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드 스토리

 

Darkside Story
[image]
다크사이드 스토리 R의 삽화. 삽화가는 "SeeD" 박정훈(일러스트레이터)
1. 개요
2. 스토리
3. 게임 시스템
4. 문제점
4.1. 귀찮은 RPG 모드
4.2. 세이브의 부재
4.3. 부족한 스테이지와 컨텐츠
4.4. 손노리 테이스트를 빙자한 표절
5. 여담
6. 등장인물
7. 결말
8. 관련 문서


1. 개요


  • 메인 화면
  • 다크사이드 스토리 모바일 버전

1995년 손노리에서 제작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기본적으로 파이널 파이트와 비슷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단순 일방향 면클리어 방식이 아닌 맵을 돌아다니며 진행을 위한 단서를 찾는 액션 어드벤처 방식의 진행이 중간중간 가미되어있다. 손노리의 개념작중 하나로 손노리식 개그는 물론이고 액션의 완성도도 충실하여 국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중에서는 어쩐지 저녁과 이름을 나란히 할 걸작이라 봐도 무방하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성공 이후 소프트라이에서 나온 후 데니암에 입사해서 개발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베타테스터의 배반으로 발매직전에 통신상에 뿌려서 막대한 손해를 보았다.[1]
액션 게임으로서는 기본이 되어 있는 편이다. 타격감이 시원시원하고 기술체계가 꽤나 잡혀있어서 콤보를 넣는 맛도 쏠쏠하다. 적들의 AI도 상당히 좋다. 게임을 하다보면 끊임없이 자코몹들에게 뒤를 잡히게 되는데 덕분에 중반부터 난이도가 좀 세진다. 객관적으로 RPG로서 모자란 면이 많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 비하면, 게임성 부분에선 상당히 많이 발전한 셈이다.

2. 스토리


치과의사 오의사의 딸인 오수희는 어느날 밤 갑자기 아버지가 치료 도중에 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수희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된다.
진행상에서는 자유도가 있어서, 밀렵꾼이나 어물전파는 어느 쪽이건 먼저 쓰러뜨릴수 있다. 특정한 순서로 이벤트를 진행하면 숨겨진 캐릭터 칼치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하여 수희는 아버지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뒷산의 밀렵꾼(알고보니 옆집 친구의 아빠였다.), 조직 폭력배 어물전파의 두목 꽁치, 급기야는 외계인(…)을 다스리는 페스트맨 등을 쓰러뜨리는 장대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엔딩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3. 게임 시스템


  • 텐션 시스템이 있어서 텐션에 따라서 오수희의 필살기가 변화한다.
  • 중간에 아껴라가 수라패왕고화산을 가르쳐 주는 등, 여러 장소에서 새로운 필살기를 습득할 수도 있다.
  • 조이패드 지원 (패키지의 로망 버전에 패치를 통해 추가 지원됨)
  • 치트키 (DOS)
칼치로 플레이: DARKSIDE.EXE SONNORI@ - 이 경우 플레이 캐릭터는 칼치지만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다. 액션 중에는 칼치로 움직이다가, 데모에서는 수희로 바뀐다.
처음부터 기술 모두 습득 : DARKSIDE.EXE BALNORI@ - (아껴라의 수라패왕고화산과 터리 바가드가 주는 기술)
최대 체력으로 시작: DARKSIDE.EXE FULLENERGE@
실행파일 뒤에 붙는 코드는 조합으로 쓸수 있다. ex)DARKSIDE.EXE SONNORI@ FULLENERGE@ 이런식으로.
참고로 칼치의 골든콤보(어퍼 후 옆차기 이후에 제노사이드 커터)를 사용하려면 맵상에서 아껴라, 터리 바가드를 만나거나 기술 모두 습득 치트를 써야만 사용가능하다.
  • 치트키 (패키지의 로망): 게임 실행 후 Game Start 직전에 아래 코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성공시 음성이 출력된다.[출처]
칼치: sonnori
필살기: balnori
풀 에너지: fullenergy
적들을 한방에 없애기: taiky

4. 문제점


다크사이트 스토리는 액션 게임으로서의 재미와 기본기는 확실했고 손노리의 타 게임들처럼 버그가 넘치는 것도 아닌 좋은 게임이었다. 그러나 동시대를 풍미한 캡콤제 벨트스크롤 게임이나 같은 국산 게임 어쩐지 저녁만큼 레트로 게이머들이 즐겨 플레이하지는 않는 게임이다. 그렇게 된 가장 주요한 원인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서는 플레이가 여러모로 불편하고 발목을 잡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다크사이트 스토리는 기존의 액션 게임에 비해 리플레이성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4.1. 귀찮은 RPG 모드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은 RPG 모드다. 본작에서는 주로 전투를 하게 되는 횡스크롤 모드와 RPG식 조사와 대화를 하게 되는 실내 모드[2]로 플레이 방식이 나누어진다. 그런데 실내로 진입하게 되면 맵이 쓸데 없이 큰데 비해 주인공의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서 좀 늘어지는 느낌이 있다.
거기다 집을 화면 꽉 채워서 그려넣는 바람에 주인공 캐릭터가 느릿느릿한 이동속도로 넓은 집을 기어가 짜증을 유발했다. 대화를 해야 하는 NPC가 돌아다니기라도 하면 쫒아가느라 더 짜증난다. 실내 맵에서 NPC와 대화하는 정도 말고는 딱히 할 게 있는 것도 아니었다. 횡스크롤 모드에서도 대사창으로 스토리 전달이 가능했으므로 유저 입장에서는 딱히 RPG 모드가 게임에 들어가야만 할 이유를 찾기 힘들다.
RPG 모드에서 시간이 아주 많이 소요되는 건 아니긴 했지만 게임의 맥을 꽤 끊는다. 또 집이 너무 황량하고 비어보이는데다 들어가봐야 대화나 조작이 가능한 오브젝트가 너무 적다는 문제도 있다. RPG 모드에서 다양한 서브 퀘스트나 아이템을 주는 것도 아니고 컨텐츠가 부실한데 사족 격으로 재미없는 RPG형 조사모드를 만들어 넣은 감이 없잖아 있다.

4.2. 세이브의 부재


결정적으로 '''세이브, 컨티뉴가 없어서''' 언제든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동전 넣고 하는 아케이드 게임이야 죽고 난 뒤 이어가기나 재시작을 하더라도 바로 적과 싸울 수 있으니 플레이의 연속성이 끊어지진 않는다. 하지만 다크사이트 스토리는 컨티뉴가 안되는데다 RPG 모드 때문에 재시작시 몰입도가 완전히 리셋되는 문제가 있었다. 스킵이 안되는 대사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고, 아버지가 실종되는 전개, 마을의 집들을 수차례 왕복하며 집 안에서 느린 속도로 걸어가며 NPC들에게 말을 거는 행위를 반복해야 했던 것이다. 아케이드 게임처럼 가볍게 플레이를 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했던 것. 한번 붙들면 몇시간이고 해야 했기 때문에 대충 익숙해지고 엔딩을 보면 다시 쳐다보기 힘든 게임이 되고 말았다. [3]

4.3. 부족한 스테이지와 컨텐츠


제작비 문제였는지 게임 자체의 배경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엄밀히 따지면 1. 동네 옆산 스테이지, 2. 폐빌딩 스테이지, 3. 폐공장에서의 전투, 4. 하수구 스테이지, 그리고 스테이지 사이의 골목길에서 자코몹과 싸우는 것이 전부다. 게임을 좀 하다보면 몇 안되는 배경을 왔다갔다를 시켜서 볼륨을 늘렸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오락실 벨트스크롤 액션게임들과 비교해볼때 스테이지가 2개 정도는 적은 볼륨이다. 스테이지 자체도 미로가 있는 하수구 스테이지만 제외하고는 그렇게 긴 분량이 아니다. 만약 세이브가 가능했다면 플레이타임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
RPG 모드가 있는 것 치고는 드래곤즈 크라운이나 던전 앤 파이터스러운 아이템 파밍, 캐릭터 육성, 레벨업과 전직 같은 개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회차 추가 요소, 도전 과제나 수집 요소 같은거야 그 시대에선 너무 앞선 개념이었겠지만 난이도 선택이나 스코어링 시스템 같은 것도 없어서 리플레이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존재한다. 나름대로 추가 캐릭터 같은 숨겨진 요소나 분기도 있긴 한데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지라... 이 게임의 분기는 그냥 록맨에서 스테이지 순서를 선택하는 정도의 차이[4]고 그나마도 분기가 하나뿐이다. PC로 출시한 패키지 게임인만큼 리플레이성을 신경써 줬으면 좋았을 부분이다. 이런 단점들은 다크사이드 스토리 2에서 포가튼 사가 스타일의 프리 시나리오와 수많은 분기를 채용해서 개선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다크사이드 스토리 2의 개발이 취소된 게 아쉬울 따름.
게다가 다크사이트 스토리는 2인용이 안된다. 하드웨어 성능이나 여러 여건상 2인용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2인용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는 그때는 정말 중요한 문제였다.

4.4. 손노리 테이스트를 빙자한 표절


이른바 '손노리 테이스트'[5] 에 불편함을 제기하는 유저들도 있다. 표절은 손노리의 고질적인 문제로서 다크사이트 스토리 역시 KOF버추어 파이터 같은 유명 게임의 기술을 지나치게 표절했다. 특히 아키라의 붕격운신쌍호장 같은 기술을 명칭과 모션까지 똑같이 넣어버렸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같은 RPG 게임에서 엑스트라 NPC로 죠 히가시나 켄시로 같은 캐릭터를 박아 넣는거야 게임의 메인 컨텐츠와 관계없는 유머러스한 부분이니 오마쥬로 봐줄 수도 있는 문제다.[6] 그러나 액션게임의 핵심 아이디어인 공격기술, 모션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건 표절 시비가 붙을 소지가 매우 크다. 비유하자면 캡콤에서 KOF의 기술, 모션을 그대로 베낀 캐릭터를 넣어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출시한 격이다. 패러디나 오마쥬의 의미로 넣었다는 변명을 할수도 있겠지만 도를 넘어선 차용임에는 분명했고 동인 게임 레벨의 아마추어리즘의 극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손노리가 일본에서 듣보잡인게 어쩌면 다행인 부분일지도. 일본 메이저 기업이 이랬으면 소송을 당했을 게 분명하다.
게임 표절이라는게 상당히 인정받기 어려운 개념이긴 하다. 그렇지만 대놓고 반월참, 제노사이드커터 등 당대 유명 격투 게임의 기술을 그대로 배껴오는것도 모자라 아예 아껴라처럼 남의 게임 캐릭터를 이름만 살짝 바꿔 집어넣기까지 한 것은 지금 시대에서는 패러디나 오마쥬로 보고 넘기기엔 도가 지나친 감이 있다. 그러나 이런 배껴온 기술은 당시 게임기가 없는 pc 유저들에게는 표절에 대한 문제의식은 커녕 즐거움과 상당한 대리만족을 시켜줬기 때문에 표절에 무감각했던 당대 기준으로 게임의 인기와 평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정말이지 그 때의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던 일. [7]

5. 여담


  • 이후 손노리는 후속작인 다크사이드 스토리 2를 개발하면서 게임잡지에 광고도 하였으나 결국 개발이 중단되었다. 2편에서는 포가튼 사가 스타일의 프리시나리오 / 분기 시스템이 채용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 2005년 4월 4일 GPANG 으로 다크사이드 스토리 R이 출시되었다. 링크

원작에 없던 세이브 기능을 추가 했으며 일러스트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단, BGM이 안나오는 치명적인 문제가... SPH-G1000에서 배경음악과 효과음의 동시 출력이 어려웠던 것이 원인. 게임 중에는 일부 이벤트에서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다. [8]
  • 2007년 모바일로 다크사이드 스토리 M이 출시되었다. 링크
  • 오수희가 옷을 갈아입는 오프닝 동영상 때문에 한때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이 붙기도 했다(...)못믿을 것 같지만 사실. 당시 타프 시스템의 못 말리는 탈옥범이라는 게임은 제목이 정서상 안 좋다고 연불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심의가 개판이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인 곳이지만.

  • 본작에는 수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주제가가 있다! 유통사인 SKC SOFT LAND 에서 인기게임 테마뮤직이라는 이름으로 14곡이 수록된 오디오CD를 제작했는데 그 중에 다크사이드 스토리의 주제가가 있다.[9] 멜로디는 저연령대의 동요같고 가사는 상당히 오그라든다.
[image]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는 엔딩에 수록되었다.
  • 후속작 다크사이드 스토리2는 3D로 개발될 예정이었고, 98년에 이미 개발 중의 스크린샷이 당시 손노리 VT 동호회에 공개되었으나, 당시 PC의 사양 문제로 개발이 중단되었고 이후로도 재개되지 않은 듯하다. 손노리의 게임인 포가튼 사가 에서도 복선을 깔아 두었으며, 심지어는 PC 게임 잡지들의 발매예정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었지만 결국 출시되지는 못했다. 한 때 다크사이드 스토리 2 개발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계획이 미뤄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그 후 손노리의 행보를 보면 두 게임 사이의 연관성은 크게 없어 보인다.

6. 등장인물


  • 오수희: 게임의 주인공. 플레이어 캐릭터.
갈색 숏컷 머리에, 하얀 홀터넥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다. 티파 록하트와 비슷한 복장. 오프닝 데모에서 보이는 몸매가 상당히 착하다. 평범한 여학생으로 보이지만 사실 무술의 달인으로,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뒷산으로 올라가 총을 쏘는 밀렵꾼 집단을 쓸어버리는가 하면 , 뒷골목을 주름잡는 조폭 집단을 박살내버리기도 하고, 하수구 타고 내려가서 자리펴고 있는 외계인(…)도 가리지 않고 존내 패버리는 강인한 소녀. 딱히 동료도 없어서 남자들이 떼거지로 모여있는 곳에 홀로 뛰어들어 무쌍을 찍는다. 이렇게 고생하고 엔딩의 허무함을 맛봐도 아버지를 나무라지 않는 것을 보면, 파더콘일지도. 전적에서 보다시피, 격투기 실력은 대단한 것 같다.
텐션시스템이 있어 기분에 따라 능력치 변동이 있으며 격투 스타일도 달라진다. 문제는 저 텐션 상태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강제로 체력이 깎이게 되는데, 텐션을 조절할 아이템이 잘 나오지 않고 잘나와도 너무 많이나와서 원하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힘든것이 문제다.
이후 포가튼 사가에 다크사이드 스토리 2에 대한 복선을 깔면서 등장. 숨겨진 동료로 삼을 수 있다. 주인공 답게 포가튼 사가의 수많은 영입동료 가운데서도 한손에 꼽히는 성능을 자랑한다.
  • 칼치: 이름의 유래는 갈치. 소속한 조직이 조직이다보니... 한 때 어물전파의 보스인 준치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꽁치와 다투던 거물. 3년전 어물전파와 정육점파의 항쟁끝에 정육점파는 몰살당했고 어물전파는 보스인 준치를 잃었는데, 이후 벌어진 후계자 쟁탈전에서 꽁치가 비겁한 수를 써서 칼치를 몰아냈다고 한다. 최회장 말에 따르면 칼치는 나름 협의를 아는 인물이라고.
초반부에 마주치고 계속 말을 걸면 대사가 달라지는데, 마지막에는 "너! 이 다음에 무슨 말 하려나 보려고 계속 말걸지?"라는 투의 대사를 친다.
숨겨진 캐릭터로, 적절한 이벤트를 거치면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할수 있다. 텐션 시스템이 없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수희보다 좋은 편이다. 원래대로라면 텐션 시스템이 있어야 할 자리에 칼치 오빠 화이팅! 이라는 글씨만 박혀있다.(...) 그대신 텐션에 따라 운용이 달라지지 않고 저텐션에서 강제로 체력도 깎이지 않기때문에 안정적으로 쓰려면 이놈이 좋다.
특수 코드를 쓰지 않고 칼치를 평범하게 영입해서 플레이하다 보면 꽁치와 전투 전에 빠져버린다. 꽁치와 맞붙는 것을 두려워하는 걸 보면, 의외로 심약한 걸지도. 칼치 테마를 들어보면 상당히 멋진 템포의 곡이 나온다.
  • 최회장: 오박사의 친구. 생긴건 딱 최불암.(…)
오박사를 찾아 나선 수희에게 여러가지 단서를 해주지만, 결과적으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고 수희만 죽어라 고생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이 양반의 음모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스토리상이지만, 체력 회복 아이템을 주니 약간은 도움이 된다.
  • 안젤라: 뒷산 동굴에 가면 발견할 수 있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 실은 패스맨의 애인이며, 전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 차원이동 해왔다.(…)
  • 지혜: 수희의 친구 1. 왼쪽으로 쭉 가면 철창으로 막혀있는 길이 있는데, 그 바로 옆에 있는 집이 지혜네 집이다. 이 집에 들어가서 검은색 소파 뒷쪽으로 이동하면 수희가 스위치를 발견하고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비로소 첫번째 스테이지인 밀렵꾼 스테이지로 진행할 수 있다. 대화해 보면 아버지가 밀렵꾼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지는 않지만 좋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는 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나중에 밀렵꾼 일당을 죄다 패버린 후, 밀렵꾼 두목에게 막타를 가하려는 수희를 말리면서 등장해서 아버지에게 이런 일 그만두라고 호소해서 개과천선 시킨다.
  • 밀렵꾼: 왼쪽으로 쭉 가면 뒷산이 나온다. 동굴에서 안젤라를 만날 수 있으며, 이어 밀렵꾼 무리의 공격을 받게 된다. 밀렵꾼답게 총을 쏘기 때문에 같은 라인에 서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빨간 모자를 쓴 밀렵군 두목이 바로 1스테이지 보스로, 총격과 태클의 2지선다를 걸어온다. 쓰러뜨리고 나서 밝혀지는 밀렵꾼 두목의 정체는 수희의 친구인 지혜의 아빠. 결국 수희 와 딸인 지혜덕에 갱생하게 된다. 소유지인 산을 팔아서 모조리 동물보호협회 기금으로 쓰겠다고.
  • 참치: 어물전파의 간부로, 꽁치의 쌍둥이 동생. 2스테이지 보스. 칼치(혹은 수희)에게 두들겨맞은 후, 꽁치가 공장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쓰러진다. 격투 실력은 형보다 많이 떨어지는지 꽁치를 꺾은 칼치가 '꽁치가 이렇게 약할리 없다' 며 대번에 참치가 꽁치가 아님을 파악해낸다. 참치는 칼치에게 이정도 실력으로는 형을 찾아가면 죽을 것이라 겁을 주고, 이에 겁을 먹은 꽁치는 수희에게 '니가 주인공이니 네가 가라(...)' 면서 수희에게 떠넘긴다.
  • 꽁치: 최회장이 알려준,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준 조직폭력배 일당의 두목. 3스테이지 보스다. 어느날 갑자기 쳐들어온 수희에게 조직원 태반이 박살나고, 자기가 있는 곳 까지 쳐들어와 아버지를 내놓으라는 수희에 빡쳐서 달려들었지만 역으로 흠씬 두들겨 맞는다.
수희는 꽁치를 쓰러뜨리고 아버지는 왜 납치했냐, 도데체 얼마를 빌린거냐 하고 물어보자 꽁치가 황당해하며 그 동네 치과 의사양반이 똥싸다가 휴지가 없어서 나한테 지폐 몇장빌려서 그걸로 밑을 닦았다며 애초에 받을생각도 없었다는 진실을 전해준다(...).
일의 전모를 전해들은 수희가 우리 아빠가 그런 일을! 이라며 울부짖는데, 꽁치는 나도 그 상황에서 그랬을 거라면서 오박사는 그런 극한 상황속에서도 인내와 용기를 보여줬다며 위로해주고 먹고 힘내라면서 벅까스-C 까지 준다. 의외로 착한 녀석.
결국 최회장의 오해 였다.
  • 선영: 수희의 친구 2. 그리고 4스테이지 보스다. 게임 초반에 선영이의 집에 들어갈 수 있는데 선영이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선영이가 이상하게 되었다며 슬퍼하고 있고, 이후 선영이의 방에 들어가면 선영이가 수희에게 화를 내면서 수희를 방에서 쫒아낸다. 그 이후부터는 그 방에 들어갈 수 없다. 이런 복선 끝에 4스테이지 마지막에 보스로 나오는데, 얘가 페스트맨과 함께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다. 공중 콤보가 엄청 강력하며[10] 돌진거리도 길어서 거리잡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
수희는 선영이를 쓰러트리고 후라보 껌을 주는데, 후라보 껌을 씹자 선영은 금발로 염색한 머리색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세뇌가 풀린다. 이후 어머니 아버지께 죄송하다면서 울며 퇴장.
여담으로 오프닝에서 수희도 공개되지 않은 3사이즈가 나오는데 무려 89-52-83
  • 페스트맨: 입 냄새가 심각한 페스트맨은 외계인들을 조종하며 하수구에 기지를 꾸리고 인간들을 몰살시키려 하고 있었다. 등장 직후 패스맨에 의해서 오박사의 납치 용의자로 지목되는데, 패스맨의 추측에 따르면 치과의사인 오박사를 납치해서 자신의 입냄새를 제거하려 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걸 들은 수희는 지체없이 하수구로 뛰어든다. 최종보스이며, 최종보스답게 꽤 강력하다. 선영처럼 무지막지한 콤보 데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거리 원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하고 특히 돌진펀치가 상대하기 까다롭다.
패스맨을 쓰러트리면 우정의 무대 패러디가 나오는데, 페스트맨은 본인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어머니가 대공원에서 너무나도 혼잡한 상황이었기에 패스트맨을 잃어버린 것.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 페스트 맨의 이름은 동팔이.
  • P맨들: 도중에 랜덤으로 "패스맨"의 배리에이션들[11]이 등장한다. 적을 공격해주는 등 도움이 되는 녀석도 있지만, 아이템을 자기가 먼저 먹어버리는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놈도 있다. 여담으로 모두 이름의 이니셜이 P이다.
    • 삑사리맨: 화면을 돌아다니다가 가끔 적에게 몸통박치기 공격을 날린다. 이름대로 삑사리를 너무 많이 치지만 패스맨들 중에서는 가장 도움이 많이 된다.몰려있는 적들이 제대로 맞으면 다수의 적들의 에너지를 마구 깎아 버린다. 단, 수희도 맞을수가 있으니 적절히 거리를 벌리자.
    • 뽀로꾸맨: 화면을 배회하다가 갑자기 보스건 뭐건 일단 맞으면 무조건 죽는 즉사 공격을 날리고 사라진다. 단, 1회용이고 빗나갈 때도 있어서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다.
    • 피그맨: 아이템을 먹어버린다. 두들겨 패서 저지해야 한다. 벅카스라도 먹어버리면 피눈물이 난다. 안 깐 상자여도 자기가 부수고 먹어버리니 조심 또 조심.
    • 파워맨: 등장해서 힘자랑을 한다. 그걸로 끝이다(...)

7. 결말



사실 오의사는 행방불명된 것이 아니라 지병인 변비로(…) 화장실에 앉아 있었다. 일종의 맥거핀인 듯.[12] 마지막 보스를 깨고 아버지를 찾지 못해 낙심한 채로 집에 돌아온 수희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오의사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이 감동의 엔딩 마지막에 '그런데 엄마는 어디 갔니?'라는 한 마디로 후속작을 암시했다. 상위 문단에서 몇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게임 잡지에 개발 상황을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로 일정 수준 이상 제작이 진행되었으나, 결국 중단되고 속편이 출시되는 일은 없었다.
엔딩 링크

8. 관련 문서



[1] 손노리는 기묘한 저주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게임 이름대로 영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 어스토니시아는 해석하면 놀라운이란 의미로 발매 당시 정말 놀라운 결과가, 다크사이드 스토리는 '''베타테스터의 배반''' 사태로 통신상에 뿌려지는 비극을, 포가튼사가는 포가튼의 의미대로 잊고 싶을 정도의 버그가, 악튜러스는 악튜러스의 뜻인 목동자리의 고대 그리스의 의미대로 불길한이란 의미가 있었는데 표절사태와 미칠듯한 고소가, 화이트데이는 정말 '''하얗게''' 되었다.[출처] http://www.v1rus.com/186[2]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흡사하다.[3] 이 문제점은 다크사이드 스토리 R에 세이브 기능이 추가되며 약간 개선되었다.[4] 록맨의 경우 스테이지 선택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무기가 달라지고 보스 클리어 방법이 크게 달라지게 되므로 다크사이드 스토리와는 좀 다르다. 다크사이드 스토리는 그저 스테이지 순서를 고르게 될 뿐 플레이 경험은 바뀌지 않는다. 어느 스테이지를 먼저 하느냐의 차이.[5]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같은 RPG 게임에서 필수 퀘스트를 주는 NPC로 SNK 캐릭터인 죠 히가시를 박아 넣은 적이 있다. 포가튼 사가에서는 아예 플레이 가능한 동료 캐릭터로 KOF쿠사나기 쿄를 집어넣기도 했다.[6] 하지만 이것도 오마쥬로 치기엔 아슬아슬하다.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통한 맥락에 맞는 사용, 원작자에 대한 존경 표시 여부, 원작자에게 양해 구함, 비상업적 이용 중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7] 당시의 대한민국 문화계는 표절 천국이었다. 대표적 예로 90년대 인기 만화였던 파이트 볼에서 철권의 캐릭터를 아무런 라이센스 없이 그대로 베껴서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사실 일반적인 표절이라면 암암리에 숨긴다거나 조금 고쳐서 내놓는 식으로 표절자가 이게 잘못된 일이라는 인식 자체는 하는 편이다. 그러나 당시의 대한민국 창작자들은 타인의 캐릭터나 아이디어를 그대로 쓰면 안 된다는 인식 자체가 아예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8] 다만, 같은 단말군에서 발매된 게임들 중에서 내장된 음원칩에 맞춰 음악을 새로 제작한 게임들은 동시 출력이 가능했다.[9] 해당 CD에는 개미맨 / 여운 / 나만의 길 / 또 다른 세상 / 다크사이드 스토리 / 개미맨 테마뮤직 / 블루시카고블루스 테마뮤직 / 다크사이드스토리 테마뮤직 / 일식 테마뮤직 / 개미맨 경음악 / 여운 경음악 / 나만의 길 경음악 / 또다른 세상 경음악 / 다크사이드스토리 경음악 순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DOS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간단한 프로그램이 동봉되어 있다.[10] 점프하다 잘못맞으면 피통 2줄이 좍 깎여버린다.[11] 패스맨 캐릭터는 복수로 등장한적도 많다. 대표적으로 포가튼 사가.[12] 의외로 복선이 깔렸다고도 할 수 있는게, 화장실 문은 아무런 상호작용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