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공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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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당구에서 쓰이는 작고 딱딱한 공.
규격은 5.71cm, 0.17kg이며 전통적으로 상아를 이용해 만들었으나 현대에는 합성수지로 만들어진다.
2. 종류
2.1. 큐볼
Cue ball.
다른 공을 맞추는 공. 우리말로는 '수구(手球)'라고 하지만, 잘 쓰이진 않는다. 아마 물속에서 하는 동명의 스포츠(水球)가 있기 때문인 듯.
색은 흰색이며, 빨간색 점이 박혀 있는 경우도 있다.
2.2. 오브젝트 볼
Object ball.
큐볼로 맞추는 공.
- 색공: 오브젝트 볼 중 줄무늬가 없는 공. 1~8번까지 있다.
- 스트라이프 공: 줄무늬가 있는 공. 9~15번까지 있다.[1]
2.2.1. 색깔
3. 여담
플라스틱의 시초인 셀룰로이드가 이것 때문에 발명됐다. 당구공 제조사가 상아를 대체할 물질을 공모했고, 이걸 본 하야트 형제가 1869년 니트로셀룰로오스와 장뇌를 섞어 개발했다.
당구공 세척기라는 기계도 있다. 자동으로 몇 개의 당구공을 세척하고 광을 낸다.
이상적인 강체에 가까우므로 운동량 보존의 법칙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물체이기는 하나 실제로 당구공을 실험하는 데 쓰기에는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에 실험용 퍽(아이스하키 할 때 쓰는 공)을 주로 쓴다.
3.1. 서브컬처에서의 당구공
포켓 당구에서 8번 공이 승부를 가르기 때문인지, 서양에서 1950년대에 'Magic 8 Ball'이라는 장난감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 숫자가 쓰인 8번 당구공 모양의 장난감으로 질문을 하고 공을 흔들면 작은 투명한 창 안에 "확실하다"라든지 "아마 아닐거야" "지금은 잘 모르겠다" 등 20여가지 대답 중에 하나가 선택되어 나타나는 식. 서양판 척척박사 또는 이니 미니 마이니 모의 상품화 버전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이후 이 장난감은 '우유부단의 해결사'라는 특성 탓에 스마트폰 앱까지 나올 정도로 서양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서양 서브컬처에서 심심하면 나올 정도로 등장하게 된다.
- 사춘기 소년의 일상물 소설 윔피키드.
-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최초 에피소드의 소재.
- 토이 스토리.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레프트 비하인드의 장난감 가게에서 엘리가 갖고 놀았던 게 바로 이거다.
- 폴란드볼 에서 7번 당구공은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