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르

 

1. 개요
2. 신의 음료
3. 2008년 FPS 게임 HAZE의 다른 제목
4. 과즙음료
5. 밴드


1. 개요


Νέκταρ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음료로 암브로시아와 함께 먹는다. 영어 발음으론 "넥타"라고 한다. 현재는 꽃이나 과즙음료를 의미한다. 꽃꿀이란 꽃이나 잎의 특수한 샘에서 분비되는 달콤한 물질로 곤충을 유인하는데, 쉽게말해 벌이 채취하기 전의 꿀이다.

2. 신의 음료


들이 연회 때마다 마시는 향기로운 꿀과 같이 달콤한 음료수로, 평범한 인간이 먹으면 회춘 하고 불로하며, 신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권능을 지닌다.[1] 신들을 열심히 모시거나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들에게 신들이 가끔 포상으로 주곤 한다. 다만 주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다시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인간 한정으로 신들에게는 기호품. 그리스신들은 먹지 않아도 불멸성에 영향이 없으나 북유럽쪽의 황금 사과 전승과 관련돼서 먹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는 것으로 잘못된 정보가 퍼져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이둔 여신황금사과와 비슷한데, 차이점은 그리스의 신들은 암브로시아나 넥타르를 먹지 않아도 딱히 피해를 입는다던가 하는 모습은 없지만, 북유럽의 신들은 주기적으로 황금사과를 먹지 않으면 늙어서 기력을 잃고 백발노인이 된다. 다만 이 때문에 늙어 죽지는 않으며, 다시 황금사과를 먹으면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대단한 권능을 지닌 음료수이니만큼 개나 소나 신이 되면 위험하기 때문에 통제도 엄격한데, 제우스의 아들인 탄탈로스는 자기 욕심에 빠져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밀거래 했다가 들통나는 바람에 그대로 타르타로스로 끌려가 죽지도 못하고 배고픔과 목마름에 영원히 시달리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2][3]
그만큼 귀중한 음식이니 만큼 청춘의 신 헤베의 가장 중요한 일은 이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관리하는 일이었으며, 헤베가 헤라클레스와 결혼으로 은퇴하고나서는 가장 아름다운 인간인 가니메데를 찾아 해당 일을 맞기고는 이 일을 하는것만으로도 가장 중요하다면서 '''신에 반열에 올린다.''' 제우스가 엄청나게 아꼈는데, 헤라가 가니메데를 그렇게 질투를 하면서도 맡은 임무의 중요성때문에 차마 해코지 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테나 컴플렉스에선 누가 마시는지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묘사되고 신을 죽이는 방법에선 인간이 마시면 일시적으로 엄청난 생명력을 얻지만 몸이 못견딘다고 한다.

3. 2008년 FPS 게임 HAZE의 다른 제목



4. 과즙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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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선진국과 일부 신흥국에서는 보기가 힘들지만, 과거에는 신의 음료 넥타르에서 이름을 따온 넥타란 이름으로 음료수들이 많이 나왔다. 예전에 사셨던 분들이라면 흔히 알 것이다. 이 넥타들은 맛스타처럼 희석과즙음료로 일종의 주스였다. 그래서 과거에 복숭아 넥타, 파인애플 넥타라고 불렀다.
원조는 일본모리나가제과로 1964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과육 퓌레가 45%나 함유되어 당시 과즙 없이 인공향료만을 쓴 주스가 대부분이던 시장에서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었다. '넥타'도 모리나가의 고유상표였으나 보통명칭화되어 다른 회사들도 쓰게 되었다.[4]
국내에서는 1969년 한국농산가공주식회사에서 사과넥타를 개발하여 시판한 것이 시초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넥타르 음료를 보기 쉽다. 멕시코를 예로 들면 Del Valle 음료가 스페인어로 "néctar de 과일명" (과일의 넥타르)라는 이름으로 넥타르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조금 더 비싼 과즙 음료도 팔며, 이 경우 100% 오렌지, 100% 사과 등의 말이 들어간다.
대체 식품 브랜드인 소일렌트의 드링크 제품 중에도 넥타(Nectar) 맛이라는 품목이 있었는데, 맛이 없기로 악명높아서 판매 종료되었다.

5. 밴드


영국의 밴드이다. 장르는 프로그레시브 록인데 출신은 함부르크 출신의 독일인들이 영국에서 활동한 경우이다. 남긴 앨범으로는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ye와 A Tab in the Ocean등이 존재한다.

[1] 신들의 음료인 넥타르를 먹으면 불로, 회춘이 되고 신들의 음식인 암브로시아가 불사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여러 구전에선 술과 음식 두개의 구분 없이 권능이 혼용되는편.[2] 밀거래도 밀거래지만 정확히는 신들을 시험해본답시고 자기 아들을 죽여서 수프로 만든 다음 신들 앞에 내놓아서 벌을 받았다. 인과응보인 셈.[3] 물과 나무 열매가 근처에 있지만, 탄탈로스가 손을 대려고 다가가면 그만큼 멀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먹을 수가 없다. 그야말로 희망고문. 한편 판본에 따라서는 좁은 절벽 아래 갇힌 채로 형벌을 받았다고도 하는데, 배고픔과 목마름도 가혹하지만 절벽 바로 위에 언제 탄탈로스가 있는 곳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큼지막한 바위가 놓여있었다고도 하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형벌이었다고 한다.[4] 상표 관리 부실로 인해 보통명칭화되는 다른 사례와 달리, 업계 발전을 위해 모리나가측에서 상표운영을 일본과즙협회에 맡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