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2014년

 


1. 시즌 전
2.1. 3월 ~ 4월
2.2. 5월 ~ 6월
2.3. 7월
2.4. 8월
2.5. 9월
2.6. 10월
4. 시즌 후


1. 시즌 전


KBO 시범경기 때부터 타격감이 올라오는 폼을 보였다.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 4월


2014 시즌 개막 후 4월 10일 KIA 타이거즈경기까지 '''전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위엄을 선보이고 있었다. 가뜩이나 김민성의 앞 타석에 들어오는 박병호가 시즌 초반 삽을 거하게 푸고 있어서인지 김민성의 활약이 더더욱 돋보이는 상황.
그렇다고 타석에서만 돋보이는 것은 아니다. 작년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타구판단과 핸들링으로 3루 쪽 수비를 단단히하고 있어서 팬들의 기대는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3~4월 성적은 타율 0.337, 출루율 0.396 , 장타율 0.511 홈런 3개 타점 15개등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다른타자다른 투수에게 관심이 쏠려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2.2. 5월 ~ 6월


하지만 5월달에는 부진하여 타율이 0.266까지 추락했다.
그러다 6월 들어 타격감이 살아났는데 갑자기 6월 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원래는 '개인치료차'라고만 밝혀졌는데 넥센팬들은 과거에 그렇게 말하고 2군 내려갔다가 바로 트레이드되었던 황재균의 역사를 떠올리며 불안함에 술렁거렸다. 결국 다음날 정식으로 병명이 밝혀졌는데 바로 '치질'(...). 팬들은 안도로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끝내 병명을 감추지 못하고 밝혀야만 했던 김민성에게 연민의 정을 금하지 못했다.
넥센의 주력 내야진 중 유일한 미필자여서(박병호 - 상무, 강정호 -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서건창 - 현역 일반병)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이 간절했는데 일단 6월 16일 발표한 1차 예비 엔트리에는 들어갔다. 그러나 하필 이 시점에서 치질로 인해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되면서 최종 엔트리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출장, 김광현을 상대로 2점짜리 치질 완쾌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로 확실히 좋아진 모습.
6월 21일 SK전에서도 5:2로 역전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다섯번째 홈런. 이날 멀티 히트를 치며 활약했고 타율도 .290으로 3할 가까이 상승했다.
맹장 수술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NC의 5선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투수 이성민과 비교되기도 한다. 최훈이 야구친구 카툰에서 다루기도 했다. 우끼영웅 레드힙
넥센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로티노, 손승락 등) 김민성도 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윤석민이 김민성의 부상을 계기로 3루수를 꿰차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김민성의 연이은 맹활약으로 지명타자로 물러났다.
6월 22일 경기에서 혼신의 주루플레이 후 몸개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목동 SK전에서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주자로 김민성이 나가있는 상황에서 안태영이 좌중간으로 깊은 타구를 날렸다.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기에는 애매한 타구였고 김민성의 느린 발을 생각하면 3루까지 갈 것으로 생각됐으나, 뜻밖에 홈으로 쇄도하였다. 결과는 세이프. 김민성의 혼신의 주루로 4대 3으로 끌려가던 넥센은 분위기를 반전시켜 5대 10 대승의 기초를 닦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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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쇄도는 덕아웃에서 팔을 휘두르며 리드폭을 늘리라고 재촉한 이택근의 코칭 덕이 컸다.
홈에서 세이프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길에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그만큼 열심히 달렸다는 뜻.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image] 굴러감
[image] 멋쩍음
6월 25일 삼성전에서 2회초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팀은 3:11로 패배했고 이날 윤석민과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6월 26일 삼성전에서는 3안타를 치면서 3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2.3. 7월


7월 2일 롯데전에서 멀티히트와 2볼넷으로 출루율 10할을 찍었다. 이날 3루에서 황재균과 얘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아시안게임에 같이가자고 했다고 한다.
7월 8일 한화전에서는 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4타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7월 28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미필+안치홍이나 서건창과 달리 유틸이 가능하단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 그러나 당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7월 29일 한화전에서는 2회 초 이태양을 상대로 선제 2점 짜리 AG 자축포를 날렸다! 시즌 8호.
7월 31일 한화전에서는 추격의 투런 포를 날렸다. 김태균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으로 막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2.4. 8월


8월 7일 두산전에서 연장 12회 초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때렸다. 팀은 6:5의 스코어로 혈전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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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두산전에서는 1회 말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그밖에도 2루타와 쐐기 솔로포까지 때리면서 맹활약했다.
8월 29일 한화전 옆구리 통증으로 이후 몇 경기 결장했다. 경기 도중 '''국가대표 내야수 김민성 특집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움짤 영상
8월 31일 삼성전에서는 대타로 나와서 안타를 때려냈다.

2.5. 9월


9월 6일 롯데전에서 통산 500번째 안타를 쳤다.

2.5.1.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


9월 22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태국전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첫 국가대표 무대를 가졌고, 이 날 '''3타석 1타수 1안타'''(중전 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9월 24일 B조 8강 경기 대만전에서는 2타석 연속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황재균과 교체됐다.
이 몸에 맞는 공 이후 허리 상태가 악화되어 잔여경기에는 거의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2,3루 대수비 등으로 출장했다.

2.6.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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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성적은 7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5사사구 타율 0.500 출루율 0.857 장타율 0.500 OPS 1.357로 내야 백업 롤에 차고 넘치는 활약을 했고 대표팀의 우승으로 병역혜택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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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스트시즌



3.1. 2014년 한국시리즈


10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도망가는 좌월 쓰리런을 터뜨렸다! 이날 중요할 때 마다 하나씩 쳐주면서 무려 7타점을 기록, KBO 포스트시즌 사상 한 경기 최고타점을 경신했다. 맹활약으로 4차전 MVP로 선정되었다.
김민성은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11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2득점 5사사구 1희생플라이, 타율 0.455 출루율 0.588 장타율 0.818을 기록했고 팀은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데뷔 첫 한국시리즈 출전!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내내 삽질하고 실책을 저질러 시리즈의 역적이 된 박병호, 강정호에 비해 김민성은 유한준처럼 밥값을 하는 활약을 했다. 타격감이 떨어진 와중에 어떻게든 그것을 만회해보려고 궁리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관련기사

4. 시즌 후


11월 27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여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돌아와 2천만원이 오른 2억원에 연봉계약을 마쳤다.

[1] 사실 성적으로 보면 내야진은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박석민이 주전으로 발탁되고 김민성은 김상수, 황재균, 오재원 등과 백업멤버로 경합하는게 맞았으나 서건창과 박석민이 탈락되면서 다른 선수들과 같이 발탁되었다. 넥센 입장에서 김상수 거르고 김민성이 되어야 하는데 서건창 거르고 김민성이 되어버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