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축구)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
2. 유소년 시절
대전상고와 한양대학교를 나온 선수로, 대전상고 3학년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독특한데, 친구가 대전상고 축구부 선수라 잠깐 구경나가서 볼을 차고 놀고있는 중 당시 대전상고 감독이었던 최은택 감독이 보고, 축구부 입단을 권유하면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최은택 감독을 따라 한양대학교에 진학하여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선수 경력
대학교 4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던 김철수 선수를 스카우트 한 곳은 포항제철이었다. 포철의 주축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1976년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자책골을 기록한 충격으로, 갑자기 군입대를 선택했고 이후 해군 축구단 소속으로 활약하였다. 당시 해군 축구단 감독이었던 박세학 씨가 이 때 김철수 선수의 재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군생활을 통해 반전을 기회를 마련한 후 포항제철로 돌아와 꾸준히 활약하였으며, 1983년 포항제철이 수퍼리그에 참가한 이후에는 주장을 역임하며 포항제철 내 최고참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하였다. 특히 수비진을 리딩하는 기술이 빼어났다고 하며, 덕분에 1983년에는 32살의 나이로 한일정기전 국가대표로 발탁, 7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기도 하였다.
- 김철수 K리그 기록 – 한국프로축구연맹 DB
3.1. 수상경력
- K리그 우승 1회 (1986년)
4. 지도자 경력
1986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정리하였으며[1] , 선수 생활 종료 후에는 포항제철 아톰즈의 트레이너, 코치 등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1989시즌에는 1990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느라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던 이회택 감독을 대신해 포항제철 축구단을 지휘하기도 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