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 류상!
キャーリューサ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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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류상!" / "파티 어때요?"
'''꺄 류상!''' 은 MMORPG 《파이널 판타지 11》에서 강하고 멋있어 여기저기서 불러대기 때문에 혼자있을 시간도 만들 수 없는 인기 직업군으로 꼽히는 용기사 유저들에 대한 환호를 나타내는 말이다.
용기사가 워낙 인기있고 멋있는 직업이다 보니 FF11에 국한되지 않고 일본 넷 전반으로 퍼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행어.
...인 줄 알았냐? 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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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꿈인가..."
사실은 FF11 게임 내 능력치가 애매하여[1] 파티에 거의 초대받지 못하는 비인기 직업군으로 꼽히는 용기사 유저들의 자학 개그에서 나온 유행어.
일본 넷 전반으로 퍼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행어임은 사실이지만, 유행어가 된 이유는 어디까지나 환호가 아닌 자학.
2004년경 2ch 넷게임 실황판에 올라온 아스키 아트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류상은 '용기사 씨(류키시상)'를 줄여서 부른 것.
원본 AA에서는 'キャーリュウサーン!!' 이었지만, 어째서인지 유행어는 'キャーリューサン!' 이 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타이핑하기 편하기 위해서?
여기서 유래한 용기사를 지칭하는 용어인 '''류상'''은 이후 용기사 직업에 대한 멸칭으로 자리잡았고[2] , 나중에 용기사와 비슷한 처지의 직업군인 암흑기사와 사무라이 역시 각각 '''암흑'''[3] 과 '''고자루'''[4] 라는 멸칭을 얻어 놀림감이 되었다. 때마침 2005년 7월 업데이트에서 이 세 직업만이 장비 가능한 아이템인 '에이스 헬름' 이 추가되자, FF11 내에서는 에이스라는 말이 이 세 직업을 묶어서 놀리는 말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 세 직업의 자학 개그에 빠지지 않는 것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대표하는 용기사, 암흑기사, 사무라이 캐릭터인 카인 하이윈드, 세실 하비, 카이엔 가라몬드의 AA. 이는 그대로 나중에 류상, 암흑, 고자루가 각각 카인, 세실, 카이엔의 모습으로 캐릭터화되는 네타가 되었다.
그러다가 2007년 8월 업데이트에서 용기사 직업에 대한 상향이 이루어져 용기사가 톱클래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강력한 수준의 대미지 딜러로 자리잡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오히려 대부분의 용기사 유저들은 "딜러로서 최강이 된 것도 아닌데 뭘", "그냥 솔로 플레이가 좀더 편해졌을 뿐", "어차피 곧 다시 하향되겠지"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겸허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몇달 뒤 11월에는 오히려 FF11 업데이트 사상 최대 변동 중 하나로 꼽히는 양손무기 전체의 대폭 상향이 이루어져 용기사 뿐 아니라 암흑기사, 사무라이 등 양손무기를 주력으로 삼는 대미지 딜러 직업 모두가 강력한 직업군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그리고 이 일련의 과정에서 용기사 유저들이 시종일관 보인 겸허한 태도는 그대로 류상이라는 캐릭터의 네타가 되어 류상은 이후 부론트씨, 더러운 닌자, LS부메랑, 바안 등과 함께 FF11을 대표하는 아이돌(?)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고, 테마곡인 류상비행[5] 을 비롯한 각종 플래시[6] 나 팬영상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용기사 직업의 자학 네타였던 "꺄 류상!" 역시 더이상 놀리는 용어가 아닌, 강하고 겸허한 용기사 유저들에 대한 진짜 환호의 의미로 뒤바뀌게 된다. 픽시브나 니코니코 동화에서 류상의 팬아트나 팬영상이 올라오면 "꺄 류상!" 이라는 코멘트가 줄줄이 달리고 태그에도 들어간다. 말 그대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용기사 유저들의 꾸준한 애정과 인내의 시간이 만들어낸 일종의 밈.
2008년에는 류상이 부론트씨, 더러운 닌자와 비슷한 시기에 MUGEN 캐릭터로도 제작되었으며(물론 생긴건 그냥 카인 하이윈드다), 동방음양철에 캐스팅된 것을 계기로 이후 동방유정천 창작계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기도 했다. 주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며 부론트씨와 더러운 닌자의 말싸움을 가운데에서 조정하는 상식인의 이미지가 류상의 주된 캐릭터성.
류상이라는 캐릭터의 이름을 부를 때의 주의할 점은, 어원은 분명히 '용기사 씨' 였지만, 지금은 '류상(リューサン)' 자체가 칭호라는 점이다. 번역은 '류씨' 가 아니라 류상이다. 즉, 존칭을 붙이면 류상씨(リューサンさん)가 된다.
나중에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도 용기사가 직업으로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류상이라는 호칭도 FF14로 계승되었는데, 공교롭게도 FF14 ARR 초창기(2.0~2.1)에 용기사가 낮은 마법방어력과 점프 타이밍에 따라 생존력이 심하게 갈리는 특징으로 인해 한때는 류상이 생존력이 낮은 용기사 유저를 놀리는 멸칭처럼 사용된 적이 있었다. FF11 초창기에는 단순히 파티에 초대받지 못하는 것을 놀리는 의미였는데 반해 FF14 초창기에는 용기사 유저가 컨트롤을 못한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놀리는 의미처럼 되면서 훨씬 심한 멸칭의 이미지가 되버린 것. (그런데 FF11에서는 애초에 팀플레이를 할 기회가 거의 없는 비인기 직업이었는데 비해 FF14에서는 매칭 시스템으로 얼마든지 팀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직업이다 보니 그만큼 못하는 사람도 많이 눈에 띄는 것이므로 차라리 FF14 초창기의 류상 이미지가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이후 FF14 에서도 패치를 거쳐 용기사의 약한 이미지가 많이 회복되고 FF11 만큼은 아니더라도 류상이라는 호칭이 다시 애칭이자 환호의 이미지로 많이 회복되었으나, 변함없이 류상이라는 호칭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요시다PD가 직접 동인설정을 공식으로 흡수하여 류상이라는 명칭을 레터라이브에서 애칭처럼 사용할 정도가 된 만큼, FF14에서는 사실상 용기사의 공식 애칭이 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FF14 ARR 이 공식적으로 한국 서버에 출시되면서 한국 파판 유저들도 류상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나가에 이쿠에게 환호하는 코멘트인 "꺄 이쿠씨!(キャーイクサーン)" 가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류상과 이쿠 둘다 용을 다루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엮이면서 류상 관련 네타 역시 이쿠에게 전염된 것.
그리고 이 네타는 다시 히지리 뱌쿠렌에게 전염되어 "꺄 나무삼!" 으로 변형되기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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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류상!" / "파티 어때요?"
'''꺄 류상!''' 은 MMORPG 《파이널 판타지 11》에서 강하고 멋있어 여기저기서 불러대기 때문에 혼자있을 시간도 만들 수 없는 인기 직업군으로 꼽히는 용기사 유저들에 대한 환호를 나타내는 말이다.
용기사가 워낙 인기있고 멋있는 직업이다 보니 FF11에 국한되지 않고 일본 넷 전반으로 퍼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행어.
...인 줄 알았냐? 뻥이다!
[image]
"핫!? 꿈인가..."
사실은 FF11 게임 내 능력치가 애매하여[1] 파티에 거의 초대받지 못하는 비인기 직업군으로 꼽히는 용기사 유저들의 자학 개그에서 나온 유행어.
일본 넷 전반으로 퍼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행어임은 사실이지만, 유행어가 된 이유는 어디까지나 환호가 아닌 자학.
2. 유래
2004년경 2ch 넷게임 실황판에 올라온 아스키 아트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류상은 '용기사 씨(류키시상)'를 줄여서 부른 것.
원본 AA에서는 'キャーリュウサーン!!' 이었지만, 어째서인지 유행어는 'キャーリューサン!' 이 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타이핑하기 편하기 위해서?
여기서 유래한 용기사를 지칭하는 용어인 '''류상'''은 이후 용기사 직업에 대한 멸칭으로 자리잡았고[2] , 나중에 용기사와 비슷한 처지의 직업군인 암흑기사와 사무라이 역시 각각 '''암흑'''[3] 과 '''고자루'''[4] 라는 멸칭을 얻어 놀림감이 되었다. 때마침 2005년 7월 업데이트에서 이 세 직업만이 장비 가능한 아이템인 '에이스 헬름' 이 추가되자, FF11 내에서는 에이스라는 말이 이 세 직업을 묶어서 놀리는 말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 세 직업의 자학 개그에 빠지지 않는 것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대표하는 용기사, 암흑기사, 사무라이 캐릭터인 카인 하이윈드, 세실 하비, 카이엔 가라몬드의 AA. 이는 그대로 나중에 류상, 암흑, 고자루가 각각 카인, 세실, 카이엔의 모습으로 캐릭터화되는 네타가 되었다.
그러다가 2007년 8월 업데이트에서 용기사 직업에 대한 상향이 이루어져 용기사가 톱클래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강력한 수준의 대미지 딜러로 자리잡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오히려 대부분의 용기사 유저들은 "딜러로서 최강이 된 것도 아닌데 뭘", "그냥 솔로 플레이가 좀더 편해졌을 뿐", "어차피 곧 다시 하향되겠지"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겸허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몇달 뒤 11월에는 오히려 FF11 업데이트 사상 최대 변동 중 하나로 꼽히는 양손무기 전체의 대폭 상향이 이루어져 용기사 뿐 아니라 암흑기사, 사무라이 등 양손무기를 주력으로 삼는 대미지 딜러 직업 모두가 강력한 직업군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그리고 이 일련의 과정에서 용기사 유저들이 시종일관 보인 겸허한 태도는 그대로 류상이라는 캐릭터의 네타가 되어 류상은 이후 부론트씨, 더러운 닌자, LS부메랑, 바안 등과 함께 FF11을 대표하는 아이돌(?)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고, 테마곡인 류상비행[5] 을 비롯한 각종 플래시[6] 나 팬영상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용기사 직업의 자학 네타였던 "꺄 류상!" 역시 더이상 놀리는 용어가 아닌, 강하고 겸허한 용기사 유저들에 대한 진짜 환호의 의미로 뒤바뀌게 된다. 픽시브나 니코니코 동화에서 류상의 팬아트나 팬영상이 올라오면 "꺄 류상!" 이라는 코멘트가 줄줄이 달리고 태그에도 들어간다. 말 그대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용기사 유저들의 꾸준한 애정과 인내의 시간이 만들어낸 일종의 밈.
2008년에는 류상이 부론트씨, 더러운 닌자와 비슷한 시기에 MUGEN 캐릭터로도 제작되었으며(물론 생긴건 그냥 카인 하이윈드다), 동방음양철에 캐스팅된 것을 계기로 이후 동방유정천 창작계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기도 했다. 주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며 부론트씨와 더러운 닌자의 말싸움을 가운데에서 조정하는 상식인의 이미지가 류상의 주된 캐릭터성.
류상이라는 캐릭터의 이름을 부를 때의 주의할 점은, 어원은 분명히 '용기사 씨' 였지만, 지금은 '류상(リューサン)' 자체가 칭호라는 점이다. 번역은 '류씨' 가 아니라 류상이다. 즉, 존칭을 붙이면 류상씨(リューサンさん)가 된다.
나중에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도 용기사가 직업으로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류상이라는 호칭도 FF14로 계승되었는데, 공교롭게도 FF14 ARR 초창기(2.0~2.1)에 용기사가 낮은 마법방어력과 점프 타이밍에 따라 생존력이 심하게 갈리는 특징으로 인해 한때는 류상이 생존력이 낮은 용기사 유저를 놀리는 멸칭처럼 사용된 적이 있었다. FF11 초창기에는 단순히 파티에 초대받지 못하는 것을 놀리는 의미였는데 반해 FF14 초창기에는 용기사 유저가 컨트롤을 못한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놀리는 의미처럼 되면서 훨씬 심한 멸칭의 이미지가 되버린 것. (그런데 FF11에서는 애초에 팀플레이를 할 기회가 거의 없는 비인기 직업이었는데 비해 FF14에서는 매칭 시스템으로 얼마든지 팀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직업이다 보니 그만큼 못하는 사람도 많이 눈에 띄는 것이므로 차라리 FF14 초창기의 류상 이미지가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이후 FF14 에서도 패치를 거쳐 용기사의 약한 이미지가 많이 회복되고 FF11 만큼은 아니더라도 류상이라는 호칭이 다시 애칭이자 환호의 이미지로 많이 회복되었으나, 변함없이 류상이라는 호칭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요시다PD가 직접 동인설정을 공식으로 흡수하여 류상이라는 명칭을 레터라이브에서 애칭처럼 사용할 정도가 된 만큼, FF14에서는 사실상 용기사의 공식 애칭이 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FF14 ARR 이 공식적으로 한국 서버에 출시되면서 한국 파판 유저들도 류상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3. 사용예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나가에 이쿠에게 환호하는 코멘트인 "꺄 이쿠씨!(キャーイクサーン)" 가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류상과 이쿠 둘다 용을 다루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엮이면서 류상 관련 네타 역시 이쿠에게 전염된 것.
그리고 이 네타는 다시 히지리 뱌쿠렌에게 전염되어 "꺄 나무삼!" 으로 변형되기도.
4. 관련 문서
[1] 정상적인 플레이 상황을 가정하면 결코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함께 싸워주는 아기용이 죽으면 급격히 전력이 떨어지고, 특히 같은 찌르기 속성 딜러인 레인져가 페널티를 최대한 줄이는 상급 플레이를 할 때와 비교하면 딱히 이렇다 할 장점이 없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더구나 유대 브레이커라 불리는 극악 난이도의 확장팩 시절이었는지라 딜을 1이라도 더 뽑기 위해 발악하게 되는 상위 컨텐츠일수록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다.[2] 간혹 아예 처음부터 멸칭이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백마, 흑마처럼 용기사라는 명칭을 줄여 부르는 칭호에 불과하다. 저 자학개그 자체부터가 "류상이라 불리며 환영받고 싶다" 라는 의미임을 주목하자.[3] 암흑기사의 경우 NPC인 자이드의 본직업 논란이 자학 소재로 유행하기도 했다.[4] 일본 사극에 자주 나오는 어미. 해석하자면 "~인 것이오" 정도. 아래 언급되는 카이엔 가라몬드의 말투다.[5] 성간비행을 개사하여 용기사의 하이 점프를 비행에 비유하며 찬양하는 노래다.[6] 6분 지점부터 나오는 영상(원본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가장 인기있다. BGM은 드래곤 퀘스트 2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