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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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출신의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의 축구 선수로, 첼시 FC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 클럽 경력
ADO 덴 하흐를 거쳐 페예노르트에서 15세의 나이에 첼시 유스팀으로 입단하게 됐다.
2.1. 첼시 FC
유스팀을 거쳐 2012-13 시즌 17세의 나이에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데뷔를 하였고, 시즌 종료 후에는 첼시의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2013년 8월, 2018년까지의 재계약을 채결했고, 2013-14 시즌에는 1군 무대에 입단해 등번호 6번을 부여받았다. 그 후 단발성 교체로 출전하여 나이대비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으나 쓸놈쓸의 무리뉴 감독의 성향덕분에...
2015-16 시즌을 시작하며 첼시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2.1.1. 레딩 FC (임대)
2015년 3월 25일 챔피언십의 레딩에 임대되어 센터백,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의 위치에서 준수하게 뛰었고, 첼시에서 충분히 뛰지는 못하였지만 첼시가 우승함에따라 우승메달을 받았다!
2.1.2. 왓포드 FC (임대)
2015-16 시즌에는 왓포드로 임대를 갔다. 준주전으로 자리잡으며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슬슬 재능이 만개해간다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우측으로 돌아가고 라흐만과 좌측 풀백자리를 경쟁할 수도 있을 것이다.
2.1.3. AFC 본머스 (임대)
2016-17 시즌 본머스로의 임대가 확정되었다. 왓포드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현재 풀백에 고민이 많은 첼시이기 때문에 임대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으나 또 한번 임대를 하게 되어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이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그를 중앙 미드필더로 키우고 싶어하여 본머스로의 임대를 결정한 듯하다.
그러나 현실은 벤치이다. 출전 기회를 좀처럼 못잡고 있다. 같은 임대생 신분이지만 잭 윌셔의 실력이 워낙 압도적이라서 여러모로 힘들다.
벤치에 계속 있어서 첼시로 복귀 하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아케 본인은 그런 소리를 들은 적 없다고 인터뷰했다.
스토크 시티전에 선발 센터백로 나오더니 골을 넣고 무난한 활약을 보여준데 이어 아스날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리버풀전에서 첼시의 1위를 돕는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본머스의 정말 핵심적인 선수로까지 자리잡았다.
본머스의 경우 승격팀치고는 신선하게도 에디 하우 감독의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인데, 공격진이나 미드필드의 능력에 반해 선발 수비 라인업의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아케는 유스시절 센터백을 선 경험을 토대로 센터백으로 기용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키가 센터백 치곤 작은 편이나 신장에 비해 다부진 몸과 헤딩능력, 넓은 커버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복귀를 하였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도 어느정도 되었고, 여러 포지션도 소화 가능하기 때문에 수비와 중미에서의 보강이 필요한 첼시에게 이만한 자원이 어디있겠는가... 본머스는 하루아침에 수비핵심을 뺏기는 일을 당했지만 애초에 미드필더로 쓰겠다는 본머스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임대복귀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2.1.4. 2016-17 시즌
FA컵 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 선발 출장하여 임대 복귀 후 첫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에는 왼쪽 윙백, 탄코 교체 아웃 이후에는 왼쪽 스토퍼 역할을 맡았다. 역시 프리미어리그 임대에서 성과를 보였던 선수여서 그런지 다른 유스 선수와 비교해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수비적인 안정감, 빌드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왓포드에서 지적 받은 것처럼 공격적인 부분은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어 스토퍼에서의 경기력이 더 좋다고 평가받는 중. 윙백으로서도 수비적인 운영을 해야할 때 좋은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다 후에 미드필더 백업 역할까지 잘 소화해준다면 첼시 우승 경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까지 FA컵 브렌트포드, 울버햄튼과의 단 2경기만 선발 출장하고 있다. 나머지 경기에는 후보조차 이름을 못 올리고 있는 상황. 본머스에서 쑥쑥 자라던 아케를 왜 데려왔는지 모르겠다. 본머스와 아케 양쪽이 좋지 않은 선택이 되었다.
최근 마르코 판힝컬의 인터뷰를 통해 아케가 현재의 상황에서 불만이 크다는게 알려졌다. 시즌 후 행보도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결정적으로 첼시가 우승하더라도 아케는 우승 메달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 현재까지 아케의 복귀는 팀으로서는 알론소의 부상 대비 보험이겠지만 선수에게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보여진다.
PL 31R 맨체스터 시티전 처음으로 리그 명단에 올랐다. 물론 교체멤버이고 팀은 2:1로 승리하였으나, 아케는 이번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PL 3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명단에 오르지 않았으나 갑작스런 마르코스 알론소의 부상으로 명단에 올랐다. 당연히 벤치이고 팀은 0:2 유효슈팅 0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이번 경기도 역시 출장하지 못했다. 알론소 부상 대비로 임대 조기 복귀 시킨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FA컵 4강 토트넘 전 감기로 결장한 게리 케이힐 대신 왼쪽 스토퍼로 나왔다. 여러번의 좋은 태클과 차단으로 호평을 이끌었고, 토트넘의 오른쪽 공격을 비교적 잘 막아내며 선전했다. 토트넘의 압박에 시달리며 전진 빌드업은 그다지 기여를 하지 못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정확하고 안정적인 횡패스로 대처했다. 경기가 끝나고 콘테 감독은 아케의 능력을 칭찬했다.
PL 34R 사우스햄튼전 케이힐이 복귀했고 아케는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되었으나 벤치 멤버에 포함되었다. 토트넘전에서 준수한 실력을 보여줘서 주마를 밀어낸 것 같다. 그러나 이번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4:1로 이기던 추가 시간 마지막 교체는 아케나 찰로바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윌리안이 들어갔다. 아케는 복귀 후 리그 0경기 출장이다.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를 전부 출장해야만 우승 메달을 받을 수 있다.
PL 35R 에버튼전 명단에 올랐고, 후반 82분 다비드 루이스의 부상으로 교체되어 출장하였다. 이것이 리그 첫 출장이다.
2.2. AFC 본머스
2017년 6월 30일, 본머스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기사들에 따르면 이적료는 20m 파운드에 바이백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2.1. 2017-18시즌
꾸준히 센터백 부동의 주전으로 선발출전 하고있다.
25라운드 첼시전에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득점하면서 친정팀에게 3:0 대패라는 당혹스런 결과를 선사했다.
2017-18 시즌 본머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2.2. 2018-19시즌
시즌 초반 본머스의 돌풍에서 큰 일조를 하였으며 그 덕분에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대체자로 거론 중이라고. 맨유 이적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리그 20라운드와 21라운드에서 연속골을 기록하였다.
37R 토트넘 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2.2.3. 2019-20 시즌
6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선발출전해 코너킥 상황에서 멋진 헤딩골을 뽑아냈다.
7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크로스를 잘 떨구며 조슈아 킹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6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살라에게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허벅지쪽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되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애디 하우 감독의 말에 의하면 조금은 심각해보이며 햄스트링 부상 같았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부상병동인 본머스 입장에서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가량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2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프레이저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낸 것을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띄워놓으며 댄 고슬링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본머스가 강등당하면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유력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 FC로, 3500만 파운드(약 530억)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한다.
2.3. 맨체스터 시티 FC
결국 624억 원으로 맨체스터 시티 FC와 계약이 체결됐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등번호는 첼시 시절 달던 6번을 달았다.
2.3.1. 2020-21 시즌
현재 맨시티 센터백이 라포르트 말고는 믿을맨이 없다는 점과, 왼쪽 풀백 자원도 그다지 믿을맨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차기 시즌 기회를 꽤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19-20시즌 부진했던 이유가 수비진의 부진이 컸기 때문에 아케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2라운드 맨시티의 첫 상대인[3]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왼쪽 센터백으로[4] 선발 출장해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적인 수비로 맹활약 했으며 특히 작은 키로 공중볼을 다 따내는 등 공중볼로 골머리를 앓던 시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카라바오컵 본머스전 친정팀을 만나 벤치명단에 들었지만 출전은 하지못하였다. 경기는 필 포든의 활약으로 2대1 승리.
3라운드 레스터시티 전에서는 나머지 수비수 세명이 돌아가면서 PK를 내주는 동안 혼자 골을 넣고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을 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시티즌들의 지금까지의 반응은 대략 한때나마 이적료가 비싼 것 아니냐고 감히 의심했던 것에 대한 사죄와 얘라도 없었으면 수비가 어찌 됐을지 아찔하다 정도. 특히 수비 불안의 원흉이었던 오타멘디의 자리를 꿰찬 점이나 요놈이 경기장 안밖에서 하는 짓 모두 밉상이 되어버린 탓에 현재까지는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멘디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교체 출장했다. 미리미리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등 짧은 시간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레프트백이 본업도 아닌 아케의 20분은 멘디의 70분보다 뛰어났다.
아스날 FC와의 경기에서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후벵 디아스와 함께 라포르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않을 수비력을 보여줬다. 라인업상에서야 센터백이지 전술적으론 왼쪽으로 좀 더 치우친 위치에서 전문 풀백보단 수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측면 수비수로 기용됐다.[5] 물론 공격작업에있어 적당한 패스 연결 외에 크로스 등 공격에 직접적인 연계는 없었지만, 안정성에 있어 멘디보다 뛰어나 좌측 풀백에서의 모습도 기대해볼만 하다.[6]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 올림피아코스전 선발로 복귀. 스톤스와 합을 맞춰 팀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12월 10일 마르세유전 LB로 선발 출전, 코너킥 상황에서 해딩슛을 시도한것이 아구에로 앞에 떨어지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수비적으로 단단한 플레이로 클린시트에 일조했다. 또한 이주의 챔스 팀에 선정됐다.
12월 27일 뉴캐슬전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전, 반대편의 칸셀루가 공격적으로 오버래핑을 하면 수비 밸런스를 위해 일시적인 3백을 만들며 든든한 수비를 보여줬다. 공격적인 빌드업패스 또한 위협적이였다.
1월 4일 첼시전 선발로 나올것으로 예상됬으나 핏 문제로 결장했다.
이후에도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3. 국가대표 경력
2009년 데뷔 후 청소년 클럽의 모든 레벨에서 출전하였다. U-17의 네덜란드는 독일을 꺾고 유럽에서 우승했는데, 그 주역 중 하나로서 주장을 맡으며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오랜 기간동안 네덜란드 U-21 대표팀에 속해 있다가 2017년 6월 1일, 모로코와의 A매치에 출장하여 드디어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11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했다.
4.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높은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레프트백, 센터백 등등 수비쪽에서는 어느자리에 둬도 준수한 경기력을 펼치는 선수이다. 피지컬적인 수비보다는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간결하게 잘라내는 지능적인 수비를 펼친다. 180cm에 75kg이라는 센터백치고 왜소한 체격때문에 신체적인 몸싸움에는 약하지만, 엄청난 점프력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 아케의 공중볼 경합 능력은 세트피스시 본머스의 주 공격루트이기도 했다. 또한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민첩함을 기반으로 꽤 빠른 주력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 하면 본업인 레프트백에 두기에는 턱없는 크로싱 능력과, 상당한 기복이 손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을 차차 쌓으면서 고쳐갈 수 있는 문제이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플레이 스타일과 더불어 국적과 외모 덕에 전 첼시의 레전드 루드 굴리트와도 비교되고 있다. 비슷하게 국적과 수비시의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왜소한 체격탓에 아약스의 데일리 블린트와도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5. 역대 프로필 사진
6. 같이 보기
[1] Nathan은 영어식 이름으로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영어 발음을 따라 '네이선'으로 발음한다. 80년대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난 네덜란드 내 영어식 작명의 대표적 사례.[2] 2020년 11월 12일 기준[3] 1라운드 개막전은 아스톤 빌라 FC 상대였으나 저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했던 맨시티의 휴식기간 부족을 이유로 미뤄졌다.[4] 라포르트는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결장했다.[5] 아케 본인의 수비력과 디아스가 홀로 최후방에서 좋은 커버능력을 보여줘 멘디가 나왔을때보다 안정감이 더 좋은 느낌.[6] 과연 할일많은 펩전술 풀백으로 지속적으로 기용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