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딘 암라바트
1. 개요
모로코 국적의 알 나스르 소속 공격수이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2006년에 알메어 시티 FC에 입단한 뒤 VVV 펜로, PSV 에인트호번을 거치면서 에레디비시 안에서 2011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카이세리스포르로 이적하면서 터키로 가게 되었다. 2012년에는 갈라타사라이 SK로 이적하였다. 데뷔전은 8월 12일에 페네르바흐체 SK와의 터키 슈퍼컵 경기에서 가졌다. 2014년~2015년에는 말라가 CF로 임대를 갔다가 완전이적하여 2016년까지 뛰었다.
2016년 1월 18일에 왓포드 FC로 이적했다. 그러나 2017년에 CD 레가네스로 1년 임대를 가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가 끝날 때까지 있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알 나스르 FC와 3년 계약을 맺었다.
2.2. 국가대표
네덜란드 유소년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2011년 11월에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데뷔전은 우간다와의 LG컵 경기에서 가졌는데 경기는 1:0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2일 뒤 카메룬전에서 국가대표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최종 명단에 올라 전경기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이란전에는 76분에 교체아웃되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하파엘 게헤이루를 관광보낼 만큼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오심으로 패배하였고, 마지막 경기인 스페인전은 풀타임을 뛰면서 무승부를 기록하였지만, 본인의 맹활약에도 조별예선 1무 2패로 16강 진출 실패하였다.
3. 여담
남동생인 소피앙 암라바트도 축구선수로,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다. 엘라스 베로나 FC에서 뛰다가 2020-21 시즌부터는 ACF 피오렌티나에서 뛰게 되었다.
원래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었지만 월드컵에서의 인상적인 활약과 더불어 아래의 명언으로 유명해졌다.
이 말이 나온 이유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비디오 판독이 처음 도입되었는데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이 비디오 판독이 너무나도 축구 강대국 한테만 유리했기 때문이다. 모로코는 연달아 2경기에서 그 비디오 판독 때문에 손해만 봤다.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페페가 명백히 핸드볼 파울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심 마크 가이거는 못 본 척 넘어갔고 비디오 판독도 전혀 하지 않았다.[3]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제라르 피케가 후반 1분과 후반 35분에 연달아서 핸드볼 파울을 했음에도 역시 비디오 판독은 침묵했다. 그런데 후반 막판 아스파스의 골 장면 때는 당시 주심을 맡은 라브샨 이르마토프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스페인의 득점을 선언했다.[4] 이렇게 모로코에는 엄격하기 그지 없는 비디오 판독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같은 유럽 팀에는 필요할 때마다 착착 적용시켜주니 모로코 입장에서 VAR이란 정말 쓰레기 같은 제도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암라바트가 경기가 끝난 후에 위와 같이 "VAR은 쓰레기다."고 말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MBC에서도 "모로코 선수들에겐 정말 상처가 가득한 VAR입니다."라고 하며 동정했을 정도였다.[5]'''VAR? It's bullshit!'''(VAR? 그거 쓰레기야!) [1]
[2]
스페인전 경기 종료 후
그리고 포르투갈전을 마친 후 언론을 통해 가이거 주심이 호날두와 페페의 유니폼을 달라고 했던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1] Bullshit은 상당히 비속어이므로 직역하면 개소리 정도 되겠다.[2] 여담으로 옆에서 그를 부르는 선수는 하킴 지예흐이다. [3] 당시 KBS의 해설이였던 이영표가 "(오심을 잡아내기위해서)VAR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거거든요, 근데 '''이거(오심) 못 잡아내면서 VAR를 왜 하는지''' 저로써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고 당시의 포르투갈에게만 유리한 판정을 내렸던 심판을 날카롭게 꼬집었다.[4] 물론 이 장면은 분명히 스페인의 골이 맞다. 왜냐하면 아스파스의 팔만 모로코의 2번째 수비수보다 앞에 있었는데 축구에서 팔은 득점을 할 수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를 판단하는 데선 제외된다. 원리원칙대로라면 상대방 2번째 수비수보다 코만 앞으로 나와 있어도 오프사이드다. 그러나 모두 동일 선상에 있는데 손이 앞에 나와 있을 경우에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골이 오프사이드냐 아니냐를 떠나서 모로코가 VAR이 필요할 때에는 침묵했으면서 스페인이 VAR을 필요로 할 때는 칼 같이 돌렸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모로코는 본래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나라이고(그것도 스페인이 네덜란드, 영국이나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식민지를 하나 둘씩 뺏기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지켰던 식민지였다.) 현재도 모로코의 영토 일부를 점거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의 관계는 현재도 매우 좋지 못하다. 그런데 심판 판정 때문에 패했으니 모로코 입장에서는 분노가 치밀 수밖에 없다. 한일전에서 우리가 심판의 편파판정 때문에 일본에 졌다고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그럼 모로코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5] 당시 포르투갈 모로코전 경기를 담당했던 가이거 주심은 대한민국과 독일 심판을 담당했으며, 이 때도 독일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렸지만, 마지막 후반전에서 VAR을 사용하여 대한민국의 골을 인정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