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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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2. 상세
마이클의 누나. 고등학생으로 공부밖에 모르는 얌전한 모범생이지만 스티브에게 구애 받아 연애를 시작하며 양아치들과도 어울리게 된다.
3. 작중 행적
시즌 1에서 스티브의 초대를 받은 날 밤 억지로 동행시킨 친구 바바라가 사라지자 이에 죄책감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바바라를 본 조나단과 함께 마을에 일어난 이상 현상들을 밝혀내려 한다. 뛰어난 머리 덕분인지 괴물이 피 냄새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깨달았고 그를 이용해 괴물을 유인하는 덫을 만든다. 그리고 살면서 총을 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데 사격에 굉장한 재능을 보인다.[1] 집에서는 마이클과 늘 투닥거리는 쌀쌀맞은 누나였지만 그래도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일레븐을 숨기고 도망다니던 마이클이 돌아오니 걱정했다면서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듯. 작중에서 4년 전까지는 친했다는 언급이 있다.[2]
시즌 3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지역 신문사인 더 호킨스 포스트에서 조나단과 함께 인턴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여자인데다 인턴이라는 이유로 제대로된 업무는 못 받고 커피 배달 기계 취급이나 당하고, 제보 전화를 받은 후 취재를 요청했다고 대놓고 비웃음을 당하는 등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다. 이에 조나단과 함께 독단으로 본인이 받은 제보 전화를 취재하다가 급기야 회사에서 잘리고, 이 일로 조나단과 싸워 사이가 잠시 소원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엄마인 카렌에게 속상한 마음을 얘기하던 중 카렌으로부터 "확신이 있다면 끝까지 파고 들어봐라"라는 조언을 듣고 혼자서 제보 전화를 했던 노부인을 만나러 가고, 그녀의 이상증세를 보고 마인드 플레이어와 관련이 있음을 깨달아 이 사실을 조나단 및 마이크와 다른 아이들에게 알리면서 함께 행동하게 된다.
위의 서술에도 나와있지만 머리가 상당히 좋다보니 추리력이 뛰어난 편이며, 성격도 강단있고 추진력 있는 편. 덤으로 아이들중에 사실상 유일하게 총을 쏠 줄 알고 사격실력도 준수해서 화력이 필요할때 총을 잡기도 한다. 이런 성격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사건 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시즌 1에서는 데모고르곤을 잡기 위해 바이어스 가에 덫을 놓고 유인하여 윌을 찾느라 뒤집힌 세계에 들어가 있었던 조이스와 호퍼가 조금이나마 안전할 수 있었고, 시즌 2에서는 일부러 호킨스 연구소 측에 미끼를 던져[3] 연구소에 잠입한 뒤 오웬 박사와의 대화를 녹취, 머레이에게 전달함으로써 바바라의 죽음이 연구소 때문임을 밝히고 연구소를 폐쇄시키는데 일조한다. 시즌 3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헤더의 집에 갔다가 와인병에 묻은 피와 바닥에 있는 피를 보고 더 호킨스 포스트의 사장인 톰(헤더의 아버지)이 머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톰을 기절시킨 뒤 어딘가로 끌고가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감염시켰으며, 따라서 사람을 감염시키는 행위는 특정한 장소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사실을 추리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3에서는 조이스와 호퍼 등의 어른들이 없었기에 낸시가 보호자 같은 느낌으로 아이들과 동행하며, 아예 각종 총기무장과 운전을 책임진다.
4. 기타
- 게임에서는 2챕터에서 합류하며 총이 아니라 몽둥이를 휘두른다. 체력이 최대일 때 넉백 거리가 증가하며, 게임 캐릭터 중 유일하게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두 번 있어 기본공격력이 일행 중 가장 높다. 특정한 장애물이나 벽을 부술 수 있다.
- DEAD BY DAYLIGHT의 기묘한 이야기 DLC를 통해 엔티티의 희생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고로, 같이 끌려온 생존자는 전 남자친구 였던 스티브 해링턴.
- 2020년 10월 1일, 시즌 4 촬영장 유출사진으로 보아 헤어스타일은 시즌 3 때와 비슷한 것 같다.
- 작중에서 용기있고 당찬 면모를 보이며 많은 활약을 펼친 호감형 캐릭터이지만 한국에서는 조나단 못지 않게 호불호가 갈린다. 스티브와의 교제 중에 조나단과 같이 다니며 밤까지 한 이불 아래에서 보내는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브가 서운함을 표출하자 스티브를 꽉 막힌 사람 취급했던 게 영향이 컸던 듯. 또한 작중 내내 감정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한다는 식의 비판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러나 비단 한국에서만 그런 것은 아닐지도 모르는 것이, 구글 검색어 중에 'hate nancy wheeler' 라는 키워드가 있는 걸 보면 외국에서도 안티가 꽤 있는 모양.
[1] 조나단이 끙끙대며 빚맟추던 .38구경 리볼버로 한번에 깡통을 맞췄다. 시즌 2에서도 일행이 농성전에 들어갈 때 경찰서장 짐 호퍼와 함께 유일한 총잡이였기도 하다.[2] TRPG게임을 할 때 분장까지 하고 같이 놀아준 적이 있다고 한다.[3] 전화가 도청되고 있음을 알고 바바라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바바라의 죽음에 관한 사실을 얘기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