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의 약속

 

'''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에피소드'''
9-A화 두 명의 니얀다 가면
2000년 4월 2일

11-A화 야고의 약속
2000년 4월 16일

11-B화 메롱 구조대
2000년 4월 16일

'''야고 3부작'''
야고의 하루

야고의 약속

야고의 선물
'''ニャーゴの約束'''
1. 개요
2. 줄거리
3. 평가
4. 국내 로컬라이징
5. 이야깃거리
6. 둘러보기
7.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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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11-A(11-1)화로서 2000년 4월 16일 방영되었다.
역대 에피소드를 통틀어서 '''레전드 에피소드로 손꼽힌다.''' 나무위키에서는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중 가장 먼저 개별 문서로 만들어졌다.

2. 줄거리



'''야고니얀다라는 그림자를 걷어내고, 진정한 주인공으로 등극한 에피소드.[1]'''

'''산 좋고 물 맑은 고양이 마을에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자, 이 곳은 야고의 집. 야무진 여동생과 칠칠맞지 못한 오빠. 이 남매에게 과연 오늘 하루는 어떨까요?'''

- 내레이션

야고미미가 해준 핫케이크를 먹으며 '''"맛있다~ 역시 미미가 만든 핫케이크는 '일품'이야."'''라고 감탄한다. 미미가 '''"흥, 오빠는 먹을 것만 눈에 들어오고 꽃 같은 건 눈에 안 들어오지?"'''라고 말하자 야고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식탁의 보라색 꽃을 가리키며 '''장미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잎의 모양이나 색을 보면 누가 봐도 장미꽃이 아니었기에 미미는 '''마가렛트'''라고 말하며 몇 번을 말해도 모르냐고 투덜댄다. 야고는 미미에게 다음엔 꼭 기억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미미가 야고에게 꽃 공부를 하자고 한다. 그리고 '''곧바로''' 야고와 꽃 공부를 시작한다(?).
미미는 꽃 도감에서 보름달 백합을 찾아본다. 미미가 '''"고양이 숲에도 있다던데..."'''라고 하면서 내심 갖고 싶어하는 듯한 말을 하자, 야고는 동생에게 뭐라도 해 주고 싶었는지 미미에게 보름달 백합을 따다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보름달 백합은 눈이 아찔할 만큼 높은 바위산에서 자란다.[2]

그 계절의 첫 번째 보름달의 빛을 받아 1년에 단 한번 꽃이 핀다.'''

하지만 미미가 기대에 찬 표정으로 '''"따다 줄 거지?"'''라고 물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자, 야고도 얼떨결에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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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롱은 예전처럼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축 늘어져 있다. 니얀다와 메롱의 인기도를 나타낸 종이들을 보며 좌절한 것... 메롱의 인기는 너무나 낮은 데 비해 니얀다의 인기는 메롱의 집천장을 찌르다 못해 '''천장을 가득 메워 버렸기 때문.'''
콩이는 '''"메롱님이 그런 생각 하는 것은 안 어울려요!"'''며 종이를 잡아 떨어뜨리기 위해 높게 뛰어 종이를 잡았다. 그러나 '''콩이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종이가 땅으로 내려앉아 온 바닥을 메워버렸다.''' 종이 속에 파묻힌 콩이는 미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모아 니얀다를 부르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한다. 이거 의외로 핑코 언니가 제안한 게 아니라 '''콩이가 스스로 생각해 낸 아이디어이다.'''
그리하여 메롱은 평소와는 어울리지 않게 선행을 했다! 11-A화 10분 30초 중 약 2분 정도는 메롱의 선행으로 할애될 정도. 방법으로 보나 양으로 보나 '''니얀다 에피소드들 전체를 통틀어 역대급(?)이었다.''' 콩이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불러서[3] 안 열리는 잼 뚜껑 따기부터 간판 못질하기, 수레 뒤에서 끌어주기, 가로등 전구 갈기, 우는 아이 눈물 그치게 하기 등... 여기서 당한 고생이 말이 아닌데, 잼 뚜껑을 열다 잼이 얼굴에 쏟아졌고[4], 간판을 못질하다 망치로 자신의 손가락을 때렸으며, 수레를 뒤에서 끌어주다 수레에 실린 짐이 자신의 얼굴을 눌러 '''카오게이'''를 시전했고, 가로등 전구를 갈다 콩이와 사이좋게 감전당했다. 다행히 목숨은 부지했다.
평소에 안 하던 착한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지쳐버린 메롱은 산 절벽이 무너져 도로가 끊어졌으니 도로 보수 공사를 도와달라는 한 두더지 일꾼의 말을 듣고 힘을 쓰는 일은 못 한다면서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콩이가 "이런 것을 거절하면 어떻게 하냐"는 말과 함께 "이번에야말로 그 동안의 운동 성과[5]를 모조리 발휘할 기회"라면서 메롱에게 승낙할 것을 제안한다. 결국 메롱과 콩은 도로 공사장으로 가서 두더지 일꾼을 돕기로 한다.

한편, 힘들게 암벽 등반으로 산 중턱까지 가던 중 백합을 넘겨주지 않으려는 망토대왕의 공격(이라기보다는 겁주기)을 받아 '''"살려줘~"'''라고 외친다. 메롱이 도로 공사를 하다가 이 소리를 들었으나 콩이는 '''"어차피 니얀다가 구해 줄 거에요~"'''라고 말한다. 처음엔 메롱도 그건 그렇다며 동조하나, 이내 태도가 바뀌어 '''니얀다에게 공을 넘길 순 없다'''며 도로 공사장에서 탈주해 버린다. 두더지 일꾼이 무책임하다며 메롱을 까자 콩이는 "메롱님에게 급한 일이 생겼어요~.대신 제가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한다. 두더지 일꾼이 못마땅해하며 할 수 있겠냐고 질문하자 콩이는 '''"메롱님을 위해서라면, 콩!"'''이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힌다.
한편, 야고가 살려달라고 외쳤으나 당연히 니얀다는 나타나지 않았고, 메롱은 산에 도착하자마자 위에서 떨어지는 야고와 부딪혀 버렸다. 야고가 "아야..."라고 신음하며 머리를 쓰다듬었으나 통증이 없음을 깨닫고 "어, 하나도 안 아프잖아!"라고 말하자 졸지에 매트 신세가 된 메롱은 '''"난 아파."'''라고 말한다(...). 그러나 망토대왕이 다시 야고를 겁주자 야고가 메롱을 밟고 있는 상태에서 "으아앙 어떡해 어떡해 무서워 무서워~"라고 말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바람에 메롱은 아파하다가 '''"살↘️려↗️주⬇어↗"'''라고 말하며 기절. 이 때 삐돌이가 나타나 망토대왕의 주위를 비행하며 어그로를 끈 덕분에 야고는 무사히 빠져나온다.
야고는 가방을 열고 니얀다로 변신[6]해 '''니얀다 펀치'''를 먹이고[7], 주먹을 맞은 망토대왕은 '''"거미고양이 어디 있노~"''' 라고 하면서 기껏 정신을 차린 메롱 위로 떨어진다. 메롱은 또 기절한다. 망토대왕을 물리친 뒤, "니얀다라면 날 수 있으니까 (보름달 백합을 얻는 것이) 간단하잖아!"라고 생각한 그 순간...

'''미미: 오빠가 꺾어다 주는 거야! 약속이야!'''

집에 있었을 때 야고에게 말했던 미미의 목소리를 떠올리면서 '''"이건 니얀다랑 한 약속이 아니라, 야고랑 한 약속이야."'''라고 말하면서 '''변신을 해제한다.''' '''니얀다는 모두의 영웅이지만, 야고는 그저 한 여동생의 오빠일 뿐이니까.''' 니얀다가 백합을 따는 것은 야고가 따는 것이 아니므로 반칙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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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는 계속 산에 올라가 보름달 백합을 얻는 데 성공한다. 백합을 가방에 담고, 해질 무렵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급히 하산하려고 했으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진다.''' 그러나 다행히 아래에 바위가 있어 착지에 성공.[9] 허나 그 바위 위에서 앞으로 자빠졌다(...).
야고는 서둘러 집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망토대왕은 어느 새 나타난 거미고양이와 함께 메롱을 관광태우는 중이었다. 고치마냥 몸이 거미고양이의 거미줄에 꽁꽁 묶인 채로 망토대왕에게 붙잡힌 것. 망토대왕은 메롱을 붙잡은 채 공중에 떠 있었고, 거미고양이는 산 절벽 위에 서서 메롱을 거미줄로 묶어버린 상태였다. 망토대왕은 (메롱 때문에) 니얀다가 나타나 자존심을 구겼다며 애꿎은 메롱에게 머리끄덩이(?) 공격을 하고 있었고 메롱은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야고는 빨리 돌아가야 한다며 산 아래에 메롱과 망토대왕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어서 메롱의 외침을 모른 척 하고자 귀를 손으로 막아보지만, 메롱의 비명이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갈등하던 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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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니얀다는 도우러 가지 않으면 안 돼!"[10]

'''

라고 외치며 분연히 일어선다.
야고는 변신 씬과 함께 '''"난다! 난다! 니☆얀☆다!"'''를 외치며 다시 변신한다. 야고가 변신을 끝내자마자 '''국내판 기준으로 최향윤의 "니얀다, 출동!"이라는 외침과 함께 오프닝 주제가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실로 간지폭풍.''' 왜 굳이 첫 변신 때 변신 씬을 안 넣고 두 번째 변신 때 넣었던 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붉은 노을의 색감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오프닝곡은 가히 '''재능방송의 신의 한 수.'''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국내 로컬라이징' 문단을 참조하자.
니얀다는 거미고양이와 메롱 사이로 연결된 거미줄을 끊으며 재등장.

'''니얀다: 그만 둬, 망토대왕!'''

'''망토대왕: 또 네 녀석이야!'''

'''메롱: 끄응... 네 녀석 도움 따윈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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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떠 있는 망토대왕과 산 위에 선 거미고양이는 불꽃과 거미줄로 양쪽에서 니얀다를 협공했다. 그러나 니얀다는 빠른 움직임으로 피한 후 망토대왕의 네 번째 불꽃을 공중에서 고양이 낙법하듯 피하면서 동시에 날아오는 거미고양이의 거미줄을 잡아 망토대왕의 불꽃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되던진다. 거미줄을 맞고 넉백당한 거미고양이는 산 절벽에 부딪히고 곧바로 니얀다가 피했던 네 번째 망토대왕의 불꽃에 맞고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
니얀다는 망토대왕에게 니얀다 펀치로 피니시를 날리려 했지만, 망토대왕이 메롱을 방패 삼는 바람에 주먹이 메롱에게 꽂힐 뻔했다. '''누구든 단 한방에 날려버리는[11] 니얀다 펀치를 맞는다면 메롱은...''' 니얀다는 '''나쁜 녀석'''이라고 일갈한 뒤, 망토대왕을 '''간지럽혀서''' 메롱을 손에서 놓게 만든다. 하지만 그러는 바람에 메롱이 공중에서 떨어진다. 아래로 낙하하는 메롱을 잡은 니얀다는 '''" 으아아아, 또 니얀다야~!!! 싫어, 싫다고~!!!!"'''라고 소리치며 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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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개하는 메롱에게 웃어 보이며, 니얀다는 말한다.

'''이걸로 묻는 거다. 네가 나를 도와준 건 절대로 비밀이야!'''[12]

'''으으, 니얀다, 어디로 간 거야! 이대로 가면 안 되지! 승부다, 승부-!'''

망토대왕은 이렇게 울부짖으며 산 구석구석을 뒤져 가면서 열심히 니얀다를 찾아보았지만 니얀다는 이미 변신을 풀고 하산한 뒤였다.

결국 보름달이 떠 버렸고, 보름달 백합을 피우지 못한다는 생각에 야고는 절망했지만 삐돌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최선을 다할 거야."'''라고 한다. 결국 야고는 집에 늦게 들어왔고, 미미는 제대로 삐친다.[13] 엄마도 왜 이렇게 늦었냐고 말하지만, 야고가 죄송하다고 말하자 됐다면서 야고를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보름달 백합을 미미에게 내밀었지만 이미 늦은 일. 미미는 '''"흥!"''' 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야고는 오랫동안 잠들지 못하고, 자신의 방 책상에 앉아 자조한다.

'''"미미와 한 약속 못 지켰어. 역시 난 한심한 오빠야."'''

옆에서 삐돌이가 같이 속상해한다. '''그런데...'''

'''오빠, 좀 도와줘.'''

미미가 부르자 야고는 "뭐?"라고 되묻고, 미미를 따라 앞마당으로 나온다. 야고는 이미 쪼그라든 보름달 백합을 집 앞에 심고 물을 준다. 보름달 백합이 생기를 되찾아가는 묘사가 단연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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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미는 야고에게 말한다.

"내년에는 꼭 예쁘게 필 거야. '''오빠, 고마워.'''"

야고는 "으응!"하고 대답한다.

이후 메롱이 홍조까지 띠어 가며 '''"콩~ 순위 발표 시간이다~!"''' 라고 말하자 콩이는 도로 공사를 하다 근육통이 생겼다고 말한다(...). 메롱은 오늘이야말로 인기 스타라며 TV를 트는데... TV에 치로 아나운서가 아닌 웬 여성 아나운서가 나와 "치로 씨가 휴가인 관계로 오늘의 인기 스타 랭킹 또한 '''없♡습♡니♡다♡!'''[14] 죄송해요~!"라는 말에 메롱도 아나운서를 흉내내어 '''"죄송해요~"'''라고 말하지만, '''"...이면 다야!!!"'''라며 이내 폭발한다. 메롱은 자신이 한 일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며 그 녀석 데려오라고 땅을 치며 통곡한다(...).
이후 내레이션의 말과 함께 보름달 백합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11-A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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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

3. 평가


'''난다 난다 니얀다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에피소드'''
'''카와타 타에코를 위해 선라이즈가 준비한 선물'''
10화까지는 메롱이 주인공 인가 싶었지만[15] 11-A화에서는 명실공히 야고가 주인공. 오빠로서의 약속과 영웅으로서의 책임이 충돌하여 내적 갈등을 겪는 야고의 모습이 그려진 레전드 에피소드.
여기서 미미 역을 맡은 카와타 타에코의 마지막 대사는 '''오빠, 고마워'''였으며, 이 대사를 끝으로 카와타 타에코는 난다 난다 니얀다에서 하차한다. 출산 휴가를 앞둔 그녀에게 선라이즈가 만들어 준 특별한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있다.[16]
그러나 한국에서는 <야고의 선물>이 더 고평가를 받는 듯하다. 이 부분은 조금 단정짓기 어려운데, '''<야고의 선물>은 인터넷에 한국판이 올려져 있지 않지만 <야고의 약속>은 한국판이 올려져 있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떨어진다.''' <야고의 선물>이 <야고의 약속>보다 더 고평가를 받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에피소드의 차이점은 야고의 선물 문서에 서술한다.

3.1. 야고


요약하자면 '''멋진 오빠.'''
'''<야고의 약속>이라고 쓰고 '야고의 각성'이라고 읽는다.'''
야고가 매번 메롱에게 분량에서 밀려서 모습도 잘 비추지 않았다가 7-B화 <야고의 하루>에서는 개고생만 하더니, 이번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주인공'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니얀다로 치면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지만, 야고로서는 활약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물론 이 에피소드에서도 극후반부에 메롱이 인기 스타가 되지 못 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어쨌든 야고가 따 온 보름달백합을 보여주는 것이 이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임을 생각하면 '''삵아저씨를 누르고 위풍당당하게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인 최초의 에피소드'''인 것이다.
이는 다음 에피소드인 11-B화 <메롱 구조대>에서도 이어지는데, 메롱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에피소드인데도 많은 분량을 얻었다. 쉽게 말해 진 주인공. 참고로 11-B화가 바로 '''루루가 야고를 좋아하게 된 에피소드이다.'''
또한 이 에피소드는 야고가 '''얼마나 여동생을 사랑했는가'''를 보여주었다. 보름달 백합을 힘들게 따왔다는 사실을 강조해 미미를 달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고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며 여동생의 기대를 무참히 박살내버린'''(물론 실제로는 아니었지만)'''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야고는 미미에게 뭐라도 해 줘야 한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하다가...

3.2. 미미


'''카와타 씨, 잠시만 안녕.'''
<야고의 하루>에서는 도시락 안 먹었다고 삐쳐서(...) 야고를 강제로 재웠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오빠, 고마워."'''라는 명대사[17]를 남기면서 '''야고의 불안 을 모조리 해소시켰다.''' 재능방송 홈페이지의 난다 난다 니얀다 소개글에서 '야고를 생각하는 사람은 미미 뿐이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사실임을 밝히는 에피소드이기도 했다.[18] 다만 유감스럽게도, 보름달 백합이 피는 것을 보려면 일 년은 더 기다려야 할 듯...
이 에피소드가 카와타 타에코가 분한 마지막 에피소드이다 보니, 미미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에피소드를 만듦으로서 카와타 타에코가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드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3.3. 메롱


이번 에피소드는 '''메롱이 인기 스타 1위가 될 절호의 기회였다.''' 콩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부러 심부름꾼을 자처한 것은 좋은 시도였다. 게다가 야고와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살려달라고 하지 않아서 니얀다가 공을 세울 기회가 없었던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치로의 휴가 때문에 모조리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다만, 치로의 휴가를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선행은 그 자체가 목적이지, 인기 스타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선라이즈가 이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작중 메롱이 '인기 스타가 되려고' 선행을 한다는 것은 콩이를 제외한 그 누구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은 순수한 사람들은 메롱의 속내를 알지 못하고 메롱에게 호감을 표시하였기 때문이다. 고로 치로의 휴가는 메롱의 순수하지 못한 선행을 무위로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설정한 '''어쩔 수 없는 장치'''였던 셈이다.

3.4. 망토대왕


'''망토를 주깁시다 망토는 나의 원쑤'''
괜히 숲의 왕 운운하다가 니얀다에게 역관광 + 능욕까지 당한 것은 생각해 보면 '''할 말이 없다.''' 이 숲을 모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망토의 그릇은 너무나도 작았다. 상징과 탐욕에만 찌든 망토를 그 누가 왕으로 인정할까? 게다가 망토만 없었다면 야고가 약속을 지켰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망토에게 분노를 표시했다. 망토만 없었어도 반쪽짜리 해피엔딩이 아니라 완전한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니얀다로 간단히 보름달백합을 따 가는 것을 포기하고 야고로서 분투할 결심을 한 야고의 선택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 한 것도 있다. 망토에게만 화살을 돌리는 것은 조금 에러.

4. 국내 로컬라이징


'''일본 원판에서는 <나는 니얀다!!>를 삽입했지만, 대한민국 재능방송판에서는 <꿈의 망토>를 삽입했다.''' 해외판 중 이 곡을 변경한 판은 한국판이 유일하다. 그래서인지 <나는 니얀다!!>가 최초로 사용된 에피소드를 30-A화 <가수가 된 메롱>으로 아는 국내 팬들이 많은데[19], 사실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사용되었다.[20]
그러나 한국에서 이렇게 임의로 바꾸어 버리면서, 30-A화 <가수가 된 메롱> 편에서 니얀다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졌다. 물론 30-A화보다 먼저 방영된 21-B화 <니얀다 기념관>에 <나는 니얀다!!>가 삽입된 바 있기에 30-A화가 한국에서도 <나는 니얀다!!>가 최초로 삽입된 에피소드는 아닐 가능성이 커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21],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일본판으로 한 번 들려준 곡을 니얀다가 직접 한국어로 들려주는 것으로 되었으니 반가움이 배가될 수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그 30-A화에서 <나는 니얀다!!>를 부른 사람이 야고(니얀다)의 성우 아사노 마유미/이선호.''' 그러나 이후의 에피소드에는 <나는 니얀다!!>를 일본어로 '''자막도 없이''' 그냥 볼륨만 낮추어서 내보냈기에 까방권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선호 버전이나 이현진 버전(한국판 2기 오프닝 버전)으로 바꿨다면 호평받았을 것인데 아쉬울 따름. 사실 오프닝곡 <꿈의 망토>와 <나는 니얀다!!>, <산고양이 메롱의 뽐내는 노래>를 제외한 모든 삽입곡을 재능방송은 번역하지 않았다. 밤 하늘의 클로버에서의 삽입곡 <니얀다풀! 니얀다 월드>가 대표적인 예.
그래도 무엇보다 한국판에서 <꿈의 망토>로 바꾸어 버리면서 안 그래도 일본판의 장면도 충분히 간지폭풍인데 의도치 않게 한국판에서 '''간지작살''' 장면을 연출해 버렸다. 난다 난다 니얀다 문서의 주제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판 오프닝곡은 번안을 거치면서 원판인 일본판 오프닝곡보다 더 박력있는 음악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싱크로율도 100%다.'''
다만 11-A화는 일본 쪽 제작진들이 작정하고 만들었는지, <산고양이 메롱의 뽐내는 노래>와 <나는 니얀다!!> 두 곡 모두 나왔으며, 작화가 뛰어난 에피소드는 아니었지만 '''저녁 붉은 노을의 색감이 잘 표현되었다.''' 이것이 한국판에서는 오프닝곡 <꿈의 망토>와 함께 어우러져 '''전체 에피소드에서도 손에 꼽힐 로컬라이징'''이 되어버렸다.
다만, <산고양이 메롱의 뽐내는 노래>의 일본어로 된 가사가 안 들리도록 음량을 줄여버린 것이 옥의 티랄까.
고로 이 에피소드는 한국 한정으로 최종화인 83화를 제외하고 오프닝곡이 나온 유일한 에피소드가 된다. 원어인 일본판이나 인도(힌디어)판, 중국(광동어)판 등 나머지 해외판에서는 최종화가 유일하다. Inst.버전 오프닝은 많이 나왔지만 TV-size 오프닝곡은 한국판 11화를 제외하면 최종화인 83화를 제외하고는 나온 적이 없다. 게다가 지금은 확인하기 어려우나, 한국판 83화에서는 오프닝곡이 일본판 버전으로 나왔을 수도 있다. 따라서 '''11-A화는 한국판 오프닝곡이 작중에 유일하게 나온 에피소드일 가능성이 크다.'''

5. 이야깃거리


카와타 타에코 하차 건으로 인해 미미는 13화까지 나오지 않다가, 14화에서부터 성우가 '''카나이 미카'''로 바뀌면서 재등장했다.
야고가 엄청 허약한데 '''암벽등반'''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미미를 위해 초인적인 힘을 내는 것으로 묘사되었기에 설정오류로는 취급되지 않는다.
야고가 백합 하나 따겠다고 산으로 갔다가 4명[22]이 부상당한 에피소드로서 의도는 좋았다/창작물에 당당하게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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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야고가 처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에피소드인 <야고의 하루>(7-B화)의 경우, 야고가 니얀다로 열일하느라 고생하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니얀다의 활약이 굉장히 많이 두드러졌는데, 이번 에피소드는 '''전혀 그렇지 않다.'''[2] 이 문장을 읽은 야고는 경악한다. '''"히익!"''' 체력이 말짱 꽝인 야고가 가기에는 너무 높은 곳이었다. 게다가 잠시 후 밝혀지지만 보름달 백합이 피어 있는 곳을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암벽등반'''. 그런데 미미에게 보름달 백합을 따다 주겠다고 했으니... 아이고 맙소사...[3] 이 때 '''<산고양이 메롱의 뽐내는 노래>가 나온다.''' 후술하겠지만 이따가는 '''<나는 니얀다!!>까지 나온다.''' 아마 이번 에피소드는 제작진들이 작정하고 만든 듯.[4]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참고로 메롱이 인기 스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첫 사례'''이다.[5] 니얀다를 이긴답시고 운동을 해 왔다. 니얀다 샌드백 때리기(...)런닝머신 등.[6] 특이하게 변신 씬이 안 나오는데, 이유는 이따가 또 변신하기 때문. 제작진들이 시청자들에게 길다면 긴 변신 씬을 두 번 보여주기는 조금 무리라고 판단한 모양. 그렇다고 첫 변신 때 안 넣고 두 번째 변신 때 변신 씬을 넣은 이유는... '''계속 읽어보시라.'''[7] 누가 봐도 '''죽빵'''. 하지만 자세히 보면 얼굴은 아니고 가슴을 때린 것으로 보인다.[8] 이 때를 보면 아까 망토대왕 때문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온 몸이 흙먼지에 덮여버린 모습이다. 이 때문에 암벽 등반을 하는 야고가 더 힘들어보인다.[9] 낭떠러지에서 바위까지 높이가 꽤 되는데 크게 다치지 않았다.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인지라 착지에 능한 듯. 그런데 작중 모든 고양이들이 그렇긴 하지만 야고는 '''이족 보행'''인데(...)[10] 매우 비장한 대사이나, 한국판에서는 안타깝게도 번역체 문장이다.[11] 1-A화에서는 '''몸집이 10배는 큰 귀신 메기를 한 방에 K.O.시켰으며''', 2-A화에서 보면 니얀다는 '''슈퍼킹콩을 들어올리고 공중에서 둘이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 쉽게 말해 망토대왕은 물리적인 힘으로는 절대로 니얀다는 못 이긴다. 아니, 망토대왕 '''따위''' 니얀다에게는 '''한 주먹거리도 안 된다.'''[12] 사실 이건 니얀다가 아닌 야고로서 말한 것이다. 앞서 야고가 산에서 망토대왕의 공격을 받아 떨어졌을 때 메롱을 깔아뭉갰기 덕분에 부상을 별로 입지 않았다. 메롱은 그 덕분에 크게 다쳤지만(...). 그러나 메롱은 니얀다의 정체가 야고라는 걸 몰랐기 때문에 결국 니얀다의 말뜻을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 사실 애초에 메롱은 야고의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다. 이름이 야고라는 걸 메롱이 알게 되는 에피소드는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11-B화다.[13] 왜 삐쳤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보름달이 떠 버려서 보름달 백합을 못 피우게 되어 오빠에게 실망했을 수도 있고, 자신 때문에 야고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자책한 것일 수도 있다. 하여튼 야고가 돌아오기 직전의 표정에서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한 것을 보면, 야고를 정말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14] 한 글자 한 글자 띄어 말할 때마다 TV 화면에서 하트가 하나씩 나온다(...).[15] 그러나 7-B화 <야고의 하루>에서는 메롱의 비중은 거의 없고, 야고가 그 비중을 모두 먹어 잠시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였었다. 내용이 '''초라한 영웅'''이어서 문제지...[16] 도치키 테레비에서는 #22(메롱 구조대)까지 맡았다고 했는데, '''메롱 구조대에서 미미는 등장하지 않는다.''' 반면 카나이 미카는 #27(꿈 도둑을 잡아라)부터 맡았다고 정확히 쓰여져 있다. [17] 이 대사는 내용 면에서도 명대사로 불릴 만 하지만, 무엇보다도 '''카와타 타에코가 연기한 미미의 마지막 대사라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그러니 난다 난다 니얀다의 다른 명대사들보다 더 인상적인 명대사라고 할 수 있다. 한국판의 성우는 변화가 없었기에 한국의 시청자들은 이 점을 캐치하지 못했으리라.[18] 나나가 있지 않냐는 반론이 있는데, 나나는 그저 상대적으로 다른 친구들에게 무시받는 야고를 격려할 뿐이다. 물론 그렇게 함으로서 '''나나 자신이 야고에게 드는 걱정을 덜어버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나나가 격려하면 야고는 항상 얼굴이 환해지면서 긍정하기 때문...[19] 사실 21-B화 <니얀다 기념관>에서도 <나는 니얀다!!>가 삽입되었지만, 21-B화는 11-A화와 30-A화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20] 일본판 기준으로 <나는 니얀다!!>가 삽입된 30-A화를 제외한 다른 에피소드를 국내판으로 보면 이 노래는 번안된 버전으로 삽입되지 않았다. <야고는 영화 스타>를 보면 알 수 있다.[21] 21-B화 한국판이 인터넷에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바꾸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11-A화와 21-B화는 <나는 니얀다!!>가 재생된 길이가 서로 달라서 11-A화와는 달리 곡을 <꿈의 망토>로 바꾸면 싱크로율이 떨어진다. 그러니 재능방송이 일본어가 들린다는 페널티를 감수하고 <나는 니얀다!!>를 그대로 송출했을 공산이 크다는 것. '''물론 한국판 21-B화가 발굴되어야 알 수 있으므로 속단은 금물.'''[22] 야고(낙상), 콩이(근육통), 망토대왕(니얀다와 싸우다가 부상(...)), 거미고양이'''(전신화상)'''. 메롱은 부상을 당했는지 알 수 없지만, 야고에게 밟히고 망토대왕에게 머리끄덩이 공격을 당한 것을 보면 부상당했을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