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 레헬른/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케인 리버 지역의 세 번째 지역인 꿈의 도시 레헬른과 관련된 퀘스트를 설명하는 문서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꿈의 도시 레헬른은 군단장 루시드의 지배 하에 매일 매일 축제가 벌어지는 도시라고 한다. 이 중에서 현실을 깨달은 이들을 눈을 뜬 자라고 하며, 발각될 시 루시드의 수하들에 의해 나비로 변해 죽게 된다고 한다.
악랄한 길뚫 난이도를 자랑하던 츄츄 아일랜드때와는 달리 이쪽은 몬스터를 100마리씩만 잡아오는 퀘스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다. 스토리모드 루시드 역시 레헬른에 입성한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으며 이 개체로 몬컬등록도 가능하다.
2. 목록
2.1. 축제가 한창인 도시
무토가 이제 배 부르다며 길을 비켜줘서, 플레이어는 다시 강을 따라 다음 지역으로 내려간다. 그러다 이상한 안개에 휩싸이며 나른한 잠에 빠지고는 레헬른 중심가에 도착한다. 플레이어는 레헬른의 주민들이 모두 가면을 쓰고 하나같이 행복하다는 말만 되뇌이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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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헬른 밖에서 들어온 플레이어를 본 방독면은 이곳이 위험하다며 플레이어를 구출하려 하지만, 루시드가 플레이어를 먼저 데려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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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에서 루시드가 독백을 한다.[1]
루시드는 수하인 클리너로 하여금 주민 중 하나인 별가면을 나비가 되어 사라지게 한다.헤어나올 수 없는 꿈에서 발버둥쳐 본 적이 있나요?
꿈이란 걸 알면서도,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그 무력감을, 당신은 느껴보셨나요?
끝없는 어둠을 찢고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저는 깨달았어요.
더 이상 나약한 나는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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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루시드에게 다가가 누구냐고 묻자, 루시드는 플레이어를 환영하며 '좋은 꿈 되시길.'이라는 대사와 함께 플레이어도 제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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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루시드는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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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방독면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데리고 도망치고, 루시드는 정색하면서 플레이어를 놓친 클리너를 없애버린다.
메르세데스로 플레이시 루시드가 "놀라는 모습이 귀엽네요"라고 한다. 메르세데스는 '누구지? 이상하게 기억이 안나.'라고 생각한다.
은월의 경우 도입부에서 루시드가 또 만나기로 했던 걸 잊었냐고 웃으며 말을 건다. 은월이 이를 기억하지 못하자 "아이러니하네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과 그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당신."이라고 한다.
2.2. 꿈과 환상의 도시
방독면에게 구출된 플레이어는 아지트로 이동하여 영감님을 만난다. 영감님은 플레이어가 만난 여자와 레헬른의 대략적인 정체에 대하여 알려준다
2.3. 벗어날 수 없는 축제의 도시
꿈의 도시 레헬른은 매일 축제가 벌어지는 도시로, 사람들은 루시드의 꿈에 갇혀 끝없이 먹고 마시고 춤추면서도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중에 어느 순간 이것이 루시드의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눈을 뜬 자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루시드와 수하들에게 끊임없이 쫓기고 사냥당하고 있다고 한다. 잡히면 나비가 되어 사라져 버린다고. 영감님이 말씀하시길 도시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면 도시를 둘러싼 안개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걸어나가도 다시 도시로 돌아오게 된다고 한다. 또한, 에르다의 강에 빠지면 금세 기력을 모두 빼앗기고 잠시 후면 육체가 에르다로 분리되어 버린다고 한다. 플레이어 역시 안개 속을 묘하게 지나갈 수 없어 돌아간다.
2.4. 부끄러운 방독면
플레이어가 레헬른에서 활동하려면 가면이 필수적이므로, 방독면은 싸구려 가면 재료 20개를 구해올 것을 부탁한다. 종이봉투 뒷골목주민을 잡으면 얻을 수 있다.
2.5. 집중이 안돼
영감님은 나무판자 뒷골목주민 때문에 집중이 안되어 손이 미끄러졌다면서 나무판자 뒷골목주민 100마리를 잡아올 것을 부탁한다.
2.6. 합류
방독면은 플레이어에게 힘을 보태 달라고 한다. 목표는 눈을 뜬 자들을 보호하고 도시를 루시드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다.
2.7. 중심가로
플레이어와 방독면은 '눈을 뜬 자'들을 찾아 데려오기 위해 클리너들을 경계하며 중심가로 나선다.
2.8. 누가 '눈을 뜬 자'일까?
중심가에서 세 명의 주민에게 말을 건다.
2.9. 누가 '눈을 뜬 자'일까? 2
세 주민 중 눈을 뜬 자를 선택한다. 정답은 새우가면이다. 플레이어는 새우가면에게 말을 걸어 설득하지만, 곧 클리너가 나타나서 새우가면은 서둘러 아지트로 합류한다.
2.10. 꿈 속에서 들은 소리
방독면은 클리너들을 따돌리겠다며 반대 방향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영감님의 부탁으로 새우가면에게 무언가 기억나는 것은 없나 물어본다.
새우가면은 현혹되었을 때의 기억이 날 듯 말 듯한다며,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 방금까지 꾸던 꿈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느낌이라고 묘사한다. 그리고는 '''잠이 솔솔 오게 만드는 포근한 오르골 소리'''가 항상 들려왔다며, 오르골의 위치를 알려준다.
2.11. 오르골 소리?
영감님은 오르골 소리가 꿈에서 깨어나면 들리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그것이 주민들의 꿈을 유지하는 장치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이에 플레이어와 방독면은 오르골이 있는 야시장 쪽으로 가서 주민들에게 말을 건다.
2.12. 사라진 엘리자베스
2.12.1. 사라진 엘리자베스1
서커스가면은 엘리자베스를 그리워하는 대사를 계속 한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플레이어는 멋쟁이가면에게 물어보고, 그 엘리자베스가 다름 아닌 '''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2.12.2. 사라진 엘리자베스2
많은 닭 중에 누가 엘리자베스인지 어떻게 아느냐는 물음에 멋쟁이가면은 닭이 뛰노는 곳1에서 갈리나를 100마리 처치하라고 시킨다. 처치를 완료해도 엘리자베스가 나타나지 않자 멋쟁이가면은 그 닭들이 무엇을 들고 있었느냐고 묻는다. 토마토를 들고 있었다고 답하자 그는 애꿎은 닭을 100마리 잡았다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닭이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는 것에 의아해한다.
2.12.3. 사라진 엘리자베스3
멋쟁이가면이 플레이어에게 닭이 뛰노는 곳2에서 갈루스 100마리의 처치를 시킨다. 엘리자베스가 나타나고, 플레이어는 서커스가면에게 오르골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는 '바람이 부는 쪽, 달빛이 향하는 쪽, 자갈이 구르는 쪽, 강물이 흘러오는 쪽'이라며 문학적이고 모호한 답변만 늘어놓는다. 하지만 이걸 들은 방독면은 '''왼쪽'''이라고 단박에 알아맞힌다.[2]
2.13. 접시를 깨뜨리자
2.13.1. 접시를 깨뜨리자1
왕수박가면은 상대인 파이가면의 우승 접시를 100장 부수고 그 증거로 접시 조각 20개를 가져오라고 시킨다. 이를 완료하면 왕수박가면은 오르골 소리가 파이가면에게서 들려온다고 넌지시 알려준다.
2.13.2. 접시를 깨뜨리자2
연신 행복하다는 말만 외치고 있는 파이가면을 방독면이 자극하면서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민다. 파이가면은 65,535회째 진행 중인 푸드파이트 대회의 우승자여서, 우승을 해도 아무도 축하해 주지 않아 우승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한탄한다. 그래서 그 증거인 접시를 다 부숴버리면 주민들은 바보이므로 잊어버리고 말 것이라고 말한다. 증거로 녹색 접시 조각을 20개 가지고 오라고 시킨다.
접시를 부수자 주민들은 정말로 지난 6만여 회의 대회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 대회가 다시 첫 회로 초기화된다. 어김없이 파이가면이 우승하고, 주민들은 그를 축하해 준다. 파이가면은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이내 '난 원래 행복했을 텐데?'라며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챈다. 그러자 파이가면이 갑자기 '''오르골로 변하고''', 다수의 클리너가 나타난다. 방독면이 시간을 끄는 사이 플레이어가 오르골을 부수고,[3] 클리너가 흐릿해지며 모두 사라진다.
2.14. 깨어난 주민들
오르골을 부수자 주민들이 다시 기억을 잃게 되었고, 그 중 수박가면이 플레이어 일행을 따르게 된다.
한편, 시계탑 정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루시드는 바쁜 와중에 거슬리게 군다며 플레이어를 꺼려한다. 옆에 있던 클리너가 '눈을 뜬 자... 강력하다... 역부족... 자비를...'이라며 자비를 구하지만, 루시드는 그런 클리너를 가차없이 없애 버린다. 루시드의 독백이 이어진다.
[image]과연 위대하신 그분이 선택한 사람이군요.
아지트로 돌아온 방독면은 오르골이 부서지자 루시드의 기억이 자신에게 흘러들어왔다고 영감님에게 말한다. 레헬른은 주민들의 꿈이 모여 만들어지며, 오르골이 꿈을 유지하는 장치였던 것. 따라서 오르골을 부수어서 '눈을 뜬 자들'의 수를 계속 늘리면 레헬른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아니면... 설마 당신인가요?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열심히 발버둥쳐주세요. 거짓된 희망 속에서 허우적거려 주세요. 차가운 얼음덩이 속에서 제가 그랬던 것처럼. 끝없는 꿈 속에서 제가 그랬던 것처럼...
2.15. 루시드가 찾는 악몽
수박가면은 깨어나기 전에 루시드를 본 적이 있다고 플레이어에게 말해준다. 어딘가 초조해 보이는 말투로 '악몽은 어디에 있을까' 하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그러자 영감님은 루시드가 자신이 만들어낸 레헬른 안에서 제어하지 못하는 불확정 요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한다. 그것이 어떤 형태일지는 모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루시드를 물리칠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고 추론한다.[4]
2.16. 두번째 오르골
오르골을 부숨으로써 눈을 뜨게 된 수박가면은 오르골이 부서진 후에도 멀리에서 같은 소리가 여전히 들려오고 있었다고 플레이어에게 말한다. 위치는 레헬른 무도회장 쪽이었다고 한다.
2.17. 무도회장으로
무도회장으로 진입하면 방독면이 플레이어에게 뜬금없이 말을 건다. 오르골이 부서질 때 아케인 리버에 대한 지식도 함께 흘러들어왔다고 하면서 자신의 추측을 말해준다. '''레헬른 주민들의 정체는 사실 에르다스'''이며, 꿈에 현혹되어 마치 자신이 인간인 듯이 착각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플레이어에게 에르다스에게도 '영혼'이 있느냐고 묻고, '분명히 있다.', '잘 모르겠다.', '없다.'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5] 영혼 없는 자들의 살기 위한 발버둥은 어쩌면 정말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가, 이내는 방금 말을 신경 쓰지 말아 달라고 한다.
2.18. 드레스 코드
본색을 드러내는 곳의 성난 무도회주민을 처치하고 재료 20개를 모으면 삐리리가면이 플레이어에게 화려한 가면 1개를 주며 드레스 코드가 완성되었다고 말한다.
2.19. 광기의 무도회 주민
광기의 무도회주민을 잡으면 멋쟁이청년가면은 검은가면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2.20. 검은가면
검은가면에게 오르골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아느냐고 물으면, 검은가면은 '당신들 겁도 없나? 집어치우고 얼른 가! 나는 살고 싶으니.'라고 문전박대한다. 플레이어가 그가 눈을 뜬 자임을 눈치채자, 검은가면은 눈을 떠 봤자 어차피 다 놈들 소굴이라며 체념한다. 방독면과 플레이어가 꾸미고 있는 일을 그 여자가 모를 것 같느냐고 되묻고, 자리를 피한다.
방독면은 그런 그를 보호하기 위해 똑같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플레이어가 가보면 방독면이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다. 주변은 클리너들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 검은가면은 플레이어까지 따라오는 바람에 셋이서 고립되어 버렸다고 한탄한다.
2.21. 클리너
플레이어가 직접 약화된 클리너를 처치하겠다고 말하자 검은가면은 루시드가 찾던 그 악몽이라는 자가 바로 플레이어였느냐며 놀란다. 약화된 클리너를 100마리 처치하면, 검은가면이 먼저 빠져나가면서 무도회가면이라면 오르골 소리에 대해 알 것이라고 알려준다. 방독면은 도망치지 않고,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는 플레이어의 물음에 그것이 자신의 사명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2.22. 다시 무도회장으로
사명을 다하다가 사라진다면 그것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로는 충분하다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리는 방독면. 그는 루시드를 물리칠 수 있는 사람, 루시드에게 악몽이 될 자는, 루시드의 힘이 통하지 않은 플레이어 하나뿐인 것 같다고 말한다.
2.23. 무도회가면
무도회가면은 무도회장 한가운데서 화려하게 춤추며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고 싶어한다. 이를 본 방독면은 꿈속의 주민들에게 루시드의 무의식이 반영되었을 것이라며 '''루시드가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을 것 같다'''며 정확하게 추측한다.
춤추는 빨간구두 100마리를 처치하여, 무도회가면에게 알맞는 구두를 찾아온다. 파이가면처럼 행복에 대해 깨달은 무도회가면이 오르골로 변하고, 예전보다 더 많은 수의 클리너가 나타난다. 오르골을 부수자 주민들은 기억을 잃는다.
이윽고 루시드의 독백이 이어진다.
헤어나올 수 없는 꿈에서 발버둥쳐 본 적이 있나요?
꿈이란 걸 알면서도,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그 무력감을, 당신은 느껴보셨나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이제부터 시작될 테니.
2.24.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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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는 깨어난 자들을 보란 듯이 모조리 클리너로 바꾸는 동시에 '''꿈의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시킨다.'''
메르세데스로 플레이시 절벽으로 떨어질 때 루시드가 "잘 가세요, 나의 여왕님"이라고 한다. 남메르는 "잘 가요, 나의 왕..."이라고 한다.
은월로 플레이시 절벽으로 떨어질 때 루시드가 "안녕, 제가 당신을 기억할게요. 후훗."이라고 한다.
이 때부터 레헬른 중심가의 브금이 바뀐다.
2.25. 악몽의 시계탑
2.25.1. 악몽의 시계탑 1층
클리너로 변했지만 어느정도 의식이 있는 새우가면이 자신은 클리너가 되기 싫다며 클리너를 처치해서 꿈을 약화시켜달라고 부탁한다.
클리너 100마리를 처치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새우가면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며 다음 맵으로 갈 수 있다.
2.25.2. 악몽의 시계탑 2층
이전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클리너 100마리를 처치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수박가면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며 다음 맵으로 갈 수 있다.
2.25.3. 악몽의 시계탑 3층
푸른 눈의 가고일 100마리를 처치하고 퀘스트 완료시 로프 커넥트 스킬이 무조건 나오는 신비한 코어 젬스톤을 준다.
2.25.4. 악몽의 시계탑 4층
붉은 눈의 가고일 100마리를 처치하고 퀘스트 완료시 레헬른의 아케인 심볼을 준다.
2.26. 결전
시계탑 정상에서 기다리는 루시드와 대치한다. 플레이어는 레헬른에 행복 따윈 없다고 비난하지만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의 마음만 되돌릴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면서, 조금은 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말[6] 을 시작으로 싸움을 건다.
메르세데스와 은월은 이 대목에서 전용 대사가 존재한다. 메르세데스로 악몽의 시계탑 꼭대기에서 루시드를 만나게 되면 메르세데스가 "난 분명히 널 알아. 그런데 왜 생각이 나지 않지?"라고 묻고, 이에 루시드는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제 당신은 제게 아무것도 아니니까."라고 대답한다. 은월의 경우는 "내가 왜 널 기억 못 하지?"라는 은월의 물음에 루시드가 "장난을 좀 쳐봤어요. 전부 다 알면 재미없잖아요?"라고 답한다. 루시드는 은월이 차원을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잊히는 저주에서 자유롭고, 은월이 자신을 기억해내지 못하도록 장난으로 자신에 대한 은월의 기억을 지운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모든 엘프의 기억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운 적이 있기에, 은월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망각시키는 것은 루시드에게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몽환의 숲에서 악몽의 꽃에 앉아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루시드. 그런 루시드와의 긴 전투 끝에 루시드는 싱긋 웃으며 "어머, 꿈이 무너지려나봐요?"라는 대사와 함께 날개를 편다. 이후 부서진 꿈 속에서 루시드와 다시 전투가 벌어진다.
플레이어의 꿈 속에서의 전투에서 끝내 패배한 루시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루시드는 리타이어 하지 않았다. 꿈에서 깨어난 플레이어 앞에는 루시드는 없어진 채 오르골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플레이어는 마지막 오르골을 부수고, 레헬른의 에르다스들은 루시드의 꿈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2.27. [꿈의 파편] 무의식
2.27.1. [꿈의 파편] 첫 번째 무의식
황혼의 페리온 퀘스트에서 무의식의 조각을 모아 기억의 단편을 들여다본 것과 비슷하게 꿈의 파편을 모아 루시드의 무의식을 엿볼 수 있다. 꿈의 도시 레헬른의 모든 몬스터들에게서 꿈의 파편 10개를 모으자. 꿈의 파편으로 무의식의 균열을 메운 후 루시드의 무의식 공간 속으로 이동한다.
루시드는 본래는 헬레나와 동기인 평범한 엘프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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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카는 전투장로로써 루시드와 헬레나를 교육시키며 둘이 해마다 실력이 늘어간다며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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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는 메르세데스에게 실력을 자랑하고 싶다고 다니카에게 말한다. 다니카는 안 그래도 메르세데스가 수련장을 방문할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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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헬레나가 더 열심히 연습할 거라고 하자 다니카는 너무 무리하지 말라며 루시드에게 내일 보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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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는 루시드에게 내일부터 연습을 같이 하자고 권한 후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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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는 메르세데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으나 전투에 재능이 없는 자신을 자책했고, 자신보다 실력과 재능이 더 출중해 메르세데스의 총애를 받는 헬레나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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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아냐··· 이래선 못 이겨···연습한 만큼이라고? 거짓말! ···연습해 봐야 아무 소용 없어. 나에게도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면··· 그랬다면··· 후아암···'''
그러던 중 자신만이 지닌 '꿈을 다루는 능력'을 자각하게 되고, 이후 메르세데스를 위해 아름다운 오르골[7] 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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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메르세데스는 루시드에게 멋진 솜씨를 지녔다고, 다니카는 기분 좋은 음색이라고, 디테는 예쁜 오르골이라고 루시드를 칭찬한다. 오로지 메르세데스를 위해 만든 오르골마저 그녀만의 소유물이 아니게 되어버리자 루시드는 마음속으로 심하게 분노한다.
2.27.2. [꿈의 파편] 두 번째 무의식
이번에도 레헬른의 모든 몬스터들에게서 꿈의 파편 10개를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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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법사와의 전쟁이 시작된 후, 필리우스는 전쟁에 나가는 메르세데스에게 인사를 한다. 이때 디테가 메르세데스를 부른다.
그런데 이때 헬레나도 함께 자신도 전쟁에 참가하게 해 달라고 메르세데스에게 직접 부탁한다. 다니카는 전투에 나가서 메르세데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디테와 헬레나를 저지한다. 루시드는 메르세데스를 돕고 싶은 마음에 전투에 나가고 싶어하나 스스로 싸울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망설인다.'예감이 좋지 않아. 영영 만날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이게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고! ···함께 가야 해! 나도 같이 싸울 거야! 하지만 난 전투에 나가기엔··· '
결국 루시드는 그날 밤 용기를 내어 자신 또한 전투에 참여하고 싶다고 메르세데스에게 말하러 가지만, 이미 헬레나가 먼저 와서 다니카에게 전장에 나가려는 거라면 이미 이야기는 끝났다며 마을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는다. 이때 메르세데스는 헬레나에게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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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헬레나의 이러한 마음을 기특하게 여겨 헬레나에게 엘프의 보물 미스텔테인을 맡기게 되고, 이를 나무 뒤에 숨어서 지켜본 루시드는 메르세데스에게까지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극심한 허무감에 빠진다.'''다 끝났어··· 미스텔테인··· 마을의 보물마저 헬레나에게 주시다니··· 아무 말도 못 하겠어··· 난 완전히 진 거야··· 버림 받은 거야···'''
2.27.3. [꿈의 파편] 세 번째 무의식
이번에도 레헬른의 모든 몬스터들에게서 꿈의 파편 10개를 모으자.
극심한 허무감에 빠진 루시드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숨어 꿈 속으로 도피해버린다. 이때 꿈을 조종하는 능력을 이용하여 모든 엘프들의 기억에서 숨어버렸고, 이 영향으로 엘프들의 기억에서 루시드는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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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검은 마법사가 메르세데스에게 내린 저주의 여파로 엘프들이 얼음 속에 갇히게 된다.'''나는 얼마나 더 잠들어 있어야 하는 걸까? 십 년? 이십 년? 그것도 아니라면 또다시 수백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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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저주가 걸리자 디테는 무서워하는 로아에게 괜찮을 거라고 위로하며 나중에 만나자는 인사를 한다. 다니카는 "약속해요, 꼭 다시 만나기로."라고 말을 남기며 저주에 걸린다. 이때도 루시드는 꿈 속으로의 도피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였고, 결국 자신이 만든 끝없는 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다른 엘프들과 달리 수백 년 동안 정신이 말짱하게 깨어있는 루시드는 행복한 꿈을 만들었다가 허무해져서 깨어나고, 얼음 속에 갇혀있는 현실에 절망하고, 다시 꿈을 만드는 삶을 반복했다.
2.27.4. [꿈의 파편] 네 번째 무의식
이번에도 레헬른의 모든 몬스터들에게서 꿈의 파편 10개를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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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는 이 상태로 얼마나 더 잠들어있어야 할지 몰라 답답해서 견딜 수 없어 하던 중, 강렬한 힘에 이끌리게 되어 그쪽을 향해 말을 건다. 힘의 정체는 검은 마법사. 그는 영원의 생명, 무한의 지식, 그리고 신세계 등 원하는 것을 전부 가질 수 있다는 말로 루시드를 유혹한다.'''당신의 기운은 불길해요. 하지만 어쩌면 당신이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존재... 당신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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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이제 내가 그리는 꿈은 현실이 될거야!'''
루시드는 그의 기운이 불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쩌면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존재가 바로 검은 마법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의 뜻을 따라 군단장이 된다.[8]
같은 내용이 나오는 황혼의 페리온에서의 루시드는 검은 머리의 인간 소녀 형태였는데, 여기서는 일러스트가 V패치로 새로 바뀐 모습에 맞게 바뀌었다. 단, 대사는 똑같다.
2.27.5. [꿈의 파편] 다섯 번째 무의식
이번에도 레헬른의 모든 몬스터들에게서 꿈의 파편 10개를 모으자.
황혼의 퀘스트와 똑같이, 미래의 문에서 검은 마법사의 수하가 된 레지스탕스의 행보를 시그너스 등 메이플 연합이 전해듣는다. 나인하트가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죠."라고 지그문트에게 한 마디를 하자 헬레나가 말리는 등, 거짓된 미래를 보여준 것이 어느 정도는 먹혀들어간 것으로 보이자 기뻐한다. 그 후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의 사건도 거쳐 착착 검은 마법사의 승리가 다가오는 상황에 즐거워하던 루시드는 문득 검은 마법사가 만들 세계가 궁금해져 그가 꿈꾸는 이상적인 미래를 보여달라 요청해 본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엿본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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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이 '''검은 마법사 자신을 포함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세상'''이기에 경악,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슬픔도 고통도 없는 이상적인 꿈의 도시를 만들기로 마음먹는다. 그것이 그를 배신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2.27.6. [꿈의 파편] 여섯 번째 무의식
여섯 번째 무의식은 '결전'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즉 루시드를 격파해야만 볼 수 있다. 이는 루시드가 만든 존재인 타락한 시그너스의 스토리 진행 방식과 같다.[10]
그리고 레헬른이 완성되었다. 루시드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레헬른이 완성된 사실에 기뻐하지만 이내 정신을 잃고 쓰러진 후 그대로 꿈 속으로 들어간다.[11] 무언가 석연찮음을 느낀 루시드는 꿈 속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녀 앞에 '꿈 조종자의 수하'가 등장한다. 루시드는 내가 만들어낸 존재들이 아니냐며 미소를 지은 채 당장 사라지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수하는 루시드를 비웃으며 명령을 거부하고, 그녀에게 자기가 만든 꿈 속에 자기가 갇힌 것이라며 앞으로 자신들과 쭉 함께 지내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찌릿찌릿한 악몽이 멈추지 않을 테니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동료들을 불러 모은 뒤 어서 주인님을 모시라고 말한다. 수하들은 어서 우리와 같이 가자며 루시드를 독촉한다. 루시드는 여럿 나타난 수하들에게 당장 사라지라고 어두운 표정으로 다시 한 번 명령하지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하들은 영원히 악몽 속에 갇히는 것이라며 그녀에게 다가간다. 루시드는 절망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절체절명의 순간, 간담이 서늘한 채로 악몽에서 깨어난 루시드의 독백이 이어진다.
지금까지의 무의식들이 과거 이야기를 해온 것으로 봤을 때, 이 무의식은 레헬른을 만든 직후의 시점인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이 때 루시드는 '악몽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본 스토리에서 악몽을 이야기하는 것과도 연결이 되고. 이후 글로리 패치에서 이 악몽이 사실 방독면이고, 그 방독면이 루시드를 구해내면서 루시드가 구현한 스포일러임이 밝혀졌다. 결국 루시드는 자신의 악몽에게 구원을 받은 셈.하아... 하아... 피부에 차갑게 닿는 느낌... 이건 현실이야... 그렇다면 방금 그것들은...
분명 꿈이었어. 꿈이라면 모든 게 내 뜻대로일 텐데... 어째서...
......
아, 이런 거였군.
후, 후훗.
하핫, 핫, 아하핫.
그래. 악몽이여, 날 마음껏 집어삼켜도 좋아요.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에요. 위대한 나의 주군, 검은 마법사님의 마음을 돌려놓을 때... 그때까지만 얌전히 날 따라주시겠어요?
온 천지를 달콤한 꿈으로 뒤덮을 때까지... 축제는 계속되어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