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미 뱌쿠야

 


〈초고교급 상속자〉
'''토가미 뱌쿠야'''
Togami Byakuya

일본어 표기명
十神 白夜 (トガミ ビャクヤ)
신체 사이즈
신장 - 185cm
체중 - 68kg
가슴둘레 - 81cm
생일
5월 5일 (황소자리)
혈액형
B형
편입 전 고등학교
그린 힐 하이스쿨
좋아하는 것
커피, 프랑스어
싫어하는 것
평민, 인스턴트 식품
1인칭
오레(俺)
담당 성우
[image] 이시다 아키라
[image] 제이슨 위시노브
[image] 조시 그렐리(TVA)
뮤지컬판 담당 배우
나카무라 유이치
1. 소개
1.1. 캐릭터 정보
2. 시리즈 작중 행적
3. 타 시리즈 작품
4. 미디어 믹스
5. 평가
6. 동인&2차 창작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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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image]

'''"토가미 뱌쿠야다."'''

PSP추리 어드벤처 게임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과 애니메이션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미래편의 등장인물.

1.1. 캐릭터 정보


거대 재벌인 토가미 재단의 상속자.
전통 있는 가문의 후계자로서, 어릴 때부터 제왕학을 배워온 진성 엘리트.
프라이드가 높고, 타인을 늘 깔보는 듯한 언동이 눈에 띈다.
갇혀버린 학생들 중 유일하게 학원 내 극한상황을 즐기는 듯 하다.
- 공식 사이트에서의 소개

거대 재벌인 토가미 재단의 후계자로 어릴 적부터 수많은 제왕학을 배워 이미 몇 개의 회사를 운영하며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재산을 쌓았다는 "초고교급 상속자"라 불리는 고교생. 또한 세계 초상위권에 속하는 '토가미 일족'의 일원이기도 해서 루머나 음모론으로 치부되는 전 세계의 비밀이나 엑스파일 등에도 빠삭하다. 다만 자신이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인정받은 재능 타이틀이 고작 '상속자'라는 데엔 내심 불만인 듯. 나에기 마코토를 행운이라 친다면 자기는 "초고교급의 완벽"이라 불려야 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뿌리부터가 엘리트 의식이 강해 자존심이 강하며, 타인을 내려다보는 말투가 특징. 살인 때문에 우왕좌왕하거나 인정에 기대려는 다른 학생들을 한심하게 여겨 거침없는 독설을 퍼붓는다. 나에기라고 다를 게 없어 처음에 말을 걸어봐도 귀찮은 쓰레기 그 이하로밖에 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사하는 데 도움도 주고 학급재판 때 이런저런 힌트를 주는 등 다른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디까지나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본적으로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 티를 팍팍 내고 다니기 때문에 모노쿠마의 최초 연설이 끝난 뒤에도 "정말인지 거짓말인지의 문제가 아니다.문제는 이 이야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인 녀석이 있느냐다"란 말로 학생들 사이의 의심암귀를 조장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은 이 '게임'이 단 한명밖에 남을 수가 없는 배틀로얄이라는 걸 인지한 상태라 다른 사람들이 살인 충동에 노출되어도 방관하고, 오히려 결속을 다지려 드는 시도를 인정사정없이 밟아버리는 냉혈한 사람이다.
여하튼 평소에도 이런 공격적인 언행을 조금의 배려도 없이 거리낌없이 하다보니 작중에서 '''어그로 끌어모으는 수준에 있어서는 모노쿠마랑 쌍벽을 이룬다.''' 하는 말들을 보면 정말 그 말을 가만히 다 들어주는 나에기가 보살님 같아 보일 지경. 오죽하면 플레이어마저 다른 학생들의 그를 대하는 작중 태도처럼 진심으로 싫어하게 되기도 할 정도다.[1] 어느정도냐 하면 2장에서 피는 액체,시체는 물건이라는 막말로 오오와다를 빡치게 만들었고 3장에선 세레스까지 넌 피도 눈물도 없냐며 지적을 했다. 아사히나는 뺨까지 때리며 너같은건 죽으라고 말할정도였고 키리기리도 사람의 마음을 얕보다간 발목을 잡는다고 충고한걸 보면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다.
다만 추리능력은 무게잡은 값을 확실히 해서 정보나 메모도 착실히 체크하고 있고, 사실상 키리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에기에게 힌트를 주고 사건을 처리해 나간다. 다만 순수하게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키리기리와는 달리 토가미는 나에기가 실수하면 비웃어 줄 생각 만땅인 상태에서 힌트를 던져주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기가 추리를 제대로 하면 기분나빠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 [3]

  • 이하의 작중행적을 포함한 모든 나머지 아랫 문단들이 스포일러 덩어리 이므로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위키러들은 더 이상 읽지 않을 것을 추천. 작품의 특성 상 작중행적이 곧 캐릭터의 모든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나머지 문단에서 스포일러가 나올 수 밖에 없다.

2. 시리즈 작중 행적



2.1.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설명해라, 나에기!"'''

'''"이런 재미있는 게임을 왜 피하려 하지? 이왕 할거면 즐겨야지."'''

학생들과 협력하지 않고 오히려 독설과 비난을 일삼으며 분란을 일으키고, 살인게임을 즐기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게임 분위기를 무겁게하는 '''어그로 캐릭터'''의 출발선을 끊은 등장인물.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코마에다 나기토, 오마 코키치가 대를 이으며 각자 출연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등 이래저래 단간론파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챕터 2에서 후지사키 치히로의 시체를 발견하고 후카와 토우코에게 증언을 듣고[4] 후카와가 제노사이더 쇼라는 것을 정체를 까발린 뒤 그녀가 범인임이 틀림없다고 몰아갔지만, 사실은 그가 그나마 멀쩡하던 현장을 '''제노사이더 쇼의 범행처럼 조작했다.'''
재판 후에 자신이 직접 밝힌 살인현장을 조작한 이유는 단순하다. 사건 후에 토가미는 진범을 목격하고 누가 죽였는지를 단번에 알아냈지만 그걸 그대로 말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당시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였던 후카와의 이야기를 통해서 현장을 조작하였던 것. 그리고 범인을 못 찾아서 단체처형 당하게 될 위기 상황에 가게 되면 진범의 이름을 밝혀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었다고 한다.[5] 또 하나의 이유는 자신이 '''범인'''이 되었을시 가장 위험한 인물을 찾기 위해서였는데, 그게 나에기 마코토라는 걸 깨달았다.
그 이유는 나에기만이 유일하게 범행현장이 뒤바뀌어 있다는 걸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만 해도 진범의 얼굴도 봤겠다 모든 진상의 흐름을 다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 범인으로 몰려도 여유로웠던 그였지만, 현장이 조작되었단 것만은 눈치채지 못했는데[6] 그걸 나에기가 지적했기에 크게 당황했고, 이어서 피해자의 진실과 더불어 범인이 사용했던 핵심적인 트릭까지 까발려져서 토가미가 카드를 꺼내기도 전에 진범이 떠오르고 말았다.[7]

"확실히..모노쿠마의 말대로다...이 게임은 우리끼리 밀어내고...승자만이 살아남는 목숨을 걸 경쟁...확실히...그렇다...그러므로...'''나는 이 게임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하겠다.'''"

"아직도 모르겠나? 아사히나와 오오가미는 자신을 희생해 이 게임을 부정하려 했다. 그런 행동 때문에 모두가 완전히 이 게임에 두려움을 버린 듯 하다... 긴장감이 없는 게임에 참가하는 의미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 게임에서 하차하겠단거다. ...그렇다면, 남겨진 나의 즐거움은 하나뿐이다. '''이 나를 조종한 신경쓰이는 흑막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는 것 뿐이다!'''"

여하튼 이래저래 마찰이 많은데다 말 그대로 자기가 잘난 맛에 살던 토가미였지만, 중후반이 넘어가서는 챕터 4의 피해자에 관련한 진상을 잘못 결정지었다가 아사히나 아오이가 깔아놓은 함정에 걸려 처형 당할 뻔하는 초특급 관광을 대차게 탔고,[8][9] 오오가미 사쿠라의 유언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역으로 단결을 다짐하는 상황을 보고 드디어 다른 학생들과 협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그리고 바로 이 대목에서 츤데레 대폭발'''. 또한 챕터 5에서는 기존에 리더 역할을 하던 키리기리 쿄코가 챕터 내내 행방불명되는 것과 맞물려 사실상 리더 역할을 하며 생존자들을 이끌었다. 그리고 최종 생존자 가운데 하나가 된다.
참고로 후반부에서 모종의 루트를 타면 볼 수 있는 개그엔딩에서는 후카와 토우코의 영정을 든 채 엄마(?)랑 함께 자식과 같이 있는 충공깽한 컷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최후의 반전에서 가장 뒤통수를 맞았을 캐릭터. 자기 입장에선 물론 최대한 합리적으로 행동한 거겠지만 오히려 개심하기 전까지 그가 취해왔던 행동양식이야말로 초고교급의 절망이 비디오에 담고 싶었던 시나리오를 가장 잘 따라준 셈이었다.
'''단간론파의 최종 생존자'''
'''초고교급 희망'''
'''초고교급 탐정'''
'''초고교급 상속자'''
'''초고교급 문학소녀?'''
<color=#373a3c> '''초고교급 수영선수'''
'''초고교급 점술가'''
나에기 마코토
키리기리 쿄코
'''토가미 뱌쿠야'''
후카와 토우코
아사히나 아오이
하가쿠레 야스히로

어떻게 된 거냐...?

설마 너 따위가 나를 격려하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흥... 멍청하군...

나는 처음부터... 절망 따위에 굴복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네가 어찌되든 알 바 아니다.

나는 단지 자신의 말을 지키는 거다. 흑막을 죽인다는 말을...

거기다... 우리 토가미 가문은 망하지 않았다... 아직, 이 내가 남아 있다.

'''그렇다면... 내 힘으로 토가미 가문을 재건할 뿐이다. 지금까지 이상의 존재로서...!'''

챕터 6에서 흑막에 의해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으로 토가미 가문의 사람들이 전부 죽었다는 말을 듣고는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당황한 표정을 보여준다. 그 때문에 한동안 전에 없던 멘붕 상태에 빠졌지만 나에기의 "희망을 잃어선 안돼!"란 일갈을 듣자 페이스를 회복하고 내가 있는 이상 토가미 가문은 무너진 게 아니니 일족을 다시 한번 부흥시키면 그만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다지게 된다.
최후의 학급재판이 끝난 후, 나머지 생존자들과 함께 정문을 나설 때도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건 여전하지만 이젠 옛 친구들을 생각하게는 된건지 문 밖으로 나가기 전 "들어줄지 말진 모르겠지만 도울 일 있으면 말이나 걸러 와라."라는 말도 해준다. 그동안 행적을 생각하면 이 정도도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2.1.1. 자유행동



이벤트 횟수는 총 5회. 윗 문단을 읽은 위키러라면 짐작하겠지만 토가미와의 대화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건, 안하건 관계 없이 '''멱살을 잡고 싶은 격한 충동을 몇 번이나 느끼게 될 것이다.(...)''' 대화를 시도하면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 나 '''네놈따위를 위해 시간을 쪼개주는 걸 감사히 여겨라.''' 등 지극히 그 다운 반응을 보여준다. 좋아하는 선물은 루왁 커피나 황금 총, 밀레니엄 문제 등 값나가는 물건이나 지능과 관련된 선물 위주. 올바른 선물을 준다고 해도 '''고귀한 나는 만져본 적 없는 천박한 물건이군. 흥미로워.''' 라고 전혀 기분 좋지 않은 감사가 대부분. 그런데 간혹 '''이건 우리 토가미 가문조차도 찾지 못한 물건! 이건 받아주겠다!''' 라고 굉장히 기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모습이 의외로 귀엽다.(...)
첫 번째 자유행동은 나에기에게 어떤 재능으로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했냐는 토가미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초고교급 행운' 으로서 들어왔다는 나에기의 답을 듣고는 '즉 아무런 재능도 가능성도 없는 인간이라는 말이군?' 이라는 폭언을 친히 날려주신다. 아무리 예수급의 멘탈과 부처급의 관대함을 지닌 나에기라지만 자존심이 상하는건 뻔할 뻔자. '초고교급의 상속자인 너보단 못할지라도, 나도...!' 라고 항변하려는 나에기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중간에 자르고는, '나는 초고교급의 상속자라는 말은 부족하다. 나는 두뇌, 외모, 운동능력 모두가 초고교급이다! 나는 초고교급의 완벽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라고 삿대질까지 하며 자뻑을 늘어놓는다. 그 후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너와 모든걸 가진 나를 보면 인간이 평등하다는 건 헛소리다.' 라며 자뻑을 끝내고 사라진다. ''''저 녀석이랑 대화하면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할 거 같다.'''' 는 나에기의 뒤늦은 깨달음을 끝으로 첫번째 대화는 끝난다.
두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나에기가 묻지도 않았는데도 또 다시 자기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자신은 상속자이지만 토가미 가문에게 보호받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이 가문의 구세주가 될 것이며, 이미 세계적인 토가미 재벌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며 호언장담을 한다. 나에기는 그의 엄청난 자신감에 입을 쩍 벌리는데, 토가미는 스스로 주식매매[10]를 활용하여 자력으로 400억 엔 상당의 개인 재산을 얻은 건을 이야기하며 단순한 허세가 아닌 실전을 통한 자신감이라는 것을 피력한다. 그런데 그조차도 시간 떄우기에 불과했으며 지겨워서 그만둬버렸다고.(...) 감탄하던 나에기는 고교생인데 어떻게 주식을 했냐며 질문했지만 '난 토가미 뱌쿠야다.' 라고 짧게 대답하고는, 이 세상은 자기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뀌는 지루한 곳이라며 역시나 초고교급의 자뻑으로서의 모습을 어필한다.
세 번째 자유행동은 시작부터 세상은 선택받은 소수의 성공한 사람과, 헛된 꿈을 가진 채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낙오자로 나뉜다며, 대체 그게 무슨 삶이 있냐는 등, 내 주변엔 성공한 사람들 뿐이라서 낙오자들의 삶은 잘 몰랐는데 마침 낙오자 중 하나인 네 녀석이 옆에 있으니 너에게 물어봐야겠다는 등 나에기의 자존심을 박박 긁어대기 시작한다. 결국 참다참다 화가 난 나에기는 세상에는 사람의 수 만큼 행복이 있고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산다면 충분히 행복하며, 애초부터 성공을 약속받은 너와 비교하는 건 무리라며 반박한다. 그런데 언제나 재수없고 거만한 태도와 말투를 보여주던 토가미가 이 말을 듣고는 갑자기 분노하더니, 처음부터 선택받은 인간은 진정한 의미로서 선택 받은 것이 아니며, 싸워서 승리하여 살아남은 자야 말로 진정한 선택 받은 자라고 열변을 토한다. 그리고는 나에기를 포함한 낙오자들은 싸움, 경쟁을 두려워하면서 자기 만족에 빠져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는 것 뿐이라는 말로 마무리 짓고는 사라진다. 이전엔 볼 수 없었던 표정과 태도를 보여준 토가미의 뒷모습을 보며 나에기는 그저 의아할 뿐.
네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시작하자마자 토가미가 손안에 있는 참새가 지붕 위의 비둘기보다 낫다는 독일 속담을 읊조린다. 멀리 있는 좋은 것 보다 가까이 있는 나쁜 것이 더 낫다는 뜻으로, 주변에 좋은 인재가 없으니 근처에 있는 나쁜 인재, 즉 나에기라도 써먹어야겠다며(...) 나에기에게 5500만엔[11]의 연봉을 제시하며, 어차피 평생 연봉 1천만엔은 꿈도 못 꿀테니 자신의 잡부가 되라는 권유를 한다. 물론 단순한 잡부일이 아니라 자신이 이후 진행할 사업의 보좌 등 중책을 맡기려고 하는 것. 대기업 사장급 연봉에 '''잠시 혹한''' 나에기지만 고심끝에 거절한다. 토가미는 자신이 나에기가 '대다수의 낙오자' 로부터 빠져나올 기회를 준 것이며, 인생의 새로운 전장을 마련해주려는 건데 왜 거절하는 것이냐며 묻는다. 이에 나에기는 자신이 목숨을 걸고 싸울 전장은 자신이 찾고 싶다며 이유를 설명한다. 이 대답에 토가미는 꽤나 흥미로워하더니, 사실은 그저 시험이었을 뿐이라고 밝힌 뒤 싸우는 것도 아니고, 싸움에서 도망치는 것도 아닌 나에기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나에기는 자기 자신이 납득할만한 삶을 살고 싶을 뿐이라며 답변한다. 그러자 토가미는 그 말을 끝까지 관철한다면 자신이 나에기를 인정해주겠다며 의외로 그 답지 않은 칭찬의 말을 한다. 참고로 만일 나에기가 수락했을 경우 토가미는 고용은 할 생각은 없지만 돈은 줄 거라고 했다. 어차피 그 돈은 자신의 재산에 비하면 푼돈에 비하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이 말을 듣자 나에기는 잠시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자유행동에서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나에기에게 서로 사는 세계, 삶 등 모두가 달라 친해질 수 없으니 같은 낙오자 친구나 찾으라며 매몰차게 대한다.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싸우고 이겨낼 것이라는 토가미에게 싸움이 지속되는 삶은 괴롭지 않냐며 나에기가 묻자, 선택받은 자의 숙명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선택받은 인간의 의미에 대해서 나에기가 질문하자, 토가미는 자신이 어째서 '초고교급의 상속자' 라는 칭호를 얻게 됐는지 알려준다. 토가미 가문은 특수한 세습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당주가 세계 여러나라의 수많은 우수한 여성들 사이에서 많은 자손들을 낳고(...) 그들이 경쟁하여 차기 당주의 자리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토가미는 무려 14명의 경쟁자가 있었고, 놀랍게도 15명의 후보중 막내였던 토가미가 최후의 승자가 된 것이었다. 그것도 막내가 승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패배한 다른 후보들은 토가미 가문에서 완전히 축출되어 토가미가 지겹게 쓰는 말마따나 '낙오자' 로 전락한다고 한다. 이런 무섭고 엄격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토가미는 자신은 성공을 약속받은 삶이 아닌 싸움에서 승리하여 얻어낸 삶을 살고 있는 자부심을 내세우고, 앞으로도 주어지는 수 많은 싸움들을 이겨낼 것이며(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패배한 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살인 학급생활 역시 동급생들에게도, 흑막에게도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며 호언장담을 한다. 지금 상황을 게임으로 여기는 건 여전히 마찬가지지만... 그 이후 다시는 자신에게 들러붙지 말라며 작별인사를 하는 토가미의 뒷모습과, 역시 토가미 뱌쿠야는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는 나에기의 마음속 독백을 끝으로, 토가미 뱌쿠야와의 자유행동은 끝을 맺는다.
단간론파 1의 동급생들 중 단연 독보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분노유발(...)을 느끼게 하고, 한편으론 굉장히 진지한 분위기를 가진 자유행동을 보유한 캐릭터. 첫 인상엔 그저 흔하디 흔한 재수없는 부잣집 도련님처럼 보였지만, 성격이 도덕적으로 옳지는 못하더라도 치열하고 잔인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뛰어난 능력과 강한 정신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주변 사람들을 거만하게 대하고 업신여기는 것도 경쟁과 승부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과는 달리 경쟁과 승부를 무서워하고 자기 만족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을 경멸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또한 그 친목왕 나에기가 끝내 친구가 되지 못한 몇 안되는 인물이라는 것도 플레이어의 뇌리에 깊게 박혔으리라.[12]
3회는 스킬포인트 획득이고 얻을 수 있는 스킬은 '냉정 침착'과 '선망의 발언력'. 냉정 침착은 논파 시 조준 오차를 줄여주고 선망의 발언력은 학급재판에서의 HP인 발언력을 +5해준다. 추리가 빈약한 유저들이라면 선망의 발언력이 좋은 스킬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13] 참고로 자유행동 시 대부분의 캐릭터가 마지막 자유행동에서 자기 방에 나에기를 초대하는데, 이놈은 그 초대 이벤트가 없는 캐릭터 중 하나다. 방 구경도 못해보는 단 둘뿐인 캐릭터 중 하나.[14] 덤으로 살아 있는데도 자유행동이 불가능할 때가 있는 세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불가능한 때는 챕터 2로, 아침식사 불참을 선언하는 챕터. 다만 불가능한 건 이때뿐이고, 챕터 3 이후로는 다시 회화가 가능하다.

2.2.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2.2.1. 미래편



[image]
제 14지부 지부장 대리. 키보가미네 학원 78기생. 전 초고교급 상속자. 밖의 세계에서 절망의 잔당과 싸우며, 부흥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여전히 고압적이지만 살인게임을 겪은 뒤 조금이나마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6화에서 모나카가 바깥과 통신을 연결시켜줘서 드디어 얼굴이 드러난다. 현재 제14지부 지부장 대행 중.[15] 분명히 모노쿠마는 맨 처음에 이 살인게임이 전세계에 방송중이라고 말했는데 그런 방송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무나카타의 지시로 미래기관의 치안유지부대가 재버워크 섬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자초지종을 모두 알게된 토가미는 통신을 끊은 후 미래기관의 일원을 소집하고, 흑막은 토와 모나카일 것이라며 토와시티에 있는 후카와 토우코나에기 코마루를 출동시킨다.
사실 미래기관에서는 이미 겟코가하라의 시체를 발견해서 현재 나에기와 같이 있는 겟코가하라가 가짜라는걸 알아차렸는데, 가짜라는걸 밝혔다간 당장 곁에 있는 나에기와 아사히나에게 피해가 갈것을 우려해 밝히지 않고 일단 방치해둔다.
7화에선 어느 변태의 망상에 자신이 나온다는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나에기가 알려준 정보를 곱씹으면서 절망의 잔당들의 활동이 전혀 잡히지 않았는데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곧바로 미래기관의 병력들을 지휘한다. 이후 후카와로부터 '''나에기로 인해 자신들 중 누군가가 죽을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자 그럴 리가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8화에서는 또다시 헬기에 쫓기고 있는 하가쿠레를 구해준다. 여담으로 하가쿠레를 구해주고 내려다볼 때 살짝 지은 웃음도 그렇고, 나에기를 걱정하는 독백을 보면 그 사이에 츤데레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살인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미래기관 본부를 공격하여 침입하려했지만 부하의 실수로 건물째로 홀라당 무너져내린다. 애당초 함정이었다는 점이 명확했다. 토가미도 하가쿠레를 못들어가게 막았다는 점에서 예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미래편 12화 마지막 부분에 마침내 등장. 자신이 이끌고 있는 미래기관 부하들과 하가쿠레와 함께 나타난다. '''지금 누구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거냐!!'''라는 속 시원한 일갈은 덤. 그 덕택에 세뇌된 병사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나에기를 보고 웃으면서 '''너 진짜 행운 맞는거냐?'''라고 말하는데, 이제 토가미도 나에기를 비롯한 동기들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의 신.

2.2.2. 절망편


절망편에서는 원래 그의 모습으로 다니던 사기꾼이 더이상 이 모습으로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미타라이 료타의 대역을 맡아줬다는 게 드러난다. 정황상 78기로 진짜 토가미가 들어올 예정이라 들통날 위기였던 듯...인 것같지만 사실 토가미에서 미타라이로 변한건 입학하고 2달도 안된 시점이다. 77기의 입학식으로부터 2달 후에 유키조메 치사가 부담임으로 왔을때도 이미 미타라이 료타의 모습이었기 때문. 그 시점에서는 토가미의 입학 예정 같은건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화에서 학원을 쉘터화 할때 잠시 등장하는데 종이 뭉치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감독을 하고 있는것 같다.

2.2.3. 희망편



[image]
미래기관 본사 건물이 무너지고서 잔해에 깔려서 위기였으나 그 때 구해준 것이 77기생들이었다고 한다. 77기생들이 악역을 자처해서 속죄의 길을 가는 걸 보고, 나에기에게 '''네가 해낸 거다. 그녀석들의 희망의 계기를 만들어준건 너다. 모든 건 너의 희망에서부터 시작된거다. 희망은 전염된다. 그렇지?'''라고 말하면서 희미하게 미소짓는다.[16]
[image]

그 후에는 키보가미네 학원 재건에 힘쓰게 된다. 그 곁에서 점치고 있는 하가쿠레가 은근 우습다. 보아하니 토가미의 재산으로 진짜 효력있는 수정구슬을 구입한 모양. 깨알같이 1억 단위가 붙어있는 가격표는 덤.[17]

3. 타 시리즈 작품



3.1. 단간론파2


전작의 엔딩 이후 시점을 그린 후속작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자세한 것은 토가미 뱌쿠야/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항목을 참고.

3.2.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본편 사건 후 6개월 시점을 다룬 절대절망소녀 어나더 에피소드에서 미래기관의 일원으로 등장. 감금되어 있다가 모노쿠마에게 습격 받고 도망친 코마루를 구해주며 확성기형 해킹 총을 건네준다. 도망치길 주저하는 코마루에게 "네가 있어봤자 걸림돌이다"라며 빨리 도망치라고 윽박지르고, 그 후 모노쿠마들에게 붙잡혀 인질이 된다.
프롤로그에서 잡히고 에필로그에서 구출 되어 실질적인 분량은 매우 적지만 간간히 후카와의 언급과 챕터가 끝날 때마다 평가를 해주는 "그 분"으로서 등장.[18] 이때 평가는 우, 양, 가, 낙. 총 네 개로 나눠지는데[19] 그럴 때마다 하는 말이 달라진다. 이를테면 낙 평가를 받으면 '''"어이, 손 좀 내봐라. 침을 뱉고 싶어졌다."'''라고 말하지만, 우 평가를 받으면 '''"역시 내가 믿었던 너답군!"''' 이라며 그답지 않게 활짝 웃는다.(...) 색깔이 바뀌는 장미 배경은 덤.
에필로그에서는 코마루의 마지막 인사를 나에기에게 전해주며, 나에기가 단간론파 1에서 했던 "희망은 전염된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당분간은 나에기에게 협력하기로 결정. [20]
여담이지만 후카와에 대한 감정은 1 때부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듯. 에필로그에서 후카와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서로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에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변함 없이 아무 생각도 없다."'''는 말로 후카와를 KO 시킨다. 그래도 에필로그에서 자신을 대신해 토와 시티의 인질이 된 코마루와 후카와를 구할 때까지 나에기에게 협력하겠다고 한 걸 보면 고마운 마음은 있는 듯.
여담이지만 중간중간 후카와의 언급으로 꾸준히 나오는걸 감안하면 붙잡힌 히로인 취급이다.(...)
고문받는 토가미를 상상하며 얼굴을 붉히는 후카와라던가, 인질 교환이라는 취급과 함께 에필로그에서 구해주러올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꼴이 딱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 수준.

3.3. 단간론파 토가미




4. 미디어 믹스



4.1. 단간론파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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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TVA'''
게임과는 달리 대중들이 훨씬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존의 난폭한 독설들이 생략되었지만, 어쨌거나 원작과 마찬가지로 어그로를 신나게 끌어주신다.(...) 전체적으로 '''의심만 뚫어져라 하고 일반인 수준의 사고방식으로만 추리'''를 하는 연출이 많이 들어간다. [21] 사실 게임에서 추리를 지켜보고 라이벌을 점찍어놓았다는 설정을 상당히 공들여 보여줘서 추리력에 한치에 의심도 없지만, 애니로 보면 그 부분이 물흐르듯이 지나가서 '''무턱대고 의심하는 일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 외에, 후카와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22] "후카와, 너만 믿는다." 같은 말을 하는데, 게임에서는 이런 말을 할 때 상당히 당황한 표정과 목소리였지만 애니에서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바뀌었다.
또한, 제노사이더 쇼로 변한 후카와, 모노쿠마에게 '잔챙이'라고 들을 때는 상당히 당황하거나 기분 나쁘다는 걸 보여준다.

5. 평가


처음에는 유아독존의 까칠한 개인주의적인 성격과 동료들과 거리를 두는 냉혈한 현실주의자에 독고다이형 독설가이였으나, 후에는 동료들의 진심과 마음을 알게 되고는 갱생하는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
이래저래 비판이 있는 캐릭터이지만, 나름대로 호평받는 부분은 있는편.[23] 다소 호불호가 있는 캐릭터이며,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냉혈한에서 시작해서 주인공의 라이벌로 성장하는 캐릭터로 제작한 캐릭터로 보이나, 그 과정에서 많은 반감을 사는 행동으로 호불호가 많아진 캐릭터이다. 그래도 캐릭터 디자인적으로 보았을 경우 차기작의 어그로형 캐릭터가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코마에다와 오마 모두 높은 인기를 얻은 것을 보면 토가미를 통해 어그로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을 파악한 듯 하다. 그래도 북미, 유럽권에서는 인기가 상위권에 들어가는 캐릭터로, 토코와 세레스와 3위~5위권을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이다.[24] 한국에서도 토가미의 캐릭터성을 높게 사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의 작중 행적에서 어그로를 끌고 독설을 날렸던 것을 보면은 자기 자신이 자라온 집안 환경과 성격, 마인드에 의해서 그런 것이라고 봐도 사실상 무방하다. 눈치가 꽤나 빠른 축에 속하는지 배틀로얄이라는 것을 이미 인지한 자신이 동급생들의 무지한 행동들로 인해 혐오하는 것도 이해할만한 부분.[25]그래도, 단간론파 1 이후 작품에서는 자신도 그땐 좀 심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어느정도 자제하는 모양새.
대인관계는 단간1에서는 자기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깔보는 성향에, 무시하고 독설을 날리는 하드보일드함[26]에 모두가 싫어하고 기피하는등 자신을 제외한 최후의 생존자 5인방을 포함해 그야말로 대인관계는 최저를 달렸으나, 단간1 챕터 중후반부까지 와서야 나아지다가 단간3 와서야 괜찮아진 상태.
다들 모르는 사실이나, 토가미도 사망 플래그를 찍었을 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6. 동인&2차 창작


본편에서 보여준 성격이 어쨌든 단간론파 남캐 가운데서도 수준급의 미남이라 여성층, 동인계의 인기는 대단할 것 같았으나 초기에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너무 어그로를 끌어서 그런 듯.(...) 팬아트로 은근히 얼굴을 자주 보이는 것도 사실은 후카와와의 노멀 커플링이 그림이 되는 점, 그리고 '''토가미 말고는 나에기랑 BL로 엮을 남캐가 딱히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극소수 있다면 태도에 관해서 말싸움을 한 오오와다. 사실 어그로가 하도 심해서 초기에는 여성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의 반응도 좋지 않았다. 오죽하면, 후카와/제노사이더 쇼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쌤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창작물에서는 별로 대중적이지 않은 어그로성 츤데레 성격을 순화해서 대중적인 츤데레상 캐릭터로 그려내는 경우가 많고, 주된 커플링은 토후카(十腐)인 후카와 토코이며, 작중에서 서로 충돌이 많았고 플래그까지 꽂을 '''뻔했던'''[27] 아사히나 아오이와 토아사(十朝)로 어느정도 엮인다. 마이너하게는 토키리(十霧)인 키리기리 쿄코나 학급재판 옆자리인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와 엮인다. 셀레스티아와는 조금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후카와와 맺어질 때는 진지하게 아껴주는 커플로 나올 때도 있지만 당연히 개그물로 나올 땐 백이면 백 후카와를 뺑뺑이돌리며 피해다니거나 제노사이더 쇼에게까지 시달리며 짜증부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한편 학급재판에서 걸핏하면 '''"나에기, 네가 설명해봐라"'''라며 추리를 나에기(=플레이어)에게 맡기던 모습[28]이 재판 외 문제해결엔 도움이 안 되던 주제에 온갖 어그로만 잔뜩 끌던 행적과 결부돼서 뭐든 안 되면 나에기부터 찾는 '''무능, 헤타레, 삐돌이''' 속성을 부여받고 망가지는 개그 캐릭터 역할을 맡곤 한다. 발매일이 많이 지난 최근엔 심지어 '''피래미 안경'''[29]이라며 애정어린(?) 까임을 받고 있다.
그래도 어그로는 많이 분산된 편이다. 최신작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까임 지분을 잔뜩 가져간 어그로계의 이 탄생해버려서... 게다가 리부트 세계관에서는 어그로와 독설이 토가미보다 심한 모 총통이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추리를 나에기에게 맡기는 행동 때문에 일본에서는 '''어이 무슨 일이냐 설명해라 나에기!'''라는 말이 네타로 자리잡았다. 아예 모든 토가미의 대사를 '~해라 나에기!'로 끝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대사 자체가 본편에서 있었던건 아니고 챕터 4에서 한 대사 두개가 섞여서 동인계에서 만든걸로 추정된다.
이렇게 여러가지 네타가 복합적으로 합쳐진 데다가 담당 성우가 워낙 유명한 네타 캐릭터들을 많이 맡아서 시간이 지난 뒤에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니코니코 동화의 단간론파 애니메이션 1화 무료 방영분에서는 토가미의 등장 씬에서 네타로 점철된 빨간 탄막들이 다른 캐릭터들이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수없이 많이 뜬다.(...)
한편 토가미의 성우나에기의 성우가 이 바닥에선 너무나도 전설적인 성우인지라 성우 장난으로 엮기도 한다. 테라사와 요시노리 프로듀서의 말에 의하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팬들이 주목해 주지 않을까 하고 '''대놓고 노린 캐스팅'''이라고.
에반게리온 말고도, 단간론파 1의 성우들 중 페르소나3의 멤버와도 많이 겹쳐서 이쪽으로도 성우 장난이 있다. 작품 내에서만 여섯 명이나 겹치고, 후속작인 V3에도 명이나 나온다.
일본판의 경우 챕터 4에서 토가미와 심하게 대립하는 아사히나를 보고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보면 엄청난 이질감이 느껴질 것이다. [30] 북미판의 경우에는 제이슨 위시노브커샌드라 리가 작품 상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연관성이 적은 편.[31]
다리가 유난히 길어 보이는 스탠딩[32] 때문에 서양권에서의 별명은 Legami.[33] 단간론파 1 팬 번역에서 아사히나가 토가미를 "네눈박이 레몬"(Four-Eyed Lemon)[34]이라고 부른 것 때문에 레몬과도 엮이게 되었다.
후속작의 캐릭터들과는 주로 돼가미, 토죠 키루미와 엮인다. 전자는 당연히 악연 때문에 엮이고, 토죠와는 육성계획 오마케에서 토죠를 인정하는 토가미의 모습에서 파생되는 경우가 많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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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설정화'''
초기에는 진정한 의미로 주인공의 라이벌이라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제노사이더 쇼까지 이야기에 버무리다보니 본래 취지는 상당히 퇴색되어 버렸다. 덧붙여 나에기와 함께 가장 디자인에 고생한 캐릭터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제일 리테이크가 많았다고.
단간론파 1 당시의 캐릭터 인기 투표 순위는 12위. 미형 캐릭터인 것에 비해 의외로 낮은 순위인데, 작중에서 토가미 못지 않게 어그로를 끌어주던 모노쿠마보다도 낮다. 플레이어들에게 얼마나 밉보였으면...[35] 2013년 공식 라디오에서 기획한 단간론파 제로, 1, 2 통합 인기투표인 단간론파 총선거(10월 19일∼11월 29일)에선 15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3년 하반기에 단간론파 팬미팅 회장에서 발표한 단간론파 애니메이션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상위 캐릭터들을 제치고 밑바닥에서 1위까지 올라온 결과는 믿기지 않을 수준. 게임판에서 플레이어를 추리하게 만들던 역할과 어그로를 끌던 모습이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생략되고 츤데레성이 부각된 점이 이유로 인기가 오른건지, 아니면 투표자들의 동정표나 장난표를 많이 받은 영향인지 진위는 불명.[36] 첫 번째 인기투표에서는 게임 자체가 유명하지 않아 소수의 게이머, 특히 남성 플레이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슈퍼 단간론파 2 발매와 애니메이션 런칭 이후 여성 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인 듯.[37] 실제로 슈퍼 단간론파 2에서는 상위권은 거의 남성 캐릭터들이었다.[38]
사실 단간론파 IF에서 이쿠사바가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에노시마는 모두의 기억을 지우지 않으면 어떤 동기가 있다 하더라도 서로 죽이지 않았을 것을 믿었기에 기억을 지우고 살인 게임을 하려 했다고 한다. 그 토가미조차 기억이 있었다면 이렇지 않았을 거라는 듯. 사실 학원 생활 기억이 돌아온 슈단간 2 이후부터 어그로는 사라졌다.
본편에서의 토가미는 세레스와 함께 '제정신으로 냉정하게 살인이 가능한' 위험 캐릭터이긴 했어도 결국 범인이 되진 않았으나, 팬북에서 토가미가 범인이 된다면 어떤 벌칙을 받게될 지 언급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벌칙명: <인간★실격>
토가미가 커다란 쓰레기통 안의 어딘가로 떨어진다. 거기서 나가면 그곳은 거리를 본뜬 세트장. 거지의 모습이 된 토가미는 초등학생 풍의 모노쿠마들에게 돌을 맞는다. 그곳에서 도망가면 주위는 눈이 내리는 거리로 변경되고, 와이셔츠 한 장만을 입고 있던 탓에 추위를 못 이기고 각혈을 하며 얼어죽는다.[39]
애니플러스 2016년 캐릭터 토너먼트 단간론파 미래편에서는 토가미 뱌쿠야가 아닌 토가미 바쿠렌으로 나와 있다(...).
롱 리브 더 퀸에 나오는 샨지아 여왕의 부군 토가미는 이 캐릭터의 이름에서 따왔다.

[1] 그나마 츤데레성을 보여주는 때도 챕터 4 이후의 일이지 그전까지는 학생들 중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였다.[2] 이러한 점 때문에 토가미는 지능과 추리력이 뛰어나나 '추리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에 순수한 추리력만 보면 키리기리보다 낮은데다 재판에서도 주인공에게 적대적이기 때문.[3] 후속작의 어그로 캐릭터는 이 점을 보완해서, 일상과 달리 재판에서는 상당히 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4]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겠다 + 여기 있는 동안 제노사이더가 살인하지 않으면 사귀어 주겠다라는 조건을 걸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토가미는 착각이라고 부인했지만 음울하고 남을 잘 의심하는 후카와가 약속없이 자기 비밀을 떠벌떠벌 말할 가능성은 적다.[5] 보통은 '''퍽이나 잘됐겠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인간이라면 진짜로 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게 무서운 점.[6] 남녀 탈의실 안의 포스터가 취향적으로 안 어울리게 뒤바뀌어 있었다. 다만 토가미가 이걸 눈치 못챘던 이유는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선에서 생각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크다.[7] 사실 나에기보다 더 무서웠던 건 '''2인칭의 변화'''만으로 미리 진범을 짐작하고 유도심문으로 끌어낸 키리기리 쿄코 같지만...[8] 애당초 토가미는 추리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사람의 모든 행동을 오로지 '''손익과 계산으로만 판단'''한다. 그런 그에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살한 오오가미나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전부 같이 죽으려하는 아사히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였다. 위에서 오오와다가 범행현장을 바꾼 걸 못 알아차린 것도 이런 맥락으로 생각해보면 이해될 수 있다.[9] 그 때의 이시다 아키라 연기는 말 그대로 당황 그 자체. 당당하던 토가미에게는 볼 수 없는 대목이다.[10] 정확히는 데이 트레이드. 하루 안에 주를 사고, 매각해서 그 품목 주가의 등락 여부에 따른 이득을 얻는 단기매매.[11] 한화로 약 5억 5천만원. 가격을 이렇게 책정한 이유는 나에기의 능력으로는 벌지도 못할 연봉 1천만엔 X 자신의 생일 5월 5일을 따서 5.5배로 계산한 것.(...)[12] 물론 단간론파1에서의 사건을 겪고 어느정도 개과천선하기도 했고, 2시점에서는 같은 기관에서 활동하게 됐으므로 어느 정도 관계가 진전 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적어도 단간론파1에서의 시간대만 고려한다면 친구가 되는건 실패했다.[13] 물론 반대로 추리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유저들에게는 희대의 쓰레기 스킬이 된다.(...) 단간론파 시리즈 자체가 추리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이런 유저들도 꽤 있는 편. 후속작인 단간론파 2는 반론 쇼다운을 비록한 각종 액션 판정에서 HP가 깍여나가기 때문에 효용성이 어느 정도 증가하지만 단간론파 1은 이런 액션 판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저의 성향에 따라 스킬의 가치가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다.[14] 나머지 하나는 에노시마 쥰코. 마이조노키리기리도 방으로 초대하지 않지만 이 둘은 사건 해결과정에서 방에 들어가게 된다.[15] 본 지부장인 키리기리가 자리를 비워서 대행중인걸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지위상으로는 14지부에서 키리기리의 다음 지위 정도의 위치로 추정 가능.[16] 단간론파 1의 토가미와 같은 인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토가미가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 미소짓는 신이 무척 훈훈하게 느껴진다.[17] 일본의 엔은 한국의 원 단위에다가 0을 하나 더 붙히면 비스무리하게 환산이 된다. 그러니까 10엔은 약 100원 정도. 그러니까 하가쿠레가 쓰는 수정 구슬은 한국돈으로 약 1,000,000,000 쉽게말해 약 10억원 정도인거다.물론 그때그때마다 다르겠지만 작자가 말하는 가격은 아마 평균정도다.[18] 사실상 본인이 직접 하는 대사보다 후카와의 망상에서 나오는 대사 쪽이 몇배는 더 많다.(...)[19] 한글판에서는 수, 우, 미, 가[20] 그 말을 하는 토가미의 표정은 가식이 하나도 없는 미소다. 그만큼 나에기를 신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1에 비하면 정말 큰 성장이다. 그 부분은 3 미래편에서도 단연 돋보인다.[21] 그러나 후반부에 키리기리 쿄코가 범인으로 의심을 받는 학급재판에서는, 평소 나에기와 키리기리 수준의 인외의 경지에 달하는 추리력을 보여주며 키리기리를 압박하는데, 정황상 나에기는 키리기리와 약속을 한 상태이며, 키리기리는 항변을 해야하는 입장이므로 자연스레 키리기리를 논리적으로 압박할 역할은 토가미 뿐이여서 '''라이벌 버프'''가 들어갔다고 보는게 정확하다.[22] 주로 제노사이더 쇼에게 볼 일이 있을 때.[23] 단간론파에서 상당히 입체적이고 캐릭터성이 아주 잘잡힌 캐릭터라며 호평하는 유저들도 꽤 있다.[24] 문화적, 정서적 차이때문인지 서양권에서는 토가미와 같은 현실주의적이고 냉정한 캐릭터들이 한국이나 일본같은 동양권와는 달리 높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2010~2012년때도 냉혈한 기질과 독설때문인지 평가는 살짝 박했을지 몰라도, 낮은 평가는 안 받은편.[25] 그러나, 단간 챕터 1에서 다들 서로 처음보는 사이에 어그로를 너무 끌어 준 것에 대해선 아직도 호불호가 있다. 그때 한국, 일본 유저들의 첫인상은 밉상 그 자체. 반면에 북미쪽에서의 반응은 그럭저럭이였던 모양.[26] 작중 진행중에 욕설도 날린 적이 있다. 물론, 게임판 한정에다가 오오와다나 쿠와타에 비하면 애교인 꽤나 약한 수위의 욕설이긴 하지만..[27] 아사히나의 사과를 토가미가 쿨하게 받아주는 게 그것. 하지만 제노사이더 쇼가 끼어드는 바람에 플래그는 꽂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토가미X아사히나 커플링은 토가미X후카와 커플링에 비하면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28] 물론 토가미 정도 되는 캐릭터가 머리가 안 돼서 이럴 리는 없다. 작품 속에서의 이유는 위에서도 쓰여있듯 추리가 틀리면 한바탕 비웃고 자신이 정정해주는 식으로 발언권을 얻으려던 것이고, 작품 외적으론 일단 플레이어가 추리하도록 해야 하는 어른의 사정이 개입되었을 것이다.[29] 원문은 かませメガネ(카마세메가네). 원어는 かませ犬(카마세이누; 물리는 개)에서 왔는데, 투견의 힘을 키우기 위해 샌드백용으로 풀어놓는 약한 개를 의미한다. 첫 사용례는 본편 챕터 4 마지막에 아사히나의 사과를 쿨하게 받아주던 토가미를 보고 제노사이더 쇼가 견제하려 들자 아사히나가 당황해하며 '''"누가 저런 카마세메가네를 좋아하겠어!"'''란 드립을 친 게 최초. 평소 자길 뭐라고 욕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던 토가미가 유달리도 정신적 대미지를 크게 입은 듯한 모습을 보여서 더 유행하는 모양.[30] 아사히나 성우가 맡은 히나타 나츠미가 좋아하는 사부로 성우가 누구인지 생각해보자.[31] 다만 커샌드라가 제이슨의 게임업체에서 제작한 게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32] 사실 토가미의 키는 185cm로 상당히 장신이다.[33] Leg(다리) + 토가미. 그냥 Leg라고도 한다.[34] 위의 "카마세메가네"에 상응하는 표현이다.[35]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6인에 속하면서도 '''하위를 기록했다.''' 심지어 하가쿠레의 순위인 10위보다 낮다.[36] 2위는 나에기, 3위는 이시마루, 4위는 키리기리로, 순위권 캐릭터들은 나름 유지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번 인기 투표와 비교했을 때 매우 상이한 결과가 나왔다.[37] 여탕 훔쳐보기 이벤트가 있는 남성향 게임임에도 팬덤의 성비가 꽤 균등한 작품이다. 주인공이 남자지만 본인이 감정 이입해서 다른 남캐를 덕질할 수 있기도 하고.[38] 애초에 1의 처음 개최된 인기 투표도 스포일러를 포함하면 남성 캐릭터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단, 1위는 여성 캐릭터다.[39] 잘 사는 도련님이었던 토가미에게 여러 가지 의미로 '''절망스러운 처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