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기 코마루
[clearfix]
1. 개요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의 주인공.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주인공 나에기 마코토의 여동생이다. 이름이 '곤란하다, 어려움을 겪다'란 '困る'와 발음이 같다. 위태로운 묘목이라는 뜻이다.
2. 작중 행적
2.1.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image]
챕터1에서 나에기 마코토에게 전해진 DVD 영상 메시지에서 부모와 함께 등장. 이 장면 이후에 망가져있는 집안 내부 영상이 바로 상영되어 마코토에게 적잖은 트라우마를 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생사불명이었고, 정황상 사망했을 확률이 높아 보였다. 그리고 이 때는 바보털이 없었다.
'''그런데...'''
2.2.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image]
여전히 생사를 알 수 없는 부모와 달리 코마루는 살아있었다.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계기로 가족과 떨어지게 되었으며 홀로 토와 시티 맨션에서 감금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었다.[7] 매일 아침 교복으로 갈아입고 문을 쾅쾅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항의한 모양. 처음엔 울고 불고 했지만 감금이 오래 지속되자 적응해버렸다. 아침 저녁 두 번 밥 주는 것도 잘 먹는 모양이다.[8]
그로부터 '''1년 반 후[9] ''',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에 코마루는 혹시나 하는 희망에 다시 문을 두들기다가 '''모노쿠마의 습격을 받아 세상 밖으로 도망가게 된다.''' 그 후 절망이 지배하는 도심 속에서 미래기관의 일원, 토가미 뱌쿠야에게 받은 확성기형 해킹총[10] 을 얻고 탈출을 시도하다 모노쿠마의 습격을 받은 뒤, 희망의 전사의 타겟이 되어 토와 시티에 갇혀버린다. 그 뒤,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후카와 토코를 만나 동행하게 된다.
1편과 다르게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는데, 의상이 블레이저에서 세라복으로 변경되었으며 오빠와 같이 바보털 속성이 추가되었고, 단순한 보브컷에서 조금 머리가 뻗친 형태가 되었다.
2.2.1. 작중 행적
단간론파 시리즈의 주인공답게 제대로 희망고문을 당하며 웃다가 울다가 절망하다가를 반복하는 불쌍한 아가씨. 기절하고 맞아서 날아가고 뒷통수 맞고 보증 설 뻔하고 앞으로도 뒤로도 욕 먹고 무시당하고 '''프레스기에 깔릴뻔하다''' 쓰레기장으로 떨어지고 그로 인해 냄새 난다고 해도 대부분의 일을 포지티브하게 넘긴 오빠에 비하자면 코마루는 초고교급 재능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정말 말 그대로 평범한 여자아이. 후카와의 말에 의하면 바보인 점과 브라콘인 걸 제외하면 모든 게 평범하다고 한다. 부처 멘탈은 아무나 물려받는 게 아닌 듯하다. 참고로 100m 달리기 기록은 18초.
변해버린 세상을 보고 절망하여 모노쿠마가 몰려오자 그저 도와달라며 평범하게 공포에 떨며 절망하고 자신을 구해준 후카와를 계속 자신과 다른 굉장하고 강한 사람이라 부르며 상당히 자신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초반에는 후카와는 미래기관의 사람이지만 자신은 그저 평범한 여자아이라면서 포장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사람에 따라 답답함을 유도하기도 한다. 물론 사람 한 명이 폭발에 휩싸이고 모노쿠마에게 난도질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봤으니 당연한 일이다.[11]
하지만 챕터 2 보스전이 끝났고 케무리 쟈타로가 모노쿠마 키즈들에게 끌려갔을 때는 저래도 싸다면서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직전에 후지사키 타이치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터라서 잔뜩 화가 나 있었기 때문. 이 냉담한 태도를 보고 후카와가 오히려 당황했다.
챕터 3에 와서는 여전히 우물쭈물 대는 모습을 계속 보는 후카와도 질릴대로 질렸는지 아예 코마루를 보고 겁쟁이라 칭하며 빈정대며, 마코토와의 화상 통화 후 토가미가 위험에 빠지게 한다면 '''"널 죽이겠다"'''와 같이 말하면서 둘의 사이는 점점 틀어지게 된다.[12] 이 발언에 관해 말다툼을 하다 오히려 코마루에게 '''"후카와 씨야말로 그 모양이니까 친구가 없다"'''라는 카운터를 받고는 서로 완전히 마음이 엇나가버리기 시작한다. 그 상황에서 은근 개그씬이 있는데 '상속자와 맺어지기 위한 15가지 철칙'이라는 책을 줍고는 여러저래 정곡을 찌르는 코마루가 압권. 하지만 결국 토와 하이지가 소속된 어른들의 본부에서 서로 가치관이 충돌하게 되면서 완전히 틀어져버리게 된다. 하이지 측에서는 더이상 아이들을 막을 수 없으니 기다리자는 의견이였으나, 후카와는 이에 너같은 풋내기 깁스는 리더에 안 어울린다라는 정곡을 찌른다. 당연한게 나빠진다면 더 나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다린다는거 자체도 제일 어리석은 짓일테니. 하지만 코마루는 오히려 하이지의 편을 들면서 '약한 사람들의 기분을 전혀 모른다'라고 반박한다. 아무리 가만히 있기만 하면 상황이 더 나빠질 뿐이라 해도, 후카와나 해킹 총을 가진 코마루와는 달리 변변한 대항 수단이 없는 맨몸의 사람들이 대량 양산되는 살인 기계들한테 덤벼봤자 자살 특공이 될 뿐이기도 하고, 가족이나 지인이 죽는 광경을 지켜보거나 공포스런 상황을 겪고 PTSD나 부상, 유아퇴행해버린 사람들도 있는 마당에 무작정 행동해야 된다고 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니. 특히 후카와는 인질로 갇혀있는 토가미가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행동해야 된다고는 여기지 않으면서, 토가미의 안전을 위해 바깥의 미래기관에게 도움을 청하는 '행동'에 나서는 건 또 거부하고 있고, 사실상 마찬가지로 고립 상태나 마찬가지인 어른들에게는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걸 비난한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어느 한쪽을 편들어주기 힘든 만큼 서로 억울한 상황이긴 하다.[13]너 스스로 '보통'이라는 걸 변명으로 언제나 도움만 받으려만 하고... 그래서... 곤란에 빠진 사람을 봐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변명만 늘어놓고 도망치겠지? 흥, 네 오빠랑은 격양지차야. 뭐... 별로 그 녀석을 인정한다는 건 아니지만... - 후카와 토우코
[image]
하지만 중반부에 우츠기 코토코에 의해 납치당했을 때 제노사이더 쇼가 구해주자 다시금 후카와를 신뢰하게 된다. '''하지만 그 후 기다리는건 오히려 절망적인 전개였다.''' 변절한 신게츠 나기사가 오히려 코마루를 도와주면서 이 도시를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에 도착했을 때, 코마루는 후카와가 혼자 남겨질 게 두려워져서 우물쭈물한 사이 하수인이 나타나 뜬금없이 모든 진상을 가르쳐주게 된다.
사실 코마루에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후카와가 토가미를 살려주는 대신 코마루를 희망의 전사 본거지로 데려다 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 것이었다.''' 즉, 토가미를 인질로 삼아 코마루를 희망의 전사 본거지로 인도해주는 것이 후카와의 진짜 목적이었던 것. 첫 만남 때 코마루가 착지한 지점에서 제노사이더 쇼와 만났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 후카와는 코마루가 나타날 장소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코마에다는 이 모든 걸 '게임은 아이들이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짐과 동시에 코마루를 성장시키기 위한 게임'이라 말하며 이것이 에노시마 쥰코를 쓰러트린 나에기 마코토의 여동생인 코마루가 게임을 통해 성장해서 최종적으론 희망의 전사의 최종보스를 쓰러트림으로써 '''희망이 절망을 이긴다'''라는 상황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계략이었음을 밝힌다.[14]자, 이 도시를 절망으로부터 구해줘! '''짙게 깔린 절망을 겉어내는 '희망'의 빛을 내게 보여주는거야!''' - 코마에다 나기토
혼란에 빠진 코마루는 후카와에게 진실이냐고 묻지만, '''왜 나같은 정신이상자, 살인귀를 믿느냐'''며 오열한 채로 결국 제노사이더 쇼로 변모, 코마루를 공격한다. 다만 후카와는 본심이 아니였고 후카와와 감정을 공유하는 제노사이더 또한 거의 봐주다시피 코마루와 싸우게 된다.[15] 코마루 역시 후카와가 진심으로 싸우지 않았다는걸 눈치채고,[16] 후카와 역시 그동안 같이 다녔기에 서로를 믿게 되면서 코마에다의 거래에 신물이 난 지경. 그걸 본 코마에다는 강제적으로 후추를 뿌려 다시 제노사이더를 깨우지만 나의 감정이 말하고 있다고. 너를 죽이고 데코마루를 도망치게 해달라며 코마에다를 죽여버리려고 하지만 코마루가 만류하며 '''자신이 이 도시에 남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제노사이더가 나는 너를 배신했다는 말에,
라는 말과 함께 제노사이더가 "싫어할리가 없잖아, 오히려 좋... 고맙다구."라는 말을 남긴채 다시 후카와로 돌아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제노사이더 인격일 때 저런 모습을 보여준 건 절대절망소녀가 유일하다. 이 후 제노사이더 모습은 이 후의 메인 이벤트에서 나오지 않게 된다.나는 의지조차 안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평범한 여자아이지만, 그래도 평범한 일 정도는 할 수 있어... 친구가 친구를 돕은 건 평범한 일이니까 말이야... 아무리 후카와씨가 싫다고 해도 같이 갈거니까. 그렇게 결심했으니까...
그 후 실의에 빠진 채 남아있는 어른들을 보고 무언가 결심했는듯,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서 연설을 하게 된다. 워낙 답답한 마음에 생각없이 올라갔는지 우물쭈물하다가 후카와의 도움을 받고 어른들에게 일갈하며 토와 하이지가 빅뱅 모노쿠마를 다시 되찾게끔 만들어주게 된다. 조금 오글거리는 이벤트지만 나름 의의가 있는 것이 표면적으로 거의 나서기 싫어했던 코마루가 당당하게 남들 앞에서 어른들을 설득시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와 동시에 스탠딩 포즈가 전에는 허리를 숙이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면 이벤트 후부터는 허리를 꼿꼿이 펴고 당당하게 서고, 달리는 모션도 아주 씩씩해진다. 달릴 때 이전에는 확성기를 두 손으로 잡고 뛰었다면, 이 시점부턴 한손으로 잡고 뛴다.
그런데 빅뱅 모노쿠마를 얻은 하이지와 어른들이 폭주하며 아이들에게 복수하자 후카와와 함께 기가 막혀 하고, 이를 막을 방법을 시로쿠마에게 물어봐서 컨트롤러[17] 의 존재를 알아내고 이를 탈취하기 위해서 모나카를 찾으러 간다. 이 와중에 토와 토쿠이치의 유령에 빙의되어서 모나카가 토와 그룹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중간에 구출한 우츠기 코토코에게서 모나카가 희망의 전사를 이용했을 뿐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모나카의 방에서 에노시마 준코과 같이 찍은 사진까지 발견하면서 진상에 접근한다.
이 후 희망의 전사의 본거지인 엑스칼리버호에 도착하여 모나카와 조우하게 된다. 모나카는 희망의 전사 로봇들을 전부 합친 '블랙 서스페리언'으로 맞대응하지만 결국 코마루 일행의 승리로 끝난다. 절절소 끝! 이라고 생각되는 순간...
모나카가 오히려 순순히 컨트롤러[18] 를 넘겨주며 부숴버릴건지 부수지 말 것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 때의 선택지는 오직 '부순다/부수지 않는다'로 나뉜다. 후카와는 빨리 부수라고 일갈했지만 뒤가 구린 코마루는 계속 우물쭈물대는 사이 갑자기 우츠기가 나타나서 부수지 말라고 하고 또 토와 하이지가 나타나서 부수라고 하고 갑자기 또 우츠기는 부숴야한다고 하는 등 실제 이벤트를 보면 짜증날 정도로 복잡하게 만든다.
주위 상황 때문에 계속해서 결정장애를 보이는 코마루는 계속 부수는 걸 꺼리다 모나카가 마지막 계획을 실토하는데, '2대 에노시마 쥰코' 계획에서 2대가 되는 사람은 '''나에기 코마루다'''라는 폭탄 발언을 한다. 작중에서도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과정이 복잡한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라는 형태가 나온다. 게다가 굳이 코마루가 2대를 잇는 이유도 그저 '''에노시마 쥰코를 쓰러트린 나에기 마코토의 여동생이란 이유였다.'''[19]컨트롤러는 모노쿠마 키즈들을 자폭하게 만드는 기폭장치다 → 코마루가 컨트롤러를 부순다 → 아이들이 죽게 된다 → 그 상황을 녹화한 영상을 미래기관이 보고 토와 그룹을 절망의 잔당으로 취급한다 → 절망의 잔당들은 토와 시티로 모이게 된다 → 그리고 절망의 잔당들은 녹화된 영상을 통해 컨트롤러를 부순 '''나에기 코마루가 2대 에노시마 쥰코'''인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다만 과정 중에 '코마루가 컨트롤러(기폭장치)를 부순다'라고 되어 있지만 코마루는 "아이들이 죽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한 부수지 않겠다"라고 못을 박아둔 상황이였다. 그렇기에 모나카는 최후의 한 수를 두게 되는데, 바로 '''나에기 코마루, 마코토의 부모님의 시체를 코마루 눈앞에서 보여준다는 것이었다.'''[20] 그걸 본 코마루는 그 자리에서 충격을 받은 채 오열하며 '''절망에 빠진 눈'''을 하게 된다.[21] 그 와중에 토와 하이지는 그걸 보자마자 부모님의 원수를 갚으라는 둥 컨트롤러를 부수라며 재촉하는 진상을 피워댄다.
그리고 최종적인 선택지는 오직 '''부순다/부순다''' 로만 남게 된다....이렇게 되는건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어. 왜냐하면, 당신이 품었던 희망은 처음부터 절망하기 위한 거니까... 그래,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거야...'''당신은 절대절망 한다는 것이'''... - 모나카
2.2.2. 결말
어느쪽의 부순다를 선택하게 되든 후카와가 코마루에게 달려들어[22] 컨트롤러를 빼앗은 후 어떻게든 부수는 걸 저지한다. 토가미와 컨트롤러를 교환하자는 모나카의 제안도 거절하고, 하이지의 폭력에도 컨트롤러를 지키려고 애쓴다. 그 와중에 갑자기 빅뱅 모노쿠마가 재가동되며[23] 모나카의 본거지를 초전박살내버리기 시작하자 후카와는 코마루를 데리고 대피한다. 코마루는 아직까지 충격에 빠져있었고 그 순간 후카와가 코마루의 뺨을 때리면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나는... 모두를 지키고 싶어...! 어느 쪽을 고르는 게 아니라... 아이도 어른도 모두를 구할 방법을 찾고 싶어!
그리고 후카와의 독려 끝에 코마루는 다시금 마음을 잡고 빅뱅 모노쿠마와 상대하게 된다. 싸움 끝에 빅뱅 모노쿠마는 행동이 정지되고 어른들은 분노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모나카에게 토가미가 갇힌 방의 열쇠를 가지고는 '나는 나고, 오빠는 오빠다'라는 말과 함께 모나카를 뒤로 하고 토가미가 있는 방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모나카의 말대로 절망의 잔당들이 모여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속 이 도시에 남는다고 결심하게 된다. 이후 토가미 뱌쿠야를 통해 오빠에게 토와 시티에 남겠다는 자신의 결심과 함께 모든 것이 끝나면 데리러 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절망의 잔당들과의 싸움에서 지지 말라고 응원해준다. 에필로그에서는 함께 남은 후카와와 함께 아이들과 어른들의 싸움을 막으러 간다.난 지지 않아...이제 포기하지 않아! 버리지 않아! 굴복하지 않아! 절망 따위는 하지 않아! 처음부터 정해져있는 절망이라니...절대절망이라니...'''그건 틀렸어!'''[24]
(후카와와 함께)'''희망은 앞으로 나아간다!'''[25]
[26]
2.3.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2.3.1. 미래편
[image]
[27]
성우 우치다 아야의 연기가 절절소보다 더 여린 느낌이 난다.
6화에서 토가미가 모나카가 흑막일 것이라며 토와 시티를 언급하면서 등장. 이때 토와 호텔[28] 에서 목욕하는걸 거부하는 후카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가미의 연락을 받아 지금 오빠가 처한 상황을 알고 해킹총을 들어올리며 흑막을 잡기위해 후카와와 함께 출동한다.
절대절망소녀에서 성장한 덕인지 상당히 씩씩해졌으며, 오빠가 다시 살인 게임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출동 준비를 하며 다부진 표정을 지어보인다. 오빠가 죽지 않을거라는 걸 믿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7화에서 신게츠 나기사와 통신을 하며 등장. 후카와와 함께 모노쿠마들과 무쌍을 찍으면서 해치워가며 모나카의 본거지에 도달해 그녀와 조우한다.[29][30] 그러나 정작 모나카는 희망이고 절망이고 상관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고, 흑막이나 이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 그저 나에기 마코토란 인물을 가까이에서 보고싶었을 뿐. 코마루는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정보를 더 얻으려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전해들은 건 겟코가하라라는 사람을 모나카가 죽였다는 것과 '''네 오빠 때문에 누군가가 죽을 것이다'''라는 말 뿐이었다. 이후 모나카가 우주 니트가 되겠다며 하늘로 도망치자 이를 쫓아간 제노사이더를 따라가며 돌아가자고 설득한 후 그녀와 함께 추락하지만 밑에 있던 모노쿠마들을 이용해[31] 커다란 천을 받침대 삼아 안전하게 착지한 후,[32] 후카와의 인격이 돌아오자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후카와가 토가미에게 연락하는 동안 코마루는 겟코가하라를 조종하던 시스템을 이용해 오빠와의 통신에 성공, 그 겟코가하라는 가짜라는 사실과 모나카로부터 들은 말을 전해준다.
신게츠가 모나카에게 심하게 하지 말라고 한 부탁 때문인지, 적임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적대하지 않고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대화로 풀어가려 했다. 그리고 모나카가 우주 니트가 되겠다며 하늘로 날아갔을 때 후카와가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절망이라는 걸 언제쯤 알지를 한탄하자 "저 아이는 영리하니까 분명 알게 될거다"라며 모나카의 성향을 이해하고 있기도 했다.
8화에서 자신이 한 말로 인해 나에기가 고뇌하자, 절대절망소녀 에필로그에서 한 약속을 떠올리며 오빤 못 미덥긴 해도 약속을 깬 적은 없으니 마중 나오는 것을 믿고 기다리겠다며 위로한다. 이 말을 듣고 나에기가 뭔가 어른스럽고 믿음직하게 변했다고 하자 그게 여동생한테 할 말이냐고 츳코미를 걸었던 건 덤.[33] 이후 자신도 힘내겠다고 말하며 통신이 끊기고, 나에기는 통신이 끊기기 직전에 코마루에게 말하려다가 못한 '''모든 일이 끝나면 반드시 데리러 가겠다'''는 약속을 되새긴다.
[image]
이후 미래편 12화에서 각성한 미타라이 료타의 희망 세뇌 영상을 보고 세뇌되어 버린다.
2.3.2. 희망편
[image]
모든 일이 끝난 후 나에기가 약속을 지켰는지 후일담에서 학원을 짓느라 일하고 있는 아사히나와 후카와에게 물병을 건네는 모습으로 등장. 아사히나에게 오마루[34] 쨩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보아 꽤나 친해진 듯 하다.[35]
3. 기타
코마루 본인은 평소 오빠랑 사이가 나빴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얘기를 들은 후카와는 '''더 찐했다면 법률의 접촉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작중 이벤트 중 브라콤이라 하는 장면이 정말 많은데, 부정하지 못하고 쩔쩔매기만 한다.[36] 코마루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지 실제로는 남매 사이가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37] 실제로 통신을 통해 남매가 재회했을 때도 코마루는 오빠를 믿고 따르며, 마코토는 동생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코마루가 하수인과 최종 보스의 표적이 된 것은 순전히 오빠 때문이라는 점이 아이러니.
서비스 신이 많다. 일단 게임 내에서 라이프가 다 떨어지면 모노쿠마한테 잡아먹히면서 팬티를 보여주고,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제노사이더 쇼와의 전투를 벌이기도 하는데 도중에 쇼의 가위 러쉬에 스치는 순간 옷이 찢겨나가 속옷을 드러낸다. 물론 단간론파 시리즈 등장인물인 만큼 눈이 뒤집히거나[38] 땀을 흘려서 겨드랑이가 젖는 등 묘한 굴욕 씬도 있다. 단간론파 3에서도 첫 등장이 판치라였다.
의외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지, 작중 모노쿠마 키즈의 수수께끼 도전장을 받았을때 의욕이 넘친다. 옛날에 수수께끼 여왕을 목표로 했었다고. 평소에는 미나미 코토리 투로 귀여웠다가 이 때만큼은 정말 건방진 연기를 선보인 우치다 아야의 연기가 훌륭하다.
게임의 여주인공치고는 설정이 독특하다. 그 중 하나로 영매 체질인지 토와의 부친의 귀신이 들러붙어 토와 그룹과 관련된 뒷설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39] 덕분에 후카와는 무서워 하는 것이 피, 어두운 것과 함께 귀신이라는 새로운 게 추가 되었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이 제비 둥지, 참치 눈알, 캥거루(!)라고 한다.
게임 클리어 특전으로 열리는 CG 갤러리 중 우츠기 코토코에게 개발 당하는 중에 등장한 그 촉수 씬이 혼자서 500메달, 800메달을 요구한다. 또한 특전소설 절대절망 하가쿠레를 통해 코마루를 비롯한 '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이자 키보가미네 학원 78기생들의 관계자들은 다름 아닌 '''토와 그룹'''이 감금했음을 알 수 있다. 모종의 이유로 토와 그룹이 초고교급 절망과 결탁하면서 키보가미네 학원의 살육 학원생활을 보조하기 위해서였다.[40]
마이조노 사야카와 그녀의 그룹의 팬이다. 게임 내 아이템인 '죽일 리스트' 중 마이조노의 그룹 멤버인 하네야마 아야카를 히로코에게 전달해 주면 나오는 이벤트씬에서, 자신은 '사야커'[41] 의 멤버라고 한다. 팬으로서 주로 하는 활동은 용돈을 모아 새 굿즈를 사는 것이라는 듯. 오빠인 마코토도 마이조노가 나오는 티비쇼를 고대하며 챙겨 보곤 하였으니, 두 남매가 사야카와 그 그룹의 팬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의 이벤트 중 '내 몸 안의 폭탄'이라는 순정만화를 찾는 것이 있는데, 아주 기뻐하면서 좋아하는 만화라고한다. 내용은 여주의 자궁 안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어 사랑을 하면 터져 죽는것. 이때 코마루의 장래희망이 만화가라는 것도 밝혀진다.
잠버릇이 꽤 나쁘다. 이리저리 뒤척이는 건 기본이고, 코를 골거나 잠꼬대도 하는 듯.에필로그 때 후카와의 추궁으로 이벤트가 나오는데 잠꼬대도 그냥 잠꼬대라면 모를까, 꾸는 꿈마다 오빠가 나오는 꿈인 듯하다. 게다가 후카와의 하이톤의 목소리로 봐서 꿈의 내용은 아마도 이것인 뜻하다.
위의 잠버릇도 그렇고 성격 면에서 여러가지로 오빠와 차이점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오빠인 마코토는 텐션이 차분한 반면 코마루는 활달한 편. 치켜세워지거나 무언가를 해낼 때 마코토는 겸손해하며 부끄러워하지만 코마루는 의기양양해하는 것도 차이점 중 하나이다. 특히 '''행동력'''은 둘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마코토는 처음부터 자신이 해야할 일이면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서곤 했지만 코마루는 중후반부에 각성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다. 다만 둘다 잘 휘둘리는 성격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동인&2차 창작에서 백합은 십중팔구 후카와랑 코마후카(こま腐)로 엮이고, 나머지는 나에기랑 색기담당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어째서인지 피부가 매우 창백해 보인다. 절절소에서도 매우 하얀 편이었는데 애니에서는 창백하다 못해 회색빛이다.
3.1. 후카와 토코와의 관계
1편에 비해 많이 성장한 후카와에게 희망의 말을 듣고 제노사이더 쇼의 보호를 받으면서 점차 강인한 멘탈이 되어간다. 끝부분에선 절망에 빠질 뻔했어도 후카와의 우정과 격려로 다시 딛고 일어서서 함께 절망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등, 후카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코마루 자신도 작중에서 계속 "후카와 씨를 만나게 해 준 신에게 감사한다.",[42] "후카와 씨를 만난 건 행운이다." 등의 말을 한다. 그 감사의 표현으로 적극적으로 후카와의 손을 잡거나 껴안으면서 스킨십도 자주 한다. 실제로도 게임에서 후카와랑의 백합스러운 떡밥을 꽤나 심었다. 제노사이더 쇼 본인도 '''"이게 그 백합 전개?!"'''라고 말할 정도다.
게임 후반부에선 아예 대놓고 "난 후카와 씨를 좋아해"라고 고백한다. 후카와가 제노사이더 쇼의 탄생에 얽힌 괴로운 이야기를 해준 후 '''무심코 내뱉은 말이다'''. 물론 게임 본편에서 한 말은 아니고, 제노사이더 쇼에 대한 책을 발견했을 때 풀 수 있는 대화 옵션이다. 본인도 말하고 당황스러웠는지 "어...어라? 뭔가 다른 말을 하고 싶었는데...”라고 무마하려 하지만 표정이 심상치 않다. 마지막에는 후카와의 이름도 자연스럽게 부르게 된다.
물론 후카와한테만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가끔 소소한 이벤트에서는 코마루가 여러 모로 도움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 후카와가 사망 플래그 비스무리한 언급을 하자 생존 플래그를 세우자는 등, 또는 토가미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이 귀찮은 여자라고 여겨지지 않기 위해서 3가지 '없음'이라는 지침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은근 연애에 있어서는 후카와보다 더 빠삭한 듯?[43]
여담이지만 절대절망소녀 내에서는 후카와를 처음에는 후카와 씨[44] , 중간에 토우코쨩이라고 불렀다가 부끄럽다는 이유로 다시 후카와 씨라고 부르지만 에필로그부터 시리즈 완결까지 다시 토우코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여담으로, 작중 웃지 않는 후카와가 제일 잘 웃을 때는 코마루를 브라콤이라고 놀리는 때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