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빅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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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東京ビッグサイト / Tokyo Big Sight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오다이바)에 소재한 컨벤션 센터. 정식 명칭은 '''도쿄 국제전시장'''이고 도쿄 빅 사이트는 이 컨벤션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이름이지만, 다들 그냥 도쿄 빅 사이트라고 부르고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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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빅 사이트 자체가 "물의 도시", 그 중에서도 역삼각형 모양의 회의동은 "물 위에 떠 있는 공중도시"를 이미지화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원래 회의동의 높이는 지금의 58m보다 훨씬 높은 임해부 건축제한 높이에 가까운 100m 높이로 지으려고 했으나, 인원 수송 현실적 문제로 그에 따른 현장의 거센 반대로 지금의 높이까지 낮아지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굵직한 행사들이 잔뜩 열리는 곳이지만, 오타쿠들에게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코믹 마켓이 열린다는 점 때문에 거진 코미케의 상징 취급받고 있다.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같은 거대 온리전이나 COMIC1, 코미티아 같은 대형 동인 행사도 이곳에서 열린다.
물론 저런 후덕한 행사 말고도 도쿄 모터 쇼를 비롯한 대형 행사들이 신나게 열리는 곳. 일본 내에서 행사 개최지로서 도쿄 빅 사이트 이상 가는 곳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단순히 총 전시면적으로만 따져도 일본 최대. 일본에서는 최대지만 대한민국의 킨텍스보다는 좀 작다. 그래서 일본 정부에서는 베이징 국가회의센터(내부 전시장 면적 270,000㎡!!!)급의 대규모 전시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가 없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애초에 빅 사이트도 도쿄에 땅이 없어서 흙을 쏟아부은 인공섬 오다이바에 있는 마당에...
게다가 중국에서 2015년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DECC)'''가 나오자 일본 정부에서는 뒷목을 잡았다. 왜냐하면 중국 DECC는 '''실내전시면적 400,000㎡, 회의면적 180,000㎡'''짜리 초거대 전시장이기 때문이다. DECC가 뜨자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같이 일본 모터쇼에 출품 슈퍼카들이 '''중국으로 가버렸다'''. 순식간에 일본의 MICE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2019년 대만 타이베이의 난강전람관 제2전시장(30,240㎡)이 개장하면서 난강전람관 전시면적도 75,600㎡까지 성장했다. 도쿄 빅 사이트의 94% 규모. 도쿄 빅 사이트는 '''확장이 불가능한 것'''에 비해 난강전람관은 제3전시장, 제4전시장 지을 부지도 있다는게 큰 차이점이다. 일본 입장에서는 졸지에 대만한테도 MICE산업 경쟁력이 밀리게 생긴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빅 사이트 및 그 일대를 올림픽 경기장 등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 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2019년과 2020년에 열리는 코믹 마켓 등의 각종 행사는 장소를 이동해서 개최된다고 점쳐졌다. 왜 2019년도 사용하지 못하냐면 건물도 낡고 경기장도 필요해서 개수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2] 사실 도쿄 광역권에서 대상이 될만한 회장은 보수공사 겸 대부분 진행하는 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라던가... 게다가 SSA는 공사가 빨리 끝나기라도 하지 빅 사이트는 회장 규모도 거대하여 2019년에만 공사해서 끝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상태.
코믹 마켓과 관련된 동인계 뿐만 아니라, 빅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 관련자들이 지속해서 문제제기를 한 결과, 도쿄 텔레포트역 주변의 임시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빅 사이트를 대체할 임시시설인 아오미 전시동을 짓는 걸로 결정났다. (관련기사) 다만, 임시시설이 빅 사이트의 30% 크기에 불과해 부지가 상당히 좁아진다는 문제가 있고,[3] 사용기한이 2019년 4월부터 2020년 11월까지이기 때문에, 올림픽기간과 겹치는 2020년 여름 코미케는 아예 개최를 취소하고, 골든위크인 5월로 개최 일정을 앞당기게 되었다.
그나마 숨을 돌릴만한 소식으로, 2019년 7월 새 전시장인 남관이 개장했다. 총 20,000㎡에 달하는 규모로, 이걸 포함하면 동관 포함 102,887㎡, 제외해도 68,900㎡으로 기존 전시장의 85% 정도의 가용 전시장 면적이 된다. 남관을 첫 사용하는 전시회는 의약품 박람회인 제21회 인터펙스 재팬. 코미케는 C96부터 사용하게 된다. 기존에 120,820 제곱미터로 적힌 것은 실외전시면적을 포함한 것으로, 세계 전시장 랭킹에 사용하는 실내전시면적은 102,887 제곱미터로 확인된다. 남관의 경우 실외전시면적이 실내전시면적보다 더 크기 때문.
코로나19 사태로 코미케 연기와 함께 올림픽 1년 연기에 따라 다시 불거질 수 있다.
3.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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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빅 사이트 하면 떠올리는 건 역삼각형 건물이지만, 실제로 그 위에 올라가서 코미케 행사를 치르고 그러는 건 아니고 빅 사이트는 그보다 훨씬 거대한 곳이다. 빅 사이트는 크게 동 전시동, 서 전시동, 그리고 역삼각형 건물을 포함한 엔터런스 홀로 나눌 수 있다.
엔터런스 홀에는 버스 정류장, 식당가 등이 포함된다. 역삼각형 건물은 회의동으로, 1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을 포함한 각종 회의실과 강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보통은 대외개방을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은 8개 홀로 이뤄진 동 전시동과 4개 홀과 옥상 전시장으로 이뤄진 서 전시동, 그리고 4개 홀로 이루어진 남 전시동이다. 동 전시동은 기본적으로 6개 홀로 이뤄져 있고 나중에 빅 사이트 최대 규모인 7홀이 포함된 신 전시동을 신설해 이어붙였다. 서 전시동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 서3홀은 동7홀에 비하면 반도 안 되고 전체 규모도 서 전시관이 동 전시관의 절반 이하이다. 남 전시동은 2019년에 새로 개장한 전시동으로, 서관 바로 남쪽에 붙어있다. 2층 구조이며 1, 2홀이 1층이고 3, 4홀이 2층이다. 규모는 빅 사이트 전체 중 가장 작아, 동관의 40% 수준이다. 엔터런스 홀에서 직결 연결통로가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입지 상 빅사이트 전체에서 교통편이 나쁜 편. 그러나 신축 건물이라 시설은 비교적 매우 좋다고. 코미케가 개최중일 때는, 서 전시동에는 주로 기업 부스가, 동 전시동에는 동인 부스가 모인다.
4. 대중문화에서
서브컬처에서는 코믹 마켓의 회장이라는 지위까지 합쳐져서 사실상 '''오타쿠 문화의 상징이자 총본산'''격인 존재로 등장한다. 오타쿠 소재가 나오는 여러 애니에서 코미케를 묘사할 때 빅 사이트의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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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위치 코무기짱 매지카르테에서는 로봇으로 변신한다. 이름은 빅 사이트론.
평성 고지라 시리즈의 마지막인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에서는 고지라와 디스트로이어(고지라 시리즈)의 싸움 속에서 파괴 당한다.
이외에도 풀 메탈 패닉!에서는 베히모스와의 교전에서 고전을 겪던 소스케를 지원하기 위해 다난에서 아바레스트를 사출하다 도중에 베히모스에게 공격당하는 바람에 아바레스트를 실은 캡슐이 이쪽으로 떨어져서 일부분이 파괴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 이후에 일어난 베히모스와의 교전에서 안 그래도 부서져있던 빅 사이트가 완전히 박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디지몬 시리즈 중 디지몬 어드벤처, 디지몬 어드벤처 02,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의 주요 무대이다. 중반부 악역인 묘티스몬이 현실세계를 침공할때, 빅 사이트의 여러가지 시설들이 잘 묘사된다.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의 실제 모델로, 7층 국제회의장은 작중 TOKIMEKI Runners를 공연했었던 곳이다. [5]
5. 개최되는 이벤트
- 코믹 마켓
- 도쿄 모터쇼
-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 애니메 재팬
- 코믹 시티를 비롯한 케이 코퍼레이션 주최 행사
- 스튜디오 YOU 주최 일부 행사
- JIMTOF 국제공구전시회
- MF-Tokyo 프레스,판금,포밍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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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통편
빅 사이트 가는 방법
7. 관련 문서
[1] 2019년 7월 개장한 남관을 포함한 면적. 여기에 2020년 11월까지만 사용할 가설 전시장인 아오미 전시장을 포함하면 143,520㎡이며, 2019년 현재 공사로 봉인되어 있는 동 전시장을 제외한 가용 전시관 면적은 92,140㎡, 여기서 아오미 전시장을 제외하고 아리아케 빅 사이트만 계산하면 68,900㎡이다.[2] 일단 2019년 8월과 12월에 개최하는 C96과 C97은 도쿄 빅 사이트의 동 전시동을 제외하고 서 전시동, 남 전시동, 아오미 전시동을 사용할 예정이다.[3] 빅 사이트 전체면적의 30%가 전시관 면적이기 때문에 전시회나 코미케 행사 자체의 부지 문제는 없지만, 수많은 대기행렬을 세울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점이다.[4] 게임을 플레이하면 돌이 모이고 그 돌로 피라미드를 쌓는 이벤트인데, 위쪽으로 갈수록 돌 개수가 늘어나는 데서 나온 드립이다.[5] 외관은 분명히 따 온 것이 맞으나 살짝 변형을 줬다.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삼각형 타워를 돔 구장처럼 거대한 철로 둘러싼 모양이다.[6] 유리카모메의 역은 빅 사이트와 바로 연결되고, 린카이선의 역은 약 500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