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도시
1. 개요
Luna City
달 식민지 중 하나. 과학기지가 아닌 거주목적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몇명이 상주할 수 있는 기지도 못 만들었는데 도시는 갈 길이 멀다. 하지만 민간 우주 업체들이 성장하고,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계획이 진척되면서 달 도시도 21세기 혹은 그 후에 건설될 확률이 커졌다.
2. 동방 프로젝트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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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の都 / City of Moon
동방 프로젝트의 등장 지명. ZUN이 생각하고 있는 세계관 내에서는 용궁이라고 한다. 야쿠모 유카리의 까마귀 식신이 죽은 장소와 야고코로 에이린의 편지, 유카리와 와타츠키노 토요히메의 행적으로 미루어보아 고요의 바다 부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방감주전의 스토리라인도 달의 도시에서 바로 고요의 바다로 향한다. 하지만 와타츠키노 요리히메는 고요의 바다는 달의 도시 정반대편에 위치해 있다고 언급한다.
지상의 더러움이 생물들에게 수명을 안겨준다는 것을 깨달은 현자 츠쿠요미가 더러움이 없는 달에 자신의 친족을 거느리고 와서 세운 도시. 에이린 역시 이 도시의 건설에 주요 역할을 맡았다.
환상향의 하쿠레이 대결계와 비슷한 결계가 쳐져 있어 외부와 단절되어 있다. 물질적인 문명은 지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극에 달했기에 현재는 정신적 문명을 발달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1][2]
또 대공마술에서 일반인의 달표면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공존을 선택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래저래 이 부분과 관련해서 설정 충돌이 많은 듯하다.[3] 여하튼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였기 때문에 달의 주민이 아닌 달의 토끼들이 대부분의 육체적인 작업을 맡고 있다. 또 달의 주민들의 본명은 지상인으로서는 발음이 불가능한 모양.
달의 도시에서 지상(지구)는 더러움이 가득찬 곳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달에서 죄를 지은 사람이 죄를 속죄하는 감옥의 역할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달의 주민들은 지상을 걱정하며 매일을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다툼이 없으면 아무것도 성장하지 않는다. 월인들은 일부러 싸움을 일으켜 지상을 발전시켜왔다.[4]
하늘이 시꺼멓고 중력이 지구와 다른 것[5] 은 현실과 똑같으나 다른 게 더 많다. 월인들은 몰라도 지상인들까지 숨을 쉴 정도의 대기가 있다거나 현실에선 그냥 '지형' 인 고요의 바다가 '''진짜로 바다'''[6] 인 거라든지.
이 달의 도시에 사는 종족은 신격이 높은 신들과 월인, 달토끼들이다. 달의 도시의 달토끼들은 월인들보다는 낮은 종족이라는 이유로 군대나 온갖 일을 월인들을 대신해 떠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달의 도시가 잘 돌아가는 걸 보면 달토끼의 수는 그렇게 적은 편이 아닌 것 같다.[7]
동방맹월초에서는 현재 지상에서 침략자가 쳐들어온다는 소문과 달의 도시 내부에도 배신자가 있어 침략자가 내통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달에도 환상향과 마찬가지로 신이 살고 있는 듯.
유카리의 꾐에 넘어가 하쿠레이 레이무가 이런저런 신을 불러내는 수행을 하였지만 신을 불러내려면 정식적인 절차가 필요한데 레이무는 이것을 완전 무시하고 있다 한다. 때문에 레이무의 존재를 모르는 달의 주민들은 신을 불러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와타츠키노 요리히메를 반역자로 의심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월면전쟁을 위한 유카리의 계략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레이무가 수행을 시작한 것은 달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 뒤의 일이기에 또 다른 배후설도 돌고 있다.
달의 도시에는 방어를 담당하고 지상을 감시하는 달의 사자가 있다.
맹월초가 나오기 전의 동방 동인지에서는 스팀펑크틱한 도시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이버펑크틱하게도 많이 그려졌다. 대표적으로 챠도. 사실 설정 속 분위기만 보자면 사이버 펑크 보다는 외계(인) 문명에 가까운 분위기다.
맹월초에도 란과 레밀리아의 대화에서 잘 보면 달에서 지은 듯한 사이버 펑크틱의 초고층 건물 같은 것이 있는 도시 같은 것과 지상의 저층 건물이 있는 도시가 같이 보인다. 맹월초에 나왔던 달의 도시는 일부라는 것. 애당초 달의 도시라고 해도 빌딩 한두 개 있어도 이상할 것 없는 것이 팬들의 추측이다. 애당초 오버 테크놀로지 수준의 기술력이 있는데 그거 가지고 아무것도 안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8]
참고로 같은 탄막슈팅게임인 도돈파치 대왕생의 적 세력(무인병기군단)의 본거지가 달의 도시 루나폴리스, 즉 이 달의 도시와 설정적으로 '달' 이라는 유사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사실 달의 도시에는 히바치가 있다!'''" 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기어이 본가인 동방감주전에도 등장하였다. 4스테이지의 배경.[9] 순호와 헤카티아 라피스라줄리의 협공으로 탈탈 털린 월인들이 도레미 스위트를 시켜 꿈의 세계에 재현한 가짜 달의 도시로 대피하고 동결시켜 놓았다. 환상향 천도, 즉 지상의 모든 생명체를 정화하는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 임시 피난처로 삼으려 한 듯. 때문에 맹월초 때 달에 와 본 적이 있는 레이무와 마리사, 그리고 달의 도시 출신인 레이센은 위화감을 느꼈다. 이후 에이린의 계획으로 인해 주인공들이 순호와 헤카티아를 격파하고, 월인들은 달의 도시를 되찾게 된다.[10]
[1] 에이린은 그 옛날에 '양자의 성질을 이용한 봉인'을 만들었다는 것과 토요히메가 들고 있던 소립자 단위로 분해시킬 수 있는 나노 병기, 문지기들이 소지한 라이트세이버, 홀로그래픽 기술을 이용한 편지, 그리고 냉동 인간 기술은 신기술도 아니라고 한다. 소설판에서 이 냉동 인간 기술로 300년 이상 사람을 재운 적이 있다. 게다가 순식간에 노화가 되는 연기라든지... 비상천칙의 우츠호 승리대사를 보면 핵융합보다 뛰어난 에너지 발전 방식도 있다는 듯하다.[2] 그렇게 기술이 발전할 동안 계급사회와 지역감정, 인종차별은 해결하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사회는 별로 발전하지 않은 듯. 그리고 아무리 봐도 민주주의가 정착한 것으로는 안 보인다.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높이고 있으나 그것은 달의 백성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달토끼들은 그것을 위해 일해야만 한다고 서술된다. [3] 아니면 지상인의 대부분이 달의 도시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는 것(당연히 환상향 제외)을 알고 있다던가 애당초 신의 힘으로 더러움을 제거하면 되는 것이다.[4] 출처 : 동방맹월초 ~ Cage in lunatic Runagate[5] 하지만 걷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응?[6] 동방감주전의 5면과 6면 배경을 비교해보자.[7] 단 맹월초 본편에서는 이전에 있었던 싸움으로 달토끼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언급된다. 달의 경비를 담당하는 달의 사자 토끼 부대의 수가 열명도 되지 않을정도.[8] 달토끼들이 들고 있는 총이 암만 봐도 머스킷 비스무리한 것이지만 동방구문사기에서 한 손으로 드는 발칸이나 월면전차 같은 병기가 언급되는 걸로 봐선 소규모 부대라 지급하지 않았거나 달토끼여서 지급되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9] 더러움(=생명)이 없는 도시이기 때문에 요정이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는다.[10] 그런데 ZUN의 인터뷰에 의하면, 감주전의 진 엔딩은 '''레거시 모드 노 미스 클리어'''. 그러니까 감주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탄당하지 않고 클리어하는 게 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