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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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2, 前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전 애틀랜타 레인 코치.'''정준''': 이 선수가 같은 블리자드 게임인, '군단'이 있는, 그 게임의 전 프로였어요. RTS 게임에서 유닛들을 운용하듯이, 팀원들을 잘 운용하고 있는 그런 선수입니다.
'''장지수''': '''이 팀에 최고령 4명 중에 2명이 있어요.[3]
''''''정준''': '''그러지 마요~.'''
2017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 시즌 4 1차 리그 개막전 당시 선수 소개 中
2. 경력
2.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 개인 기록
- AGL-April Invitational 준우승
- 팀 기록
- Korean StarCraft II League 2012 4강[4]
2.2. 오버워치
- 선수 경력
- 지도자 경력
3. 상세
3.1. 선수 시절
스타크래프트 2 프로씬에서 프로토스를 주 종족으로 활동하다가, 활동을 중단하고 군 입대했다. 그러다가 2017년에 신생 오버워치 팀 FatCat의 팀장(주장)이 된 이후 팀 선수들을 모집, 선발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포지션은 메인힐러로, 루시우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당시 FatCat은 감독이 없어서 '''멘탈리스트가 선수 모집 및 선발, 전략 구상까지 전부 맡았었다.[5] ''' Maxtill InFerNo의 리츠 선수와 짱구 선수가 FatCat에 합류한 뒤에도 리츠와 상의하여 전략을 결정했다고 한다.
FatCat의 재정 상태가 말이 아니었기에 가장의 극한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다. 맥스틸로부터 약간의 물품 지원을 받는 데 그치던 팻캣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츠와 짱구가 합류한 후부터 팀의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결국 당당히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에 진출하였다. 챌린저스 진출 직후 NC에서 스폰 제의가 들어오자[6] 회의 끝에 스폰을 받기로 결정하여, 팀원들과 함께 NC Wolves로서 챌린저스 본선 경기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 때도 주장이었던 듯. 그러나 그의 나이는 당시 '''스물여덟'''이었다. 류제홍과 에스카보다 한 살 많고, '''그 릉릉과 동갑이다.''' 게다가 당시 울브즈는 지금처럼 팀합이 만개하지 못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KNC Vmax전과 엘미전에서는 팀원이 잘린 후에 소리 방벽을 발동시키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루나틱하이 2팀과의 대결에서는 정확한 타이밍에 소리방벽을 사용하여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챌린저스에서 울브즈 선수들을 소개할 때 다른 팀원들은 모두 하이라이트를 비춰주었으나 멘탈리스트 혼자 그냥 넘어갔다...
NC와의 스폰 계약이 종료된 후 FatCat으로 팀명을 환원하면서 다시 선수를 모집했는데, 모집 글에 자신의 직함은 '''팀장 겸 물주(?)'''라고 써 놓았다.[7]
2018년 2월, 건강을 이유로 선수로서는 사실상 은퇴하고 정식으로 수석 코치가 되었다. 동시에 주장 자리는 맥스틸 시절 매니저를 겸했던 리츠 선수에게 이임했다.
3.2. 지도자 시절
그가 은퇴할 즈음 치뤄진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 1에서 FatCat은 16강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8] 멘탈리스트는 도전을 멈춰야 하나 고민했으나, 팀 회의 끝에 결국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리빌딩을 실시하여 스카이와 디피에스를 보내고 이온과 데이드림을 영입한다. 한편 드디어 정식으로 스폰서를 구했고 팀 이름은 스폰서 사명을 따라서 INTRO WAVE가 되었으며, 그동안 없었던 감독을 모셔왔다. 마지막 도전이 될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 2 마스터 예선을 전승으로 무난하게 통과한 후, 부산광역시의 짱짱한(?) 지원을 받게 되었고 팀명도 GC BUSAN WAVE로 바뀌었다.
은퇴 후,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서 자신의 직함을 'Head Coach'로 소개하고 있는데, Head Coach는 직역하면 '''수석 코치'''라는 뜻이지만 나무위키의 코치(스포츠) 문서를 보듯 '''감독'''으로 번역된다.[9] 그래서 리퀴피디아에서는 일단 닉 감독을 'Director'로, 멘탈리스트를 'Head Coach'로 적고 있다.
이러다 보니 프로축구단마냥 닉은 디렉터라는 직함을 따로 달고 있고 멘탈리스트가 감독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기도 했다. 실제로 나무위키의 GC BUSAN WAVE 문서가 이런 식으로 수정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닉이 감독이고 멘탈리스트가 수석코치다.''' 멘탈리스트가 자신을 코치로 소개하고 있고, 닉 감독의 트위터 계정명이 'GC BUSAN WAVE 감독 박준현'이기 때문이다. 지부웨가 디렉터와 헤드코치를 별도로 두고 있기에 생긴 해프닝.
그리고 오픈 디비전 시즌 2 본선에서 드디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지는 트라이얼에서 WGS H2와 MVP Space를 연달아 꺾는 기적을 보여주며 오픈 디비전 팀 최초로 컨텐더스에 입성하는 신화를 썼다.
컨텐더스 진출 이후에는 별다른 멤버의 변화 없이 4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10] 적어도 팀의 구멍이라고 할 사람은 없을 정도의 강팀으로 만들어놓았다. 다만 1부 리그 우승컵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
2020 시즌을 앞두고 지부웨의 다른 선수 및 코치진과 마찬가지로 팀을 구하고 있다. 밴쿠버 타이탄즈의 분석 코치 안단테는 과거 지부웨에 있던 시절 그에게서 많이 배웠다며 저평가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트윗을 남겼으며, 웨이브의 분석 코치 노힐은 레스토랑스를 흉내내어 그를 홍보하는 트윗을 작성했다(...).
11월 20일, 에디슨에 이어 애틀랜타 레인에 영입되었다는 오피셜이 떴다. 입단 후 트위터 프로필을 수정하여 Assistant coach로 소개하고 있다.[11]
4. 여담
페럿을 키우고 있다. 이름은 '''코코'''. 코코는 맥스틸 팻캣 시절부터 웨이브의 얼굴마담으로 활약했다. 리츠가 오버워치 인벤에서 팀원을 모집할 때 코코 사진을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었었기 때문에[12] 팀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었으며, 컨텐더스에 등장한 후에는 반대로 새로 유입된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 주인이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자연스레 코코도 미국 구경을 할 전망. 다만 출국 심사를 통과할지가 관건이다.
[1]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애틀랜타 레인 코치 시절까지 사용한 닉네임. 오버워치 초창기 때는 CIELO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적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시절에 사용하던 그 닉네임으로 변경했다.[SC2]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Rvm.Mentalist, iSMentalist, Mentalist, RSMentalist, ZeNEX.Mental 등의 닉네임을 사용하였다.[2] fatcatmentalist였으나 2019년 변경하였다.[3] 다른 한 명은 신종표(Mitos). 다만 미토스는 원래 코치이며, NC 인수 당시에 후보 선수로 일시 전향했지만 NC E&M이 FatCat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후보 선수가 된 것이기 때문에 경기를 뛴 적은 없다.[4] 나무위키에서는 문서는커녕 언급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는 대회이지만, 의외로 리퀴피디아에서는 프리미어급 대회로 분류해놓았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인 KSL(Korea StarCraft League)와는 다르므로 혼동하지 말 것.[5] 당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던 선수가 바로 '''RunAway의 러너'''. 단, 러너는 인터넷 방송으로 자금을 조달해 운영했지만, 멘탈리스트는 방송을 통한 소득이 없었던 대신 맥스틸로부터 물품 지원을 받았다는 차이가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러너보다 더 극한 상황.[6] NC 2팀인 NC Wolves가 챌린저스에서 광탈하자, NC에서는 재정이 어려운 FatCat에 인수합병을 제안했다. NC가 기존 울브즈의 선수들을 해산시키고 팻캣의 멤버들이 NC의 스폰을 받으며 NC Wolves로서 경기를 하는 것.[7] 덤으로 원래 있던 코치는 돈 벌러 떠났다고 썼는데, 미토스를 지칭하는 듯 하다.[8] 16강전에서 멘탈리스트는 출전하지 않았다.[9] 이호철이 GC Busan의 감독이었을 때는 웨이브처럼 감독과 수석코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혼동은 없었다. 프로핏도 APEX 시즌 4 4강전 직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라고 칭했다.[10] 프리 선수가 유일한 영입 예시이며, 한 시즌만 함께하고 떠났다.[11] Assistant coach는 프로축구단에서는 수석코치라는 뜻이지만, e스포츠에서는 감독 휘하의 코치로 통용된다.[12] 이러한 팀원 모집글에 추천을 눌러주는 것을 인벤에서는 '''코코추'''라고 했다. 여담으로 리츠의 부계정 닉네임 중 하나가 cocochu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