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1994년)
1. 경력
- 2013년
- 2014년
- 2014 WCS Korea Season 1·HOT6 GSL Season 1 코드 A → 코드 S 32강
- 2014 WCS Korea Season 2·HOT6 GSL Season 2 코드 A 탈락
- 2014 WCS Korea Season 3·HOT6 GSL Season 3 코드 A 탈락
- WECG 2014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2 부문 3위
- 2015년
- SBENU SSL 2015 Season 3 챌린지 24강
2. 소개
'''2013년에 떠오른 갓습생'''
'''국가대표 대회에 강한 애국자'''
2013년 1월 CJ 엔투스의 연습생으로 들어가면서 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1]
2013년 6월 KeSPA가 주최한 제1회 스타크래프트 2 온라인 개인 최강전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우승하면서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취득했다. 1회 온라인 개인 최강전 결과 발표
이후에는 정식 선수로 승격되지 못했고, 그 상태에서 프로리그가 끝났다.
3. 플레이 스타일
전체적으로 자유의 날개였다면 흥했을 선수. 데뷔 직후 보여준 완벽한 멀티태스킹과 물흐르는 듯한 최적화 운영 그리고 정교한 대규모 교전 컨트롤은 특급신인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팀 선배 김준호와는 정반대 스타일. 아마도 정민수-박현우-장현우 등이 콩라인을 형성하며 잘나갔던 자유의 날개에서 활발히 활동했다면 커리어 좀 쌓았을 성향이다. 하지만 템포가 묘하게 빨라지고 견제 요구도가 올라간 군단의 심장에서는 다른 토스보다 정파적이고 방어적으로 플레이해도 마치 주성욱이나 정윤종처럼 초반을 풀어가는 방법을 좀 더 정교하게 가져갔어야 하는데 김정훈은 그게 안됐다.[2] 전체적으로 200싸움이 아닌 상황에서 전황을 파악하고 타이밍을 재는 능력이 굉장히 좋지 못했던 느낌이랄까. 결과적으로 데뷔 초기부터 마치 대성하기 직전의 선수처럼 보였지만 바로 그 문턱에서 1년 이상 좌절하며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4. 상세 경력
4.1. 2013년
2013년 6월 27일 코드 A 예선전에 출전해 아마추어와 탁현승을 연파하고 결승에 갔지만, 팀동료 송영진에 의해 결승에서 탈락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송영진이 차기시즌 프리미어에 갔다는거...
이후에는 그저 그런 연습생으로 있나 했는데....
정확히 한달 뒤인 7월 27일 WCG 한국대표선발전 1차예선에서 '''송재경과 정명훈에게 떡을 선사하고''', 최경민까지 잡고, 크로스매치에서 '''최지성'''까지 격파하며 1차예선을 뚫어냈다. 기사 댓글을 보면 '''김정훈은 누구냐'''라는 내용 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2차예선에서는 원조판독기 '''이원표'''를 격파하고 8강, 즉 '''대표선발전 본선행'''. 스덕들 사이에선 과거 도유현, 최성일등이 챙겼던 '''갓습생'''칭호를 주고 있다. 준프로로서는 최초로 본선 합류.기사
본선 상대가 고병재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8월 15일, 방송경기 첫 경기날. 김정훈은 '''일을 일으켰다.''' 고병재를 가뿐하게 '''2대0'''으로 발라버린것.. 흠좀.
첫경기는 고병재의 이어진 의료선드롭에 연결체도 깨졌으나 병력교전에서 깔끔한 컨트롤로 '''압승'''을 거두며 승리, 두번째경기는 완벽한 방어력으로 고병재의 병력을 막은 뒤 파괴적인 화력으로 승리. 이리하여 '''준프로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참고로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단적으로 알려준다면, 고병재의 군단의심장 프로토스전 승률은 '''77.3%'''다. 진짜 흠좀무. 또 김정훈의 예상을 깬 승리로 WCG 대표선발전은 '''4강 4협회'''라는 WCS에서도 보지못한 대진이 등장했다.[3]
아마도 다음 프로리그 시즌에선 필히 1군에 합류할듯 하다. 현재 페이스로는 CJ 토스 1인자 자리를 넘보는 상황이니....
8월 17일 4강 김민철과의 대진에서 김민철을 2:0으로 잡는 대파란을 일으키며 최초의 준프로 WCG 국가대표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워버렸다. 그것도 '''전승'''으로. 아직 원이삭과의 결승전이 남아있지만 패배한다 해도 국가대표는 확정이기 때문에 전승 출전이라는 기록이 세워진다.
8월 18일에 치뤄진 결승에서는 아쉽게도 원이삭에게 2:0으로 패했다.
이후 데일리e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자신의 말로는 '''학업 성적도 좋고 엔지니어링 공부쪽에도 흥미를 느껴 그쪽 일을 하다가 프로게이머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4]
9월 22일, WCS 한국지역 예선을 통과하여 챌린저리그에 입성하게 되었다. 인터뷰
10월 2일, 챌린저 리그 1라운드에서 이원표에게 또 승리를 거두고 승격 강등전을 확보하였다. 이 승리가 의미있었던 이유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CJ 갓습생 4인방[5] 이 하루에 몰아서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자신을 제외한 세 선수가 모두 예선으로 내려가버리게 된 것.
10월 28일에 방송된 스타행쇼 CJ 엔투스편에서 2라운드 유망주 대결에서 이재선을 꺾었다. 같이 출연한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의 발언으로는 팽팽하지만 연습실에선 이재선이 더 많이 이겼다고 했지만, 평소의 우직하게 힘으로 밀어부치는 스타일에서 살짝 전략적으로 변화를 주어 승리하였다. 이 경기야 단순히 예능방송에서 한 경기긴 해도 출연자들의 발언들로 보면 확실히 팀내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역시 팀원들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본인도 평소에 상당히 야망을 크게 가지고 있는 듯하다. 술자리에서 김정우에게 자신은 우승을 할거라고 얘기했다고.
결과적으로 11월 말에 벌어진 WCG 2013 본선에서 대표선발전 패배의 주인공이었던 디펜딩 챔피언 원이삭을 기어이 꺾어내는 대이변을 일궈내고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상대는 김민철. 경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조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3전 2선승제의 풀리그로 제도가 변경된 덕분에 그의 능력을 더 검증할 기회가 되었다는 것은 플러스 효과. 이 결승을 프론트 자격으로 참여했던 서지훈은 당연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결승전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경험의 차이를 메울 수 없었고 1:3으로 분패했다.[6] 하지만 이번 WCG를 통해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고 후에 열리는 프로리그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도 생겼다.
인터뷰에서 은근히 자신의 이름에 콩라인과 얽힌 듯한 뉘앙스로 언급한 것이 있어서인지 추후의 활약에 따라 이정훈의 뒤를 잇는 콩라인의 후보가 될 수도 있을 듯.
그리고 201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의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프로리그의 최종보스로 임하고 있던 이영호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데뷔전에서 이영호에게 승리를 거뒀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임팩트있는 데뷔였다! 이것이 공식전에 들어가기때문에 공식전 첫 승리의 목록에도 당당히 적힐 정도. 그러나 이후 신동원, 정우용, 김준호가 연이어 나가떨어져 팀이 지는 바람에 조금 빛이 바랬다. 아직 코드 S의 경험이 없으므로 개인리그 첫 승리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4.2. 2014년
2014년에 들어서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데뷔전 첫 승 이후 신노열에게 지고 박현우를 이겼으나 노준규, 김한샘, 서성민에게 연이어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CJ의 한 축을 담당하는 김정훈의 부진으로 CJ 자체도 1라운드에선 분위기가 꽤나 안좋은 편. 멀티태스킹과 후반 운영능력은 비시즌 거의 검증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나, 초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말아먹는 경기가 많다. 정윤종을 넘어 어느 외국인 숟가락 살인마가 떠오르는 수준. 분명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특급 신인이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뚜렷하다.
1월 23일에 펼쳐진 코드A 경기에서 김기현을 2대1로 이기고 승자전에 올라갔으나 박수호에게 0대2로 패배, 최종전에서 김영일을 2대0으로 잡고 첫 코드S에 입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2월 14일에 펼쳐진 32강 D조 경기에서, WCG 결승전에서 맞붙은 김민철을 다시 만났다. 1경기에서는 상대 3시 확장을 추적자로 깰 무렵 뮤탈리스크가 들이닥쳤는데, 본진 수비를 하지 않고 상대 제1 · 2확장으로 들이닥쳤다가 본진은 털리고 상대의 방어는 뚫지 못해 급격히 경기가 기울어지며 패배했다. 2경기에서는 알터짐 요새에다 대각 방향인데 설마 김민철이 6못을 했으랴 했다가 6못에 지고 그대로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박남규와의 패자전 경기에서도 수비해야 할 타이밍에 자꾸 무리하게 공격하는 게 화근이 되며 1:2로 졌다.
4월 9일 펼쳐진 2014 HOT6 GSL Season 2 코드 A에서 첫 상대인 박진혁을 무난히 2대0으로 이기고 승자전에 가지만 이신형에게 2대0, 박령우에게 2대1로 패배하면서 삽라인에 가입한다.역대 삽라인 가입자중 최연소 연령이다.
10월 14일 WECG 2014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드를 받은 4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국가대표 가시권에 이름을 남겼는데, 8강에서 '''프프전기계 주성욱을 3:0으로 셧아웃''' 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자신의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다. 4강에서 팀 동료인 김준호에게 패배했지만 후반 황금함대의 위용을 보여줬고, 3~4위전에서 전태양을 꺾으면서 2년 연속 국가대표로 뽑혔다.
4.3. 2015년
2015년 들어서는 방송 경기에서 전혀 활약을 보이고 있지 않다. 양대 리그 예선 탈락에 2015년 프로리그도 자주 나오지 않고 있고 그나마 3번 나와서 전패하였다. 2013년 당시 갓습생의 모습은 저 멀리 날아가버린지 오래... 빨리 기량이 오르거나 WCG가 부활(...)하거나 해야 할 듯하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맹활약에 비해서 저조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성적을 보며 CJ산 거품라인의 계보를 잇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재선과 함께 CJ의 안터지는 만년 유망주이기도 하다.
6월 25일 3시즌 만에 스타리그예선을 뚫었다. 4강 듀얼 최종전의 상대가 '''송병구'''였다. 드디어 방송 경기에서 빛을 발할 기회가 왔으나 챌린지 상대가 조성주(...) 결국 3:1로 패하면서 탈락하였다.
9월 29일 드디어 프로리그에서 1승 했다! 문제는 그 날 팀이 졌다는거...
11월 27일 CJ 엔투스에서 탈퇴했다. CJ시절 프로리그에서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무래도 팀을 구하는건 어려울 듯 싶다.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을 보아 군대를 갔거나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0월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 '소라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주 포지션은 정글러.
리신 니달리 샤코 빼고 대부분의 정글챔을 다룰 줄 안다.
재미있어 하는 정글 챔피언은 바이. 바이 Q가 상향되기를 기원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