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해링턴

 

'''스티브 해링턴'''
Steve Harrington

'''배우'''
조 키리
'''직업'''
학생아이스크림 가게 직원
'''좋아하는 것'''
로빈 버클리
'''싫어하는 것'''

'''특이사항'''
머리가 나쁜 편이라 몸이 고생한다.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시즌1
3.2. 시즌2
3.3. 시즌3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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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2. 상세


낸시의 전 남자친구. 잘생긴 양아치로 이미 여러 여학생들과 잤고 이를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닌 적이 있는 듯. 낸시도 이 때문에 처음에는 스티브에게 반했으면서도 반쯤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스티브의 계속 된 구애로 사귄다.

3. 작중 행적




3.1. 시즌1


잘 생긴데다 운동도 잘하고 집도 잘 사는[1] 전형적인 80년대 고교 킹카 일진.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학교 내 평판은 좋지 않지만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윌이 실종된 와중에 낸시를 집으로 꼬시는데, 낸시는 스티브와 밤을 보낼 생각에 함께 온 바바라를 한밤중에 내쫓다시피 하고 그로 인해 바바라가 실종된다. 낸시가 바바라를 찾으러 조나단과 어울려 다니는 동안 늘 낸시 걱정을 하지만 에 낸시를 찾아가는데 방에 조나단[2]과 같이 있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고 충격을 받아 낸시를 비난한다. 그 과정에서 조나단도 함께 도발하다가[3] 조나단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그런 그를 대하는 친구들의 태도에 양아치 짓에 회의를 느끼고 착실하게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 지금까지 잘못을 후회하면서 밤에 조나단의 집에 찾아가 사과를 하려다가 엉겁결에 데모고르곤과의 전투에 휘말리는데, 겁에 질려 도망가려다가 다시 돌아와서 괴물을 못 박은 빠따로 몰아세워 에 걸리게 만드는 활약을 보여 준다. 크리스마스에는 조나단의 카메라를 부순 일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새 카메라도 선물해준다. 낸시와는 계속 사귀고 있고, 양아치 생활을 청산한 뒤 착실하게 독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3.2. 시즌2


시즌 2에 들어와서 낸시와는 바바라의 죽음을 두고 온도차를 보여 갈등을 빚었고,[4] 이 과정에서 감정이 쌓여있던 낸시가 할로윈 파티에서 에 취해 스티브와의 관계가 엉터리고 사랑하지 않는다 얘기한 뒤, 사실상 이별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낸시가 조나단과 이어지면서 씁쓸해하면서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중반 이후로는 오히려 꼬마 일행들, 특히 더스틴의 보호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데모독을 쫓아 사건에 개입하고 활약하게 된다. 더스틴이랑은 계속 다니면서 여자에 대해서 조언도 해주고 꽤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난 빌리의 앞을 막아서고 빌리의 선빵을 시작으로 두 번째 주먹다짐을 보여준다. 빌리가 유리그릇으로 머리를 가격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다시피 했다. 스티브는 매번 위기상황마다 아이들을 뒤로 빼고 본인이 앞에 나서는 걸 보면 확실히 용기도 있고 인간성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건 아이들이 어른들보다도 더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줘서지만 말이다.[5]
다만 양아치 출신답게 머리가 나쁜 건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초반의 작문을 보고 낸시가 할 말을 잊어버리거나, 중학생인 서클 멤버들의 대화도 따라가질 못해서[6] 헛소리를 하기도 한다. 물론 이건 빠삭한 과학 지식으로 사건에 접근한 서클 멤버를 비롯해 직접 몸으로 뛰어가며 사건을 접한 짐 호퍼조이스와 다르게 사건에선 한 발짝 물러서있는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직접 실감하고 체험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중심 인물들에게 공감을 못한 점도 있다.[7]

3.3. 시즌3


시즌 3에서는 스타코트몰 내의 아이스크림 가게인 '스쿱스 아호이'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8] '''완벽한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 애들에게 공짜로 영화를 보러 들어갈 통로를 내어주고, 더스틴은 아예 베프인 양 반갑게 합을 맞추고, 가게에 찾아오는 여자 손님들을 꼬시려다가 매번 퇴짜맞아 함께 일하는 로빈에게 놀림감이 되고[9], 러시아 비밀기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위에서 오줌을 누거나, 러시아 요원들에게 붙잡힌 상태에서 버터 스카치 아이스크림 드립을 치는 등 개그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비밀기지에 들어갔다가 붙잡혀 취조당하던 중 더스틴과 에리카에 의해 구출되는데, 이때 취조당하던 중에 맞은 자백제 효과 때문에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로빈과 함께 시종일관 헤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죽하면 두 사람의 뒤치닥거리를 하던 더스틴이 완전히 지쳐서 "공식적으로 말하는데, 아이는 안 가질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시즌 2에서 위험한 순간마다 아이들을 뒤로 빼고 본인이 먼저 나서던 모습은 여전하여, 러시아 비밀기지에 잠입했다 발각되어 군인들에게 쫓겼을 때 로빈과 함께 본인을 희생하여 더스틴과 에리카를 구출시키기도 했다. 또한 은근히 기억력이 좋아서 더스틴이 녹음해놓은 러시아의 암호 음성의 배경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스타코트몰 안에 있는 동전을 넣고 타는 말 모양의 놀이기구가 작동될 때 흘러나오는 음악과 일치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해당 음성이 스타코트몰에서 녹음되었음을 알아낸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점원 로빈과 러시아 비밀기지에 잠입하여 함께 온갖 개고생을 겪던 중 로빈이 학창시절에 항상 스티브를 보고 있었다는 말을 하고, 후반부에 스티브도 로빈을 좋아하게 되면서 연애 플래그가 서는가 했지만... 알고보니 로빈이 매번 스티브를 지켜보았던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학생이 스티브를 좋아하는 바람에 질투심을 느껴서 그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야기를 들은 스티브는 놀라지만, 곧 로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그야말로 작중 최고의 대인이자 시대 배경을 생각하면 매우 개방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10]
원래는 악역으로 기획된 1회성 캐릭터였지만 비현실적인 일에 상처 받아 가는 낸시가 현실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어하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낸시를 위로하는 모습이 부각되면서부터 시즌 1 초반부터 굉장히 입체적으로 묘사되었고, 결국 주연 자리에 편승한다. 본래의 스티브 포지션은 시즌 2에서 빌리가 이어받게 된다. 이로 인해서 시즌이 갈 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담으로 스티브는 무력이 상당히 강한 캐릭터인 반면,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11] 조나단과의 싸움에서는 화난 조나단에게 마운트를 당하고 빌리와의 싸움에서도 마운트를 당한다. 다만 두 번의 싸움에서 스티브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언제 때릴지 예측하며 수를 읽는 것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사신경과 주먹 모두 상당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스토리상 스티브가 이겨서는 안 될 싸움이기에 패배하는 것이 당연하다. 조나단한테 이겼더라면 더욱 막 나가는 빌리같은 캐릭터가 됐을 것이고, 빌리한테 이겼다면 맥스가 빌리라는 공포를 극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스티브는 모두 져야하는 싸움만 했으니 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빌리와의 싸움에서는 선빵을 맞았음에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다. 유리그릇에 머리를 맞은 이후부터 상황이 역전됐지만 스티브의 승리라 봐도 무방한 싸움. 데모고르곤이나 데모독들을 야구배트로 두들겨 패고 아이들을 지키는 것만 봐도 약한 캐릭터는 아님이 틀림 없다. 군인들도 데모독에게 끔살당하는 호킨스에서 정말 약했다면 스티브는 아이들을 지킬 수조차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4. 기타


  • 매 시즌마다 얻어터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팬들에겐 일종의 드라마의 전통(...)이 되었다. 시즌 1에서는 조나단에게 실컷 맞고, 시즌 2에서는 빌리에게 공격하다 반격당해 죽이 되고, 시즌 3에서는 러시아인들에게 심문당하면서 실컷 얻어터진다. 덕분에 팬들은 "시즌마다 스티브가 얻어터지는 장면이 있어야 기묘한 이야기지"(...)라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한다.
  • 사실 기묘한 이야기를 제작한 더퍼 형제는 스티브를 최고의 악역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스티브를 맡은 조 키리라는 배우가 알면 알수록 매력있고 착한 놈이라는 걸 느끼고 캐릭터를 바꿨다고 한다.
  • 조나단 바이어스의 역할을 맡은 배우 찰리 히튼처럼 본래 밴드의 드러머로 활동을 했었다. 활동하던 밴드의 이름은 'Post Animal'. 밑의 사진은 활동 당시 사진이다.
  • 위저의 Pink Triangle 노래 가사가 스티브가 처한 상황과 비슷해 유튜브에 스티브 해링턴 헌정곡이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가사 내용은 좋아하던 여자가 레즈비언이어서 슬펐다는 내용.
  • 게임 DEAD BY DAYLIGHT의 기묘한 이야기 DLC에서 생존자로 등장하였다. 같이 끌려온 캐릭터는 전 여자친구인 낸시 윌러. 갈고리에 걸렸을 때 비명이 워낙 특이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 미국 기묘한 이야기 팬들은 스티브가 여섯 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싱글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 타고 다니는 차가 BMW 733[2] 조나단의 몰카 사실을 알고 엄청 꼽을 준 뒤 카메라까지 부숴버린 바 있다.[3] 실종된 윌까지 싸잡아 가족 관련해서 굉장히 심한 욕을 했다.[4] 낸시는 바바라의 가족들에게 어떻게던 사실을 알려야 된다고 했으나 스티브는 정부와 한 계약도 있고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면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5] 서클 멤버들끼리 정한 룰 중에선 멤버 중 한 명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무조건 도와주자"라는 룰에 따라서 동료애에 대해서 철저했기 때문이다.[6] 다만 이건 서클 멤버들이 중학생치고 머리가 좋은 데다 SF판타지 관련 지식이 빠삭한 것도 있다. 마이클의 경우는 컴퓨터 용어도 알아듣는다. 물론 그렇다고 독일인하고 나치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건 좀 심하긴 하지만...[7] 실제 짐 하퍼도 SF나 판타지 용어를 몰라서 아이들의 대화에 헤매기는 하지만, 사건과 관련된 직접적인 키워드가 나오면 대화를 따라잡는다.[8] 본인 말에 의하면 허접한 공대도 떨어지고 자식에게 참교육 시키겠다는 아버지에 의해 이곳에서 일하게 됐다는 듯.[9] 스티브가 여자 손님에게 퇴짜맞은 횟수를 일일이 세고 있었다(...).[10] 작중 시대 배경은 1985년으로 당시 시대를 표현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같은 영화를 보면 성소수자의 이미지가 어떤지 가늠할 수 있다. 2019년인 현재도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는데 30년도 더 전에는 어땠을지를 상상해보면 스티브가 얼마나 개방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을 듯. 이런 면을 걱정한 듯 로빈도 자신의 성적지향을 커밍아웃한 후 걱정스러운 얼굴로 스티브의 눈치를 살피기도 했다.[11] 비하인드 토크쇼에 따르면 스티브는 빌리와의 싸움에서 영구적인 뇌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시즌3에서 더 모자란 면은 단순한 코믹 요소가 아니라 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