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1. 본(bone)이라는 패 혹은 그것들을 사용해서 하는 실내 놀이
'''domino'''
정사각형 두 개를 이어붙여 만든 도형이다. 정사각형 한 개는 모노미노(monomino), 세 개로 된 도형은 트로미노(tromino), 네 개로 된 도형은 테트로미노(tetromino), 5개는 펜토미노(pentomino), …, 여러 개로 된 도형은 멀티미노(multimino)라고 한다.[1] 세트인 패의 갯수는 6-28 , 9-91, 12-136, 18-190개 순.
이름은 패의 모양이 정사각형 두 개를 이어붙여 만든 모양이라서... 라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사실 고대 프랑스어 domino에서 왔는데, 이는 도미노처럼 보이는 '''사제들의 긴 망토를 포함한 복장'''이라는 뜻이다.(물론 '주님'라는 라틴 단어 dominus에서 유래했다.) 그 후에 튜플계 숫자 접두사를 바꾸면서 위의 단어들이 나중에 생겼다.
그 외에도 집을 뜻하는 라틴어 domus[2] 에서 왔다는 설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 집을 걸고 했다거나, 또는 과거에 도미노 게임의 말이 집 모양을 가졌다는 등의 의견이 있으나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13세기에 골패가 이탈리아로 전파되면서, 블랭크(0)가 생기게 되었고, 패가 1개씩만 있는 등 구성이 간단해졌다. 특히 플레잉 카드가 탄압을 받을 때 대체품이 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손에 든 패 가운데 바닥에 놓인 패와 같은 숫자를 맞춰서 버려 먼저 빈손이 되는 쪽이 이긴다. 승자는 남은 패들의 점의 개수만큼 점수를 딴다.
물론 원래 이렇게 기본적으로 논다는 뜻이고, 포커라든가# 블랙잭 # 등등 카드놀이에 도미노 타일을 응용한 놀이들도 있다. 그 외에도 텍사스 42 등 도미노 게임은 무척 종류가 많다.
여담으로, 보드게임 루미큐브가 기본적인 도미노의 드로우 규칙을 본땄다.
도미노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image]
보통 배부된 도미노는 가로로 세워서 놓는다.
1.1. 블록 (Block)
두 사람이서 할 때에는 7개, 3~4 사람이서 할 때에는 5개씩 나누어준다. 나머지 패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선이 먼저 패 하나를 내려놓고, 이어서 손에 든 패 가운데 바닥에 놓인 패와 같은 숫자를 맞춰서 버려 먼저 빈손이 되는 쪽이 이긴다.
낼 수 없으면 차례가 넘어간다.
1.2. 드로우 (Draw)
2사람이서 할 때에는 7개, 3~4 사람이서 할 때에는 5개씩 나누어준다. 나머지 패들은 잘 쌓아서 패산을 만든다.
선이 먼저 패 하나를 내려놓고, 이어서 손에 든 패 가운데 바닥에 놓인 패와 같은 숫자를 맞춰서 버려 먼저 빈손이 되는 쪽이 이긴다.
낼 수 없으면 낼 수 있는 패가 나올 때까지 패산에서 가져온다.
2. 도미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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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서 세워 놓은 도미노 팻말의 한쪽 끝을 넘어뜨리면 그 다음 팻말이 넘어지고 그것이 그 다음 팻말을 연이어 넘어뜨리는 식으로 팻말의 끝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것에 빗대어 어떤 현상이 인접 지역으로 파급되거나 그와 연관된 현상으로 계속해서 이어져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예시로 소련 주변국들이 소련의 영향을 받아서 그 위성국이 되거나 적화되던 것이 있다. 또한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면서 내세웠던 주요 논리가 도미노 현상(도미노 이론)이었다. 그런데 결국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병합하여 적화통일을 이루었으나 그 결과는 도미노 이론과는 크게 달랐다. 베트남의 공산화 이후에도 동남아의 많은 국가들이 공산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의 통일 이후 공산화 된 국가는 캄보디아 정도가 유일하며, 라오스는 이미 통일 이전에 적화가 된 상태였다. 미얀마,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는 베트남의 통일 이후에도 궁극적으로 공산화 되지 않았으며, 특히 몇몇 국가에서는 공산운동의 조짐이 일었지만 각국 정부와 서방권이 이를 성공적으로 억제하였다. 이렇게 '한 국가의 공산화가 주변 모든 국가의 공산화를 유발한다'는 도미노 이론이 현실화 되지 않고 억제됨에 따라, 이 이론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국제정치학자들이 늘어났다. 물론 '서방권이 도미노 이론에 근거하여 연쇄효과를 경계하였기에 베트남의 적화통일 이후에도 동남아 전체의 공산화가 억제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고 이것이 역사적 현실에 가까운 말이겠지만, 그 대신 국제관계학 이론으로서의 생명력과 학술적 가치는 다소 잃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예시로는 도미노 증시가 있다.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일정한 경향이 드러나게 되면 그 방향으로 계속 향하는 것인데, 주로 전세계적으로 주가가 폭락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비슷한 뜻의 우리말로 '장기(將棋)튀김'이라는 말이 있다. 팔각형으로 된 장기짝을 양면이 서로 마주보도록 일렬로 가까이 세워놓고 맨 끝의 하나를 장기짝이 세워진 방향으로 쓰러뜨리면 다 같이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3]
팻말을 연이어 세워 넘어뜨리는 것은 누구나 해 봤을 법한 놀이이며 KBS의 전 버라이어티 쇼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에서는 이것으로 작품을 만드는 '슈퍼 도미노'라는 코너도 방송한 적이 있다. 또 그보다 앞서 고려화학[4] 에서 여러가지 색깔의 도미노를 가로세로로 배열한 후 쓰러뜨려 그림을 그리는 CF를 제작해 '고려페인트'라는 제품을 홍보한 바가 있다.
mms://media.adic.co.kr/tv/wmv300/199809/VC000078.wmv[5]
도미노와 비슷한 물건으로는 골드버그 장치가 있다. 최초의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도미노가 넘어가듯 온갖 기계장치와 물리법칙이 동원되는데 그 결과물은 계란깨기(…)등의 자질구레한 일. 매우 단순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들이는 삽질을 풍자하기 위해 동명의 만화가가 처음으로 스케치했다.
링크 1
링크 2
만드는 과정에서 어느 한 부분만 실수로 넘어트려도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일종의 안전장치로 중간 중간 도미노를 비운 상태로 세운 다음 마지막 단계로 중간중간 비워둔 곳을 채우는 방법이 있다.
또한, 쌓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한 기구가 있는데 막대기에 홈이 파여 있는 것으로, 거기 사이에 도미노를 넣고 밀면 그 도미노가 안정적으로 설수 있게하는 기구다. 어린이용으로 선전하던 기구는 10개 정도를 대충 눕혀서 배열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 10개가 간격을 두면서 일어섰다.
도미노 사이에 깃발 같은걸 눕혀서 도미노를 실수로 넘어뜨려도 그 깃발에 걸려서 거기까지만 넘어지게 하는 장치는 있으며 전부 완성하면 깃발을 세운다. 또한 바닥에 홈이 살짝 패여 있어서 거기에 도미노를 세우면 딱 되게 하는 무언가도 있다. 도미노를 자동으로 세워주는 뽀로로 자동차도 있다.링크
이러한 장치가 없이 도미노를 쌓다가 실수로 넘어트리면 당황하지 말고 넘어지지 않은 블록 몇 개를 잽싸게 빼내자. 물론 조금이라도 늦으면 돌이킬 수 없어진다.
2008년 기준 세계기록은 무려 4,345,027 개로 작성된 것이다. 도미노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크닉을 알고 싶다면 참고하자.
도미노와 관련된 비디오 게임이 몇가지 있는데, 독특한 세계관과 기행으로 유명한 아트딩크가 PS1로 개발한 '도미노군을 멈추지 말아요(ドミノ君をとめないで)'게임은 특이하게 플레이어 캐릭터가 직접 도미노 블록이 되어 도미노 릴레이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게임 자체의 정신나간 연출이 볼거리.
3. 주식시장에서 '''연이어서''' 벌어지는 '''폭락 쇼'''
도미노 증시를 참고하길. 어원은 2.
4.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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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생각없이 꺼낸 약체 몬스터를 잡고 상대의 에이스 몬스터도 잡아낼 수 있다. 참고로 임의 효과이므로 자신의 상급 몬스터를 희생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역시 별먼지, 물질룡 앞에서는 무용지물.
원작 사용자는 후도 유세이. 2화에서 잠깐 나온 조연을 상대로 사용. 이 때는 묘지로 보내는 카드의 제한도 없었고 한번에 여러장을 묘지로 보낼 수도 있었다. 원작 효과대로였다면 보옥수 등에선 어느정도 굴릴 수 있었겠다만... 결국 당시에 상대가 깔아놓은 '개미지옥의 함정'[6] 에 의해 상대는 2400의 데미지를 그대로 먹고 패배했다.
5. 영국의 인디 음악 레이블
주로 일렉트로닉, 익스페리멘탈, 댄스 펑크가 중심이다.
프란츠 퍼디난드가 여기 소속되어 있다.
6. 도미노피자
항목 참조.
7. 마이티 도미노
팡팡에서 연재한 만화.
8. 원피스의 등장인물
도미노(원피스) 항목 참조.
9.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image]
마블코믹스에 등장하는 뮤턴트. 미국 정부의 프로젝트 아마겟돈에 의해 능력을 얻게 된다.
능력은 운을 이용하는 능력인데, 자신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게 한다. 예를 들면 누군가와 총격전 도중에 상대가 자신의 뒤를 노리게 되면 운이 좋게도 총이 잼이 걸리거나 탄약이 불발되어 그녀를 죽이는데 실패하거나, 고가도로에서 텀블링 하면서 도로로 떨어졌는데 '''마침''' 지나가던 차가 썬루프를 열어놔서 거기로 떨어지거나 등등. 다만 능력은 자신이 원할때 쓸 수 있는 것이 아닌 위험한 상황일때만 발현된다는 듯 하며 따라서 로또 당첨같이 본인의 사적인 이득을 노리고 쓸 수는 없다.
게일 시몬이 스토리를 담당한 솔로 시리즈가 201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1화는 출판된 달의 가장 많이 팔린 만화책 10위권에 들어갔다.
9.1.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9.1.1. 엑스맨 유니버스
데드풀 2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자세한 건 도미노(엑스맨 유니버스)로.
10. 클론 전쟁 에 등장한 분대 명칭
도미노 분대 문서 참조.
11. 승마 선수 시절의 정유라가 키웠던 말
[image]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2006년 당시 보니하니 '도전! 작은 거인' 코너에 출연했을 때 같이 나온 승마의 이름. 다만, 승마로서 얼마나 함께 해왔는지 불명이지만 현재 정유라가 각종 학력 비리로 영구제명 당한 지금으로선 더 이상 승마로 같이 할 일은 없을 듯 하다. 더군다나 당시 프로에선 잘 짜여진 각본이라고 담당 PD가 말한 바, 실제로 정말 정유라가 키우던 승마였는지, 이름이 정말 도미노였는지까지 의심해 봐야 한다.
12. 유로비트 아티스트
본명은 알렉산드라 미르카 가티(Alessandra Mirka Gatti)이며 그녀의 곡 Tora tora tora로 유명하다.
자세한건 여기를 참고.
[1] 정확히는 6개는 헥소미노(hexomino), 7개는 헵토미노(heptomino), 8개는 옥토미노 (octomino), 9개는 노노미노 또는 에네오미노(nonomino or enneomino), 10개는 데코미노(decomino), 11개는 언데코미노 또는 헨데코미노(undecomino or hendecomino), 12개는 도데코미노(dodecomino) 뭐 이런식이다.[2] 집의 건축 양식인 dome, 집이나 국가(國家) 내부의 것을 뜻하는 domestic, 자신의 집 안에서는 자신이 지배적이고 우세하다라는 뜻을 가진 dominate, dominant 등의 어원이 된다.[3] [image]
(출처:네이버 산업안전대사전)
참고로 일본어에서도 장기튀김(将棋倒し)이라는 표현이 존재한다. 쇼기의 말 역시 세워놓고 넘어뜨릴 수 있는 모양이기 때문.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단어가 금지어인데, 장기연맹이 해당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반면 당구협회에서는 추돌사고(玉突き事故)라는 용어를 용인하고 있다.[4] 現 KCC.[5] 링크가 연결이 안되니, 포탈에 직접 사이트를 입력한 뒤에 감상해 보면 된다.[6] 미 OCG화. 몬스터가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질 때마다, 그 몬스터의 주인에게 1장당 800의 데미지를 준다. 효과가 굉장히 흉악해서 OCG화는 안됐지만 함정 카드 버전에 데미지가 500으로 줄어든 죽음의 주판이 존재한다.
(출처:네이버 산업안전대사전)
참고로 일본어에서도 장기튀김(将棋倒し)이라는 표현이 존재한다. 쇼기의 말 역시 세워놓고 넘어뜨릴 수 있는 모양이기 때문.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단어가 금지어인데, 장기연맹이 해당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반면 당구협회에서는 추돌사고(玉突き事故)라는 용어를 용인하고 있다.[4] 現 KCC.[5] 링크가 연결이 안되니, 포탈에 직접 사이트를 입력한 뒤에 감상해 보면 된다.[6] 미 OCG화. 몬스터가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질 때마다, 그 몬스터의 주인에게 1장당 800의 데미지를 준다. 효과가 굉장히 흉악해서 OCG화는 안됐지만 함정 카드 버전에 데미지가 500으로 줄어든 죽음의 주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