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바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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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2. 상세
윌리엄 바이어스의 형. 마이클의 누나 낸시 윌러와 같은 호킨스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아버지가 이혼하고 어머니는 마트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린 동생을 돌보는 일을 맡게됐다. 자연과 사람표정 찍는것을 조아하기 때문에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인지 학교에서는 아웃사이더 취급을 당한다.
3. 작중 행적
시즌 1에선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고 출근준비를 하는 어머니 조이스와 소소한 실랑이를 벌인다. 그때 조이스가 동생 윌에 대해 물었는데 그는 전날 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동생이 집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조이스가 윌을 깨우러 갔다가 윌의 방이 비어있는걸 보고나서야 동생이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이때는 조이스도 아들이 친구 마이클의 집에서 자고왔다고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마이클의 집에 확인전화를 한다. 그런데 마이클의 엄마 카렌으로부터 집에서 놀던 윌과 친구들은 모두 어제 저녁 8시경에 집으로 돌아갔다는 말을 듣고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다. 처음에는 아들의 부재로 불안증세가 나타난 엄마를 달래는등 어느정도 침착성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실종이 길어지고 나서는 자신도 엄마 못지않게 초조해진다. 그리고 학교 곳곳에 동생을 찾는 전단을 붙이고 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스티브의 집에서 놀고있던 낸시를 보게됐고 낸시와 스티브 패거리들이 다함께 노는 모습을 도촬했다. 이후 패거리들에게 들통나는 바람에 카메라가 망가졌고 낸시에게도 정황이 밝혀져 망신을 당하는 참사를 당했다. 하지만 이 사진들 덕분에 괴물에 대한 첫 물증이 생겼고 이를 발견한 낸시 덕분에 동생이 살아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마침 절친 바바라가 없어지면서 처지가 같아진 낸시와 함께 윌의 실종에 대해 파헤친다. 이를 본 스티브는 낸시가 조나단과 바람 났다고 생각하여, 낸시와 조나단을 욕하며 도발한다. 동생 윌의 실종을 걸고 넘어지는 발언을 참지 못한 조나단은 스티브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박살내버린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재빠르게 도망간 스티브와는 달리, 말리는 경찰을 치는 바람에 그대로 연행되었다.
바이어스 가문의 집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는 데모고르곤에게 일방적으로 쳐발리고 때마침 등장한 스티브의 야구방망이 공격에 구원받아 낸시와 스티브가 다시 사귀는 데 간접적으로 기여한다. 시즌1 엔딩에서는 스티브와 낸시가 보상해준 카메라를 받고 윌 바이어스와 귀가하는 것으로 마무리. 다만, 조이스가 윌 바이어스의 죽음을 믿지 않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결과적으로 윌 바이어스의 귀환을 주도한 반면, 조나단 바이어스는 빠르게 윌 바이어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를 부정하는 조이스와 대립하는 등 트롤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만약 조나단 바이어스 말만 들었다면 윌 바이어스는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조나단이 스티브와 대립하고 사건을 주도적으로 파헤치는 역할.
시즌 2에서도 여전히 아싸이지만 낸시의 할로윈 파티에 같이 가자는 제안에 파티에서 술을 마시며 이모스타일의 여자아이와 대화할 정도로 꽤나 대인관계에서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나중에 나오길 개차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간불신과 인간혐오 성향이 짙은 편이라 아싸로 다닌 것이고 내심 낸시를 좋아하면서도 사람을 잘 못 믿는 본인 성격 때문에 숨기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하지만 바바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입증할 자료를 함께 모으러 다니며 주로 낸시와 행동하게 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시즌 3에서는 별 활약이 없으며 다른 드라마 인물들이 성장하는 것에 비하여 오히려 현실적으로 찌들어 퇴화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예를 들어 시즌1에서 조나단은 낸시와의 대화에서 평범하게 나이먹으면서 사회생활에 찌드는 것에 대한 혐오를 보여줘서 낸시 윌러의 자아 각성에 도움을 주는데 시즌3에서는 역으로 사건을 주도적으로 파헤치려는 낸시를 책망하면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회생활에 적응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 이에 실망한 낸시와 (일시적으로) 결별하게 된다.
평범한 쥬브나일 청춘 드라마라면 초반에 찌질한 주인공이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본인의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고 각성하면서 발전하는게 정석이겠으나, 본작의 조나단은 낸시 윌러의 자아 발견의 도구로만 활용되고 이에 따라 낸시 윌러가 자아를 각성한 시즌2부터는 사실상 드라마에서의 존재의의가 약해졌다. 오히려 양아치적인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올곧은 자아를 찾아 고교생 그룹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주인공 소년 4인방의 리더 겸 조력자로서 시즌2 마지막회와 시즌3에서 활약한 연적 스티브 해링턴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편. 실제로 시청자 인기투표에서 조나단 바이어스가 항상 낮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도 시즌1부터 큰 발전 없는 찌질한 아싸 캐릭터에 질린 시청자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가난한 집에서 자라 DIY가 생활화된 모습을 반영하듯, 시즌 3에서는 마인드 플레이어의 벌레가 다리로 들어간 일레븐의 수술을 주도하고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자동차의 원인을 바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의 소소한 활약은 하였다.
향후 시즌에서 중심인물로 부상하지 않는 한 차츰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각본진의 고민이 예상된다.
4. 기타
- 펜탁스의 35mm SLR 카메라인 Pentax ME Super를 사용한다.[스포일러]
- 조나단 바이어스 역의 찰리 히튼은 리버 피닉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젊은 시절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국 배우다. 배우로 활동하기 전에는 영국 밴드 코마네치(Comanechi)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며 일본, 캐나다 투어를 한 전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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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바이어스 역의 찰리 히튼은 기묘한 이야기 시즌2 프리미어를 위하여 런던에서 LA로 입국할 때 코카인 소지 혐의로 LA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되어 런던으로 강제 추방된 적이 있다.
[스포일러] 낸시를 도촬한 사진을 본 스티브가 조나단의 카메라를 망가뜨린다. 이후 낸시가 같은 카메라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