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 난다 니얀다/국내 방영

 



1. 개요
2. 더빙
3. 카툰네트워크코리아의 무성의한 방영 문제
4. 2013년 강제종영 이후

'''보글보글 스폰지밥, 톰과 제리,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와 함께 재능방송의 성공을 상징하는[1] 애니메이션이자, 재능방송이 스폰지밥만 알아주던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채널 3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발판 중 하나.[2]'''
'''썬더 일레븐의 대선배#'''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보다 앞서 일본에서 같은 시간대에 같은 방송국에서 방영된 구슬동자빅토리 구슬동자SBS에서, 니얀다 이후에 같은 방송국에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격투! 크러시기어 TURBO의 경우 KBS 2TV에서 방영했으나, 중간에 끼어 있는 난다 난다 니얀다의 경우 더빙한 적이 전무했다. 그러나 2004년, '슈퍼 고양이', 니얀다가 온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재능방송에서 니얀다를 방영한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이후 2007년 재능방송이 지금의 재능TV로 바뀌는 대개편을 감행할 때까지 꾸준히 방영되었다. 2007년 7월 편성표 아카이브'''(재능방송 편성표 아카이브 중 니얀다 최후의 흔적)''' 이를 볼 때 2007년 봄 편성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가 여름에 종영된 것으로 보인다. 니얀다의 방영 시간 축소 후에는 토요일 오전 8시에만 방영했으며, 니얀다가 종영한 이후 '''천방지축 아리짱'''[3]이라는 1982년작 애니메이션이 이 축소된 시간대를 물려받아 방영되었으나 니얀다보다 더 묻혔다.
일본과 달리 '''3년'''이나 방영되었다. 2004년 ~ 2007년은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멱살 잡고 캐리하던 JEI 스스로방송 중후기 시절과 지금의 재능TV의 과도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세대교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사실 이 기간 동안 꾸준히 방영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여타 톰과 제리라던가 (스폰지밥을 제외한)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닉툰) 같은 것들은 화수가 니얀다보다 많았지만 니얀다와 비슷한 기간 동안 방영되었었다. 하지만 완구 생산이나 만화책 출판이 막 이루어지기 시작할 때쯤 재능방송이 종영시켜버렸으니 아쉬울 따름.
그래도 KBS에서 원피스를 방영한 기간과 단 '''1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원피스는 매주 1~2회 '''219화'''까지 방영했지만, 83화까지밖에 없는 난다 난다 니얀다는 매일 방영했는데도 이렇게나 선방한 셈이다. 물론 지상파와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원피스의 KBS 방영 기록은 지상파에서는 최장기간 방영 기록이라 비교 가치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2. 더빙


당시 역자는 이근아. 재능방송답게 준수하게 번역했으나, 아쉽게도 번역체가 드문드문 보인다. 또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신경써서 현지화했으며 지금도 초월번역의 사례로 꼽힌다.
다만 에피소드들 사이의 연계성은 전혀 없었다. 예를 들어 콩이의 '''"불쌍하신 메롱님"'''의 경우 어쩔 때에는 "불쌍한 메롱님", 어쩔 때에는 "너무 불쌍해, 메롱님" 등 계속 다르게 나왔다. 그러나 일본 원판에서는 모두 같은 문장이다. 물론 후기에는 "불쌍하신 메롱님"으로 거의 굳어졌다. 또 메롱이 자신의 주제가를 부를 때 가사도 미묘하게 다르게 나왔는데, 1화에서는 "산고양이 메롱님이다"로 나왔다가 13화에서는 "산고양이 메롱'''이라네'''"로 바뀌었다.
상황에 따라 임의로 삽입곡을 바꾸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야고의 약속'''. 나는 니얀다!!였던 삽입곡을 꿈의 망토로 바꾸었으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

3. 카툰네트워크코리아의 무성의한 방영 문제


2010년에서 2012년까지 카툰네트워크에서 재능방송판을 그대로 방송했고, 이후 방송이 잠깐 중단되었다가 2013년 5월 6일 카툰네트워크에서 재방영을 시작하였으나 5월 20일, '''2주 만에''' 방송이 다시 중단되었다. 이후로 국내 방영은 2021년 현재까지 전무한 상태. [4]
이 때 카네코 측 관리가 얼마나 개판이었냐면, 재방영 당시 홈페이지에 니얀다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없었으며, 편성표를 보지 않는 이상 니얀다가 방영되는 줄도 모를 정도였다. 그러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등 다른 프로그램들은 버젓이 페이지로 올려놓았다. 물론 어탐의 경우 카툰네트워크가 만든 애니메이션이기에 홍보를 하는 것이 맞지만, 난다 난다 니얀다를 묻을 이유는 없었다.[5] 카네코는 2012년 홈페이지 대개편 후에야 니얀다 페이지를 만들었으나 얼마 후 카네코는 소리소문없이 니얀다를 종영시킨다.

4. 2013년 강제종영 이후


2013년 5월 카툰네트워크는 오랜만에 니얀다를 재방영하는 듯 했으나, 2주 만에 강제종영시켰다. 팬들은 카툰네트워크에게 항의하였으나 결국 재방영은 현재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일단 재능TV 측에서는 판권 만료로 재방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연히 종영 10년이 넘었는데 재방영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으랏차차 짠돌이네라는 최강 [6]의 반례'''가 있어서 그냥 재능이 방영하기 싫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팬들은 다시 방송해달라고 조르는 중. 개중에는 '''KBS 1TV'''에서 방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재능TV뿐 아니라 카툰네트워크코리아가 들여온 판권도 만료되었다. 물론 카네코에 문의를 넣으면 판권을 재구입할지 추후 논의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오기는 하나, 사실 이 답변은 형식적인 것에 가깝고(...), 이제 국내에서 TV로 니얀다를 보는 것은 힘들다고 보는 것이 중론.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재능방송(現 재능TV)과 카툰네트워크코리아의 판권 만료
    •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의 운영자가 중앙일보에서 타임 워너로 변경[7]
  • 종영한지 5년이 넘었으며 지상파에 방영된 적이 없음[8]
  • 대원방송에서 재방영할 경우 성우의 보존을 장담할 수가 없음
일본에서는 2020년까지 재방영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적이 있었기에 더욱 비교되는 부분이다.


[1] 스폰지밥은 스스로방송 시절(1998년 ~ 2004년)부터 방영했고, 톰과 제리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는 재능TV로 개편했을 때에도 방영했으니 4개 중 순수 재능방송 애니메이션은 니얀다가 유일하다.[2] 사실 재능방송의 전성기는 스폰지밥을 방영하던 시기에 이미 시작되었다. 그러나 니켈로디언을 등에 업던 재능방송은 2004년 닉툰 수입 중단 이후에는 자력으로 성과를 내어야 했고, 그 과정 중에 니얀다의 방영이 있었다.[3] 원제는 아사리쨩(あさりちゃん)이다.[4] 당시 카툰네트워크코리아는 중앙일보가 운영하고 있었다.[5] 게다가 키테레츠 대백과육가네 6쌍둥이같은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들도 페이지에 잘만 올려져 있었다.[6] 니얀다가 방영하던 2007년에 재능방송은 이미 날 하루를 잡아서 으랏차차 짠돌이네를 몇 시간동안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2017년 재능TV는 짠돌이네를 재방영했다.[7] 한국 기업인 중앙일보가 카네코의 운영을 그만두고 타임 워너가 직접 운영을 맡게 되었으니, 당연히 카툰네트워크 자체 기획 및 제작 애니메이션을 더 많이 방송하게 되고 니얀다를 위한 자리는 없게 된다.[8]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지상파, 특히 KBS 2TV가 방영한 애니메이션은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이에 견줄 정도의 케이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은 투니버스 정도 뿐이었다. 이후 그 인기는 KBS 2TV에서 EBS 1TV로 넘어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과거 지상파에서 방영한 적이 있었던 은하철도 999모래요정 바람돌이 등을 2013년경까지 재방영했지만, 이후에는 로보카 폴리, 꼬마버스 타요, 플라워링 하트한국교육방송공사 자체기획 애니메이션을 많이 방영하는 편이므로 니얀다가 입지를 펴기에는 너무 어렵다. 니얀다의 팬이 한국교육방송공사측에 건의를 넣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