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천재 박사 붐
1. 개요
등상 시 음악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음악중 가족이다. 3분 51초부터.영웅 교체: 발진![1]
''(I'm suitin' up!)''
- 대사 일람
이 효과는 카드 정보를 볼 때 박사 붐과 함께 붙어 나오는 영웅 능력이며, 실전에서는 이하의 영능 5개 중 이전 턴의 영능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중 하나로 내 턴이 끝날 때 바뀐다. 내 턴이 끝날 때 바뀌는 이유는 상대에게도 대응의 여지를 주기 위해서라고.(공격) 이거나 받아라!
(감사) 고마워! 넌 맨 마지막에 처리해줄게.[2]
(칭찬) 너 좀 잘하네.
(인사) 붐 박사 나가신다!
(감탄) 오호라!
(이런!) 맙소사. 실수라니.
(위협) 이 커다랗고 빨간 버튼 누르게 하지 마!
(항복) 망했네. 자폭!
(사망 1) 끄아악! 아흑...
(사망 2) 다 끝이야! 어흑...
(시간을 끌 때 1) 그렇다면...
(시간을 끌 때 2) 계획이 필요하겠는데...
(시간을 끌 때 3) 흐으음...
(턴 종료 임박) 아, 이 소리 정말 듣기 좋다니까.
(카드가 거의 없음) 카드가 거의 없어...
(카드 없음) 젠장! 카드가 없어!
종족값이 기계인 만큼 당연히 초소형 로봇에게도 속공이 부여된다.
2. 상세
전사의 교체 영웅으로 리메이크된 박사 붐이다. 다른 영웅 교체 카드와 달리 방어력을 5가 아닌 7을 얻는 최초의 카드가 되었다.[3] 비용과 방어도 모두 박사 붐과 동일하다.
무작위라 쓰긴 힘들지만 각각의 영웅 능력 자체는 웬만한 2코스트 카드급 능력이다. 강화된 영웅능력보다도 강하다.[4] 다만 영웅 교체 카드는 단순히 영웅 능력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효과를 기대하거나 기본 영웅능력+대체 불가능의 추가 능력을 얻는데 박사 붐의 능력들은 상당히 심심한 편.
3. 평가
3.1. 출시 이전
전투의 함성이 기계에게 속공을 부여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이 카드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기계 덱에서 써야 한다.[5] 즉 기계 덱이 얼마나 흥하느냐에 따라 이 카드의 효용성도 갈리는 셈. 다만 지금껏 전사는 난투, 물고기 밥, 출정의 길처럼 필드를 포기하는 형식의 컨트롤 덱이 주류여서 남은 기계 하수인이 뭐든간에 이런 카드는 쓰기 힘들지 않나라는 의견도 있다.
영웅 능력 쪽은 강력하긴 하지만 매턴 그것도 상대턴에 바뀌기 때문에 원하는데로 사용하기 힘들다. 그래도 지금 컨트롤 계열 전사에서[6] 쓰는 스컬지군주 가로쉬보단 영웅 능력이 좋기 때문에 과거 리치 여왕 제이나처럼 기계 덱이 아니더라도 단순 뒷심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 역시 존재한다.[7]
성능과는 별개로, 영웅 능력이 기존의 능력들을 조금 손 본 수준이라 성의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이러나 저러나 주술사의 마녀 하가사처럼 스컬지군주 가로쉬를 대신할 전사의 구원 투수가 되어줄 카드로 기대받고 있었지만 발매 직전 사전 연습에서 연전연패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혹평으로 뒤집어졌다. 7코스트 이후로 사용되는 '''랜덤''' 영웅능력이 생각보다 영향력이 적고[8] 단순 기계전사뿐만 아니라 기계들 전부가 나사빠진 성능을 지니고 있어서 전함 능력도 제대로 효율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인벤 카드평가에서 사전체험을 못 본 기무기훈을 제외한 모든 스트리머들은 쓰레기라며 대차게 깠다. 물론 해당 사전 체험은 기본 카드와 그 자리에서 즉석에서 뽑은 폭심만만 카드로만 만든 덱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마냥 구리다라고 단정 짓긴 힘들다. [9]
영웅 능력 중 기계를 발견하는 능력은 죽음추적자 렉사르의 영웅 능력처럼 극후반에 하수인을 낼 수 있게 해 준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영웅 능력이 무작위라는 점과 7턴을 버린다는 점 때문에 이 같은 평가는 묻히게 됐다.
3.2. 출시 이후
출시 직후 직접 써본 사람들의 평가 또한 그렇게 좋지 않았다. # 다른 영웅 능력 교체 카드들과 달리 낸 턴에 바로 해주는 게 별로 없고, 영능이 랜덤인데다 효과도 심심해서 뒷심으로서도 좀 부족하기 때문.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초창기 시점에선 이 카드는 스컬지군주 가로쉬를 쓰지 못하는 홀수 방밀 전사를 제외하면 스컬지군주 가로쉬와 같이 쓰이거나 스컬지군주 가로쉬에 밀려 채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녀숲 시절 마녀 하가사가 출시 전 애매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사령술사 스랄의 자리를 완벽히 대체했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
하지만 조금 시간이 흘러 정규전에서 홀수 방밀 전사가 떠오르면서 사기급 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평타 이상은 치는 카드로 재평가받아, 홀수방밀로 대표하는 중장기전을 보는 전사 덱들의 뒷심을 책임지고 있다. 이후 '오메가 조립 시설'과 함께 세트로 야생전의 느조스 방밀전사덱에도 채용되었다. 속공 부여 효과가 풀마나 오메가 조립 시설에서 나오는 기계 3장과 큰 시너지가 붙기도 하고, 영웅능력도 운에 달려있지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무엇보다 코스트가 7, 방어도가 7이기 때문에 스컬지군주 가로쉬의 8코스트 소용돌이 영웅능력을 한박자 빠르게 대체한다. 초반에 방어도를 어느 정도 쌓고 영웅 교체 후 필드 하수인을 정리해가며 버티는 식.
어둠의 반격 출시 후로는 채용률이 대폭 상승했다. 영웅 교체 카드 대부분이 야생에 갔기 때문에 무한 밸류 카드로써 가치가 매우 올라갔기 때문. 게다가 모든 직업이 제압기를 많이 잃었지만 박붐으로 얻는 기계 속공이 부족한 제압기를 대신해 필드 컨트롤능력을 보완해준다. 이건 울둠의 구원자 발매 이후로도 변함이 없어서, 7코스트 카드 주제에 첫 멀리건으로 집고 가도 통계 승률이 70퍼센트를 넘는다. 말이 안되는 밸류.
2019년 중순 시점에선 사실상 방밀이 성립할 수 있는 이유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규전 카드 풀에서 속공을 통한 제압기+기계 발견을 통한 뒷심강화 역할을 동시에 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드기 때문. 다른 정규전 빅덱들은 어찌됐든 무거운 카드를 넣어서 위닝 플랜을 확보할 필요가 있지만, 박사붐과 오메가 조립시설을 가진 전사는 뒷심은 발견 카드들, 소위 말하는 아무튼 생성됨 카드들에 맡겨버리고 제압기만 꾹꾹 눌러담는 형태의 덱이 정착되었다.
정규전에서 박사 붐을 채용한 방밀 전사가 너무 강한 모습을 보여서 결국 8월 23일 공지로 7코스트에서 9코스트로 너프가 결정되었다. # 이에 대해서는 '적절한 너프다'란 의견과 '비용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정규에서 오만 욕을 다 들어먹는 것과 다르게, 야생에서는 별 힘을 쓰지 못한다. 박사 붐을 채용하는 홀수 방밀 전사가 4티어에 자리잡은 것 정도가 끝. 어쩌다 나오는 방어도 7 영능과 기계 하나 발견 정도로는 야생의 어썸한 뒷심에 비빌 수 없기 때문이다. 뒷심 경쟁 상대가 비취 우상, 리치 여왕 제이나, 핏빛약탈자 굴단이니 상대가 안 되고, 전사 자체가 멀록 술사, 홀수 기사, 퀘스트 템포 법사, 부활 사제 등이 초중반에 온갖 사기를 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과거 죽기 렉사르와 같이 정규의 좁은 카드풀 때문에 사기카드가 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효과와 상관없이 이름값 하나로 황금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영웅 능력이 다섯개고 그중 2개가 토큰을 생성해서 황금 카드의 효율은 훌륭한 편.
3.3. 너프 이후
7코스트에서 9코스트가 되어 쓴다 혹은 안 쓴다의 평이 갈렸는데, 결국은 9코스트가 돼도 쓰는 중이다. 후반에 나와도 기계속공은 여전히 좋고, 전사에게는 무한밸류 카드가 딱히 없어서 준무한밸류 카드인 이 카드를 써야만한다. 그걸 빼면 나머지는 전사가 엄청난 장점을 다수 가지고 있어서 여전히 높은 점유율과 2티어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못 써먹을 정도로 너프당한 마법사와는 대비되는 격.
2020년 3월 27일 패치로 다시 7 코스트로 롤백되었다.
4. 묘수풀이 연구소의 박사 붐
묘수풀이 연구소의 4개의 퍼즐을 완료하면 나오는 비밀 연구실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5. 기타
- 사용시 "발진! -" 이라는 대사와 함께 날아올라 초상화가 있는 자리로 착륙한다.
- 야생에서 정규로 돌아와 새로운 확장팩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름하여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해당 확장팩의 직업전설 또한 박사붐과 그의 과학자 동료들이라고 한다. 그 와중에 실험체가 하나 마녀숲으로 튀긴 했지만[10] 어차피 대부분 폭탄만 만드는 그에게 그런 건 상관없다.
- 함께 공개된 공식 만화에선 아제로스 정복을 꿈꾸는 과학자들의 수장으로 등장하는데 하는 행동을 보면 상당히 허당이다. 그나저나 미쳐버린 바람에 말을 못한다는 설정이였는데 트레일러는 물론 만화에서도 문제없이 잘만 말한다. 아마 동료 전부가 과학자다보니 어찌어찌 고쳤던가 그냥 설정 변경인 듯. 여담으로 아제로스 정복을 꿈꾸는 이유는 그의 짝사랑[11] 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 성능과는 별개로 정말 이름이 길다. 특히 띄어쓰기도 많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통칭 방찐이라고 부른다.
- 가끔 박사 붐을 쓰는 방밀전사 미러전을 메카닉 테란전에서 따온 테테전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티저 합성에서는 박사모가 되었다고 한다.
- 드라카리 마법부여사가 필드에 있을 경우, 내 턴이 끝날 때 영웅 능력이 2번 바뀐다. 즉, 2번째 바뀐 영웅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1] 속칭 '방찐'이라 불리며, 빛날배급으로 악명이 높다. 참고로 방찐을 통해 이 문서로 올 수 있다.[2] 원문은 "Thank you! I'll destroy you last." 영화 코만도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했던 '마음에 들었어. 넌 맨 마지막에 죽여 주지.' 라는 대사를 패러디했다.[3] 원조 7마나 7/7 박사 붐과 깔맞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7로 설정한 걸로 보인다. 거기에 영웅 교체가 되었을 때 기준으로 필드에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속공 부여이니 기계덱을 쓴다면 필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전투의 함성 카드는 맞다. 다만 7코스트라 다른 기계 카드와 연계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영웅 교체를 한 턴 기준으로는 필드에 영향력이 적은 편.) 조금 더 방어도를 준 것도 있다고 사료된다. 사실 방어도 +2는 0코스트 카드급 능력이니 별 상관 없긴 하다.[4] 기본-강화-박사 붐 순서로 따졌을 때만 해도 각각 방어도(전사)2-4-7, 공격력(마법사)1-2-3, 토큰(성기사)1-2-3+기계+속공 등 정말 막강한 성능을 보인다.[5] 영웅 능력 다섯 중 하나가 1/1 토큰 3개 소환이고 다른 하나가 기계 발견이긴 하지만 매턴 바뀌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는 속공 효과를 써먹기 힘들다.[6] 도발 전사, 소집 전사 등[7] 과거 리치 여왕 제이나는 정령법사를 밀어주는 카드로 생각했지만 정령법사는 구려도 이카드는 하스스톤 10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강한 뒷심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하게 컨트롤 법사에서 탈진전을 보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8] 영웅 능력 하나하나가 전부 후반부에선 생각보다 별 도움 안되고 그나마 비벼볼 여지가 있는 기계 발견은...[9] 하가사는 마녀숲 카드라서 사용 불가지만 블리자드의 오류 때문인지 채용이 가능하였다. 이벤트 매치기도 하고 주최측의 실수여서인지 재경기 없이 그냥 이런걸 찾은 것도 실력이라고 넘어갔다.[10] 실험체 3C. 모험모드 괴물 사냥에서 보스로 나오며 상대로 박사 붐을 내거나 차원문 카드를 사용시 황천의 연구소 특수 대사가 나온다. 영웅 카드 "악몽의 융합체"와 같은 개체이다.[11]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에 나온 중립 희귀 하수인인 폭탄 분대를 짝사랑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