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월/스토리 및 퀘스트
스토리 퀘스트 - 전직퀘스트 - 그 외 퀘스트로 분류바람.
1. 개요
2. 스토리 퀘스트
2.1. 프롤로그
2.2. 이곳은 어디?
2.3. 걸음이 느린 인간
2.4. 이방인
2.5. 새로운 이름
2.6. 이사 떡 돌리기
2.7. 여우신의 가호
2.8. 정령의 힘
2.9. 먹이를 구하자
2.10. 여우들의 선물
2.11. 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2.12. 화가 난 랑이
2.13. 어엿한 한 마리의 여우가 되기 위해
2.14. 여우들의 선물 2
2.15. 여우비
2.16. 사라진 랑
2.17. 여우들의 선물 3
2.18. 숨기고 싶었던 것
2.19. 돌아온 방랑여우
2.20. 안심할 수 있도록
2.21. 벗이라는 증표
2.22. 돌아온 메이플 월드
2.23. 멀리 떨어진 땅
2.24. 어린 엘프 헬레나
2.25. 수 백년의 세월
2.26. 다신 볼 수 없는 친구
2.27. 너에게 쓰는 편지
2.28. 평화로운 에우렐
2.29. 메르세데스와의 재회
2.30. 꿈
2.31. 왕의 빈 자리
2.32. 아란을 찾아서
2.33. 아란과의 재회
2.34. 팬텀의 비밀창고
2.35. 심한 장난
2.36. 적대
2.37. 루미너스를 아는 소녀
2.38. 루미너스와의 재회
2.39. 가장 소중한 것
2.40. 기다려주는 이들의 곁으로
2.41. 다시 잊혀지다
2.42. 네가 내게 준 것
2.43. 벗어날 수 없는 굴레
2.44. 모든 일이 시작된 곳
2.45. 이 세계에 속하지 않는 자
2.46. 깨어진 봉인
2.47. 잠의 초대
2.48. 꿈에서 본 것
2.49. 말하지 못한 대답
2.50. 여제, 시그너스와의 만남
2.51. 세상의 모든 기록
2.52. 뒤는 돌아보지 않는다
2.53. 너는 나를 잊어도, 나는 너를 잊지 않아
2.54.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
8. The Day After
11. 비판
13. 관련 문서
1. 개요
은월의 스토리 및 퀘스트를 정리한 문서.
2. 스토리 퀘스트
2.1. 프롤로그
기존 스토리에서 은월의 존재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루미너스 스토리 중 팬텀과 말싸움을 하는 부분을 중재하고 아카이럼의 신관에게 고전하던 아란을 돕는다.
그후 루미너스와 함께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러 가는데, 사실 프리드의 시간의 봉인에는 누군가의 존재 자체를 제물로 바쳐야 했다는 게 드러난다. 처음엔 프리드가 제물을 자처했으나 루미너스가 말리며 잃을 게 없는 자신이 제물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은월은 프리드는 봉인을 견딜 만한 상태가 아니고 루미너스만이 봉인을 완성할 수 있기에 자신이 제물을 하겠다고 설득하고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서 없앤다. 사실 프리드는 자신만이 희생하고 모두를 살리려고 하였다. 결국 혼자 사라졌다는 점에서 꽤나 측은하다. 왜냐하면 프리드에 대한 기억은 생존한 영웅들에게 아련한 옛추억으로 남겨진 반면 은월은 아무도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기억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2. 이곳은 어디?
그런데 은월의 존재가 사라진 건 메이플 월드에서였을 뿐, 그는 평행세계인 그란디스에서 눈을 뜬다. 그가 눈을 뜬 곳은 그란디스에서도 온순하고 자연친화적인 수인족 아니마들이 사는 마을 미우미우였다. 일어난 직후 아니마족 소녀 랑과 대화하여 자신이 있는 곳이 2개의 달이 뜨는, 메이플월드와 전혀 다른 세계임을 알게 된다. 자신이 살던 곳과 다른 종족, 다른 세계에 온 데다가 다른 영웅들처럼 레벨 10이 된 상황에 당황한다. 일단 랑은 그런 은월을 아니마족의 마을로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2.3. 걸음이 느린 인간
퀘스트 내용과 크게 상관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여러 은월 유저들은 은월의 이동속도가 느린 이유를 이 퀘스트라고 뽑고 있다!!
2.4. 이방인
2.5. 새로운 이름
랑에게서 이름 없던 영웅을 소개받은 랑의 할아버지 노야는 그의 이름이 '인간'인 줄 알고 그리 호칭하려 하지만, 이름 없던 영웅은 그것은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고 말한다. 노야는 그에게 이름을 묻지만 그는 프리드가 지어준 이름과 그 때의 추억을 추억을 떠올리느라 곧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이를 이름이 없어서 뜸을 들이는 것으로 오해한 노야는 그에게 깜시라는 이름을 붙여주려고 하고, 옆에서 듣고 있던 랑은 위의 대사처럼 '은월'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러자 노야가 은월이라는 이름은 촌스럽다며 깜시나 떡대가 훨씬 낫다고 반박하지만 이름 없던 영웅은 상황이 더 이상하게 흘러가기 전에 황급히 랑이 지어준 은월이라는 이름을 받는다."인간은 내가 주워왔으니까 이름도 내가 지어줄래. 음… 음… 인간은 달이 하나 뿐인 곳에서 왔다고 했지? 그러니까… 달이 하나 숨은 곳, 은…월… 응, 은월! 은월이 좋겠다. 숨겨진 달이라는 뜻이야. 어때?"
2.6. 이사 떡 돌리기
은월이 마을에 입주하고, 촌장의 권유로 미우미우의 풍습을 따라 이웃집에 이사 떡을 돌린다. 떡은 촌장이 미리 준비해서 준 것이다. 이웃 주민들과 대화를 할 때마다, 미우미우 주민들 기준으로는 귀와 꼬리가 없다는 게 일종의 결손장애이기 때문에 '''너 참 불쌍하다'''는 식의 위로를 받는데, 처음엔 일일이 반박을 하려던 은월도 마지막 즈음엔 그냥 포기하고 그러려니 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2.7. 여우신의 가호
은월이 떡을 돌린후, 촌장은 이제 뾰족귀 여우들이 모시는 수호신인 여우신께 인사를 드릴 일만 남았다며, 랑과 함께 여우나무로 가라고 한다. 전처럼 랑은 은월이 느리다며 먼저가있고 은월을 귀도 없고 꼬리도 없는 불쌍한 아이라며 보살펴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은월도 랑의 재촉에 얼떨결에 기도를 하게되고, 여우신이 가호를 내려준다.
2.8. 정령의 힘
여우신의 가호를 받고 정령의 힘을 받은 은월은 랑에게 스킬쓰는법을 배운다.
2.9. 먹이를 구하자
랑은 은월도 정령을 가졌으니 먹이를 스스로 구해보라며 애벌레를 잡아오라고 한다. 잡아오자 사실 여우들도 첫사냥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해준다. 랑이 먹어보라고 하지만 못먹는다고 하자 랑은 무당벌레를 잡아오라고 한다. 잡아오자 생긴건 모자라도 사냥은 좋다며 먹어보라고 하지만 못먹는다고 하자 편식쟁이라며 참새알을 구해오라 한다. 구해오자 사냥도 못하는 바보는 아니라 다행이라며 집에 첫사냥에 성공하면 어른들이 선물을 준다며 집에 가보라고 한다. 그리고 본인은 일손이 모자라서 어쩔수없이 도운거라며 절대 은월 준다고 본인이 먼저 나선게 아니라고 오해라지 말라고 한다.
2.10. 여우들의 선물
집에 들어가니 무언가가 나뭇잎에 싸여있다. 뭔지 만져봤더니 물컹...? 생간이다?! 비위가 상해 차마 먹지는 못 하겠고, 은월은 그냥 잘 먹었다고 말만 하기로 한다.
2.11. 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미우미우는 본래 선물을 받으면 그에 걸맞는 답례를 한다는 풍습도 있다. 이에 은월은 귀한 생간을 선물해 준 이웃 주민들에게 답례를 하기 위해 몬스터들을 사냥하러(...) 나간다.
2.12. 화가 난 랑이
다만, 아직 몸상태가 영 좋지 못한 은월은 몬스터들을 때려잡으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는데, 이를 본 랑은 은월이 무리해서 다쳤다는 데에 화를 내며 은월에게 핀잔을 준다.[1] 은월이 계속 미안하다고 하자 랑은 자신의 수호정령을 은월에게 넘긴다. 그리곤 이제 자신은 약해졌으니 지켜달라는 약속을 한다.
2.13. 어엿한 한 마리의 여우가 되기 위해
어떻게 랑의 화도 풀어주고, 은월은 미우미우의 어엿한 여우로 인정받기 위해 여우 시험을 치른다. 당연하게도 시험 내용은 몬스터 때려잡기다.
2.14. 여우들의 선물 2
시험을 통과한 은월에게, 여우들이 선물로 여우귀와 꼬리[2] 를 준다. 선술했듯이 그들 입장에서는 여우귀와 여우꼬리가 없는 기형으로 태어난 은월이 불쌍하기 짝이 없기 때문. 물론 은월은 질색했다.
2.15. 여우비
본래 미우미우에 비가 온다는 것은, 마을의 여우 중 하나가 슬피 울고 있다는 의미인지라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도 근심어린 표정을 짓는다. 헌데 랑이 보이질 않는다. 이에 은월은 랑을 찾아 나선다.
2.16. 사라진 랑
공교롭게도 랑은 어느 호랑이에게 납치를 당한 상태였다. 옛말에 여우비가 내리면 호랑이가 장가를 간다더니, 정말로 호랑이가 랑을 납치해서 자신의 신부로 삼으려고 하였던 것. 은월은 간단하게 호랑이를 제압하고 랑을 구출한다.
2.17. 여우들의 선물 3
집에 들어가면 탁자위에 칭호 '뾰족귀 여우의 일원'을 준다.
2.18. 숨기고 싶었던 것
집에서 칭호를 챙기는데, 마을에 비가 온다. 여우 마을에서 비가 온다는 것은 한 여우가 슬피 우는 것이라고 한다. 은월이 랑에게 가서 말을 걸자, 평소와는 달리 무뚝뚝하고 활기차지가 않아 보인다.
2.19. 돌아온 방랑여우
그 이유는 방랑여우 몽이 돌아왔기 때문. 몽은 다른 여우들과 달리 방랑자 생활을 즐기기 때문에 인간도 알고, 메이플 월드로 돌아가는 법도 알려 준다. 은월은 몽에게 많은 정보를 듣고 이곳에 남아있을 것인가, 메이플 월드에 돌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2.20. 안심할 수 있도록
은월은 랑이 자신을 걱정할까 봐, 여우마을에서 용맹함의 표식이라는 송곳니를 모아 랑에게 가져다 준다.
2.21. 벗이라는 증표
랑은 은월이 떠나는 것에 슬퍼하며 여우나무에 벗이라는 증표를 새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마을로 돌아가지만… 비는 멈추지 않는다.
2.22. 돌아온 메이플 월드
판테온에서 어찌 어찌 돌아온 메이플 월드. 그런데 인간에게 말을 걸기가 무섭다…
2.23. 멀리 떨어진 땅
은월은 다행히도 헤네시스 마을의 장로 스탄을 만나 지도를 받아 상세하게 설명을 듣는다. 자세한 이야기는 헬레나에게 들어 보라고 하는데, 시간을 너무 빼앗지는 마라고 한다. (정작 자기는 지도 가져오라면서 몇 번을 뺑뺑이 시킨다……)
2.24. 어린 엘프 헬레나
은월은 어렸던 헬레나가 성장한걸 보고 놀란다. 미우미우에서는 겨우 1년만 지났으나 메이플 월드는 수백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었기 때문.
2.25. 수 백년의 세월
수백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는것과 얼음에 갇힌 다른 영웅들과 달리 프리드는 죽었을거란 이야기를 헬레나에게 듣는다.
하지만 프리드가 죽었다는걸 도저히 믿지 못하는 은월의 태도를 본 헬레나는 그의 드래곤인 아프리엔이 있는 설귀도로 보내서 직접 물어보도록 도와준다.
2.26. 다신 볼 수 없는 친구
설귀도에 도착한 은월은 아프리엔이 있는 동굴에 들어갈려다가 입구에서 에반과 조우한다.
에반은 지금은 아프리엔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만나볼꺼냐고 하지만 은월은 아프리엔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건 프리드가 없다는 의미인 걸 알기에 안타까운 현실을 체감하고 싶지 않아서 만나는 걸 거절한다.
그리고 에반의 도움으로 다시 여섯갈래길로 돌아온다.
2.27. 너에게 쓰는 편지
테마던전 골드비치로 가서 몬스터 300마리를 사냥하고 유리병을 얻고 나면 프리드에게 편지를 쓰라는 '너에게 쓰는 편지' 퀘스트 다음의 퀘스트명이다. 이후 최종 보스가 뜨는 수상한 바다에서 유리병 흘려보내라고 한다.
편지를 넣어 바다에 띄운 유리병은, 도중에 미우미우로 가는 과정에서 차원을 넘나들면 흔적이 사라지는 은월의 설정 상 소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2.28. 평화로운 에우렐
은월은 헬레나의 말을 따라, 메르세데스가 사는 곳 에우렐에 도착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직 저주가 모두 풀리지 않아 뒤숭숭하다는 말과 달리, 에우렐은 평화롭기 짝이 없다.
2.29. 메르세데스와의 재회
에우렐로 가서 메르세데스와 재회한다. 헌데 대화를 할 때 메르세데스가 말을 더듬는 것이라던지, 어딘가 어색한 태도를 취하고 과거 영웅들끼리 있었을 때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한다. 이에 은월은 의구심을 품는데... [3]
2.30. 꿈
뜻밖에도 메르세데스는 루시드였다! [4]
에우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꿈이였고, 메르세데스는 루시드의 변장, 나머지 살아있는 엘프들은 조작된 꿈이다.
여담으로, 퀘스트를 받기 전에 에우렐에 가도 엘프들은 살아있다!
2.31. 왕의 빈 자리
2.32. 아란을 찾아서
2.33. 아란과의 재회
아란과 재회. 그렇지만 얼음에 갇힌 후 기억을 잃은 건지, 아란은 은월을 알아보지 못한다. 다만 아란은 애초에 기억을 잃은 상태였기에, 수 백년 전 같이 등을 맞대고 싸운 사이라는 말에 은월에게 "기억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
2.34. 팬텀의 비밀창고
팬텀 4차 전직을 해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가디언이 정작 주인인 팬텀을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했던것과 전혀 다르게 은월은 목소리 인식 후 순순히 열어준다! 여기서 가디언이 수백 년 동안 있었기 때문에 목소리 인식에 에러가 나서 은월의 목소리에 맞춰 인식했거나, 혹은 회로가 뒤엉킨 탓에 '''주인인 팬텀의 목소리에만 요격장치가 작동'''하게 되었거나, 아니면 원래 다른 영웅 친구들을 포함하여 은월의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었고, 기계라서 그 데이터가 남아있었는데 그중 은월의 경우 데이터가 엉키지 않고 정상적으로 저장되어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2.35. 심한 장난
자신의 비밀금고를 뚫고 들어온 은월을 본 팬텀은 가디언이 고장난 걸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침입자냐면서 손님대접은 확실히 해드려야겠다면서 은월에게 싸움을 건다. 한창 싸운 후에 실력이 제법이라면서 이제는 자신도 진심으로 하겠다는 팬텀에게 은월은 오랜만에 봤는데 다짜고짜 공격부터 걸다니 장난이 제법 과격해졌다며 여기까지만 하라고 한다.[5] 하지만 팬텀은 은월에게 이건 또 무슨 헛소리냐면서 은월에게 너 나 아냐고 묻는다.
2.36. 적대
은월은 여기서 싸우면 아리아의 초상화가 망가질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이거 감추려고 비밀금고 만든거 아니냐면서 그런 장난은 그만두라고 하지만, 팬텀은 어떻게 아리아를 아냐면서 더욱더 수상해한다.[6] 그러자 은월은 기억상실 컨셉은 아란때도 겪어서 썩 유쾌하지 않다고 관두라고 하지만 팬텀은 아란까지 아냐면서 검은 마법사의 수하냐고 되묻는다. 팬텀이 장난을 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은월은 당황하면서 뭔가 잘못됐다면서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하고 루미너스를 만나러 간다.
2.37. 루미너스를 아는 소녀
은월은 라니아를 만나게 되고, 라니아는 루미너스의 옛 동료라는 은월을 반기면서 지금의 루미너스는 조금 재미없는 성격이라면서 옛날에도 그랬는지 과거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하고, 은월은 라니아의 집으로 향하면서 라니아에게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면서 루미너스가 팬텀을 싫어한다면서 전생에 둘이 무슨 악연이라도 진 것 같다는 라니아에게 은월은 자신은 둘이 꽤 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서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둘의 성향은 같다면서. 그래서 더 으르렁거리는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루팡 떼들이 길을 점거하고 비켜주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뻔하다가,
루미너스가 나타나서 데스 사이드로 루팡 떼를 몰살시킨다. 이때 루미너스 스킬 음성과 동일한 데스 사이드 목소리가 나온다.
2.38. 루미너스와의 재회
나타난 루미너스는 수호자 로봇도 없이 외출한 라니아를 걱정하는데, 라니아는 보디가드로 은월도 있었다고 말한다. 라니아가 은월이 루미너스의 친구라고 페니에게 말하자 루미너스는 자신에게 그런 친구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라니아는 무슨 소리냐면서 은월이 자신에게 루미너스의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하지만 루미너스는 여전히 자신에게 그런 친구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은월을 경계하면서 무슨 목적으로 라니아에게 접근했냐고 묻는다. 은월은 그런 루미너스에게 너에게 너무 큰 짐을 맡긴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남겨진 자가 더 아픈 것을 알면서도 너밖에 할 수 없는 일이어서 너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루미너스는 그딴 어설픈 이야기로 자신을 속이려는 거냐고 말하려고 하지만 은월은 프리드가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돼서 어쩌면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다고 말한다. 끔찍한 기분이라고. 그러면서 다시 보자는 말은 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경험, 두 번으로 족하다고. 그래도 은월은 끝까지 루미너스에게 네가 좋아보여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그의 모습보다는 행복해보인다고. 그리고 라니아에게 아직 해 줄 이야기가 많지만 다시 만날 기회는 없을 것 같다면서, 루미너스를 잘 부탁한다면서 은월은 떠난다.
그런 은월을 붙잡으려는 라니아를 붙잡으면서 루미너스는 저 녀석은 자신의 친구가 아니라면서 우리를 속이려는 술수라고 말하지만, 라니아는 은월은 루미너스를 안다면서 모르는 사람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게 따뜻하게 웃을 수 없고,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슬픈 눈빛을 보낼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한편 은월은 농담 하나 못하는 루미너스마저 자신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에 그들은 자신을 완전히 잊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39. 가장 소중한 것
은월은 뭔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오래 전 여섯 명의 영웅들이 타임캡슐을 만들어 놓은 사자왕의 성으로 향한다. 은월은 다같이 열어보자고 해 놓고, 그렇지 않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며 상자를 연다. 팬텀이 넣어놓은 아리아의 사진, 메르세데스가 넣어 놓은 엘프왕의 표시, 아란이 넣어 놓은 숫돌, 프리드가 넣어 놓은 비늘, 루미너스가 넣어 놓은 재미없는 마법서... 은월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넣어 놓은 사진 한 장을 상자에서 꺼내든다. 모두가 예상했었겠지만, 여섯 영웅이 찍힌 사진이, 이젠 은월이 빠진 다섯 영웅의 사진이 되어져 있다. 그러면서 깨닫는다. 나는 이제 메이플 월드에서 '''완전히''' 잊혀졌구나. 이제는 내가 구해 놓은 메이플 월드에선, 내가 위험한 사람이라고.
2.40. 기다려주는 이들의 곁으로
메이플 월드에서의 그 누구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위험한 인물로만 생각될 거라고 판단한 은월은 그렇다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 자신을 기억해주는 곳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미우미우로 돌아가지만...
2.41. 다시 잊혀지다
돌아온 은월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게임 플레이 시점 이전의 존재가 지워진 것은 물론, 심지어 아니마족 여우들 모두도 은월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모두가 은월을 '''한 번도 보지 못한 괴물로 보았을 뿐이다.'''
은월을 그토록 기다리던 랑도 은월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의 여우구슬을 준 것도 잊고, 슬프게 하염없이 무언가를 기다리는 랑...
2.42. 네가 내게 준 것
여우나무로 랑을 찾아가지만, 이번엔 랑마저 은월을 잊어버렸다. 은월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자 랑은 감춰진 달이라는 이름의 뜻이 이상하다고 한다. 그 후 여기는 어떻게 왔느냐고 묻는 랑에게 은월은 벗을 만나러 왔다고 하며, 이 나무에 벗의 증표를 새겼고 당연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았다고 말한다.
랑은 은월이 하는 이야기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한다. 또, 사실 자신에게는 원래 수호정령이 있었는데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여우신이 가져간 것 같다며 여우신에게 소원을 빌고 있다는 랑의 말에 은월은 자신도 소원을 빌어도 되겠냐고 묻는다. 랑은 너는 여우가 아니지만 여우신님이 기분이 좋으면 들어줄지도 모른다며 한번 기도를 올려보기를 권한다.
은월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기를 여우신에게 빌고, 이어서 전직을 한다. 은월의 소원만 이루어졌다고 불평하는 랑에게 은월은 네가 나에게 빌려준 것이 있고, 돌려주려고 했지만, 좀 더 빌려야 할 것 같으니 기다려 달라고 하고, 아프지 말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랑은 익숙한 냄새가 났다고 한다. 바람 냄새가 났다면서. 그리고서는 정령의 힘이 없으면 그저 피식자일 뿐인 랑을 내버려두고 메이플 월드로 돌아간다.
은월은 뾰족귀 여우들마저 자신을 잊자 이 세상에서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냐면서 이건 너무 잔인하다고 절망한다. 메이플 월드, 그란디스, 세계는 넓지만 가야 할 곳은 모르겠다고.
2.43. 벗어날 수 없는 굴레
메이플 월드로 돌아온 은월은 자신이 잊히는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지금까지 자기를 계속 도와준 헬레나를 다시 찾아가기로 한다. 그러나 헬레나는 은월을 잊었고, 은월은 자신의 존재가 지워지는 이유가 차원이동임을 깨닫는다.
2.44. 모든 일이 시작된 곳
은월은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모든 일이 시작된 곳, 즉 시간의 신전으로 향한다.
2.45. 이 세계에 속하지 않는 자
은월은 시간의 신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현재의 문 안에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어 있지만, 메이플 월드에 소속되어 있는 자는 그 문이 굳게 닫혀있어 확인할 방도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은월이 현재의 문으로 가 보자, 은월에게는 문이 열린 것처럼 보인다.
2.46. 깨어진 봉인
검은 마법사의 잔해인 오멘을 쓰러트리고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장소로 간 은월. 거기서 산산히 부서진 채로 나뒹구는 봉인석을 발견하게 된다. 언젠가 봉인이 풀릴 것이라는 건 짐작했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허무한 느낌이 든다고.[7]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지금 겪고 있는 끔찍한 경험은 자신을 그때의 선택의 순간으로 돌려놓는다고 독백한다.
2.47. 잠의 초대
레벨 70이 되자 이끌리듯 잠에 빠지는 은월. 꿈속에서 검은 마법사를 보게 되는데...
퀘스트 도중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는데 다섯 영웅이 다정하게 걷지만 은월이 다가오자 경계하고, 여우마을의 아니마족이 은월을 피해 도망간다. 그러고는 검은 마법사가 다시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똑같은 선택을 할 수 있냐고 묻는다.
2.48. 꿈에서 본 것
꿈에서 깨어난 은월. 영상에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지만 꿈에서 검은 마법사는 은월이 존재하는 이유는 초월자인 자신이 유일하게 은월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며 자신을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검은 마법사가 사라진다면 은월 또한 소멸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2.49. 말하지 못한 대답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냐는 꿈에서 나타난 검은 마법사의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은월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이었다는 것은 자신할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결과(존재의 소멸)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같은 결정을 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언젠가 검은 마법사를 직접 만나게 될 때를 대비하여 수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한다.
2.50. 여제, 시그너스와의 만남
연합의 의지 획득 퀘스트.
레벨 75를 달성하면 메이플 월드를 수호하는 여제라면 검은 마법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에레브로 향한다. 시그너스에게 아리아와 팬텀 이야기를 하며, 대뜸 검은 마법사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시그너스는 은월이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연합 가입을 요청하고, 은월은 연합에 협력하기로 한다.
2.51. 세상의 모든 기록
전직퀘스트. 세상의 모든 기록이 있다는 차원의 도서관에 찾아가, 여러가지 검색을 해본다.
2.52. 뒤는 돌아보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려 하는 찰나, 관둔다. 분명 자신의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자신의 앞에 놓여진 길은 앞으로 나아갈 수만 있을 뿐이라면서, 뒤는 돌아보지 않는다고 다짐한다. 설사 그것이 자신을 더욱 고통스럽게 할지라도.
2.53. 너는 나를 잊어도, 나는 너를 잊지 않아
레벨 200을 달성한 은월은 여행을 떠났던 메르세데스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에우렐에 방문한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은월을 기억하지 못했고 예상은 했지만 내심 기대했던 은월은 그녀가 기억해내지 못하자 씁쓸해하며 자신을 지나가던 방랑자라고 칭한다.
메르세데스는 환대하며 자신의 친구들도 언젠가는 에우렐에 방문하기로 했으면서 안 온다고 푸념하는데 은월은 그런 메르세데스에게 다들 각자의 상황으로 방문하지 못하는 것일 거라고 말한다. 은월은 마을 구경을 마치고 이만 돌아가보겠다고 메르세데스의 이름을 부르며 다시 보자고 말하고 떠난다. 이에 메르세데스는 마음속으로 지가 뭔데 내 친구 행세를 하나 의아해하다가 문득 그가 누군가와 굉장히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떠올리지는 못한다.
2.54.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
12월 3일자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패치로 추가된 신규 스토리, 200레벨에 시작한다.
메르세데스마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은월은 예상은 했지만 심적으로 약해짐을 느낀다. 더 강해져야한다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한 은월은, 자신을 다시 강해질 수 있게 해준 랑의 정령을 늦었어도 이제 그만 돌려주기로 결심하고 랑이를 만나러 가게 된다.
이 퀘스트에서 랑에게 정령을 돌려주지 않은 이유가 나왔는데 모든 일을 끝내고 나서 돌아갔었을 때 기억 못하는 랑에게 정령을 돌려줘서 랑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그란디스의 미우미우로 가서 랑을 만난 은월이 랑에게 돌려줄게 있다고 말하려는 순간 랑은 뜬금없이 은월을 보자 자신의 정령과 닮았다며 누구냐고 묻는다. 랑에게 정령이 있다는 말에 의아해하는 은월에게 랑은 여우신에게 정성을 다해 소원을 비니 여우신이 자신에게도 정령을 줬다며 자신의 정령을 보여주는데, 정말로 랑의 정령은 '''유저의 캐릭터 모습을 하고 있다.'''[8]
그때 미우미우의 촌장 노야가 랑을 찾아 나타난다. 촌장 노야는 은월을 보고 처음엔 경계하지만 곧 촌장역시 은월이 랑의 정령과 똑 닮음을 알고 의아해한다. 촌장은 곧이어 전설 하나를 들려주는데, 여우의 정령은 깊이 그리워하는 자를 닮아가며 그렇게 그리워하는 자의 모습을 한 정령은 더욱 강해진다는 것.
만난적도 없는 사람을 어떻게 그리워하냐며 갸우뚱거리는 랑은 은월에게 여긴 왜 온거냐고 묻는다. 은월은 랑의 정령을 돌려주러 왔다고 하지만 랑은 정령이라면 이미 있는데 무슨소리냐고 대답한다. 은월은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는 동시에 아려오는 것을 느끼며 더 이상 이 곳에 머무르면 힘들어질것 같다고 생각한다. 떠나려는 은월에게 랑은 은월의 이름을 묻는데, 은월은 '나의 이름은 네가 지어준 것'이라며 나중에 모든걸 기억나게 해주겠다 약속한다. 그게 뭐냐며 실망한 랑에게 은월은 다시 강해질 이유를 찾았다며 기억을 되돌릴 방법을 반드시 찾겠다고 다짐하고 미우미우를 떠난다.
퀘스트 진행 도중 아랫마을 금지된 절벽의 배경 음악인 'This Too Shall Pass Away'가 흘러나온다.
퀘스트 클리어시 150 레벨 하이퍼 액티브 정령 결속 극대화에 효과가 추가되며, 이펙트에 랑이 나타나게 된다.[9]
3. 크로스 헌터
은월에겐 아란, 에반, 메르세데스처럼 크로스 헌터에 오리지널 스크립트가 있다. 아프리엔을 보고 약해진 모습에 안타까워 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굳이 아프리엔이 누군지에 대해서나 오닉스 드래곤의 멸종 이유 등에 대해 묻지 않는 등의 차이가 있다.
본래 아프리엔은 혜안을 가지고있어서 다른 직업으로 플레이하면 미래에서 온 존재임을 알아내지만 은월로 플레이하면 은월에게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후 메르세데스를 살리기 위해 기운을 받아 정수로 만들 때, 은월 안의 능력이 매우 특별하다고 반응한다. 그러면서 '''"그리고 어쩐지..."'''라고 묘한 반응을 한다.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친밀함 같은 걸 느낀 모양.
4.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작중 행적은 여기서.
5.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작중의 최대 안습이자 아란과 더불어 수혜자'''
다른 영웅들와 같이 신일러가 등장했다. 기존의 일러스트에서 표현되던 것과 달리 파인 가르마가 생겼고, 동양의 느낌이 살짝 나는 제복의 느낌으로 바뀌었다.
어깨갑주를 비롯한 전체옷의 무늬와 앞가리개 옷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아 동양의 분위기를 살리려 했던 걸 알 수 있다.
비중 역시 에반과 아란을 제외한 영웅들과 대화 한마디 조차 없지만... 비록 사념이지만 프리드를 만났으며 친구들에게 다시 기억되었다. 그리고 아란과의 커플링을 얻었다. 첫 등장시에도 아란과 함께 등장하고 "예전엔 너 혼자서 몰려드는 대군을 막았었지. '''오늘은 내가 네 옆에 있을거야'''"라는 대사까지 친다!! 공식에서 밀어주는 콤비다.
ACT 1에서는 비중이 제일 크다. 협동작전을 운운하면서 아란과 함께 등장해 마족들을 쓸어버리며 에반에게 프리드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ACT 2에서는 비중이 무난한데 아란과 함께 등장해 궁지에 몰린 친구들을 구출했으며 프리드의 사념과 만나서 친구들에게 존재가 다시 기억되었다.[10]
ACT 3에서는 신규 일러스트에서는 현대식 복장을 입고 있지만 에반의 회상 이외에는 비중이 전무하다... 차원을 이동하면 기억에서 잊힌다는 설정이라 아예 프렌즈 월드로 넘어오지 않았기 때문.
[11]'''데미안, 설귀도에서 당신이 한 일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그 책임을 묻겠어!'''
ACT 4 초반에도 프렌즈 월드라서 홀로그램으로만 나온다. 이후 프렌즈 월드에서 돌아온 친구들과 함께 세계수로 달려가 싸운다. 영상에서는 아란과 함께 달려가며 마족들을 해치운다. 동료로 은월을 선택하면 데미안 전에서 "설귀도에서 저지른 짓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다"라고 말한다.
[image]
데미안을 처치한 후에는 다시 존재가 사라져도 너희들과 같이 싸우겠다고 말한다. 엔딩 일러에서는 벽화에서 혼자 불이 꺼져서 아란이 비웃고 은월은 시무룩해 있다...
여담이지만 ACT 2에서 동행하지 않았음에도 에반이 금화를 가져온 사실을 알고있는데, 대사 돌려먹기 때문인듯.[12]
인게임 성능은 무난한 정도. 에반스킬이 교체되어서 상관없긴한데 보스전이랑 잡몹처리 둘다 탁월한 면모를 보인다.
자세한 행적은 여기서.
6. 여우 골짜기
마루의 편지를 받고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할 테지만 한번 가볼까?' 하며 여우 골짜기로 가게 된다.
신들의 영역의 문지기가 은월을 보고 놀라면서 정중한 말로 돌려보내려 한다. 자신이 모시고 있는 여우신의 힘이 은월에게서 똑같이 느껴졌기 때문.
모든 퀘스트를 마치고 난 뒤 은월은 랑을 찾으러 마을로 가지만 랑은 이미 다른 친구들과 함께 떠난 뒤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방인'이 익숙한 모습, 그것도 '''랑이의 정령과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얘기하는 등, 은월의 존재가 기억 속에 어렴풋이 각인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13] 그리고 설령 잊힌다고 해도 본인이 기억하면 된다고 독백한 뒤 미우미우를 떠난다. 잊힌다는 설정 하나 때문에 또 다시 랑을 만났음에도 슬픈 엔딩이 되어버린 셈이다.
7. 아케인 리버
7.1. 꿈의 도시 레헬른
도입부에서 루시드가 또 만나기로 했던 걸 잊었냐고 웃으며 말을 건다. 은월이 이를 기억하지 못하자 "아이러니하네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과 그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당신."이라고 한다.
은월이 내가 왜 널 기억 못 하지라고 묻자 루시드가 '장난을 좀 쳐봤어요. 전부 다 알면 재미없잖아요?'라고 답한다. 루시드는 은월이 차원을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잊히는 저주에서 자유롭고, 은월이 자신을 기억해내지 못하도록 장난으로 자신에 대한 은월의 기억을 지운 것으로 보인다.
7.2.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영웅[14] 전용 스크립트가 존재한다.
- 윌과 만난 후 독백
(검은 마법사에게 가까워질수록... 이전에 검은 마법사를 봉인했을 시절에는 없던 군단장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언제부터, 어디까지 계획된 걸까. 프리드. 이럴 때 네가 있었다면...)
- 윌과의 대화 후 독백
- 타나의 힘에 대하여
루미너스가 사용하는 빛의 힘과는 다른 건가.
7.3. 고통의 미궁
아잘린과 처음 대화할 때 아잘린이 은월에게 어느순간부터 영웅들과 같이 행동한다거나 과거의 행적이 전무하다고 말한다.
의문의 목소리의 정체는 프리드. 문제점은 커플링이 유명하고 그만큼 친한 사이였던 메르세데스, 후계자인 에반, 나름 각별한 사이인 은월은 예외라도 팬텀을 제외한 모든 영웅이 공통으로 프리드가 나온다는 것이다.
7.4. 리멘
검은 마법사 전 이후 검은 마법사의 안에 남아있던 하얀 마법사 시절의 잔재와 만나게 된다. 하얀 마법사가 타나를 왜 죽이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타나가 "도와줘"라고 말했다면서 타나는 사라지고 싶어하지 않았고 자신 역시 사라질 운명에 각오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사라지고 싶지 않았기에 타나에게 공감해 타나를 죽이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하얀 마법사는 은월이 소멸하는 것을 눈앞에서 봤고, 그를 기억하고 있던 자인지라 '잊혀진 영웅'이라 부른다.
어쨌든 많은 이들이 걱정했던 은월이 검은 마법사와 함께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생존했다. 하얀 마법사 시절의 잔재에 따르면 "그녀가 당신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을테니." 코멘트가 나와 검마가 아닌 다른 존재가 기억하기 때문에 생존한 것으로 처리. 그 다른 존재에 대한 추측으로는 랑, 타나, 시그너스,[16] 루시드, 시노가 있다.'''이제 한시름 놓으셔도 좋습니다. 그녀가 당신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을 테니.'''
그 외에도 에르다가 되어 사라지는 순간 이제 정말 끝이라고 독백하며 프리드와 랑을 떠올린다. 꽤 찡한 장면.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하겠냐는 시그너스의 질문에 무엇을 할지 몰라 잠시 고민하다가[17] 자신을 찾으러 떠난다고 한다.
8. The Day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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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연합 측에서 개최한 파티에서 빠져나와서 영웅들이랑 프리드의 저택에서 차 한 잔 먹고 헤어진 다음 "아무도 환영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검은 마법사의 소멸로 자신이 소멸될 줄 알았지만 소멸이 안되었고,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잘 된 거지 프리드"라며 독백으로 마친다.
9. Borderless
모라스에서 하얀 마법사를 만나서 질문을 건넨다. 이에 하얀 마법사가 자신은 저주 같은 건 풀 방법을 모르지만, 저주가 의미가 없어진다고 말한다. 은월이 그게 무슨 소리인지 묻자 하얀 마법사는 곧 있으면 알게 된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이 스토리 마지막에 하인즈가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경계를 부숴버리고 세르니움이 나오면서 하얀마법사가 의미 하는 말을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다. 메이플월드와 그란디스 등의 차원이 하나로 합쳐지면 차원이동이라는 것을 할 방법도 이유도 없으니, 차원이동을 하면 존재가 지워지는 저주는 사실상 없어지는 것이다. 프렌즈 월드는 아직 완전히 합쳐지지 않았으나 이미 리버스 시티, 키네시스 스토리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합쳐지고 있기에 프렌즈 스토리의 시작 업데이트가 있을 시점엔 프렌즈 월드도 합쳐져 실질적 저주의 의미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10. 신의 도시 세르니움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가 합쳐지자 미우미우로 건너가 곧장 랑을 만난다. 랑은 예전과 같이 은월을 기억하지 못하며 어떻게 자기의 정령과 똑같이 생겼냐며 물어보고, 이에 은월은 이제부터 다시 추억을 쌓아나가면 될 것이라는 독백 후 자신은 달이 하나인 곳에서 왔다는 것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18] 다신 잊지 말아달라고 말한 후 미우미우를 떠난다.
11. 비판
많은 유저들은 비극적이긴 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은월의 퀘스트 내용은 매우 암울하며 차원을 넘을 때마다 모두의 기억이 리셋되어버리기 때문에 결국 검은 마법사와 루시드를 제외한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극히 일부만 흔적이 남는 정도, 심지어 조력자인 랑과 뾰족귀 여우 마을 주민들조차 은월을 잊어버린다. 은월을 기억하지 못하는 랑이 은월을 보고 바람 냄새가 난다고 말하며 유저들의 심금을 울린다.
하지만 급하게 준비한 건지 디테일이 부족하다. 튜토리얼은 기존에 있던 루미너스의 내용에 은월을 덧붙인 게 다다. 실제로도 은월이 홈 타운인 미우미우를 벗어나 메이플 월드로 진입하는 30레벨 이상의 퀘스트들은 허술한 부분이 몇 개 보이며 엔딩도 상당히 찝찝하게 끝난다. 예를 들자면 레벨 75가 되면 스토리 퀘스트가 나오는데, 퀘스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애니메이션을 겸비한 퀘스트다. 하지만 영상이 끝난 후에 은월이 혼잣말하는 대사 내용이 영상과 관련이 크기 때문에 영상을 건너 뛰었다면 스토리 전개를 매끄럽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에 있던 설정을 무리하게 확장시킨 듯한 직업이지만, 떡밥을 해소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메르세데스와 만나며 무수히 많은 의문점만을 안기고 사라졌다. 검은 마법사 봉인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이지만 막상 기존의 영웅들에 은월 하나만 추가된 점 빼고는 다른 점이 없다. 은월 바로 전 직업이 스토리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제로이기에 더 비교되며 아쉽기도 한 부분.
그런데 GMS에서는 내용이 슬퍼서 그런지 외국 유저들이 오히려 스토리가 좋다고 비교적 호평을 받은 제로의 스토리보다도 더 마음에 든다고 평했다. 링크 1, 링크 2, 링크 3. 아마 문화의 차이 때문은 아닐 것이고, 넓게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듯하다. 세세한 디테일을 따지고 보면 구멍 숭숭 뚤린 반쪽짜리지만 그냥 큰 틀만 보면 누구라도 눈물 추적추적 흘릴만큼 절망적이고 끔찍한 비극이자 동시에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나아가는 어떤 면에서는 희망이 있는 스토리이기 때문.[19]
HoM 스토리까지 포함해야 갑갑하던 새드엔딩 노선에서 벗어난다. ACT 2에서 프리드가 은월의 존재를 유추하면서 동료로 인정받은 것. 그러나 5차 전직 퀘스트 및 그 이후 스토리상 최소 한 번은 그란디스에 가야하고, 아케인 리버도 존재가 상실되는 이차원으로 추측되다보니 다시 갑갑한 스토리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HoM 이전까지는 랑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있었는데, 히로인인 랑의 비중이 너무 낮은 데다 결국 잊히기까지 해서 그랬다. 게다가 랑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정령이 사라진 건데 안 돌려주고 가버리는 모습 때문에 인성 논란까지 있었다. 이후 HoM 업데이트로 200 퀘스트가 추가되면서 이 부분의 비판은 줄어들었다.
리멘 스토리에서 존재가 사라지지 않은 이유만 나오고 차원 이동시 잊히는 저주가 풀렸다는 말이 없어서 추후에 그란디스로 스토리가 확장될 때 또 설정오류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Borderless 스토리에서 고유 스크립트를 통해 저주가 의미를 잃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려했던 설정오류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 메이플스토리M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에서 은월 스토리는 은월(메이플스토리M)/스토리 항목 참조.
인성 논란이 있을만한 부분의 랑 관련 설정을 전면 개편했다.
13. 관련 문서
[1] 이때 그때의 생간은 자신이 구해왔다고 말한다.[2] 이 여우귀와 꼬리, 여우 마스크까지 2014년 1월 4일자 핫타임 이벤트로 풀렸다.[3] 정확히는 '''아주 달디 단 스파게티'''라 한다. [4] 미래의 문을 조작하더니 뒷조사 못 하는 건 바로크와 똑같다.[5] 에반의 경우 양쪽 다 서로 생전 처음 만난 상황이고, 아란의 경우 본인의 기억이 아예 상실된 상태라서 자기가 기억을 못한다고 생각하여, 사정을 알고 정말로 은월이 자신의 동료인 줄 알고(맞지만) 따뜻하게 대해줬다. 거기다 메르세데스는 루시드가 둔갑한 거였기 때문에 은월은 팬텀을 만나기 전까진 자기가 정말 모두의 기억에서 지워졌다는 걸 알지 못했다.[6] 아리아를 아는 건 에레브 사람들 등 많이 있지만 기억하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팬텀 입장에서는 그런 자는 동료 아니면 적일뿐이다.[7] 모험가 스토리를 봤다면 알겠지만 니할 사막의 봉인석으로 봉인을 하지 못한채 봉인이 깨져버렸다.[8] 카오 퀘스트 당시와 마찬가지로 코디나 성형된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9] 이펙트는 싸전귀에서 따온듯.[10] 은월이 누군지 기억한 건 아니고 프리드의 사념이 영웅은 6명이였을 거라는 말에,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애가 있었구나 하는 식.[11] 아란과 더불어 비중이 정말 낮은지라 설귀도 얘기밖에 꺼낼 게 없다...[12] 팬텀이나 메르세데스가 아브락사스 얘기하다가 언급된 것일 수도 있다.[13]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 퀘스트를 하지 않았다면 이방인에 대한 애기도 없고, 랑이의 대사도 달라진다.[14] 에반 제외[15] 다른 직업들은 전혀 모른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16] 초월자의 힘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할 수 있다.[17] '여전히 나는 모두에게 한낱 바람같은 존재일 뿐이고... 존재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하는건가?'라고 한다.[18] 다만 여기서 '은월'이라고 하지는 않고 플레이어 닉네임으로 밝힌다.[19] 뭐가 그리 끔찍한건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날 내 존재가 세계에서 삭제된다고 생각해보자.''' 멀쩡한 전화번호도, 계정도, 사진도, 기록도 모조리 없어졌다. 남은 거? 당신 몸 하나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가족이 나를 못알아본다. 누가 과연 절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