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의 야망 천상기
1. 개요
1994년 12월에 나온 노부나가의 야망 제6편. 칸노 요코가 음악을 맡은 마지막 작품이며,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작을 꼽을 때 무장풍운록과 함께 꼭 언급되는 작품. 무장풍운록이 삼국지 3과 비슷한 위상에 있다면, 천상기는 삼국지 5와 위상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삼국지 5나 천상기나 인터페이스나 전체적인 화면 분위기는 물론, 전체적으로 박자가 빠른 게임이라는 점도 공통점. 한국에서는 파워업키트는 안 나왔고 오리지널판만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다. 참고로 국내에 출시할 때는 12세 이상 등급으로 나왔다.
2015년 11월 12일에 HD 버전으로 리마스터되어서 재발매되었으며 스팀으로도 출시되었다. 지역락이 걸려 있지 않아서 한국에서도 문제없이 구매 가능하며, PS Vita 버전도 동시 출시. 다만 스팀 기준 가격은 59,000원. 그래픽 일신이나 무장 일러가 2015년 기준 최신작인 창조의 일러스트로 변경된 것과 신 무장의 얼굴 그래픽을 직접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는 것 외에는 차이가 거의 없고, BGM 역시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리마스터 작품인데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이 많다. 비싼 가격의 리마스터링 작품 주제에 마우스 조작이나 인터페이스가 개선된 점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일본 쪽에서는 오히려 추억 보정 때문에 과대평가된 게임 아니냐는 혹평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태이다.
2. 시스템
2.1. 성제도
패왕전에서 채택했던 성 제도를 계승·발전 시켜 전국을 214개의 성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는 역대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최대의 판도이다. 단, 슈퍼패미컴 판은 데이터 사정으로 성이 120개로 감소했고 덕분에 몇몇 무장/다이묘들이 삭제됐다. 이 외에도 데이터 사정 때문에 슈퍼패미컴 판은 시나리오가 '노부나가 초진'(1547년)과 '노부나가 포위망'(1571년) 이거 2개만 있다. 오와리국(尾張の国)을 예로 들어보자면, 이번 작에선 기요스(清州)성, 나고야(那古野)성, 나루미(鳴海)성, 이누야마(犬山)의 4개 성이 나오는데, 이 4개 성이 온전히 거점으로 나오는 작품은 노부나가의 야망에서는 이 작품과 열풍전, 그리고 최신작 창조뿐이며[1] , 그 외 같은 KOEI사 게임인 태합입지전 시리즈. [2] 이렇게 어렵게 이야기할 필요 없이 에치고 국에 성만 9개다.
2.2. 턴과 행동력
1년을 춘하추동으로 사 등분 하여 각 계절을 한 턴으로 한다. 한 턴 동안 각 다이묘는 대명들에 허용된 행동력 수치 내에서 여러 전략 행동을 할 수 있다. 행동력은 한 군단당 최대 200까지 모을 수 있다. 행동력 공식은 야망/2 + (정치+전투+지모)/6으로 다이묘의 능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명령을 내릴 수 있으니 높은 등급의 가보를 가능하면 빨리 사는 편이 좋다.
2.3. 합전
천상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한 번의 전투에서 최대 9개의 성이 합전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이미 행동이 끝난 장수라고 해도 합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는 전작 패왕전의 월간 턴에서 계간 턴으로 바뀌어 게임의 호흡이 짧아진 데에 대한 보완책으로 나온 시스템으로, 결과적으로 세력의 판도가 단시간 내에 바뀌는 것을 가능케 하였으며, 이 시스템이야말로 천상기의 스피디한 게임성을 돋보이게 한다. 패왕전이나 창천록의 지루할 정도로 호흡이 느린 것과 다르다. 애초에 창천록은 전투보다 모략질을 하라고 있는 시리즈임을 고려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지휘하는 영지에 병력이 좀 모자라더라도 주변에 아군 영지가 많다면 믿고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동맹이 아닌 이상 인접국 간에는 사이가 나쁘므로 주변국까지 함께 다굴을 치는 형상이 된다. 당초의 목표 성은 아군 컴퓨터에 맡겨두고 엉뚱한 수비 동맹 성를 공략하러가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합전은 1번 하는 데 행동력 30이 들며, 행동력의 양에 따라 한 군단에서 1턴당 최대 6번의 합전을 할 수 있다.
2.4. 병과
등장 병과는 기본적으로는 아시가루, 기병, 철포병이 등장하는데 철포병은 1543년 철포 전래 이벤트를 보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단 게임 시작 전의 설정에서 옵션으로 철포 전래 이벤트를 발생시킨 후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무장에 따라서 기마철포병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병과 적성이 존재하기 때문에(S에서 E까지) 무장의 적절한 적성에 맞춰서 부대를 편성해야 큰 효율을 볼 수 있다. 또한 물 위에 병사를 배치하면 자동으로 병과가 수군이 된다.
- 아시가루
- 일반 보병. 공성전/수성전에서는 성벽을 타고 넘을 수 있고 일제 공격이 가능하다. 아시가루 적성이 높고, 성의 방어도가 낮을수록 성벽을 타고 넘기가 쉽다. 대개 닌자 직업을 가진 무장들은 아시가루 적성이 최대치이다. 이 게임에서는 궁시 공격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직접 공격만 가능하다.
- 기마병
- 상인에게서 말을 사서 편성하면 사용 가능하며, 이동 직후 돌격이 가능하다. 최고의 기동력을 자랑하며 천상기는 성 쟁탈 시스템 때문에 합전 때 기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게임이라서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최강 병과. 다만 공성전/수성전에서의 성벽 타고 넘기와 일제 공격은 불가능하며, 단, 아시가루 부대로 일제 공격을 실행하면 인접한 기마대도 일제 공격에 참여한다. 공성전에서는 기동력이 떨어진다. 기마 적성이 처음부터 S인 무장은 3명으로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사나다 유키무라. 이들이 이끄는 기마대는 충공깽의 파괴력을 자랑해서 야전에서 돌격 한방으로 어지간한 적 부대는 글자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 버리며, 사망 빈도를 '많음'으로 설정하면 아예 적장을 황천길로 보내는 일도 적지 않다. 다만 편성에 돈이 들기 때문에 대량으로 운용하려면 그만큼 여유 있는 금이 필요하다.
- 철포병
- 1543년 철포 전래 이벤트를 본 이후에 편성할 수 있다. 역시 상인에게서 철포를 사면 사용 가능하며 철포로 사격이 가능하다. 다만 말보다 가격이 비싸서 자금이 여유롭지 않으면 운용이 힘든 편. 야전이나 공성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성전에서의 효율이 더 높은데, 천수각이나 성 내 요새에 부대를 배치하면 사정거리가 늘어난다. 특히 방어도가 높은 천수각에서 철포 적성이 우수한 무장이 쏴대는 철포의 위력은 호러. 그리고 공성전/수성전에서는 비가 오더라도 철포 사격이 가능하지만, 이동 직후에는 철포 사격이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 기마철포병
- 아무나 사용 가능한 병과는 아니고 '기마 철포'라는 병과 특성을 소지한 무장만 편성할 수 있다. 글자 그대로 말 탄 철포병으로 야전에서는 기마대의 이동력으로, 공성전/수성전에서는 철포대의 이동력으로 이동한다.
- 수군
- 부대가 물에 뜨면 부대 아이콘이 배 모양으로 바뀐다. 당연히 수군 적성이 높을수록 유리하며, 이후 철갑선을 상인에게서 구매하면 철갑선 부대로 편성되며 적 부대에 포격이 가능하다.
2.5. 재능과 교육
천상기에서 테마로 잡은 것은 장수의 교육과 성장이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 바로 재능이다. 이는 무장 별로 각각의 능력치(정치, 전투, 지모)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재능을 부여한 것으로, 종전의 12세의 초진 장수 오다 노부나가가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중견 장수보다 전투에서 월등하고 절륜한 공격력을 보이는 부조리한 상황을 개선한 것이다.
지/정/무 능력치는 그에 따른 재능(성장한계치)이 정해져 있고, 경험을 쌓거나 교육을 통해 이를 향상할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는 무명장수라도 역전 노장이라면 능력치가 높고, 유명장수라도 소년장수들은 전반적으로 5~70대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여타 시리즈보다 능력치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하지만 차기작으로 계승되진 않았다. 이유는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5년만 지나면 전투 150 이상이 너무 많아진다.
사실 이 부분은 천상기의 개성이자 매력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문제점이기도 하다. 게임을 하다 보면 능력치 인플레이션의 대폭발을 느낄 수 있다. 정치나 지모 같은 능력치의 경우, 돈 많은 강대국에서 장수들에게 금 200씩 쥐여주고 내정시키면 대체로 한 번에 1씩 오르는 등 아주 잘 오르는 편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전투 능력치의 인플레이션이 아주 심각하다. 무장이 전쟁에 참여할 시 일반 공격 명령을 펼쳐 치고받고 싸울 때마다 능력치가 너무 쉽게 오른다. 따로 교육을 해서 능력치를 올려줄 필요도 없이 전쟁에 내보내면 알아서 폭풍 성장해 있다. 치열하게 교전한 무장의 경우 합전이 종료되면 심하면 10~20씩 능력치가 오르는 수준. 게임 시작 후 10년이 지나간 시점에서 정치, 지모가 100을 넘기는 장수는 20명 정도밖에 안 되는 반면에 전투가 100을 넘기는 장수는 거의 90명 이상에 육박한다. CPU의 성향을 호전적이 아닌 이지적으로 설정해도 이 정도이다.
또한 이런 전투 능력치 폭발 현상은 CPU가 운용하는 적 캐릭터들에게 더 심각하게 발생한다. 1534년 시나리오에서 초반부 탑클래스 무장인 나가오 다메카게의 경우 호전적인 AI 덕분에 미친 듯이 침략을 하고 다닌다.[3] 군주의 특권으로 병력을 100씩 가지고 다니고 다니며 오래 싸우기 때문에 성장의 기회가 더 많은 터라 능력치가 정말 잘 오른다. 그리고 3~4년쯤 경과하고 대부분의 장수가 전투가 100 정도 될락 말락 할 때 나가오 다메카게 외 몇 A클래스 무장이 전투를 130~150씩 이상씩 찍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기에 더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 문제다. 모든 장수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적용된다면 그냥 모든 장수들의 능력치가 2배인 삼국지와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에선 시나리오 시작 시 기본 전투능력이 80~90대 정도에 전투 재능이 A인 무장들은 몇 년만 지나도 전투를 150씩 찍어대며 너무 심각하게 강력해진다. 반면 B~C급 무장들은 재능이 떨어져 교육을 통한 육성도 느린 데다 기본 능력이 낮아 전투에서 활약하기도 어려워 전투 70도 잘 못 찍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아주 심하다. 같이 교육을 해도 B급 무장이 전투가 높아야 3~4 정도 오르는 사이에 A급 무장은 7~8 정도가 오르는데, 심지어는 10 이상씩 올라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몇 년이 흐르고 A급 무장과 B, C급 무장의 능력치 편중이 심해진 후에 전투 160짜리 A급 무장과 70짜리 B급 무장이 맞붙으면 당연히 긴장감 없는 학살극이 벌어질 뿐이다. 전투 70의 무장이 손도 못 대고 썰려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국지로 치면 조범, 유도의 통솔/무력이 60~70대인데 조조나 관우의 통솔/무력이 160씩 되어 2~3배 차이가 나는 식이다.
이런 현상 때문에 게임 초반부부터 지속적인 전쟁을 강요당하게 된다. 전쟁이야 당연히 해야 하지만 초반에 내정이나 계략에 집중한다거나 하는 전략의 다변화를 주지 못하고 전투 일변도로 플레이 스타일이 굳어지는 것이다. 초반에 전투 능력치가 150 정도 되는 A급 전쟁 기계를 만들지 않으면 타국이 초반 러시로 빠르게 만들어 낼 A급 무장에 맞설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운 좋게 타국이 전쟁하지 않아 주변에 고만고만한 무장들만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운을 바라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교육으로는 타국이 전쟁으로 키우는 능력치를 따라잡을 수가 없을뿐더러 애초에 교육을 하려면 교육대상보다 능력치가 더 높은 무장이 있어야 하는데 초반에 전투가 100을 넘는 무장은 거의 없다. 따라서 전쟁 없이 전투를 100을 넘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나마 HD 판에서는 무장의 능력치 성장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기긴 했는데, 빠르게만 설정할 수 있고 느리게 맞추지는 못한다.
다만 초반부터 전쟁을 강요당한다는 비판을 옳지 못하다. 전작들이 내정이나 계략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본편은 철저하게 전투 위주의 플레이에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이다. 1년에 제한 턴이 4턴 뿐이라 빠른 확장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굉장히 빠르기 흐르기 때문에 타케다나 호조 같은 가문 경우는 수명을 실제로 맞춰 놓을 경우 금세 몇 년이 흘러 당주가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해 버린다. 내정이 간략한 대신 전투를 통한 영지 점령을 통해 쉬운 확장이 가능하게 만든 것 자체가 게임이 컨셉이고 전략의 기초이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건 온당치 못하다.
재능을 통한 교육 시스템이란 굉장히 쓸만한 아이템이지만 코에이답게 밸런스 조정을 개판으로 해서 문제가 되었다. 한 전투에서 상승시킬 수 있는 능력치를 제한한다던가, 피로도를 두어 1년에 성장 가능한 능력치 최대량을 조정한다던가 하는 조정이 가해지면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었다. 또는 소수 무장의 스노볼링을 막고 B급 무장과 지나친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 S급 무장의 능력치 최대 성장치를 200보다 대폭 낮추고 능력치 성장 속도와 빈도를 줄이는 식으로 조금만 다듬으면 차기작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었을 시스템이지만, 코에이답게 이전 작의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았다.
덧붙여 버전에 따라 능력치의 성장 속도가 다른데, PS, PSP 등 구 콘솔 버전은 PC 버전에 비해 능력 상승치가 낮다. 전투 능력은 천상기에서 가장 올리기 쉬운 능력이니 상승치가 낮아도 크게 문제가 없고, 지모도 화공 노가다 등을 통해 올리는 편법이 있지만, 정치는 턴마다 내정을 실행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음으로 성장이 더디다. 정치 적성이 A인 무장이라도 의도적으로 명령을 몰아주는 식으로 하지 않으면 최대치까지 올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무장의 의향과 일치하는 명령을 내릴 경우 무장이 자원할 때가 있는데, 자원 무장에게 명령을 실행할 경우 업무의 효율뿐만 아니라 공훈과 능력의 상승치가 평소보다 크다. 그러므로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무장이 있으면 회견-지도를 통해 명령 실행 전 미리 의향을 변경해 자원을 유도하면 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다만 핫토리 한조나 후마 코타로처럼 야망이 극단적으로 낮은 무장은 의향과 명령이 일치하더라도 절대 자원하지 않는다. 히메 무장의 경우 저들처럼 극단적으로 낮은 야망을 지니고 생성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위의 이유 때문에라도 다른 능력과 함께 야망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 좋다. 야망이 높은 무장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자원을 하지만, 30 전후만 되어도 자원은 발생한다.
교육은 '강의' 커맨드로 실행을 하는데, 먼저 수강자와 사범 무장을 정하고 나서 10가지 과목 중 1가지를 골라 교육을 하면 결과에 따라 실패하거나, 그 분야에 관한 적성 수치나 능력치가 올라가거나, 새 특기를 익히기도 한다. 강의 과목과 효과는 다음과 같다.
- 다도
- 정치 상승
- 검술
- 전투 상승
- 문답
- 지모 상승
- 스모(한글판 - 씨름)
- 전투 상승효과 및 일정 확률로 아시가루 적성 상승.
- 승마
- 전투 상승 및 일정 확률로 기마 적성 상승
- 철포
- 전투 상승 및 일정 확률로 철포 적성 상승. 철포 전래 전에는 실행 불가
- 수련(한글판 - 수영)
- 전투 상승 및 일정 확률로 수군 적성 상승
- 산반(한글판 - 주판)
- 정치, 지모 동시 상승 및 일정 확률로 계략을 획득.
- 병학(한글판 - 병법)[4]
- 전투, 정치 동시 상승. 또한 기마 철포 병과를 획득할 수 있다. 사범무장의 기마 철포 특기 여부는 필요 없고 다만 수강자의 기마, 철포의 능력이 B가 되어야 무작위로 획득한다.
- 응수(한글판 - 매사냥)
- 전투, 지모 동시 상승 및 일정 확률로 계략 및 병과 능력 획득.
다이묘를 사범으로, 다이묘의 아들을 수강자로 해서 병법을 강의하면 제자로 지정된 일족 무장의 능력치가 대폭으로 상승하는 이벤트가 있다. 스승을 오다 노부나가로, 제자를 오다 노부타다로 지정하거나 스승 모리 모토나리에 제자 모리 타카모토 같은 식. 범용 이벤트라서 어느 다이묘로 시행해도 대사는 똑같다.
2.6. 특기 및 기능
천상기에서는 기본적으로 8개의 특기가 있으며 8개의 특기는 내정, 계약. 전투 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대부분 효과가 아군에 유리한 효과가 있지만 랜덤하거나 마이너스 보정으로 역효과가 발생하는 때도 있으니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 도발
- 평시에는 계략으로 접전 유발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전쟁 시에는 도발 커맨드로 적을 도발할 수 있다. 도발은 시전장수의 지모의 영향을 받아 지모가 높을 경우 도발 범위가 넓어진다. 지력이 낮은 장수의 경우는 2, 3칸 거리에서도 범위가 안 잡히지만 지모가 200 가까이 되면 범위가 넓어져 성 입구에서 성 혼마루에 적을 도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 팁으로는 접전 유발은 활용도가 낮은 계략이지만 전투 시 도발은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다. 도발에 걸린 적은 무조건 도발을 시행한 장수만을 공격하려고 달려들기 때문에 도발에 걸린 장수가 앞으로 달려들 때 아군의 다른 장수로 길 막을 해버리면 우왕좌왕하며 턴을 소모함을 물론 같은 편의 진군로까지 막아 버린다. 반대로 공성전 시 도발에 걸어 스스로 성문을 열고 나오게 하거나 혼마루를 비우게 하는 방법으로 공성의 난이도를 낮출 수도 있다. 특히 총포 적성이 높은 장수가 혼마루나 망루를 점거하고 있으면 성문을 두드리는 동안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되는데 도발에 걸리면 사격을 포기하고 무조건 도발을 건 장수를 때리러 뛰쳐나오기 때문에 피해를 크게 줄일 수도 있다.
- 화공
- 평시에는 화공을 통해 인근한 세력의 성의 방어도를 낮추거나 내정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전쟁시에는 화공을 통해 필드에 불을 질러 화염 피해를 줄 수 있다. 불은 랜덤적으로 주변으로 퍼져나가고 날씨가 맑음일 경우 큰불로 커져 필드 전체가 불바다가 되기도 한다. 화염피해는 적 장수가 아군이 있는 필드에 불을 붙인 1턴에 한에 바로 불이 없는 자리로 이동을 시키면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지만 랜덤으로 번진 불에 대해선 턴이 돌아오기 전에 피해를 입어버리 때문에 자칫 큰 불이 난다면 중첩피해로 인해 순식간에 아군 병력이 녹아 내릴 수도 있다. 제약이 많아 유저가 활용하기엔 애매하지만 AI가 사용할 경우 무서운 특기로 변하는데 AI의 경우 아군이 피해를 입던 말던 신경 안쓰고 다 같이 죽자며 불을 질러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팁으로는 다만 아군과 적군이 전력 차가 넘사벽인 경우 최후의 발악으로 너도 죽고 나도 죽자는 심정으로 불을 질러 대역전극을 노리는 방법이 있긴 하다. 굳이 안전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비오는 날에만 사용하면 된다. 피해량는 약해지지만 비가 내리면 불이 옆 타입에 번지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사실 이 특기의 진짜 가치는 지모 노가다에 있다. 각 성의 가장 위쪽 타일은 불이 절대 옆칸으로 번지지 않는 버그가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맨땅에 불을 지르고 1,2의 지모 성장치를 얻는 방식으로 노가다를 지속하면 2,3번만 전투를 해서 지모 능력치를 200가까이 채울 수 있다. 행동력이 중요한 군주나 닌자의 경우 지모 노가다를 통해 처음부터 벨런스 파괴캐를 만들어 낼수 있어 게임 진행이 쉬워진다.
- 변설
- 평시에는 상품의 매매, 외교 등에 유리하게 된다. 전쟁 시에는 고무 성공시 주변 부대까지 사기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물자의 매매시 매매량에 상관없이 상인과 친밀도는 무조건 1오르는데 변설을 지니고 있다면 물건 값을 깎을 수도 있고 제값을 주고 살수도 있게 된다. 물건 값을 깎으면 친밀도 1만 오르지만 이익은 커지고 깎지 않을 경우 친밀도가 2가 올라 보물이나 철갑선 봉인이 빨리 풀리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활용하면 된다. 다만 계속 깎아달라고 하면 상인이 화났다고 하며 화가 풀릴 때까지 모든 거래가 중지 당하니 주의를 요한다. 아군에 변설을 지닌 무장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약간의 세이브 노가다를 통해 쌀 시세 차익으로 금세 자금을 불릴 수 있다. 쌀 시세가 1.0 미만인 경우 구입을 하고, 그보다 높으면 매각을 하는 식으로 반복하면 내정으로 획득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
- 유언
- 평시에는 유언비어를 통해 다른 세력의 장수의 충성도를 낮춘다. 전시에는 혼란을 걸어 인접한 적군에 통제 불능 상태에 빠트린다. 일정확률로 크리가 터지면 대혼란에 걸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 혼란에 걸린 장수는 주변에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게 된다. AI 모리 모토나리나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지키는 혼마루를 공격해 보면 이 스킬의 사기성을 느낄 수 있다.
- 선동
- 평시에는 인근 세력에 민충 수치를 낮추는 농민 반란을 유도할 수 있으며 전쟁시에는 선동을 통해 랜덤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대부분 농민이 분노하여 아군이나 적군 장수 1명에게 미세한 피해를 주는 공격을 가하거나 술을 먹여 혼란에 빠트리는 패턴이 나오지만 낮은 확률로 큰불을 질러 버리거나 하는데 그럴 때는 심히 난감하다.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임시 징병으로 시전자의 병사를 보충해주는 효과이다. 아시가루에게만 효과가 있는 임시 징병과 달리 선동으로 인한 징병은 기병이나 총포병에게도 유효하다. 선동은 전쟁에서 딱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 유출
- 평시에는 주민 유출을 통해 인접한 세력의 백성이나 낭민들을을 자신의 성으로 끌어 올 수 있게 된다. 인구가 적어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상당히 좋은 특기지만 후반부 시나리오에서는 주민 유출을 당하더라도 내정치가 좋아 금방 인구가 회복되므로 활용도가 적은 특기이다. 전투 시에는 아시가루 병종에 한해서는 출진당 1회에 한해 임시 징병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전투 적성이 총포나 기마인 장수의 경우는 잉여특기라 볼수 있다. 임시 징병의 효과는 지모가 높을 수록 좋다.
- 암살
- 평시에는 암살로 모든 세력의 장수를 암살할 수 있고 전쟁시에는 출진해 있는 장수를 암살할 수 있다. 효과만으로 보면 밸런스 파괴적 사기 스킬이기 때문에 자체 난이도를 위해 이를 봉인하는 플레이하는 유저도 많다. 이 스킬이 사기인 이유는 다른 계략 스킬과 달리 거리 제한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지모만 높으면 규슈 끝에서 홋카이도 끝에 있는 장수라도 암살하는 게 가능하다. 다른 세력의 주력무장이나 방해가 될만한 무장을 모조리 암살 할 수 있기 때문에 암살 특기를 지닌 무장을 보유하면 게임이 매우 쉬워진다. 이 특기는 사기성은 전투시에도 마찬가지인데 역시나 거리제한 같은게 없기 때문에 어디 구석에 짱박혀 계속 암살을 시도하다보면 반격 같은 것을 당할 걱정 전혀 없이 적 세력의 주요 장수들을 제거할 수 있다. 반대로 CPU가 시전 시에는 골치 아픈 특기가 되기도 한다. 닌자처럼 전투와 지모가 높고 암살을 지닌 무장을 공성전에서 상대할 경우 능력이 어느 정도 성장한 무장이 사망할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아직 능력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유망주 무장은 완전히 사망처리될 위험이 있으니 함부로 덤벼들기 어려워진다.
- 호통
- 평시에는 군사 훈련에 추가 효과를 부여한다. 다만 외교시에는 마이너스 보정이 있어 호통을 지닌 장수를 외교사신으로 잘못 보내면 상대 군주를 협박하다 외교실패를 가져오기 때문에 사신으로 보내지 말아야 한다. 전투시에는 호통을 질러 주변 무장을 적아군을 가리지 않고 1칸 뒤로 밀려나게 만든다.
- 팁으로는 호통에 당하더라도 1칸 밀려나는 것에는 아무 효과가 없어 다음턴에 다시 이동하며 포위하면 그만이기에 포위상태를 풀거나 적을 밀어내는 방도로 사용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스킬이다. 이 특기의 진짜 존재 이유는 공성시 아군 병력 앞에서 호통을 질러 성벽을 뛰어넘게 만드는데 사용하기 위함이다. 아시가루 적성이 S인 장수라도 일정 방어도 이상의 성벽을 오르기는 버거운 반면 호통에 의한 효과로 밀려나는 경우에는 장수 능력에 상관없이 무조건 성벽을 올라타기 때문에 아시가루 적성이 낮은 장수의 경우에도 매우 빠르게 공성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 또한 이 스킬 역시 지모 노가다라도 쓸 수 있는데 아군 장수를 밀어내더라도 지모치가 1에서 2 상승하기 때문에 지모 노가다를 하고자 하는 장수를 가운데 두고 다른 장수들도 이 장수를 애워싼 뒤 호통을 통해 밀어내고 다시 애워싸는 짓을 반복하면 금방 지모를 최대치까지 키울 수 있다.
2.7. 군단
1군단 외에는 모두 자치를 하며, 평정 메뉴를 통해 1턴에 1번 방침을 지정할 수 있다. 내정 노가다를 막기 위해서는 전선 근처에 직할 지역을 빼고는 모두 휘하 군단에 맡겨 두는 것이 편리하다. 군단장에서 해임하면 충성도가 하락한다. 휘하 군단을 다른 군단에 합류시키거나 군단을 해체해도 마찬가지이다.
군단의 영지는 하나로 뭉쳐둘 필요가 전혀 없으며, 영지는 수확량과 병사 수에 맞추어 배분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군대를 집중시키는 것이 유리하므로, 군단의 본 영지와 동떨어져 있더라도 가급적 전선에는 모든 군단이 영지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도록 분배하는 것이 좋다. 맵이 워낙 넓다 보니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군단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각 군단의 군단장들이 알아서 전선에 군대를 집중해서 정복하게 해두면, 플레이어는 위임해두고 경영만 하면 된다.
참고로 군단의 AI는 군단장의 지략에 좌우된다. 지략이 낮은 군단장은 방침을 정해놔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군단장은 높은 충성도와 지략 수치를 중심으로 임명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무리 유명한 장수로도 젊은 나이에는 대체로 지략이 낮으므로 주의. 충성도가 낮고 야망이 높은 장수는 아무래도 위험하다. 군단장이 반란을 일으키면 해당 군단 소속의 영지를 모두 가져가기 때문. 야망이 높아도 사관 연수가 길거나 플레이어의 조정 지위가 높은 등의 경우는 반란을 적게 일으킨다.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딸을 시집보내서 일족으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다.
2.8. 외교
다이묘 간 외교 외에 조정과의 외교가 포함되어 있다. 플레이어가 충분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접한 세력의 영지가 1~2개에 불과하다면, 혹은 플레이어가 지도를 반 이상 차지하고 인접한 세력의 영지가 4~5개 정도라면 전쟁으로 멸망시키기보다는 협박해서 항복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이유는 제아무리 다이묘라 한들 재야를 떠돌다 등용하면 최하위인 족경두(휘하 병력 최대 30명)에 지나지 않지만, 협박으로 휘하에 편입된 다이묘는 최고위인 숙로(100명)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항복한 세력은 하나의 군단으로 편성되며, 이반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른 시일 내로 충성도를 올려둘 필요가 있다.
혹시 오다 노부나가나 다케다 신겐 등 중요한 인재를 족경두로 등용해버렸다면, 충성도가 낮은 채로 얼른 1군단에 편입해서 빈 땅에 홀로 던져두면 야망치가 높아서 반란을 일으킨다. 이때 반란 세력을 협박해서 다시 숙로로 데리고 오면 된다. 반란을 일으킨 세력은 금과 쌀이 0이기 때문에 항복시키기가 좀 쉽다. 단, 군단장이 반란을 일으켰을 경우엔 아주 조금이나마 금과 쌀이 있다. 반란을 일으켜 다이묘가 된 무장의 병력이 좀 많을 경우엔 불가능할 수도 있다. 족경두를 순수 공적으로 숙로까지 승진시키는 것은 정말 힘들어서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아무리 뛰어난 무장도 병사 30명으로 전쟁에 참여한다면 공적 점수를 많이 얻기가 힘들다.
2.9. 기타
PK에서는 아주 쉬움 난이도와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되었고, 한국판에서도 나왔다. 고급 설정을 통해 철포 전래나 크리스트교 전래를 그보다 전 연대에서 켜놓고 쓸 수 있다던가, (전래 이후 시나리오는 설정 불가) 서력기원 대신 일본식 연호로 연도를 표시한다던가, 이건 이후 작품에도 없다. 단, 합전 시 표시되는 연도는 서력 그대로 나온다. 혼노지의 변 이벤트 금지 여부 결정, (1599년의 세키가하라 전야 시나리오는 설정 불가) 성 이름 바꾸기, 히메 이름 바꾸기, 희무장 모드, 일반 무장들을 모두 여성화시킬 수 있는 모드이다. 이걸 실수로 잘못 눌렀을 땐 전 무장 얼굴복원 메뉴를 누르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신 무장 만들기, 가문문장 바꾸기, 말 그대로 가문의 문장을 바꿀 수 있는 기능으로,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작품은 람세기밖에 없다. 근데 콘솔 이식 판에서 삭제되었다가 HD 판에서는 부활. 그런데 이 기능의 경우 아예 데이터 내의 가문문장을 갈아치우고 자기가 직접 만들 수도 있었는데 콘솔 PK 판에선 삭제되었다. HD 판에선 가문문장을 직접 만들 순 없으나 게임 내에서 바꿀 수 있도록 설정되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등 세세하고 소소한 기능들이 있다. 근데 콘솔 판 PK에선 대부분 삭제되었다. 단 음악을 듣는 기능은 사운드 모드로 들어갔다. 그리고 신 무장과 성 이름 바꾸는 기능도 들어갔다.
통상 판, PK 판 이외에서 추가된 무장은 링크를 참고 바란다.링크
이상한 데서 위트를 보여준 시리즈기도 한데, 철포가 전래하는 연도는 1543년인데, 철포가 전래하기 전에 철포 관련 커맨드를 실행하면 '''"철포...? 가 무엇입니까?"'''라는 메시지가 뜨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철갑선도 마찬가지로 물건 자체가 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메시지를 볼 수 있는데, 철포나 철갑선에 대한 개념이 없음을 반영한 메시지이다. 또한, 오다 노부나가와 모리 란마루, 다케다 신겐과 고사카 마사노부로 '스모'를 강의하면 낮은 확률로 와카슈도를 암시하는 대사를 띄우기도 하는데, 이건 정발 판에서 잘리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 대사는 '''"오오, 영주님. 수염이… 수염이 아픕니다. 스모를 통해 자네의 체온을 느끼네…"'''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HD 판에서도 건재한 이벤트이다.
게임에서 명령을 실행하면 참모 격의 인물이 조언하며 플레이어가 실행하려는 명령의 효과를 예측해 줄 때가 있는데, 이때 조언하는 무장은 군단 소속 무장 중 지모와 정치의 합계가 높은 무장으로 자동으로 지정된다.
총 무장 등장 수는 많지만, 심지어는 에도시대의 인물이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인 미토 고몬까지 사실 무장으로 등장한다. 1542년 등장으로 사실 무장 중 2번째로 늦게 등장한다. 1546년에 등장하는 나베시마 미쯔시게가 마지막에 등장하는 무장이다. 게임에서 등장 가능한 무장 수가 50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 부분은 HD 판에서도 개선되지 않았고, 무장의 수가 많이 차면 후반기에 등장하는 무장이 등장하지 않거나 실제 등장 연도보다 더 늦게 등장하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도 이 부분은 게임 시작 시 옵션에서 무장의 사망 빈도를 '많음'으로 조절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사망 빈도를 '많음'으로 조절하면 대부분의 무장이 철저하게 수명대로 죽는다. 가령 1571년 노부나가 포위망 시나리오에서 다케다 신겐이나 호조 우지야스가 각 가문의 다이묘인데, 사망 빈도를 많음으로 설정하면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이들이 죽어버리는 걸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상당히 사랑받는 시리즈로, orara의 '일본사를 1밀리도 모르는 내가 노부나가의 야망을 플레이해보았다.' 시리즈나 타다테루의 '쿠로다 칸베에 혼자서 천하통일' 시리즈 등 많은 실황 플레이 영상이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3. 시나리오
3.1. 노부나가의 탄생
1534년 시작하는 시나리오.
아시카가 가문의 후계자 쟁탈전으로부터 발단된 전란의 폭풍은 십여년의 세월을 걸쳐 교토를 초토화시켰다. 소위 말하는 '응인의 난'이다. 이후 육십여년간 각지에서 그 불씨는 꺼지지 않고 계속되어 무로마치 막부의 정치 기구는 쇠퇴의 일로를 걷고 있었다. 권위 따위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의 역량뿐. '하극상'시대의 도래였다. 이런 풍조가 한창이던 무렵, 1534(천문3)년 5월, 오와리국 후루와타리성 성주인 오다 노부히데에게 적자인 사내아이가 탄생, 사람들은 적자 탄생의 보고에 흥분했다. 하지만, 이 남아가 천하를 거머쥘 줄은 그때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상상하지 못했다. '오다 노부나가'. 이것이 그 남아의 이름이었다.
3.1.1. 등장세력
- 규슈
- 시코쿠
- 주고쿠
- 긴키
- 도카이
- 고신
- 호쿠리쿠
- 간토
- 도호쿠
3.2. 노부나가 원복
1546(天文 14)年, 오다 노부나가가 성인으로써 원복(성인식)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파워업키트 추가 시나리오.
3.2.1. 등장세력
- 규슈
- 시코쿠
- 주고쿠
- 킨키
- 토카이
- 코신
- 호쿠리쿠
- 칸토
- 토호쿠
3.3. 오케하자마의 전투
1560년 시작하는 시나리오.
1551(천문20)년, 오다 노부나가는 '오와리의 호랑이'라고 불린 아버지 노부히데의 뒤를 잇는다. 하지만 '멍청이'로 통하는 노부나가에 대해 일부 가신들이 반발하여 노부나가의 동생인 노부유키의 옹립을 획책한다. 또, 국외에서는 장인인 사이토 도산이 아들인 요시다쓰와 대립한 끝에 끝내 전사하고 말아 미노와의 국교가 단절돼 버린다. 노부나가는 수년에 걸쳐 이러한 내우 외환의 상황을 타파, 오와리의 통일을 달생했다. 하지만 그것도 한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스루가, 도토우미, 미카와를 다스리던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1560(영록3)년, 장군 원호를 명목으로 교토 입성의 길에 올랐다. 노부나가의 병사 4천에 비해, 요시모토의 군은 사만. 모든 사람들이 오다가의 운명은 다한 것으로 생각했다. 천하를 거머쥘 것인가, 오와리의 멍청이로 끝날 것인가. 노부나가는 이 싸움에 자신의 생애를 걸기로 결심했다.
3.3.1. 등장세력
- 규슈
- 시코쿠
- 주고쿠
- 킨키
- 토카이
- 코신
- 호쿠리쿠
- 칸토
- 토호쿠
3.4. 노부나가 포위망
1571년 시작하는 시나리오.
오케하자마에서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쓰러뜨리고, 미노마저 수중에 넣은 오다 노부나가의 명성을 들은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원조를 요청해 왔다. 원조 요청을 승낙한 노부나가는 1568(영록11)년에 교토로 입성, 요시아키를 무로마치 막부 15대 장군으로 옹립했다. 드디어 노부나가는 일본 전토를 호령하는 실력자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노부나가는 상경 요청을 거절한 아사쿠라 요시카게의 토벌을 결행, 맹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에치젠으로 향했다. 그러나, 아사이 나가마사는 노부나가의 누이동생인 이치를 아내로 맞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동맹을 파기, 아사쿠라군에 가담했다. 아사쿠라, 아사이 양군의 협공을 받은 노부나가는 하시바 히데요시의 활약으로 그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요시아키는 자신이 허수아비임을 깨닫고, 제국에 노부나가 타도의 격문을 보냈다. 거기에 응한 혼간사, 다케다, 아시카가 등이 일제히 노부나가에게 적의를 품기 시작했다. 노부나가는 생애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3.4.1. 등장세력
- 규슈
- 시코쿠
- 주고쿠
- 킨키
- 토카이
- 코신
- 호쿠리쿠
- 칸토
- 토호쿠
3.5. 혼노지의 변
1582년 시작하는 시나리오.
제국의 동란도 겨우 수습되기 시작했다. 오다 노부나가는 다케다 신겐의 죽음을 계기로 태세를 공세로 전환했다. 동쪽에서는 무적으로 명성을 날리던 다케다 기마대를 대량의 총포를 투입시켜 괴멸 상태에 빠뜨렸고, 서쪽에서는 철갑선을 제조해 모리 수군을 격파시켰다. 1580(천정8)년, 드디어 최대의 적이었던 일향종 봉기군과의 싸움도 종결되었다. 일향종의 법주인 겐뇨를 이시야마 혼간사로부터 몰아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제 노부나가의 앞에 적은 없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왕성진호의 성역'이엇던 히에이잔의 화공, 나가시마 혼간사와 에치젠에 대한 일향종 문도의 대학살, 역대 가신의 추방 등, 노부나가의 행위에 대해 불만을 품는 가신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노부나가의 패업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3.5.1. 등장세력
- 규슈
- 시코쿠
- 주고쿠
- 킨키
- 토카이
- 코신
- 호쿠리쿠
- 칸토
- 토호쿠
3.6. 세키가하라 전야
1599(게이초 4)년, 세키가하라 전투 1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PS 판 PK는 이 시나리오가 없고 대신 하단의 신겐 상략 시나리오가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등장 세력이 딱 2개뿐이다. 그래서 좀 지루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우연히도 도요토미와 도쿠가와는 영지와 가신 수가 정확히 10명 차이가 난다.
3.6.1. 등장세력
- 킨키
- 칸토
3.7. 신겐 상략
다케다 신겐이 상략에 성공해, 미카와, 오와리, 미노, 오우미 를 병합하고, 오다 노부나가는 이세 국,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토미 국의 소 다이묘로 몰락했다는 설정의 시나리오. 플레이스테이션 판 PK와 세가 새턴 판 PK에만 등장한다. 또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최초의 가상 시나리오.
3.7.1. 등장세력
- 규슈
- 시코쿠
- 주고쿠
- 킨키
- 토카이
- 코신
- 호쿠리쿠
- 칸토
- 토호쿠
3.8. 노부나가 초진
1547년 시작으로, 슈퍼패미컴 판에만 있는 시나리오. PK 시나리오인 '노부나가 등장(信長元服-신장원복)'과 비슷하다. '''SFC 판(성이 120개인) 기준으로 설명함. 절대로 PC판 노부나가 원복 시나리오와 같으리라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3.8.1. 등장세력
- 규슈
- 시코쿠
- 주고쿠
- 킨키
- 토카이
- 코신
- 호쿠리쿠
- 칸토
- 토호쿠
4. 시나리오 공략
4.1. 시나리오 1
- 초반 상업을 살짝 올리고 돈 200으로 인접 지역 장수를 매수. (세이브 로드 필수)
- 쌀은 200 정도만 남기고 시세가 좋을 때 현금화.
- 쳐들어왔을 때 배신으로 장수를 얻어도 영토 확장자제.
- 인접 가문 아사 상태일 때 영토 한두 개 먹기. (다 먹으면 바로 다른 가문이 인접하게 돼서 공격받음)
- 상업과 개간으로 내정 올리면서 인접한 가문이 아닌 가문의 장수를 매수 시작.
- 외교는 일부러 동맹 맺을 필요는 없고 동맹 걸어오면 무조건 맺고 진짜 조심히 영토 확장.
- 내 영토 중 적과 인접하지 않는 영역을 1군단(내정 위주) 인접하는 영역을 2군단으로 분리.
- 1군단은 매력, 정치 좋은 장수 8~10명으로 두면서 2군단 인접 지역 장수 매수 무한 반복.
- 적당히 2군단이 커지면 3군단까지 분리하고 계속 접전지역 성에 장수와 병사 숫자 확인해서 매수.
- 초반은 매수금액이 200이지만 점점 내정이 좋아지면 300, 500으로 하면 세이브 로드 횟수는 줄어듦.
- 장수 매수만 하다 보면 컴퓨터가 천하통일 하고 있음.
[1] 참고로 열풍전에서는 성을 '''건설'''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할 때의 성의 수는 천상기보다 적을지 모르나, 64개 지방이 있고 한 지방에 성을 5개까지 건설할 수 있으므로 이론상 300개가 넘는 성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성 만드는 것이 꽤 중독성이 있어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이하생략. 그리고 창조는 PK에 들어와서 지성들에 대한 시설 건설이 가능해져서 진정한 축성의 야망이 되었다.[2] 태합입지전 시리즈에서는 보통 이누야마성 대신 코마키야마(小牧山)성이 들어간다.[3] 다만 사망 빈도를 많음으로 설정하면 현실 수명을 따라가기 때문에 시나리오 시작 후 바로 죽기도 한다.[4]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병법'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의 '무술'과 비슷한 의미로 통한다.[5] 원래 이름은 이시야마 성(石山城). 혼간지 세력 소속일 때만 이시야마 혼간지로 이름이 바뀐다.[6] 원래 이름은 코후 성(甲府城). 카이 다케다 세력 소속일 때만 이름이 쓰쓰지가사키 관으로 나온다.[7] 오구라야마 성은 에치고 국, 미노 국에도 있다. 한자까지 동일. 에치고 국의 오구라야마 성은 카스가야마 성(春日山城)의 교성 중 하나로 현재는 사라지고 없고 미노 국의 오구라야마 성은 에도 시대 때 지은 성이다. 이쪽은 현재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