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언의 왕 데미스
유희왕/OCG의 의식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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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코스트를 지불하고 필드를 클린시키는 기동효과를 가진 최상급 의식 효과 몬스터.
파멸의 여신 루인과 쌍을 이루는 카드로,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의 효과를 물려 받았다. 나중에 나온 X-세이버 울벨룸과 얼굴이 비슷한데, 파괴왕 젝섹스의 퇴짜맞은 원안을 재탕한 카드라고 한다.
고등의식술을 쓰는 덱에서 가장 많이 유용하게 채용된 몬스터가 바로 이 종언의 왕 데미스. 파멸의 여신 루인과 세트로 나왔지만 루인이 일러스트 외엔 그렇게 각광을 받지 못했던 것과는 반대로. 이 데미스는 그 효과로 인해 고등의식술과 세트로 취급받아 갖가지 악명을 떨쳤다. 데미스를 이용한 다양한 콤보는 고등의식술을 참고. 전성기 때의 충데미스는 충격적이었다.
이 카드를 중심으로 한 원턴킬 덱이 자꾸 나와서 2009월 9월에 '''의식 몬스터 최초로 제한을 먹었다.''' 패 소모가 많다는 등의 단점 때문에 비주류였던 의식 소환 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구되고 제한을 먹었을 정도로 강력했다는 소리. 그러나 파괴를 막을 카드들이 점점 늘고 힘을 못 쓰게 되면서 2010년 3월에 준제한, 2011년 3월에 무제한이 됐다.
제한 해제와 함께 룰 개정으로 기동 효과가 소환 성공 타이밍에 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간접적으로 너프 당했다. 이전엔 일단 나오기만 하면 필드 클린이 가능했지만, 이젠 소환이 막히면 아무것도 못한다. 성공하면 강력한 것은 여전하지만 그 성공 확률 자체가 낮아지고 또 다음 턴에 바로 잡혀버릴 가능성도 높아진지라 예전 같이 날뛰는 것은 힘들다.
유희왕 온라인에선 온라인 2 시절부터 충데미스, 데미스가이아 등의 건슬링거용 원턴이 판쳐서(단판이라 사이드로 대항 불가) 금지가 됐다가, 고등의식술이 금지를 먹으면서 준제한으로 내려왔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에서 대전 상대로 등장하는데 사용하는 덱은 충데미스. 속편인 유희왕 5D's 스타더스트 엑셀러레이터에선 파멸의 여신 루인과 함께 태그를 짜서 등장하지만 서로 내가 잘났네 니가 못났네 하면서 으르렁대는지라 둘의 사이는 별로 안 좋아 보인다. 관장하는 능력이 능력인지라 둘 다 성깔이 더러운 듯. 웃긴 건 또 그 다음 작품인 유희왕 5D's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선 파트너를 정반대 성향일 터인 구세의 미의 신 노스웸코로 갈아치우고 나왔다는 것. 데미스가 파트너에게 으르렁대는 건 여전하지만 노스웸코 쪽은 나긋나긋한지라 어째 루인과 같이 있을 때보다 오히려 상황이 나아보인다.
유희왕 태그 포스의 후지와라 유키노라는 캐릭터가 데미스 덱을 쓴다.[1]
유희왕 GX 이차원세계 편에서는 패왕의 친위대원인 숙련된 흑마술사와 숙련된 백마도사가 합체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성우는 하스 타케히로 & 타카기 슌 / 송준석[2] . 이를 상대하던 에드 피닉스는 이것이 그들의 진정한 모습이라 추측했다. 효과명은 '종언의 탄식(終焉の嘆き)'. 하지만 효과는 D-포스에 막혀버리는 바람에 전투력으로 밀어붙이려다 에드가 카운터 함정을 발동, 데스티니 히어로 블루-D가 데미스의 2배 크기로 거대화하고 역으로 데미스는 블루-D의 크기 반토막만큼 작아져, 결국 블루-D가 오른손의 괴수 머리로 데미스를 붙잡아 으깨버렸다. 최상급 몬스터치곤 꽤 안습한 대우를 받은 셈인데...
유희왕 5D's에선 5번째 오프닝 시작할 때 블랙 매지션, 푸른 눈의 백룡, 붉은 눈의 흑룡,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등 전작의 주연급 듀얼리스트들이 사용하던 카드와 함께 스켜지나 간다.
하지만 2018년 4월, 루인과 함께 유희왕 VRAINS의 정규 팩인 사이버네틱 호라이즌에서 무려 13년 만에 신규 지원과 리메이크 카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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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INFERNITY DESTRUCTION을 통해 듀얼링크스에도 출시되었다.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2.1. 엔드 오브 더 월드
파멸의 여신 루인과 공유하는 데미스 전용 의식 마법.
2.2. 종언의 악마 데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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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네틱 호라이즌에서 OCG화된 종언의 왕의 리메이크 카드 중 하나. 파멸의 천사 루인과 마찬가지로 데미스의 어린 시절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패 / 필드에서 데미스로 취급하기에 후술할 패왕처럼 데미스를 지정하는 엔드 오브 더 월드로도 의식 소환이 가능하다.
의식 소환에 성공하면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을 고르고 파괴하는데 데미스에 비하면 파괴하는 카드는 몬스터 한정에 1장만 부술 수 있지만 대신 비대상 지정에 LP 코스트가 필요없기에 가볍게 의식 소환하여 방해되는 상대 몬스터 하나를 제거하는 데에 쓸 수 있다.
2번 효과는 묘지로 보내지면 자신 필드의 의식 몬스터 1장을 지정해 자신의 의식 몬스터의 효과 발동시 상대의 체인을 막는 능력을 부여해준다. 어디서 보내는지를 안 따지므로 패 / 필드에서 의식을 위한 릴리스로 보내지든 덱에서 덤핑하든 문제 없이 발동한다. 기본적으로 이 카드 자신을 릴리스해 상위 데미스로 이어 효과를 부여해주는 게 주 활용도가 될 듯.
'''수록 팩 일람'''
2.3. 종언의 패왕 데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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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네틱 호라이즌에 수록된 데미스의 강화 형태로, 공격력 / 수비력 모두 3000이 되었으며 레벨이 2 올랐다.
패 / 필드에서 원본 데미스로도 취급하기에 데미스와 루인을 지정하는 엔드 오브 더 월드의 효과로도 의식 소환이 가능하다. 다만 레벨 10이므로 고등의식술로 백룡 1장 묻고 튀어나오던 원본에 비해 릴리스를 1장 더 써야 한단 점은 아쉽다.
효과는 그 데미스의 강화판인만큼 파격 그 자체로 데미스와 동일한 LP 코스트로 전체 파괴에 더해 파괴한 상대 카드 수 × 200 데미지를 추가로 준다. 원본보다도 원턴킬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좋은 효과.
거기에 기본적으로 의식 소환된 상태에서 자신을 포함한 아군 의식 몬스터들에게 전투 내성을 주므로 전투로 터지기 쉬운 약한 의식 몬스터들을 지켜주며 본인 역시 내성을 얻기에 버티기고 용이해준다. 함께 나온 파멸의 미의 신 루인과 함께라면 자신의 모든 의식 몬스터들에게 완전 파괴 내성을 부여할 수도 있다.
의식 몬스터만을 사용해 의식 소환하면 효과 발동에 필요한 LP 코스트를 없애주므로 LP 걱정할 필요없이 매턴 필드 클린할 수 있다. 물론 파괴 효과 자체는 딱히 의식 몬스터를 릴리스하지 않아도 쓸 수 있으니 LP가 충분하다면 덤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수록 팩 일람'''
2.4.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
일정량의 LP를 지불하고 필드의 카드를 전부 파괴하는 효과를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