠났는데 너무 옛날 사고방식을 가진 할머니는 마리가 다 컸다면서 밥 차려주는 걸 포함한 집안일을 죄다 맡긴다, 그것도 초등학교 4학년 집안 막내한테. 그 와중에 오빠는 PC방에 가서 놀고 있다. 게다가 47화를 보면 '''마리가 조금이라도 말대꾸를 해도 폭력을 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빠는 마리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다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싸우지 말라고 말하며 건성건성 넘어간다. 이 때문에 집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기숙사에 어떻게든 들어가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학교신문을 이용해 고해준에게 누명을 씌워 생매장하는 것을 주도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동아리 활동이나 학업 여부를 의심하며 집에서 통학하라는 가족의 요구를 무마하고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어떻게든 활동 실적을 내야 했고, 마침 소속되어 있는 신문부 부원으로써 고해준이 연루된 학교폭력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것과 학교폭력 피해자 김동주의 1차 진술을 근거로 기사를 학교신문에 실었던 것인데 문제는 이에 대한 최소한의 팩트 체크조차 없이 고해준을 무작정 가해자로 단정짓고, 피해자인 김동주의 말만 믿었다는 점이다.[3]
45~46화에서는 백은영이 이를 반증할 수 있는 김동주의 2차 진술을 녹음해왔는데, 실적을 내려고 억지로 오보를 낸 자신의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실수를 가장해 녹음 파일을 지워버린다. 그러나 본인도 자신이 무고한 사람을 가해자로 만들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지 47화에선 고모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이 모든 걸 망쳤다며 눈물을 터트린다. 이어 집에서 게임만 하는 오빠 대신 집안일을 혼자 해치우고 오빠와 같이 치킨을 먹는데, 중간에 트러블이 일어나 말다툼을 한다. 그러다 오빠가 아직 2학년인데 뭐가 바쁘다고 기숙사를 들어가냐며 아빠에게 이르겠다고 시비를 걸자 울컥해 반발하다가 폭행을 당한다[4] 이어 들어온 아빠는 울고 있는 마리와 몸의 상처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퉁명스레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다 왔는데 문제 좀 일으키지 말라며 가 버린다.
오보를 내서 해준이가 학교에서 손가락질을 받게 한 건 정당화 될 순 없지만 막장 가정 환경 때문에 동정심을 불러 일으키는 캐릭터이기도 하다.[5] 무의식적인 폭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학교폭력, 가정폭력, 황색언론에 모두 조력자, 피해자, 가해자로 깊게 얽혀있는게 특징. 괜히 집안 들춰서 쓸데없이 벌집을 건들였다고 고모에게 화를 내는 등 동주랑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기영이가가 마리를 또 때리고 고모가 개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비밀이 드러난다. 아빠와 고모의 가정사[6], 아빠는 마리가 맞고 있는걸 분명 알고 있었지만 경시하고 있었고, 오빠 뒤치다거리 때문에 사실 기숙사에 보낼 생각도 없었다. 결국 멘붕하지만[7] 고모의 충고와 위로를 듣고 김동주에게 자신도 가정폭력을 당한다는 걸 알려주고 학교폭력에 관한 사실을 밝힌 뒤 해준에게도 제대로 사과하자고 설득한다. 이후 선생님들에게 전부 사실대로 말하면서 해준의 누명을 벗기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해준과의 일이 마무리 된 뒤 집에서도 아버지가 기숙사에 입실하는 걸 허락해주지만[8], 아버지 앞에선 좋아하다가 자기 방에 혼자 들어간 뒤에는 표정이 싸늘하게 바뀐다. 이를 볼 때 초반과 달리 자기 가족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버리고 연을 끊은 뒤 스스로 독립할 생각을 하는 듯.
감기 에피소드에서는 신문 소재를 위해 구기숙사에 방문한다. 사진을 찍던 중 우연히 지하실 방을 가게 되는데 갑자기 문이 닫혀 지하실에 갇히게 되고 거기에서 발같은 형상을 만지게 돼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당장 꺼내달라고 기겁하지만 해준이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난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사감 선생님이 가기전까지 참고 기다린다. 이후 지하실에 있는 동안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하고 예전 사감 선생님의 사연을 알게 된다.
공민주와 김마리 에피소드에서는 공민주와 신문부와 방송부의 병합에 대하여 누가 부장직을 가질 지 갈등한다. 처음에 김마리는 완강하게 버텼으나 공민주의 엄청난 공세와 친구가 없는 자신의 상황, 인성 좋으신 공민주의 부모님과의 대면 등 시간이 지나면서 공민주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결국 부장직을 양도한다. 그러나 공민주가 부장직을 얻자마자 마리와 손절하고 부 관리를 소홀이 해 신문부가 민폐를 받으면서 강경대응을 취하자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결국 방송부를 쫓아내기 위해 횡령거리를 잡아서 폭로하고 공민주도 이에 질세라 고해준을 스캔들로 엮어버린다.[9]
학교에서의 일을 알게 된 엄수현이 대신 사과하러 마리에게 선물을 들고 찾아온다. 마리는 감사인사를 하려고 엄수현을 다시 찾아가지만 우연찮게 이혼소식을 알게 되어버린다. 마리는 당황해서 재빨리 도망쳐버려 붙잡지 못했기 때문에 수현은 민주에게 마리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건들지 말라고 한다. 둘 사이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민주가 추궁을 하지만 예민한 문제라 대답을 하지 못하고 이번엔 진짜로 치고받고 싸우게 된다.
민주도 결국 부모님의 이혼을 눈치채고 생활이 엉망진창인 아빠를 엄마 몰래 챙겨주려고 한다. 다소 민감한 가정사라도 민주는 아무렇지 않게 공유하기 때문에 마리도 이걸 알게 되고 반대하지만 먹히지 않고[10] 수현에게 민주의 행동을 일러바치면서 방해한다. 민주를 여전히 싫어하지만 자기와 비슷한 처지가 되는걸 차마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자기 트라우마와 가정사까지 꺼내 울면서 설득시킨다.
민주는 부모님의 이혼을 받아들이고 기숙사 생활을 하기로 받아들인다. 둘이 응어리가 풀려서 화해하고 절친이 되나 싶었으나.. 교무실 앞에서 싸웠냐는 선생님의 오해에 마리는 침묵한다. 그리고 방송부와 신문부의 통합을 폐지한다는 말에 기뻐한다. 이후 민주로부터는 배신자란 말을 듣게 되지만 적대하는 수준까진 아니고 티격태격하는 사이가 된다. 미운 정이라도 든 모양. 민주가 마리에게 장난치는 모습의 타이틀 이미지가 마지막 화에서는 복도에서 서로 뿌루퉁한 표정으로 돌아서는 모습이 된다.
해당 에피소드의 결말에 대해서 마리와 민주가 서로 절친이 되리라고 예상한 독자들은 아쉬워하긴 했지만 오히려 현실적이고 참신하다고 호평하는 분위기이다. 가정사가 조금 겹치긴 했지만 사실 민주 성격상 마리와는 상극에 공감대가 적어 친해지기 힘들고 계속 같은 부실을 쓰면 방송부의 관리 소홀로 신문부가 피해 보는 일은 언제든 생길 수 있으니.
고백 에피소드에선 박주완이 귀신을 보게되자 심령현상 연구부 박유라와 함께 기숙사에 다시 찾아온다. 유라가 지하실 청소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해준이를 생각하며 도와주려하지만 지네를 비롯한 벌레들이 무수하게 나와서 실패. 청소를 재게하면서 연극부와 유도부의 물건들을 받아오고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다.


4. 기타


  • 집안일을 어렸을 때부터 해와서 그런지 빨래, 설거지, 청소 등 어느정도 한다. 특히 요리도 꽤 하는 편으로 보인다.
  • 오빠가 하는 말을 미루어 볼 때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닌듯. 하지만 비아냥대던 오빠는 더 심각한게 공부는 아예 손을 놨고 수능도 안 본다고 한다. 매일 피시방만 간다고. 예체능같은 다른 진로를 가는건지 아예 막장루트를 탄 건지 불명.
  • 떡꼬치를 좋아한다. 타이틀 실루엣에도 떡꼬치가 등장한다.
  • 신문부 부장을 맡고 있으나 5명밖에 없어서 그런지 신문부 자체는 학교 내에서 존재감이 없다. 마리를 제외 나머지 부원들은 안경을 쓰고 있고 전부 1학년.
  • 고해준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이후로는 줄곧 계속 신경쓰고 걱정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내키지 않은 일이라도 해준이가 얽혀있다 싶으면 태도가 180도 바뀐다.
[1] 작중 등장인물 중 가장 작다.[2] 엄마는 어렸을 적 이혼해서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재혼했다고만 알 뿐 연락이 아예 끊켰다.[3] 박주완도 이 점을 지적하며 기레기라고 비난하였다. [4] 먼저 마리에게 욕설을 한 건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마리가 참다 참다 욕을 하다 소름끼치게도 표정이 싹 바뀐다.[5] 오빠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탓인지 백은영이 울컥한 나머지 김마리의 녹음기를 뺏으려고 거칠게 굴자 크게 겁먹은 모습을 보여준다.[6] 고모는 아빠에게 맞고 살았었고 부모님과도 손절한 상태[7] 결국 기숙사에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감, 고해준에 대한 죄책감이 더해져 자기는 거기서 살 자격이 없다고 자조한다[8] 이것도 오빠에게 폭행당하는 마리를 무시한 자기 잘못을 반성한게 전혀 아니라, 마리의 고모가 마리가 나중에 어른이 되고 자기가 집에서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깨닫자 마자 부모형제랑 연을 끊을 거라고 일갈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전형적인 자기위로[9] 첫 만남 때 마리가 고해준을 점심시간에 신문부에서 재워주는걸 봤기 때문에 이걸 이용해 고해준을 마리의 남자친구로 엮어버리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방송부를 쫓아내려한다'''고 모함한다. 이 때 반박이 아니라 흑색선전으로 대처한거 보면 방송부 지원비 횡령건은 어느정도 사실인 듯[10] 당한게 있다보니 비꼬는 투로 나왔기 때문에 민주는 진지하게 안 듣고 인성질로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