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청년역

 

'''단천청년역'''

'''다국어 표기'''
영어
Tanch'ŏn Ch'ŏngnyŏn
한자
端川靑年
중국어
端川青年
일본어
端川(タンチョン青年(チョンニョン
'''주소'''
함경남도 단천시
'''관리역 등급'''
중간역
(함흥철도총국)
'''운영 기관'''
평라선

단풍선
'''개업일'''
함경선
1924년 10월 11일
단풍선
1939년 8월 26일
'''열차거리표'''
평양 방면
오몽리
← 4.7 ㎞
'''평라선'''
단천청년
라진 방면
문 암
4.9 ㎞ →
기점

'''단풍선'''
단천청년
홍군 방면
동 대
7.0 ㎞ →
端川靑年驛 / Tanch'ŏn Ch'ŏngnyŏn Station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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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라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단천시 소재.

2. 상세


함경남도에 소재하는 주요 거점역이다. 일단 단천시의 면적이 함경남도에서 가장 넓고(총 면적 '''2,170㎢'''), 함남선은 아예 '''단천시 내부로만''' 다니며[1], 마천령을 넘기 위한 관문이기도 하고 각종 탄광에서 생산되는 광물의 물류 집결지이기도 해서 함경남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중요한 역이다. 게다가 견인기관차들의 회귀 지점이기도 해서 차량의 검수를 모두 이 역에서 하고 있다. 라진역 방향으로 역에 진입하기 전에 거의 10개의 노선이 합쳐지는데, 그게 죄다 검수고에서 합쳐지는 선로.
승강장은 역 중심에서 보았을 때 2면 18선. 이 중 2선은 검수고로 들어가는 선로이다. 웬만한 대한민국의 중심 역 뺨친다. 육교까지 마련된 것으로 보아 확실히 규모는 북한 역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하다고 볼 수 있다.
역이 시 중심부 남쪽에 완전히 치우쳐 있다는 게 다소 흠. 그리고 단천시 자체도 아무래도 좀 평양직할시에서 심하게 멀어터졌다 보니 함흥시순천(順川)시에 밀리는 게 사실. 다만 이건 남대천을 마주 보고 두언역오몽리역 사이에 비슷한 크기의 시가지가 생긴 탓도 있다. 이 둘을 합치면 대략 순천시 정도의 크기가 된다.
그래도 함경남도의 3개 시 중 하나(나머지 둘은 함흥시신포시)이고 또 면적도 크기 때문에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는 역이다. 그 증거로 1968년 9월에 북한 창건 20주년을 기념하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원래 이름이 단주(端州)였던 것을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고려 시대에 사용했던 주(州)를 천(川)이나 산(山)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단천이 되었다. 광복 직후에는 단천읍, 복귀면(현 신단천역 일대), 신만면, 아다면, 이중면(현 여해진역 - 가응역 일대), 광천면, 남두일면, 북두일면, 수하면(현 허천군의 남동쪽 절반)까지 총 1읍 9면을 관할했었다. 이후 1952년 군면리 대폐합 당시 수하면을 잘라서 새로 신설되는 허천군에 내어 주고, 광천면, 남두일면, 북두일면을 새로 신설되는 광천군에 넘겨주었다가 그 광천군을 다시 흡수하였다. 이 때문에 전체 면적이 도 면적의 12%에 이를 정도로 커진 것. 또한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 단천시가 세로가 상당히 긴 ┘자 형태로 되어 있다. 이는 원래 사각형에 가까웠던 단천군이 서북쪽을 허천군으로 분리시키면서 현재의 모양이 된 것이다. 상세한 지도상의 행정 구역 변화는 함경남도 문서를 참고할 것.
여하간 이 단천시는 규모도 커서 무려 39동 39리를 관할하고 있다. 시로 승격되면서 로동자구를 두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이 로동자구를 모조리 동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동의 수가 이렇게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오몽리역과의 사이에 크고 아름다운 734m짜리 철교가 있다.
평양역 기점 501.8km.

[1] 게다가 함남선의 길이는 무려 '''83.4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