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경기결과
- 경기결과 수정시 원정팀-홈팀 순서로 수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8강/A조
1.1. 3경기: 9/22(월) 일본 11:0 중국
- 승리 투수: 고마쓰 쓰카사(2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리신(1⅔이닝 6실점)
- 결승타: 하야시 도시유키(1회 1사 2, 3루에서 2루수 땅볼)
1.2. 4경기: 9/23(화) 중국 15:0 몽골
- 승리 투수: 리즈량(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다시제벡 뭉크밧(3이닝 8실점)
1.3. 5경기: 9/23(화) 일본 9:1 파키스탄
- 승리 투수: 이마무라 코우시로(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나딤 타리크(4이닝 5실점)
- 결승타: 우에다 유스케(3회말 1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
1.4. 9경기: 9/24(수) 파키스탄 25:0 몽골
- 승리 투수:SARDAR Adil(5이닝 무실점)[1]
- 패전 투수:ULZIIBAYAR Javkhlan(1⅔이닝 9실점 4자책점)
1.5. 10경기: 9/25(목) 몽골 0:21 일본
- 승리 투수: 가토 타카유키(4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다시제벡 뭉크밧(5이닝 21실점 14자책점)
- 결승타: 이료 마사타카
1.6. 11경기: 9/25(목) 중국 6:0 파키스탄
- 승리 투수: 양하이판(6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NADEEM Tariq(3이닝 2실점 1자책점)
2. 8강/B조
2.1. 1경기: 9/22(월) 홍콩 0:12 중화 타이베이
- 승리 투수: 뤄궈화(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리윙신(1이닝 3실점)
2.2. 2경기: 9/22(월) 태국 0:15 대한민국
1회부터 타선이 터져주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하고, 2번 손아섭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3번 김현수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따내며 앞서나갔다.
4번 박병호와 5번 강정호가 각각 삼진,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6번 나성범이 1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추가득점했고, 7번 김민성부터 1번 민병헌까지 4명의 타자가 몸에 맞는 볼이나 볼넷으로 나가며 계속해서 밀어내기 득점을 하였다. 이후 다시 돌아온 손아섭의 타석에서 태국의 투수교체가 있었으나 좌익수 실책으로 2, 3루주자가 홈인하며 스코어는 0:7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병호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 다시 만루상황을 만들어 1점을 추가했으나 강정호가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초는 2분만에 삼자범퇴로 끝났는데 1회말은 엄청 오래 끌었다.
2회 김민성과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득점은 하지 못했고, 3회 1사 2, 3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7번 김민성까지 연속해서 안타를 때려내며 0:12로 달아났다.
3회에는 민병헌이 좌전2루타로 출루 후 손아섭의 대타 나지완이 3루수 땅볼을 쳤지만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뒤이어 올라온 김현수가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쳐내어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병호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5번 김상수의 타석에서 유격수-2루수 포스아웃되었지만 김상수는 2루수가 악송구를 보낸 틈에 2루까지 진루한 뒤 나성범의 타석에서 홈인, 기어이 5회 콜드 요건을 갖추었다.
한편 김광현-유원상-이태양-이재학으로 이어진 마운드에서도 4명의 투수가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유원상은 혼자서만 2안타 맞으며 팀의 퍼펙트게임 말아먹어 놓고 승리 투수됐다고 까였다. 그런데 오히려 일본전이나 대만전에서 (유원상을) '''써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라며 좋아하는 팬들도 있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패한 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실력차가 많이 나는데도 한국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 우리를 상대했다. 최선을 다해준 한국에 경의를 표한다"는 발언을 하여 양국간의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게 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박병호는 국대에서 유일하게 삼진을 먹었고, 불암갑은 손민한이 A로드 삼진 잡은 것에 비유하여 만화를 그렸다.
2.3. 6경기: 9/23(화) 중화 타이베이 13:1 태국
- 승리 투수: 송지아하오(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파누앗(1이닝 12실점 10자책점)
- 결승타
2.4. 7경기: 9/24(수) 태국 13:7 홍콩
- 승리 투수: 시라폽(2⅔이닝 3실점)
- 패전 투수: LEUNG Yu Chung(2⅓이닝 5실점)
2.5. 8경기: 9/24(수) 중화 타이베이 0:10 대한민국
'''3홈런으로 대만 완전 제압'''.
역대 최약체의 대만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었지만 경기가 시작하자 그러한 이야기가 쏙 들어가버렸다.
대만의 선발 투수는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A팀에서 뛰고 있는 왕야오린이 선발등판했고 한국은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했다. 첫 타자인 천핀지에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린한의 번트로 2루로 진루 시켰으며 폭투로 3루까지 진루를 시켰으나 4번타자 천쥔시우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1회 말,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민병헌의 안타, 손아섭의 안타후 김현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3] [4] 박병호도 좌익수 플라이 아웃이 될 위기가 되었으나 좌익수인 장즈시엔(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싱글 A 소속)이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며 무사 2, 3루가 되었고, 다음 타자인 강정호가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내 이번 '''AG대표팀 통산 첫 홈런을 쓰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그러자 대만은 선발 투수 왕야오린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순식간에 0:5로 앞서나간 대표팀은 나성범이 호수비에 아웃당한 후 김민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1루수 플라이 아웃을 기록한 강민호 다음 타자인 오재원이 우익수 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0:7까지 벌렸다. 타자 일순이 된후 민병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후 손아섭이 2루 땅볼을 기록하며 끝나지 않을것 같던 1회말이 종료가 되었다.
2회 초, 양현종이 쟝즈시엔을 땅볼 타구로 처리하고 왕보롱, 주리런을 연속 삼진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고 2회 말, 박병호가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며 5타석만에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의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강정호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하고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낸 뒤 김민성이 또다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이후 강민호의 용규놀이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며 0:9로 더 달아났다. 대만은 2회까지 왕야오린, 쩡카이원, 천관위 총 3명의 투수를 소모했다.
3회초, 양현종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타자를 모두 깔끔하게 막아냈다. 3회말에 들어서 한국 타자들이 편안해 졌는지 좀더 성급하게 휘두르는 경향이 있어서 점수를 내지못하고 민병헌의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5] 을 제외한 손아섭, 김현수, 박병호 3타자 연속 아웃[6] 으로 이닝이 끝났다.
4회초에 차우찬이 등판했고, 차우찬은 5회까지 막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2회에 등판한 대만 투수 천관위가 5회말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 냈으나, 6회 김현수와 박병호의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강정호, 나성범이 모두 삼진으로 아웃되어 천관위는 이날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린이샹이 등판했지만 2사 1, 2루를 만들고 내려갔으며 다음 투수로 올라온 뤄지아런이 손아섭의 대타로 나온 나지완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8회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적시타를 쳐 0:10의 콜드게임이 완성되었다.
전날 경기에서 터지지 않은 홈런이 강정호의 홈런 이후 오재원-박병호도 홈런을 치면서 이 경기에만 3개의 홈런이 나왔고, 선발 투수 양현종 역시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대만 역시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서 당초 결승전 선발 투수로 예고되었던 천관위가 4⅓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타자들을 틀어막으면서 대만 투수들 중에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대만의 충격은 상당했다. 대만에서 거의 국기취급을 받는 야구에서 라이벌로 여기는 한국(대만에게 있어 거의 한일전급)에게 그냥 대패가 아니라 콜드패를 당하는 치욕을 당했기 때문이다.
2.6. 12경기: 9/25(목) 대한민국 12:0 홍콩
- 승리 투수: 봉중근(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렁카호삼(3이닝 6실점 3자책점)
- 결승타: 손아섭(1회 무사 3루서 1루수 땅볼)
3. 4강
3.1. 1경기 - 중화 타이베이 10 : 4 일본
- 승리 투수: 청카이웬(6⅔이닝 1실점)
- 패전 투수: 요코타 테츠(1⅔이닝 5실점 무자책점)
패전 투수의 자책점이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본은 2회초 수비 때 (원래 유격수 포지션이었던) 1루수가 송구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7점 실점하는 빅이닝을 내줬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일본은 뒤쪽에 더 좋은 투수를 배치하는 순서를 짰다가 일찍부터 털리는 바람에 망했다.
대만은 이 경기의 승리로 결승전에 선착했다.
저번 대회에 이어 일본은 또다시 준결승에서 대만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되었다.
3.2. 2경기 - 중국 2 : 7 대한민국
'''Again 2010, Again 2008에 다가서다.'''
'''4회초까지만 해도 설마설마하다 중국에게 일격 맞는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경기'''.
5회말까지만 해도 한국 공격은 답답했다. 이 날 경기의 잔루가 14개에 달하는 등 전날에 이어 변비야구를 시전하고 있었으며, 홈 주루사가 2번이나 나왔는데, 첫 번째 주루사는 김현수가 중국 수비를 과소평가한채 달리다가 홈에서 여유 있게(…) 아웃당한 것이며, 두 번째 주루사는 황재균이 민병헌의 우익선상 2루타 타구가 잡힐 줄 알고 태그-업 플레이를 하다가 홈에서 런다운이 걸려 아웃[7] 당한 것이었다. 게다가 1, 2회에는 제구가 잘 되었던 이재학이 3회부터는 상대 타자들에게 파악되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실점하였다. 타자들의 빈공으로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5회 선두타자 박병호가 안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나성범의 타석에서 박병호가 2루 도루에 성공, 이후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며 득점권 타자가 되었고, 이어진 나성범의 안타로 박병호가 홈을 밟으며 결승주자가 되었다. 박병호는 6회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이 날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중국팀 선발투수의 이름이 '''리신''' 이여서 관련 드립이 흥했다.
4. 3, 4위전 - 일본 10 : 0 중국
- 승리 투수: 세키야 료타(6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양하이펀(4이닝 3실점)
- 결승타
5. 결승전 : 대한민국 6 : 3 중화 타이베이
자세한 내용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결승전 항목 참조.
이로써 야구 대표팀은 1998년 방콕, 2002 부산,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까지 2년 연속 사상 4번째 아시안게임 야구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대만은 광저우대회에 이어 두대회 연속 한국에게 예선과 결승에서 연달아 패해 금메달 목전에서 분루를 삼키게 되었다.
6. 종합
당초 예선에서 콜드게임으로 이긴 대만을 상대로 결승전에서의 낙승이 예상 됐으나, 예상외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타이트한 경기가 되면서 8회 대역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인천아시안게임이 야구대표팀에게 있어 '인천참사'로 기억 될 뻔한 아찔한 경기였다. 1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무득점으로 기회를 날려 버렸고, 곧바로 이어진 1회말에서 김광현이 선두타자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내주면서 경기중반 5회까지 대표팀은 스코어에서 대만에게 끌려다녔다.
대만의 대학생 투수 궈진린[8] 의 깜짝호투에 한국대표팀의 타선은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궈진린은 1회초의 무사만루 위기로 부터 한국타선을 12타자 연속범타 처리할 정도로 대표팀 타선을 꽁꽁 묶었고, 예상치 못한 대만 선발의 호투로 한국대표팀의 경기 초중반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7회말 2:3으로 뒤지고있던 무사 1, 3루 위기에서 만약 1점을 더 내줬다면 종반 경기 흐름을 완전히 대만에게 넘겨 줄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대만은 결과론적으로 보면 8회 호투하던 천관위를 내리고 마무리 뤄지아런을 투입한 것이 패착이 되었다. 제구력과 까다로운 딜리버리로 한국타자들이 고전하던 천관위보다 공은 빠르지만, 제구나 구종이 단조롭고 직구위주의 파워피쳐인 뤄지아런은 어찌보면 한국타자들에게 천관위보다 훨씬 덜 까다로운 유형의 투수였던 것이다.
또 어떻게 보면 예선 대만전에서 대량득점의 리드로 당초 나오지 않아도 되었던 대만의 필승조들이 콜드패의 치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부랴부랴 등판하여 결승전 전에 한국타자들이 대만 필승조 투수들에 대한 경험을 먼저 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런 대역전극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일 수도 있다.
만약 한국이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1.5군 혹은 2군 급에 대만을 상대로 그것도 홈에서 패하는 대망신을 당하게 되는 것이었고, 그 후폭풍은 가뜩이나 야구대표팀에 대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병역혜택이나 종목에 대한 형평성, 수준 차이 그리고 아시안 게임 야구폐지론 등등 좋지 않은 여론이 패배로 인해 폭발하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대회 이후 벌어질 프로야구 흥행에도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했고, 류중일 감독 개인으로서는 대표팀 감독으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타이중 참사에 이어 인천참사를 연이어 겪게 되어 감독 커리어에 씻을 수 없는 흑역사이자 오점을 남기고 제2의 김재박이 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삿포로 참사보다 아시안게임 도하 참사의 임팩트가 더 컸듯이 그 후폭풍은 1군급이 나오는 wbc의 타이중참사보다 훨씬 더 컸을 것이다.
그것도 홈에서 금메달이 본전이라는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리그까지 도중에 중단시키고, 프로야구 올스타급 멤버로 나왔는데 패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패했다면 미필배분 등 축구처럼 '''엔트으리''' 논란 또한 재현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 부분이 아마 야구대표팀 흑역사에 추가되고 인천참사라는 문서로 쓰여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복합적인 요소 때문에 허구연은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중계 때보다 더 떨렸다고 이야기했다. 류중일 감독도 오죽하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졌으면 인천 앞바다에 들어가 헤엄쳐서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여러 의미로 황재균 등은 개인으로서 병역문제도 있었지만 류중일 감독과 나아가서는 한국야구를 벼랑 끝 위기에서 구해낸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황재균은 스스로 '엔트으리' 논란에서 벗어나면서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7. 시상식
[1] 노히트노런 승리[2] 김광현이 2이닝만에 유원상으로 교체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3] 외야 플라이가 될수 있는 타구를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 A팀에서 뛰고 있는 천핀지에가 타구 판단 미스로 2루타가 되어 버렸다.[4] 사실 민병헌은 잡힐 줄 알고 2루 베이스를 리터치했는데 1루 주자였던 손아섭이 미친 속도로(…) 2루로 달려들어오는지라 깜짝 놀라서 황급히 진루하였고, 둘 다 홈에 들어왔다. 어찌보면 자칫 누의공과로 손아섭이 아웃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개그가 되어버렸다.[5] 기록상으로는 내야안타이나 유격수가 마지막 바운드를 처리하지 못했다.[6] 손아섭 좌익수플라이, 김현수 유격수 직선타, 박병호 삼진. 참고로 이전타석까지 손아섭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의 타율은 '''10할'''이었지만 이 타석에서 좌익수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10할 행진을 마감했다.[7] 이때 강민호는 못 잡을 거 알고 황재균 뒤에서 달리고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홈과 3루 사이에서 2아웃을 당할 뻔한 것.[8] 이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입단이 결정된 선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