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도우저
유희왕의 상급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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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그림자에서 등장한 최상급 곤충족 몬스터. 묘지의 곤충족 몬스터 2장을 제외하고 자신을 특수 소환하는 소환 조건과, 전투 데미지를 줬을 때 상대의 덱 맨 위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유발효과를 가졌다.
간편한 소환 조건과 높은 스테이터스로 곤충족 덱에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몬스터이다. 이 카드의 등장으로 스테이터스만 믿고 사용되던 철강 장갑충은 일반 몬스터라는 점을 살리지 않으면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소환 조건은 묘지의 곤충족 몬스터 2장의 제외. 곤충족은 고키폰이나 공명충같은 리크루터가 많고 마도 잡화상인이라는 걸출한 묘지 자원 보충 요원이 있기에 소환 조건을 채우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몬스터가 전투 파괴에 대응하기 때문에 자원을 쌓는 것이 오래 걸리며, 묘지 자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전술이 팽배하면서 2장 제외라는 코스트도 이후 전개에 거슬리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공진충은 덤핑과 서치를 전부 도와주는 궁합이 좋은 몬스터.
유일하게 가진 효과는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었을 때 상대 덱 맨 위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내는 효과이다. 묘지 자원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이 효과도 의미가 없지는 않았으나, 섣부르게 상대 묘지의 카드를 늘려줘도 좋을 게 없는 지금은 사실 디메리트에 가까운 효과이다.
한때는 고등의식술, 종언의 왕 데미스와 함께 사용되어 맹위를 떨쳤던 카드이기도 하다. 고등의식술-데미스로 필드를 비우면서 묘지에 곤충족 몬스터를 쌓으면 패에서 이 카드가 소환되어 높은 타점으로 상대를 때려잡는 역할.
이름의 유래는 악마 + 불도저. 한국판에서는 눈치채지 못했는지 데블"도우저"가 되어 말장난을 눈치채기는 어려워졌다. 영어판은 종교적 문제로 'Devil'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 Devil과 Bulldozer로는 말장난을 성립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Doom Doze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어 두운으로 어감을 맞췄다.
등 부분에 각진 소용돌이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카드 뿐만 아니라 같은 팩에 등장한 곤충족 몬스터에게 해당 무늬가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희왕 GX 이차원세계 편 137화에서는 숲에서 서식하던 거대 몬스터로 등장. 마루후지 쇼와 방해꾼 옐로를 쫒아다니다가 헬카이저 료의 파워 본드로 강화된 공격력 8000짜리 사이버 엔드 드래곤에게 소멸됐다.
유희왕 5D's 2화에서는 우류가 후도 유세이와의 듀얼에서 사용. GX 때와는 달리 지하철 승강장에 들어올 정도로 크기가 작아졌다. 묘지에 대타 메뚜기와 갑충장갑 기사를 제외하고 특수 소환되었으며, 입에서 브레스를 내뿜으며 유세이에게 다이렉트 어택을 날렸지만, 어째선지 덱 데스 효과는 발동하지 않았다. 이후 우류의 체인소우 인섹트, 철강 장갑충과 함께 유세이의 도미노의 효과에 의해 파괴되었다.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2.1. 자이언트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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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도우저의 약화버전. 효과는 똑같고 소환 코스트가 싼 대신 능력이 약하다.
묘지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데블도우저와는 달리 이쪽은 자신이 묘지로 보내진다는 전제 하에 딱히 묘지자원을 소모하지 않으므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일반소환권을 사용하지 않으며 레벨이 고레벨 싱크로 소재로 쓰기에 적절하기 때문에 싱크로 곤충덱이나 엑시즈 소환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