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기묘한 이야기)

 

'''일레븐'''
Eleven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직업'''
없음
'''가족'''
엄마
'''좋아하는 것'''
에고 와플, 마이클 윌러
'''싫어하는 것'''
자신을 실험하던 사람들
'''특이사항'''
강력한 초능력을 사용한다.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호퍼와의 관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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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진주인공.

2. 상세


윌의 실종과 함께 나타난 소녀. 스토리의 중요한점들을 꿰뚫고있는 인물이며 사실상 진주인공이다. 초반에는 윌의 실종에 대한 진실,비밀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스토리가 흘러갈수록 과거의 트라우마,정상적인 사람들(주인공무리)의 애정을 알게되면서 성장한다. 기묘한 이야기 자체가 일레븐의 성장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짧게 깎은 머리에 일반적인 상식도 없는 의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일레븐이라는 호칭도 이름이 아닌, 일종의 코드네임이나 번호로 추정되는 "011" 문신에서 비롯된 것. 과학서클 멤버들은 줄여서 엘(El)이라고 부른다.[1] 강한 염력을 사용하는데, 체력정신력에도 영향이 가는지 능력을 쓰면 코피를 흘리며, 능력을 무리해서 사용했을 때는 쓰러져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시즌 1에서 처음 등장한 모습은 백주대낮에 병원가운을 입은채 맨발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마침 근처에 있던 '베니의 햄버거가게' 주방에 멋대로 들어와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감자튀김을 먹고있던 도중 그만 사장 베니에게 딱 걸렸다. 베니가 "거기!"라며 외치자 곧바로 감자튀김 접시를 잡고 도망쳤지만 얼마 못가서 금세 베니에게 잡혔다. 베니는 처음엔 아이를 몰아세우며 격하게 화를 냈지만 일레븐의 몰골을 보고는 약간 당황했다. 이후 베니가 주는 옷을 갈아입고 그가 구워주는 햄버거를 먹으며 '일레븐'이라는 이름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날밤 한 여자가 사회복지과로 위장한 여자가 그를 단박에 권총으로 암살해버리는걸 보고는 급하게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비오는 밤, 어른들 몰래 윌을 찾아다니던 과학서클 3인방을 만나 마이클의 집에서 숨어살게 된다.
이때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윌을 알아보는데다 염력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어 윌을 찾는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며 본인이 가진 초능력 때문에 마틴 브래너 박사에 의해 호킨스 연구소에서 실험용 쥐 취급을 받으며 성장한 것으로 나오며, 평생 연구소에 갇혀 지냈기 때문인지 바깥 세상의 모든 것을 신기해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과학서클 아이들과는 함께 다니며 오해와 갈등을 겪기도 하고, 친구들의 돌봄을 받거나 반대로 일레븐이 도와주기도 하면서 우정을 키워나가고, 이 과정에서 마이크와 연애 플래그가 선다.
시즌 1 마지막에 데모고르곤을 퇴치함과 동시에 본인도 사라져버려 사망한 줄 알았으나... 시즌 2에서 다시 등장한다. 데모고르곤을 퇴치하면서 뒤집힌 세계에 들어갔다가 현실세계로 통하는 입구를 발견하여 탈출하며, 이후 마이크의 집에 찾아가지만 경찰들이 쫙 깔린 것을 보고 속으로 도망치게 된다. 숲속에서는 동물을 잡아 먹거나 다른 사람의 코트를 훔쳐 입으며 버티는데, 이때 숲속에 있는 상자에 일레븐을 위해 와플[2]과 먹을 것을 넣어주던 호퍼를 만나게 되고, 이후 호퍼와 함께 살게 된다.
그리고 호퍼의 집 지하에서 자신의 친모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3], 친모를 찾아가 친모에게 일어난 일을 알게 된다. 일레븐의 친모는 마틴 브래너 박사와 함께 MK 울트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연구원인 테리 아이브스이며, 일레븐의 본명은 제인. 테리는 본인이 임신한 걸 모르는 상태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도중에 일레븐을 낳았으나 마틴 브래너 박사에 의해 출산 도중 제왕절개를 받아 유산으로 위장된 뒤 아이를 빼앗기고, 아이를 되찾기 위해 호킨스 연구소에 찾아갔다가 마틴 브래너 박사에 의해 머리에 전기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로는 완전히 정신을 놓아 외부 자극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말[4][스포일러]만 중얼거리지만 정신은 멀쩡한지 일레븐이 찾아왔을 때 전등을 깜빡이거나 TV 채널을 돌려 백색소음이 나오는 화면을 틀어주는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6] 일레븐에게 자신의 기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모의 신고로 인해 곧 친모의 집을 빠져나오고, 이후 어머니의 기억 속에서 본, 일레븐과 함께 함께 실험을 받던 '008'을 찾아간다. 자신의 언니 와 만나게 된 일레븐은 그들과 함께 지내려고 하나 호킨스에 다시 위기가 닥쳤음을 알게 되고 그들을 돕기 위해 호킨스로 돌아온다. 8화에서 드디어 마이클과 다시 만나게 되며, 자신이 열었던 뒤집힌 세계로 통하는 문을 다시 닫으려 연구소 지하로 내려간다. 이후 연구소에서 일하던 박사에게 "제인 호퍼"로 된 정식 출생 증명서를 받게 되고 호퍼의 양녀가 된다.

시즌 3에서는 현실세계에 나타난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노려지면서[7] 이래저래 고생한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힘이 약해지다가 마지막에는 음료수 캔 하나도 찌그러 트리지 못할 정도로 힘이 약해지게 된다.[8][9] 호퍼가 죽은 뒤에는 바이어스 가족과 함께 살게 되면서 호킨스를 떠나게 된다.

4. 호퍼와의 관계


시즌 2부터 호퍼와 함께 살게 되면서 유사가족을 이루었고, 시즌 2 말미에 오웬 박사가 마련해준 출생증명서 덕분에 정식으로 가족이 된다. 제인 호퍼라는 제대로 된 이름도 생겼다. 시즌 2에서는 자신을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호퍼를 이해하지 못해[10] 다투기도 하고, 시즌 3에서는 사춘기를 제대로 맞은 데다 마이크와의 연애질에 빠져 호퍼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심 호퍼를 걱정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시즌 2에서는 칼리와 지내다 돌아와 호퍼와 대화를 나누며 화해하기도하고, 시즌 3에서는 호퍼가 게이트를 닫기 위해 자기를 두고 간다고 하니 걱정이 되어 눈물을 흘리며, 호퍼의 사망을 알게된 후 오열한다. 그야말로 말 안 듣고 속 썩이고 싸우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부모자식 관계인 것.

5. 기타


  • 게임에서도 등장하는데, 숨겨진 캐릭터로 나온다. 에그 와플 8개를 모아 하퍼의 집 근처 숲의 상자를 열면 거기서 튀어나온다(...). 루카스의 상위호환인 잔탄 무한의 염동력을 사용하며 특기는 맵 곳곳에 있는 욕조 사이를 포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체력이 최대일 때 넉백 거리가 증가한다.
  • 시즌 2에서는 파마 머리를 하고 등장한다(...). 사실 파마 머리라기 보다는 그냥 남자아이처럼 매우 짧은 머리다. 사실상 이 드라마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로, 사진 한 장으로 대륙 너머의 사람을 찾을 수 있고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를 부러뜨리고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염력을 사용하는 등 못하는 게 없다.
[1] 본명은 '제인 호퍼'. 그러나 주변인들에겐 여전히 일레븐, 통칭 ‘엘’ 이라고 불리고 있다. 본인도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엘이라고 대답하는것을 보면 사실상 본명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2] 일레븐이 좋아하는 냉동 에고 와플.[3] 시즌 1에서 마틴 브래너에 대해 조사하던 호퍼가 모아놓은 자료 중 하나였다.[4] 숨쉬기, 해바라기, 왼쪽으로 4, 오른쪽으로 3, 무지개, 450[5] 이 의사는 나중에 008과 일레븐에게 추적당해 살해당할 뻔하지만 일레븐이 이 사람에게 두 딸이 있는 것을 보고 살려줬다.[스포일러] 일레븐이 엄마와 대면했을 때 이 말들의 진실이 밝혀진다. '''숨쉬기'''는 테리가 산통이 찾아왔을 때 베키(제인의 이모)가 한 말이고, '''해바라기'''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테리가 깨어난 직후 본, 베키가 갖고 온 꽃이었고, '''왼쪽으로 4, 오른쪽으로 3'''은 테리가 연구소를 습격하기 위해 총을 숨겨둔 금고를 열 때 사용한 비밀번호이며, '''무지개는''' 연구소를 습격한 테리가 찾은 제인이 있던 방의 문턱에 있던 무늬이고, '''450'''은 테리가 잡힌 후 정신개조를 받을 때 브래너가 옆에 있던 의사[5]에게 조절하도록 한 전기충격기의 전압량이었다.[6] 이때의 묘사를 보면 테리도 코피를 흘리는데, 테리 역시 일레븐과 비슷한 종류의 초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실 세계의 테리는 전기충격으로 인해 전혀 움직이거나 하지 못하므로 능력을 어느 정도로 사용하는지는 불명.[7] 자신들에게 먼저 접촉한 것도 엘이고 시즌 2에서 게이트를 닫고 쫓아내버린 것 때문에 분노를 샀으며 마인드 플레이어가 현실세계에 강림하는 것을 막는 유일한 걸림돌이다.[8] 아마 게이트가 닫혀서 그런 것 같다는 의견도 있으나, 일레븐은 애초에 게이트가 열리기 전부터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고, 시즌 3에서도 게이트가 닫히기 전부터 이미 힘이 약해지는 듯한 묘사가 있어서 확실하지는 않다. 게다가 이 의견이 사실이라면 시즌 2 마지막에 일레븐이 게이트를 닫은 후에 시즌 3에서 게이트에 다시 균열이 생기기 전까지 약 7개월 동안 일레븐의 능력이 사라졌어야 하는데 작중에는 그런 묘사가 전혀 없다. 7개월 동안 사라진 능력이 갑자기 돌아왔다면 당연히 어떤 식으로든 언급되는 게 상식적인데 오히려 일레븐의 능력 사용은 일상적으로 묘사된다.[9] 다리의 상처 내부에 들어온 마인드 플레이어의 살덩이를 제거하느라 힘이 다 빠진 것이라는 설도 있다.[10] 호퍼 입장에서는 일레븐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었으나, 일레븐은 아직 나이가 어린 데다가 어린 시절부터 호킨스 연구소의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고 자라 미성숙한 상태였기에 호퍼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게다가 보고 싶은 마이크도 못 보고 대화 나눌 상대는 호퍼 뿐인데 호퍼가 일 때문에 일레븐과의 약속을 잊고 늦게 들어오는 등 일레븐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답답하게 느껴질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