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라팜
1. 대도 라팜
성우는 안효민.소환: 나는 위대한 고고학자 라팜이다. ''(I am Rafaam, the supreme archaeologist.)''
공격: 그래, 그래! ''(Yes, YES!)''[2]
1.1. 상세
탐험가 연맹 공용 전설 카드. 모험 모드 탐험가 연맹의 최종 보스 라팜이다.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
능력치는 9코스트 7/8로 수준미달급이지만, 전투의 함성으로 발견하는 유물 카드의 위력이 하나같이 강력하다. 라팜이 9코스트, 유물이 10코스트로 매우 느린 카드라서 방밀같은 후반 지향 덱이나 이미 필드를 잡았다는 상황을 전제하고 쓰는 카드이다.
가장 큰 문제는 9마나 7/8을 내는 데에 턴 하나를 소비하는 지나치게 무거운 카드라는 점. 유물 카드 중 마나 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거울은 광역기에 취약하며 바닐라라 위급할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불은 하수인이 살아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그나마 필드에 피해를 주는 회중시계는 마나 대비 효율이 가장 낮다. 따라서 상대가 어그로 덱이라면 7/8 하수인과 강력한 유물 카드를 제대로 써먹어 보기도 전에 명치가 터진다. 한 마디로 '''카드의 파워는 때론 강력하지만, 효과가 한정적이라서 매끄러운 플레이를 할 수 없다.''' 결국 이 카드가 강력한 타이밍은 후반 1장 싸움뿐인데, 이런 상황은 별로 오지 않는다.
사용자 입장에서 발견할 때 유물의 위치는 항상 왼쪽부터 등불/거울/회중시계 순으로 표시되었지만 이제는 등장 순서도 무작위로 등장하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상대가 어떤 유물을 선택했는지 알 수 없다.
1.1.1. 유물 카드
1.1.1.1. 전능한 힘의 등불
버프 주문으로 상황에 따라 킬각을 잡을 수도 있고 뚫을 수 없는 도발을 만들 수도 있으나 다른 버프 주문이 다 그렇듯 일단 필드에 하수인이 살아남았어야 하며 도발에 막히는 등의 이유로 바로 게임을 끝내지 못한다면 버프를 받은 하수인이 침묵이나 제압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사용 시 카드 일러스트의 등불이 영웅 머리 위에 나타난 후 버프 대상에 녹색 빛을 쏘는 효과가 나타난다.
1.1.1.2. 파멸의 거울
필드를 3/3 하수인으로 가득 채운다. 광역기가 드물거나 빠진 적을 상대할 때는 강력하지만 효과를 보려면 다시 한 턴을 기다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도 다른 유물 주문보다는 범용성이 높다. 이펙트는 그냥 하수인 깔리고 끝이라 매우 심심한 편.
1.1.1.3. 공포의 회중시계
공포의 회중시계는 성기사의 응징의 격노 등을 생각해봤을 때 상대적으로 성능이 그리 좋지 않다. 대신 적 필드가 비었으면 본체 불작, 비지 않으면 정리용으로 쓸 수 있으니 앞선 두 선택지를 활용하기 애매할 때 사용하면 된다. 사용하면 시계의 상단부가 영웅 초상화 위에서 나타난 후, 시곗바늘이 10시에서 12시로 시계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애니매이션이 나온다. 12시가 되면 응징의 격노와 똑같은 투사체가 날아가며 착탄 시 톱니바퀴가 튀는 효과가 난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고통의 수행사제 같은 하수인이 맞을 경우 하수인의 효과가 발동한 후 시계 애니매이션만 다시 시작된다.
또한 이 유물이 늘 나쁜 것은 아닌 게, 적 영웅의 생명력이 10 이하이고 적에게 하수인이 없거나 적은 경우에는 전능한 힘의 등불은 자신의 하수인이 살아있어야 쓸 수 있고 파멸의 거울은 사용하면 또 한 턴은 기다려야 뭔가를 할 수 있는 반면 공포의 회중시계는 깔끔하게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예시
이후 마녀숲에서 녹화라는 이름으로 일러스트가 재탕되었다. 효과는 매 턴마다 처음으로 쓴 주문을 1회 반복하는 것. 이후 스칼로맨스 아카데미의 결투에서도 선택 가능한 보물로 나왔다.
광기의 다크문 축제에서 3코스트 줄어든 마법사 희귀 카드(...)로 나왔다.
1.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리노 잭슨과 함께 오르시스의 사원을 탈출하고 나서 얼굴을 잠깐 비춘다.
태양의 사냥꾼 패릭스에게서 톨비르 보병을 뺏어와서 성공적으로 공격이 가능해지면 이런 말을 들어볼 수 있다.그래, 저들이 지팡이를 찾는다고?
물론 1주차에 처음 시작한 이들은 알 턱이 없다. 라팜이라는 캐릭터가 있는지 조차도 몰랐을테니 말이다.잘 들어라. 시간이 얼마 없다. 라팜 또한 지팡이를 노리고 있다. 그걸 놈이 가지게 둬서는 안된다!
두번째 등장은 브란과 울다만에서 아카에다스를 처치하면 나온다.
그 후 핀리 므르글턴 경과 함께 나즈자르를 쓰러뜨리고 진주를 얻어 시초의 지팡이를 완성하면, 본색을 드러내며 나타난다.두 번째 조각을 모았군. 이제 내 계획이 완성된다.
그 후 탐험가의 전당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유물을 훔치는 도굴꾼의 모습을 보여준다. 뼈다귀사우르스 헥스와 안두인 로서 경의 갑옷을 되돌려놓고 4주차 세번째 모험모드의 보스로 처음 등장한다. 그리고는 덱을 선택할 때 플레이어의 덱을 유심히 살펴보는 척 하더니, 플레이어의 덱을 훔쳐가버린다!안녕하신가, 탐험가여. 나는 위대한 고고학자, 라팜이다.
내 지팡이를 찾아줘서 고맙군. 이 유물에 어떤 힘이 깃들어 있는지 보여주마.
지팡이의 능력과 플레이어의 덱으로 싸우다가 패배하면 본모습을 드러내며 4주차 4번째, 탐험가 연맹의 최종 보스로서 등장한다. 시초의 지팡이의 힘과 강력한 유물을 토대로 강력한 덱이 짜여있지만, 플레이어에게 패배하고는 시초의 지팡이를 뺏긴다. 안습
이후 라팜은 미궁왕 토그왜글,마녀 하가사,부인 라줄,박사 붐 과 함께 잔.악.무.도.를 만든다. 그리고 암흑 파라오 테칸을 포함한 악당 몇명들을 고용해 달라란을 털어버려 잔.악.무.도의 아지트로 삼는다. 이후 박사붐의 운전미숙으로 달라란이 검은 바위산에 불시착하자 라그나로스와 네파리안을 때려잡고 탈출한다.
울둠에서는 달라란을 끌고 나타나 시초의 전당에 봉인된 역병들과 암흑 파라오 테칸을 양동작전의 장기말로 내세워 울둠에 있는 무언가를 입수한 이후, 테칸을 버리고 달라란과 함께 사라진다. 정황상 시초의 고서와 역병의 힘이 목적인 듯하다.
최종 목적은 달라란을 훔치고, 로켓을 달아서 울둠으로 간 뒤, 울둠에 있는 역병들로[3] 용의 안식처에 있는 갈라크론드의 유해를 복구하고 부활시킨 뒤 세상을 정복한다고 한다.
그러나 세상을 정복하고, 그리고 난 마침내! ...하고 말을 머뭇거리는 걸로 보아, 그 이후로는 딱히 할 게 없었던듯하다.
용의 강림에서는 잔.악.무.도 연합과 함께 갈라크론드를 부활시켰으며, 갈라크론드의 힘을 이용해 모험가들을 전부 제압하지만 마지막엔 본인이 갈라크론드와 대결을 자처한다. 갈라크론드는 아제로스의 파멸을 원하는 존재인데, 라팜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 아제로스가 파괴되면 본인의 목적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본인의 손으로 갈라크론드를 제압한 뒤 홀연히 사라지며 모든 아제로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전설적인 악당으로 남게 되었다.
1.3. 기타
붕대로 투명한 몸을 감싼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종족은 에테리얼. 다만 붉게 번뜩이는 눈동자는 다른 에테리얼들과 비교해봤을 때 확실히 특징적이다. 어둠의 반격에서 붉은 눈을 가진 에테리얼 졸개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에테리얼임이 확실해졌다.
라팜에 대한 이스터에그가 몇 가지 있는데, 라팜에게 빼앗긴 덱의 30장이 모두 '''황금 카드'''일 경우 '황금 카드로만 이루어진 덱이라니, 내 덱에 버금갈만큼 호화롭구나!'라며 플레이어를 견주어보고 용암 광전사를 낸다면 '''용암 광전사라니?! 이런 카드를 대체 왜 쓰는 것이냐!'''며 일갈한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 트레일러 35초 쯤에 짤막하게 등장. 카라잔에서 책을 훔치는 모습이 나왔다. 탐험가 연맹에서 그렇게 호되게 당했는데도 아직도 도둑질하는 버릇은 못고친듯.
코볼트와 지하 미궁이 발매되면서 나온 만화에 등장하는 에테리얼이 라팜으로 추정된다. 모험모드에서 토그왜글 상대로 라팜을 냈을 때 하는 대사를 보면 거의 확정. 하스스톤 디지털 코믹 "천장 아래 이야기"
어둠의 반격 예고에서는 달라란을 털기 위해 하스스톤의 빌런들을 불러 모아 악당 연합 잔.악.무.도.를 창설하게 되며, 라팜의 리메이크 버전인 대악당 라팜이 만들어졌다.
2. 대악당 라팜
[1] 강력한 유물 토큰은 단 세 종류 밖에 없으니, 사실상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효과다.[2] 패치로 변경되었으며 이전 대사는 '보아라 ''(Behold)'''이다[3] 시네마틱 영상에 따르면 불사의 역병으로 되살린다고 한다. 죽은 자도 되살리는 역병인듯. 아마 울둠의 환생과 연관이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