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S 파트너
1. 개요
2012년 12월에 개봉한 지성, 김아중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한국 영화. 신예 감독 변성현[1] 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제목에서의 PS는 폰스캔들(이라 쓰고 폰섹스로 읽는다.) 준말이라고 한다.
당당하게 19금 영화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19금 노출을 하는 것은 조연인 신소율이고,[2] 김아중은 속옷 정도의 수위로 노출하는데 그친다. 김아중도 혹여나 자신의 노출을 기대하는 대중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제작 발표회에서 노출은 기대 하시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도 신소율 신소율 하다보니 이 영화 주인공이 신소율로 아는 사람도 꽤 된다.
성인 로맨틱 코미디라는 식상한 장르에 연출 경력이 거의 없는 신예 감독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CJ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감독 발굴 프로젝트에 뽑혀 든든한 지원도 얻고 시즌을 잘 타서인지 극장가에서는 개봉 2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최종 183만 관객을 동원하며 나름대로 흥행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에 맞추어 모 웹하드 업체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로 영화를 인터넷에 풀어버리면서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르며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 주인공
- 주변 인물
윤정 의 오랜 남친
현승 의 친구1
현승 의 친구2
- 특별 출연
5. 특징
초반 부터 김아중의 폰섹스 신음 소리, 지성의 DDR 연기(…), 그리고 지성과 신소율의 섹스 장면[3] 이 나오긴 해도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노출 수위가 낮은 편이고 커플들의 성생활을 주제로 한 19금스러운 대사와 베드신에 가까운 찐한 스킨십만 주로 등장할 뿐이라 그쪽 방면으로는 크게 기대하지 말자. 즉 전형적인 제목사기 영화 중 하나.
자칫 잘못하면 지저분한 B급 영화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19금 소재를 의외로 깔끔하게 잘 다루었으며,[4] 영화에서 보여주는 오래된 커플들의 속마음을 잘 표현한 현실성 있는 스토리가 실제 관객들의 평에서도 공감을 얻는 분위기다. 특히 지성이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를 깨고서 찌질이 남자로 변신하는 것도 꽤나 볼 만하다.
그리고 굳이 베드신이 들어가야 하는지 의문을 짓는 리뷰글도 있지만, 애초에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이고 베드신도 그리 과한 분량은 아니었다. 신소율도 덕분에 기존에 깜직하고 어린 역할로 국한된 이미지에서 어느정도 탈피했다. 몸매도 아름다은 배우라, 시원하고 짜릿하게 다 벗고 찰진 대사를 날리며, 코믹하고 임펙트있는 베드신을 만들어냈다.
다만 비중이 김아중 쪽으로 많이 쏠려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 지성과 김아중 사이에서 비중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조율이 되다가 중반 이후로는 주연이 김아중 쪽으로 훅 쏠리면서 지성은 김아중의 선택지 중 하나로 떨어진다. 로맨틱 코메디중에서도 여성 관객층에 더 집중한 영화이기 때문에, 개봉후 평점을 보면 네이버이건 다음이건 차이 없이 '''전문가보다는 일반 관객이, 남성보다는 여성 관객이''' 압도적으로 호평하고 있다. '''전형적인 20대 여성을 위한 영화'''[5] 이고, 영화 리뷰를 작성하는 층 이 주 타겟인만큼 영화에 대한 호평이 많이 적히는 이유가 된다.
참고로 김아중과 지성 두 배우 모두 목소리와 발성이 매력적인 배우들이라 영화의 섹시함(?)을 배가시킨다.
가수 신해철은 후반부에 김아중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역할로 특별출연하는데[6] , 작곡가 지망생인 주인공인 지성이 결혼식장에서 기타를 치며 자작곡을[7] [8] 부르는 것을 우연히 보고 감명을 받아 후에 연예계로 발탁하고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시키기도 한다[9] . 코미디언 김준호는 김아중이 오래된 남친과 함께한 5주년 기념 이벤트로 찾아간 선상 레스토랑의 웨이터로 초반부에 특별 출연하는데, 눈치빠른 고객감동 서비스[10] 와 양심적인 사후처리(?)[11] 가 인상적이다.
지성은 극중에서 뮤지션으로 나오는 자신의 캐릭터에 몰두하기 위해 3달간 기타를 배웠다고 한다. [12]
6. 관련 문서
[1]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연출을 맡는다.[2] 그래도 신소율 노출 떡밥 덕분에 인터넷에서 영화 다운로드 건 수는 꽤 흥했다.[3] 시작하고 거의 바로 나온다.[4] 엄밀하게 말하자면 관객몰이용 떡밥으로만 사용했다.[5] 노골적으로 여성을 위한 판타지를 그리면 10대 비중이 높아진다. 어차피 18금이라서 그런거 없다고? 연령 구별을 해주는 네이버의 관람평에서 10대 참여율이 8%이고, (주민번호 도용의 대상이 되었을 수 있는)40대 이상 참여율이 20%이다.[6] 근데 패션이 아주 예술이다. 뭐라고 해야 하나. 뱀 모자? 아무튼 직접 보면 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도 가수 신해철인 모양. 참고로 부른 축가는 일상으로의 초대.[7] 해당영상 을 보면 알겠지만 노래 가사가 참으로 병맛스런 비범함을 갖고있지만 멜로디 하나는 끝내준다[8] 참고로 이 노래의 19금 가사가 아닌 버전은 영화 엔딩곡이며 신해철이 작곡했다.[9] 근데 막판에 이놈이 방송사고를 거하게 친다. 지금 입고 있는 팬티 뭐에요?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대사는 신해철이 친다.[10] 프로포즈 이벤트를 가지는 커플임을 눈치채고 남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먼저 다가와서 이벤트를 제안하여, 이소라가 부른 '청혼'을 브금으로 틀어주고 축하 장식까지 날려준다.[11] 김아중이 부탁한 이벤트가 실패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곧바로 사전에 받았던 팁 2만원을 김아중에게 되돌려 준다.[12] 사실 극중 언급되는 스탠다드 모델은 영화에서 나온 바와는 달리 기타 헤드에 다이아몬드 마크(정품 기준 커스텀 라인부터 마크가 달려 나온다)가 없다. 한마디로 짭이니 안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