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얀다 기념관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21-B화로서 2000년 7월 2일 방영되었다.
2. 줄거리
한밤중, 치로 아나운서가 그 동안 기록된 니얀다 관련 비디오테이프를 모아둔 곳에 갔다가 엄청난 양의 비디오 테이프가 선반에서 떨어져 치로를 눌러버렸다. 치로는 비디오 테이프에 깔린 채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렀고, 니얀다가 나타나 '''수도(手刀) 한 방에 비디오 테이프를 모두 제자리에 돌려놓는''' 솜씨를 보인다. 이때 치로는 무슨 아이디어라도 떠올렸는지 눈을 번뜩인다.
아침이 되자 치로는 밤중에 니얀다가 한 일을 전한다. 그러자 타이거맨이 뉴스 스튜디오에 난입해(...)[1] '''니얀다 기념관'''에 테이프를 보관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치로와 서로 안겨서 어화둥둥... 야고와 미미가 TV를 보고 있었는데, 미미는 좋아하는 반면 야고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메롱은 자신도 자신의 기념관을 만들겠다며 콩이를 데리고 TV에 출연해 생쇼를 떨었으나, 또또를 비롯한 사람들은 대부분 TV를 꺼 버렸다...
그리고 대망의 착공. 타이거맨은 일하기에 앞서 접시에 담겨 있는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안나 카발레리나와 삐치크도 춤과 노래로 끼를 부렸으나 카잘이 이들을 억지로 밀고 간다(...). 그리고 공사 시작. 사람들이 나무토막을 던져주자, 타이거맨은 '''그걸 모두 던져서 설계도에 그려진 위치에 정확하게 꽂아넣는다.''' 그리고 하루 만에 준공! 타이거맨은 준공을 선언. 이때 건립에 참여한 인원은 총 12명으로, 야고, 미미, 피코, 또또, 나나, 핑코, 깨비깨비, 치로, 카잘 선생, 안나 카발레리나, 삐치크, 그리고 타이거맨. 그러나 정작 니얀다 빠순이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니얀다 기념관이 마을과 떨어진 숲에 지어진 것이라 그런 것일 수도?
하지만 망토대왕이 나타나 불꽃을 발사하는 바람에 니얀다 기념관 건물에 불이 붙고 만다. 분노한 깨비깨비가 접시를 던져 공중에 떠 있는 망토대왕을 격추시키고, 망토대왕이 기절해 니얀다 기념관 건물에 부딪히려 하자 타이거맨이 공중 발차기로 망토대왕을 저 멀리 날려버렸다. 하지만 이미 불은 기념관을 집어삼켰다.
니얀다 기념관의 불을 끄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사람들.[2] 수돗물을 양동이에 담아 니얀다 기념관에 뿌리는 등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불은 진압되지 않고, 되려 '''치로가 리어카에 싣고 온 비디오 테이프에 불이 붙어버렸다.''' 사람들과 함께 물을 뿌리던 미미도 '''"니얀다, 살려줘!!!"'''라고 외치고, 야고도 잠시 양동이에 물을 담는 것을 멈춘다.
야고는 양동이의 물을 가만히 보며 속상해한다. 이때 양동이의 물에 비친 야고의 모습이 '''니얀다의 모습으로 변한다.''' 물론 변신한 게 아니라 연출. 가방이 없어서 니얀다로 변신하지 못하니 이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신격화하는 건물이 불에 탄다고 니얀다가 도와줄 이유가 없는 것.''' 그러나 야고라고 니얀다 기념관이 불에 타는 것을 보고 싶겠는가? 그런데 갑자기 삐돌이가 가방을 물고 날아온다. 삐돌이가 야고가 물을 담은 양동이를 물고 날아가자 그 방향으로 달려간 야고는 삐돌이가 가방을 내밀자 당혹해한다. 하지만, 이내 '''불타는 기념관을 지켜보며 절망한[3] 사람들을 보며 니얀다로 변신하기로 결심한다.''' 변신 직후, <나는 니얀다!!>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니얀다로 변신하자마자, 기념관의 커다란 지붕 문이 떨어져 사람들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떨어지는 문을 손으로 막는다. 니얀다는 그 틈에 도망가라고 사람들에게 외치지만, 나나가 도망가다가 넘어진다. 이때 타이거맨이 나나에게로 날아오는 불 붙은 파편들을 나무 방망이로 쳐낸다. 뒤이어 핑코와 깨비깨비가 긴 통나무를 갖고 와서 니얀다가 아슬아슬하게 들고 있는 지붕 문을 붙잡는다.
니얀다는 강가로 날아가 통나무를 니얀다 펀치로 때려서 '''겉과 속을 분리해(!)''' 피스톤 주사기처럼 물을 담아 기념관 쪽으로 연사했다. 마침내 불이 잡혔으나, 니얀다 기념관은 흉측하게 타 버린 뒤였다. 니얀다는 그들에게 괜찮다고 말하지만, 치로가 가져온 테이프들이 모두 타 버리자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치로의 말에 의하면, '''미리 복제를 해 두어서 원본은 남아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벙찐 표정이 되었고, 니얀다는 자신의 기념관은 필요 없다며 모두의 도서관을 만들자고 한다.
그날 밤, '''치로는 자신을 비롯해 니얀다 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한 12명을 모두 인기 스타 랭킹 순위에 올렸다.''' 덕분에 '''야고는 인기 스타에 처음으로 등극한다.''' 게다가 니얀다로서 1위, 야고로서 2위에 동시 등극. 다만 TV에서 치로가 2위를 소개할 때 보여준 기념 사진에서는 야고의 앞에 있던 미미의 얼굴 때문에 야고의 얼굴이 반쯤 가려졌다(...). 메롱은 TV로 이 사실을 듣고 이불을 뒤집어쓴 채 잠을 청하고, 야고도 자면서 에피소드 끝.
3. 이야깃거리
안타깝게도 실제로는 니얀다 기념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기가 많지 않아서인 듯.
4. 둘러보기
[1] 호호 박사와 정반대의 케이스이다. 호호 박사는 12-A화에서 정식으로 초대받아 교양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23화에서 뉴스 스튜디오에 갑툭튀했는데, 타이거맨은 이번 21-B화에서 갑자기 출연하고 난 후 33-A화에서 정식 초대받는다.[2] 공사를 돕고 준공식에 참여한 사람들 전원.[3] 특히 미미는 '''눈물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