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돈파치 대왕생

 


'''도돈파치 다이오죠''' (怒首領蜂大往生, どどんぱちだいおうじょう, 노수령봉 대왕생)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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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미지를 잘 관통하는 그림.
1. 개요
1.1. iOS
2. 스토리[1]
3. 등장 보스들과 BGM 정보
4. 기체 특징
5.1. DFSD-010 쇼티아(SHOTIA)
5.2. DFSD-014 레이냥(LEINYAN)
5.3. FSD-002 엑시(EXY)
6.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 레이블
7.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 레이블 EXTRA
8. 도돈파치 대왕생 '혼'
8.1. 제작진
8.2. 변경점


1. 개요


케이브에서 제작하여 2002년에 발매한 '''전설적인''' 종스크롤 탄막 슈팅 게임. 명목상으로는 돈파치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며 실질적으로는 도돈파치의 후속작이다.
케이브 사상 최고의 대작이라 칭해도 아깝지 않을 레전설격 작품이며, 발매 당시 2001~2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난 현재까지도 탄막슈팅의 절대적 바이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발매이후 PS / XBOX 진영에 모두 포팅되었으며, 아직까지도 도돈파치 계열이라면 반드시 이 작품이 가장 메인으로 거론된다.
영문명으로 '''DoDonPachi Dai-Ou-Jou'''지만 모바일 버전 발매 이후 '''DoDonPachi Blissful Death'''로 칭한다... 라곤 하지만 어차피 서양권 슈덕들은 '''DDPDOJ'''라고 부른다. 실제로 영어판 위키백과를 가봐도 항목명은 DoDonPachi Dai-Ou-Jou로 되어있다.
체인 콤보에 의한 점수 획득이나 하이퍼 카운터모드 등의 자잘한 시스템이 있지만 이 게임을 논하는 데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 게임이 전설이 된 것은 그런 시스템[2]이 대단해서가 아니다.[3] '''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4]
기존의 많은 슈팅 게임들이 그랬듯 이 게임도 2주차라는 개념이 있으며, 2주차까지 다 클리어해야 올클리어라고 쳐준다. 하지만 이러한 악명과는 달리 의외로 2주차 진입 자체는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진 않다. 2주차 진입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미스(즉, 피탄) 2회 이하
    • 하지만 이 조건은 후반부로 갈수록 상당히 어려워져서 엄청난 노력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 벌 퍼펙트 3 스테이지 이상
  • 이 조건은 일단 벌 위치만 알면 되며 노미스를 위해 봄이나 하이퍼를 사용하면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다. 생판 모르면 어렵겠지만 벌 아이템의 위치는 필드상에 이미 공개되어 있기 때문.
3. 봄 사용회수 3회 이하
  • 봄 3회 이하는 하이퍼 시스템도 있고 1주차의 잔기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점도 있기 때문에 패턴화만 이루어지면 의외로 달성하는 데는 아주 어려운 건 아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달성하면 2주차 진입. 즉, '''근성만 있으면 일단 2주차에 들어가는 건 어렵지 않다''' 2주차 진입 조건이 성립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우릴 반겨준다.

이 뒤로는

귀신같고

폭력적인

"'극살병기"' 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플레이 하실겁니까?

예/아니오

밑 왼쪽에 예 를 선택하면... '''헬게이트 입성시작'''..[5]
2주차에 들어서면 1주차 클리어 기준으로 잔기가 몇개가 남았던 '''아예 잔기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하게 되며, 게임 오버가 됐을시 컨티뉴가 불가능하다'''. 즉, 2주차 1스테이지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그대로 게임 오버 화면이 뜨고 끝. '''1주차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컨티뉴고 뭐고 없기 때문에 1주를 노미스 노봄으로 클리어해도 2주 1스테이지에서 삐끗하면 '''1미스 게임 오버'''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아무것도 없이 0잔기로 최종보스까지 가는 것은 너무 잔혹하기 때문인지 각 스테이지를 노미스 혹은 노봄으로 클리어할 때마다 익스텐드를 주긴 한다. 한마디로 어떻게든 1스테이지를 넘기면 무조건 잔기 하나는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소리. 근데 2주차의 난이도가 하도 가관이라 익스텐드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케츠이와 비교하면 케츠이는 진 최종보스를 대면하기 위한 2주차를 진입하기가 엄청 어려운거고, 이 게임은 2주차를 진입하기는 쉬운데 2주차 자체가 엄청 어렵다. 조건을 맞추기는 빡세지만 2주차 진입시 잔기를 몰수해가지 않는고로 디폴트 기준으로 최대 7번[6]의 기회를 가지고 시작할수 있으며 2주차에서도 중간 보스를 조건 부에 맞춰 격파하면 또 2번의 추가 잔기 획득이 가능해 최대 9번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케츠이와 달리[7] 이 게임은 잔기 획득이 가능한 수도 고작 5번[8] 뿐인데다 이 마저도 조건이 빡세고 초기에 잔기가 너무 적다는 단점과 컨티뉴를 하지 못하는 특성때문에 오래 버티기가 힘들어서 2주차 패턴화조차도 굉장히 힘들다.
이 모든 역경을 뚫고 5 스테이지의 코류를 격파한뒤 숨겨진 형태인 제트 코류까지 격파하면 진 최종보스인 히바치가 등장하는데 '''슈팅 게임 사상, 게임 역사상 최악의 보스 하면 제 1순위로 꼽히며 CAVE 5대천왕 중에도 최악의 명성을 떨치는 게 바로 이 녀석'''이다.[9]
벌레공주님 시리즈가 등장하고 울트라 모드의 엄청난 초반 난이도 덕에 약간 하향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공략이 나온 이후로는 그런 경향은 완전히 내려갔다. 울트라 모드 자체도 시작부터 최종보스까지 안전하게 풀잔기를 유지해서 진 최종보스를 대면하는 공략법은 매우 조기에 나온 상태였고 무엇보다 5개의 스테이지만 계속해서 연습하면 되는 벌레공주님과 달리 이 게임은 5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또 다시 5개의 스테이지를 다시 클리어해야 하는데다 게임 오버가 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고로 플레이 타임 비중부터가 차이가 극명하게 난다.
최종보스인 아키또한 오락실 기판 기준으로 가장 클리어가 쉬운 W타입을 진행했다는 가정하에 어려운 패턴은 발악 패턴 하나밖에 없다.[10] 물론 그 발악 패턴이 케이브 게임 최종보스 중에서도 정면 회피가 가장 어려운 패턴중 하나이긴 하지만 광점 유도법이라는 편법으로 잔기를 많이 챙겨와야 하는 대신 보다 안정적으로 클리어하는 방법이 나왔다.
하지만 히바치의 경우 그런게 없다. 우선 가장 클리어 하기 쉬운 국민기체인 A-EX로 진행해도 레이저 화력에 한계가 있다보니 히바치를 빠르게 쓰러트릴수가 없는데 히바치의 경우 1형태 패턴들부터 아키와 달리 패턴화가 힘든 것들이 대부분이며[11] 발악 패턴의 경우 '''지금도 안정적으로 회피하는 방법이 없다'''. 전일급 플레이어들도 하이퍼의 무적시간을 이용한 근접 극딜, 봄 사용, 미스를 내가면서 기합회피로 간신히 잡는다. 탄이 단순히 많이 나온다고 해서 무작정 더 어려운게 아니라는 좋은 예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블랙레이블의 경우 벌레공주님 공략 DVD의 울트라 부문 담당 플레이어인 TGA-RET이 더블 플레이로 1주모드(코류 클리어 후 제트코류와 히바치가 나온다)를 선택해서 클리어한 것이 확인됐으나 홈페이지 닫기 며칠 전에 기념(?)으로 공개한 영상이라 현재는 구할 수 없다. 블로그는 여전히 남아있으나 2008년 이후로 갱신 중지. 다만 알려지지 않은 플레이어에 의한 더블 플레이 영상이 super-play에 올라와있다.
그 때문인지 2ch의 슈팅판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 게임을 올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몇몇 유명한 슈팅 게임에서 전일을 취득한 경험이 있는 유저만이 가능하다'''" 고 말하는 모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의 올클리어러는 웬만한 게임의 전일보다 더 높은 실력을 가진 슈터로 공인하게 된다. 그야말로 슈팅 게임에 '''노력과 재능을 모두 겸비한 선택받은 소수의 게이머'''만이 깰 수 있는 게임인 셈. 실제로 초기의 클리어러 5명의 경력을 살펴보면 5명 모두 화려한 경력을 가진 슈터들이다.[12]
2012년 7월 1일 기준으로 現 대왕생의 전일은 각각 HFD(A타입/21.7억), 유세미SWY(B타입/20.2억)이며 유세미의 경우 오사다 선인이 12억을 찍은 이후 그를 추월하는 데 성공하여 전일을 차지한 이후 2011년까지만 해도 '''단 한 번도 갈리지 않은 채 계속해서 대왕생의 전일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기록은 A타입 20억/B타입 20.2억. 아르카디아 2011년 7월자로 HFD가 20.02억을 찍으면서 A타입의 전일을 가져가게 되었지만 아직 유세미를 넘어섰다고 보기에는 힘든 상황[13]이다. 당시 본인의 코멘트에 따르면 운이 매우 좋았다고 여겼던 듯.
하지만 fufufu가 훗날 순점수에서도 유세미를 추월(A타입 20.6억/순점수 19.4억)하면서 유세미는 약 7년여 동안 군림해온 대왕생 원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CS판[14]까지 인정할 경우엔 BGR-44라는 슈터가 B타입의 전일을 가지고 있다. 기록은 B타입 20.8억.[15] 다만 플레이 플랫폼이 아케이드가 아니라 CS판이다 보니 전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평가가 크게 절하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2ch 슈팅판에서는 BGR-44의 A타입 21억, B타입 20.8억 기록 자체에 우소스코어 의혹을 제기한 상황. 대왕생에서는 ''''유세미의 점수를 재꼈는데 왜 아르카디아하이스코어 집계에 응모하지 않느냐''''[16] 는 내용인데 자세한 건 BGR-44 항목을 참조하자.
그리고 이 스코어러와 관련된 일화가 하나 있는데 現 케츠이의 전일인 SPS가 2004년 중 했던 발언 중에 ''''잠정적 세계1위(잠정 전일)''' 발언과 함께 '''20억 오버 비디오를 찍겠습니다''''[17] 라는 발언 덕분에 니챤 잉여들에게 폭풍같이 까이고 조롱당한 전적이 있다. 그렇다고 이빨을 깐 것이 그대로 지켜졌냐면 그것도 아니다. 전일은 커녕 20억도 넘지 못한채 그대로 포풍같이 버로우를 타고 케츠이로 전향했다. 여기서 그의 최종기록이 '''B-EX 1,726,740,230'''이라는 점이 포인트(...) 실력은 문제가 없는데 함부로 입을 놀린 탓에 까인 케이스. 어딜 가든지 간에 입슈팅은 별로 좋지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력이 어떻건 간에 폭풍같이 까이니까 하면 안 된다. SPS 항목에 서술되었듯 결국 정말로 20억 돌파에 성공하는 것을 트위치 스트리밍으로 인증해서 일단 한 말을 지키기는 했지만, 잠정 전일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기엔 이미 늦었다.
이 외에 클리어러 중에서 다른 쪽으로 유명한 사람이 비트마리오. 혹자는 ZUN도 된다고 하지만 홍마향 때 おまけ.txt에서 대왕생에 대하여 언급하기를 2주차에서 포기했었다는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사실은 아닌 듯 하다. 난이도가 너무 괴악해서인지 유저들의 원성 때문에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레이블이란 조정버전을 내놓기도 했다는 전설. 이것을 시작으로 케이브는 자사의 슈팅게임에 거의 블랙 레이블 버전을 따로 내놓는 경우가 생겼다.
2003년에 아리카(ARIKA)에서 플레이스테이션 2로 이식되었다. 일종의 보스 러시 모드인 데스 레이블 모드가 추가되었고 그 외의 이식도는 굉장히 좋은 편. 특히 스테이지를 랭크 등등의 상세한 옵션까지 설정해서 연습해볼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메리트. 또 특전으로 당시의 클리어러 중 3명이 협력하여 플레이한 클리어 동영상을 DVD화하여 제공.[18] 3명이 찍었지만 플레이 자체는 3개가 아닌 하나이며 이 기록(18.9억)은 발매시점까지 그대로 최고 기록으로 남았다.[19] 사실 이 DVD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는데 그것은 오사다 선인 항목의 각주를 참조하자. 물론 정설은 국내에 받아들여지는 견해로 미하라가 어디 담당인지 직접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어느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비율로 담당했는지 정도는 언급한 적이 있다.
2009년 2월에는 5pb에서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레이블엑스박스360으로 이식한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레이블 EXTRA라는 물건을 발매했는데 이쪽의 평가는 안 좋은 편. 그리고 결국 3월 28일, 5pb에서 대왕생 엑스트라 발매를 중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못미...
대한민국에도 클리어 유저가 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전일 기록의 경우엔 올클리어가 아니라 죄다 히바치에서 게임 오버 였지만 2014년에 올클리어로 기록경신이 되었다.[20]
여담으로 도돈파치 대왕생의 캐치프레이즈는 전작의 최강의 명대사였던 "'''死ぬがよい'''". 번역하면 "'''죽어버려'''" 가 된다.[21] 사실 애초에 대왕생의 의미가 '''평안한 죽음'''[22]이다.
또한 루머에 의하면 본래 도돈파치 시리즈는 이 작품이 마지막이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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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의 장면인 '''死ぬがよい'''.
사실 유감스럽게도 게임 플레이 중에는 이 문구를 볼 기회가 없다. '''그러나 데스 레이블 모드에선'''... 해당 항목 참고.
가끔 가다 이 게임 이름을 '''도돈파치 대마왕'''이라고 잘못 읽는 사람도 있다. 여담으로 이 작품도 모든 흑막은 '''수령님'''으로 추정되며 데스 레이블 모드에선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저 '''달에 봉인된 무인 병기들의 정체는 바로 수령의 돈파치 군단'''이다.
암살교실의 수학여행 편에서 칸자키 유키코가 플레이하는 모습이 잠깐 지나가는데 이 때 '''2주차의 코류'''를 상대하고 있었다.
도돈파치 III 라는 이름으로 아케이드판이 해외 수출된 이력이 있다.
세가의 아케이드 리듬 게임인 온게키에 대왕생 히바치 BGM을 탑재시키더니, 이후 온게키 R.E.D.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자 기체 선택 BGM + 스테이지 1 BGM + 보스전 BGM + 경고 + 격파 폭발음에 스테이지 클리어 BGM까지 한 세트로 엮어 만든 東亞 -O.N.G.E.K.I. MIX- 가 수록되어 졸지에 타사 리듬게임에서도 간접 플레이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

스자쿠#s-7.2의 패턴도 조금 열화가 되어있긴 하지만 거의 그대로 이식되어 있다.

1.1. iOS


2012년, CAVE에 의해 iOS로 이식 발매판이 AppStore에 등록되었다. #, #
여타 CAVE 이식 슈팅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을 적극 활용한 조작체계를 갖고 있으며, 원작에는 없었던 오토봄 시스템 등을 채용함으로서 게임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슈팅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해, 난이도를 NOVICE, NORMAL, HARD, HELL(아케이드와 동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입문벽을 크게 낮추었으며, PS2판 만큼은 아니지만 프랙티스 모드를 통해 각 스테이지를 연습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다소 까다로웠던 2주 진출조건도 어느정도 완화되어 아래와 같은 조건이 되었다.
- HARD 난이도는 컨티뉴를 하지 않고 5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진출
- HELL 난이도는 아케이드판의 2주 진출조건과 동일
기본적으로 무제한 컨티뉴가 가능했던 대부활 iOS판과는 다르게 첫 플레이시에는 컨티뉴가 불가능하다. 단, 플레이 카운트 누적에 따라 크레딧수가 차곡차곡 쌓이며, 9까지 쌓고난 후 일정 횟수를 더 플레이 하면 무제한 컨티뉴가 가능해진다.
아케이드판과 다르게 2주에서 컨티뉴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크레딧만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 히바치 격파도 가능하다.

2. 스토리[23]


1000년 전......
선대의 문명국가는 병기에 전략의사를 지닌 기계(머신)병단을 만들어 내어, 무인 세계대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윽고, 아무도 머신병단의 전투를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인류는 그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머신병단을 달에 봉인한 것이다.
그리고 1000년의 세월이 흘러, 인류의 문명이 평화를 향하여 사용되는 시대가 찾아왔다.
이 시대는 로봇 기술이 발전하여, 인간이 할 수 없는 난해한 작업은 모두 로봇에게 맡길 수 있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그때, 달에서는 이상한 움직임이 보고되고 있었다.
봉인했던 머신병단이 기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봉인을 풀었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면 컴퓨터의 의사인가......
각 나라의 연합군은, 눈을 뜬 머신병단이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 전력을 정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달의 수도인 루나폴리스를 향해 선제공격을 걸고 있었다.
그 작전에 참가한 전투원 중에, 전투기의 "강화"병기를 담당하는 전용 네비게이터 "엘레멘트 돌"이 있었다.
엘레멘트 돌이라는 것은, 전투기에 접속, 장착하는 것으로 전투기의 모든 병기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무장의 강화를 꾀하는 전투용 로봇이다.
이 "엘레멘트 돌"의 출현은, 전투기의 강화를 용이하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고, 또 그 타입에 의해, 강화하는 병기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 실전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하나의 모순이 발생하고 있었다.
인류는, 기계 대 기계 전쟁의 과오를 다시 한 번 반복하려 하는 것이었다.

3. 등장 보스들과 BGM 정보


  • 스테이지 1

  • 스테이지 2
    • 중간보스 : 라이소(雷爪)
    • 보스 국지용부양전차 : 뱟코(百虎)

  • 스테이지 3
    • 중간보스 : 구라(空羅)
    • 보스 궤도위성방위함 : 겐부(厳武)
  • 스테이지 4
  • 파이널 스테이지
    • 중간보스 1 : 대형전투함 라이코(雷光)
    • 중간보스 2 : 이코(威光)[24]
    • 중간보스 3 : 대형폭격함 란코(嵐光) - 이 중간보스는 모두 도돈파치의 보스들.
    • 최종 보스 : 최종귀축병기 코류(黄流) → 제트 코류(Zet 黃流,2주) → 히바치(緋蜂,2주)
일본어 좀 아는 사람은 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히바치를 제외한 보스들의 이름들은 전부 4성수와 황룡을 가리키는 일본어와 동음이의어다.
스자쿠 - 주작
뱟코 - 백호
겐부 - 현무
세이류 - 청룡
코류 - 황룡
또한 보스 이름 뿐 아니라 각각의 BGM 또한 동음이의어 장난. 각각 슈팅 게임 개발사들과 연결된다.
셀렉트 BGM : 무경(霧警 - NMK)
보스전 BGM : 분신(焚身 - 타쿠미)
클리어 BGM : 획자(獲者 - 트레져)
게임오버 BGM : 뇌진(頼尽 - 라이징)
네임엔트리 BGM : 애몽(哀夢 - 아이렘)
스테이지 1 BGM : 동아(東亞 - 토아플랜)
스테이지 2 BGM : 채홍(彩虹 - 사이쿄)
스테이지 3 BGM : 처무(悽舞 - 세이부)
스테이지 4 BGM : 착절(錯節 - 석세스[25])
스테이지 5 BGM : 태통(胎慟 - 타이토)
애초에 도돈파치 시리즈의 첫 작품인 돈파치의 제목부터가 동음이의어 장난[26]이기도 하고 해서... 이 정도야 그냥 애교 수준(...)
게임의 전설적인 난이도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지만, 나미키 마나부가 작곡한 본 게임의 BGM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東亞부터가 압도적인 퀄러티를 자랑하며, 전반적으로 게임 자체의 스팀펑크 성향에 들어맞으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는 편. 특히 이러한 분위기는 마지막 스테이지 BGM인 胎慟에 와서는 그야말로 절정에 달해, 이 스테이지의 압도적인 난이도와 어우러져 '''인간의 한계를 넘어 아예 수라의 영역에 다다랐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이어지는 최종전 BGM은 장렬함과 웅장함이 아주 폭발하여 게임 분위기를 극도로 고조시키며, '''최종보스전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격렬히 주장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
그러면서도 또 2주차의 경우 이 곳으로부터 제트 코류전으로 넘어가면서, 빠른 비트의 일반 보스전 BGM(焚身)으로 전환되는데, 뒤이은 진 최종보스전에 오면 이 빠른 비트가 더더욱 미칠듯이 격렬해지면서 코류전까지의 압도적이고 장렬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된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게임 분위기와 철저히 맞물려 설계된 이 BGM들은 이 게임의 퀄러티를 하드캐리했다 봐도 무방할 것이다.

4. 기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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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F-4D(A타입) - 리니어 샷, 고속 기동의 붉은색의 기체(2P측은 파란색). 도돈파치 대왕생 유저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기체로 초보에서 전일까지 모두 애용하는 말 그대로 '''국민 기체'''라 불려도 아깝지 않은 기체이다. 특히 엑시와의 조합은 나름 '''사기캐'''급.
국민기체라서 그런지 코토부키야에서 프라를 발매했다.
다만 가격은 품질과 분량에 비해 좀 비싼 6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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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7C(B타입) - 확산 샷, 저속 기동의 녹색의 기체(2P측은 노란색). 국민 기체(?)인 A타입에 비해서 선택률이 저조한 편. 위에서 서술했듯이 스코어링 측에서는 다소 불리한 편. SPS가 이 기체로 유세미를 이기겠다고 발언했다가 굴욕을 맛보고 '''잠정 전일'''이라는 불명예스런 호칭이 붙게 만들어버린 비하인드를 가진 나름 역사(?)가 있는 기체라 할 수 있다. 의외로 레이냥이나 엑시 조합에서 레이저 파워가 A타입에 비해서 미묘하게 강한 편. 거의 상급자 지향 기체이다.

5. 엘리먼트 돌


엘리먼트 돌이란 전투기의 강화를 맡은 일종의 전용 네비게이터로 전투기에 접속, 장전하여 전투기의 모든 병기 프로그램을 관리해 무장의 강화를 도모하는 전투용 로봇을 말한다. 또한 이 엘리먼트 돌들은 사용 용도에 따라서 성격 또한 다르다(게임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기존 도돈파치 시리즈에는 없던 새로운 개념으로 케이브의 독특한 캐릭터성을 볼 수 있는 부분.

5.1. DFSD-010 쇼티아(SHOTIA)



5.2. DFSD-014 레이냥(LEINYAN)



5.3. FSD-002 엑시(EXY)



6.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 레이블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레이블 항목 참조.

7.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 레이블 EXTRA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 레이블 EXTRA 항목 참조

8. 도돈파치 대왕생 '혼'



Original 모드 A-EX 1-ALL
도돈파치 대왕생 출시 8년만에 등장한 어레인지(?) 이 게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원래 대왕생의 기판은 PGM의 변형인데, 이 작품은 PGM2로 만들어졌다. 일종의 이식작.
MAME 0.193 버전에서 다른 PGM2 게임들과 함께 실행가능해졌다.

8.1. 제작진


도돈파치2의 제작진이었던 IGS에서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데모 화면 도중에 TONG LI Animation이라는 회사의 로고가 뜬다. MAME를 봐도 중국 기판의 것만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 내수용으로 제작되어 거기서 유통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8.2. 변경점


  • 코인 넣을 때 나는 소리가 바뀌었다.
  • 난이도가 하향된 Easy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히바치는 안 나오고 1주차 코류 발광에서 끝난다. 전작과 동일한 난이도로 즐기고 싶다면 Original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 모든 일본어중국어 간체로 번역되었다. 중국 내수용이라서 그런 듯한데, 실제로도 그렇다면 한글판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다.
  • 타이틀 화면이 약간 변경되었다.
  • 일부 탄막이 약간 수정되었다.
  • 한 BGM이 끝나면 중간지점에서부터 루프되는 게 아니라 약간의 무음 시간 뒤 처음부터 재생된다. 루프 BGM을 미지원하거나 CDDA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
  • 스테이지 클리어 시 획득하는 보스 HIT 점수가 실제보다 적다. (???)
  • 원작에는 없던 몇몇 버그가 생겼다.
그 외는 원작과 동일한 듯하다.

[1] 도돈파치 2를 생략해도... 하지만 2의 최종 보스는 코류와 유사해서 2의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케이브가 인정했으니까.[2] 이 시스템은 도돈파치 대부활 XBOX360 이식판의 어레인지 A 모드에서 재현.[3] 실제로도 생존수단이 있는 슈팅게임은 많이 있다.[4] 물론 대왕생 이외에도 대왕생급으로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은 몇몇 더 있다. 대표적인 게임이 그라디우스 III, 타츠진오 등... 특히 타츠진오의 경우에는 7년만에 1000만점을 돌파한 스코어러가 나왔을 정도로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5] 아니오를 선택하면 그대로 엔딩만 보고 끝난다.[6] 디폴트 2잔기 + 익스텐드 2번 + 비노그라도프, 티겔 하켄과 판처 슈나이더등의 중간 보스를 조건을 맞춰 격파시 추가 익스텐드 2번[7] 물론 전일급 플레이어들의 기준이고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는 입장에서는 2주차가 워낙 빡세다보니 8잔기까지 맞추기는 힘들다.[8] 최종 스테이지인 5스테이지는 잔기의 의미가 없는데다 얻기도 사실상 불가능. 사실상 1~4 스테이지를 조건 맞춰서 클리어하는 것과 4 스테이지의 중형 파츠를 조건을 맞춰 격파해 익스텐드를 하나 추가로 얻는 방법까지 총 5번의 기회를 받을수 있다.[9] 개인차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지만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아케이드 슈팅게임을 정하는 스레' 에서 이 게임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하였고 보스인 이 녀석도 최흉의 보스라 불린 적이 있으며(오사다 선인조차 이놈 대면시 '이번 히바치는 '''역사상 최강'''이어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라고 했을 정도) 실제로 국내 고수들을 가장 애 먹인 녀석이기도 하다. 가장 큰 원인은 슈팅 게임에 있어서 가장 최악의 공격 패턴인 '랜덤 패턴' 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것. 돌개물살 패턴 다음으로 악랄한 패턴으로 꼽히는 첫 등장시 침탄 공격 및 돌개물살 모두 탄을 플레이어 기체의 위치나 움직임 신경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랜덤으로 날리는 것인데 기존에 플레이어를 의식하고 날아오는 탄막들을 이용해 어느정도 패턴화를 파악하고 피하는 데 익숙해 있던 슈팅게임 유저들에게 단칼에 사형선고를 내려버린 것이 대왕생 히바치가 아직도 최악의 보스로 꼽히고 있는 이유. 즉 순전히 눈으로만 보고 피해야 한다는 것인데 탄속 자체가 인간의 능력으로 보고 피하는 데 한계가 있다. 즉 이 게임을 깨려면 재능과 노력을 다 가지고 오라는 소리. 여담으로 일본에선 가동 4개월 후 오사다 선인(A-EX)과 유세미에 의한 클리어(A-L)가 확인. 당시 점수는 오사다 쪽이 높았다고 한다.(7.58억) 무서운 것은 이 기록이 당시 오사다 본인의 베스트 기록에 한참 못 미치는 점수라는 게...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10] 1형태의 탄 복사 패턴과 2형태의 패턴은 전부 어렵기는 한데 W타입의 연사 화력 버그로 극딜을 넣어 패턴을 보지 않고 빠르게 넘길수 있다.[11] 이것은 대왕생 자체에 내장된 랭크 시스템때문에 탄속이 눈에 띄게 변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다.[12] 5번째 클리어러인 야키소반DX는 도돈파치에선 WTN을 제치고 전일을 먹은 적이 있으며 '''타츠진오의 7주차 진출자이자 SPK의 출현 이전엔 명실상부한 타츠진오의 전일이었다'''. 즉 5명 모두가 엄청난 명성과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였던 셈이다.[13] 올클리어시의 순점수만 따지면 유세미가 우세하다.[14] 다만 어디까지나 CS판으로 낸 기록이라 비공식에 불과하다.[15] 이론적으로는 22.8억까지는 가능할 거라 보고 있다. 다만 BGR-44는 여기서 기록 경신을 그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16] 단, 아르카디아의 하이스코어 집계는 오락실에서 찍은 스코어만 집계하므로 CS판은 집계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저 말인 즉슨 정말로 그 스코어를 찍을 실력이 되면 AC에서도 저만큼의 기록을 찍어서 아르카디아에 신청하라는 소리다.[17] 당시 대왕생 전일은 그 유명한 유세미였다. 기록은 20억대.[18] 참가한 플레이어 중 NAL은 아리카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샘플 영상 또한 담당했으며 Clover-TAC은 수퍼 리플레이를 담당하였다. 참고로 TAC이 담당한 슈퍼 리플레이는 B-L타입이며 최종 10억 오버. 여기서 이 B-L 10억 오버가 대단한 건 PS2판 대왕생이 발매되었을 무렵의 B타입 전일 스코어는 고작 '''8억대에 불과했다'''. 나머지 한 명인 LAOS-長田仙人(오사다 선인)은 DVD에만 참여한 듯 하다.[19] 미하라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발매시점에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는 한 명의 인간' 이라 추정되는 유세미는 비록 발매시점에는 이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1년 후 20억을 내면서 마침내 이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20] 참고로 대왕생의 대한민국 전일 기록은 16.8억이다.그 이전 기록은 16.2억[21] 국내에서 "'''죽어라'''" 로 번역되는데 이쪽도 틀리지는 않다. 정확히 번역하자면 "죽도록 해라" 가 맞겠지만...[22] 불교 용어에서 나온 것으로 극락왕생과 비슷한 맥락이다.[23] 도돈파치 2를 생략해도... 하지만 2의 최종 보스는 코류와 유사해서 2의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케이브가 인정했으니까.[24] 고정틀에 끼워져 있는 지상물 형태로 등장해서인지 본체의 모습 자체는 변한 것이 없음에도 한자 및 발음이 다르다. 하지만 이것은 블랙 레이블 공략 DVD 부속책자에 와서야 언급된 것으로 그 전까지는 중간보스급임에도 공식홈페이지에서 아예 언급이 되지 않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이 녀석도 란코와 라이코처럼 이명이 있지만 해당 가이드북의 글자가 작은 덕택에 일부 한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25] 주식회사 석세스. 아카이이토, 거짓의 윤무곡 등의 게임을 발매했으며, 슈팅게임 메이커로서는 코튼 시리즈와 '''사이바리아 시리즈'''로 알려져있다. 2020년 현재도 우미하라 카와세 시리즈의 신작을 유통하는 등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는 회사.[26] '돈파치' 는 일본어로 '큰 싸움, 전쟁' 등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수령봉(首領蜂)이라고 썼다. 즉, 돈(Don) 蜂. 그래서 이 시리즈의 최종보스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