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카즈야
1. 개요
철권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시마 카즈야가 데빌화한 모습.
실제 "데빌 카즈야"란 건 '''카즈야의 몸을 타고 구현화된 데빌'''이지만, 스토리 상 데빌이 카즈야와 진의 몸으로 양분되어 버렸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카즈야의 몸에 남아있는 반쪽이 되었다. 그리고 그마저도 4에서 카즈야에게 제압당해 카즈야의 의식 속에 영원히 묻혀버리게 되었다. '''즉 4 이후의 카즈야는 자유롭게 데빌화가 가능하다.[3] '''
철권 2와 태그 1의 데빌은 사념체 데빌의 구현체이기 때문에 4편 이후의 데빌 카즈야와는 별개의 존재이다. 그렇기에 6 아트북에서도 별도로 설명되어 있다. 즉, 육체의 주도권을 데빌이 잡느냐[4] 카즈야가 잡느냐에 따라 다른 것. 다만, 이 인간의 성격이 이 모양이라 주도권을 누가 잡는가는 의미가 없지만(...).[5]
2. 인게임
2.1. 철권
시리즈 최초의 3P 복장이며, 철권 1에선 특정한 조건에서 나오는데 아케이드판에서는 매우 희박한 확률로 골라지고, PS 1 이식판에선 시작할 때 나오는 갤러그를 노컨티뉴로 클리어하면 지속적으로 선택 가능(1번 컨티뉴도 인정). START 버튼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참고로 둘 다 누르면 먼저 누른 쪽이 데빌 카즈야가 된다. 2P 모드에서는 불가능하고, 오로지 아케이드 모드에서만 셀렉이 가능하다. 혹여나 같이 할 생각이 있다면 아케이드 모드로 이어서 플레이해보자. 참고로 이 때 모습은 카즈야의 장갑과 세트로 스타 플래티나 패러디로, 지금의 데빌 카즈야와는 모습이 많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이때부터 특징이 잡혀져 있었던 건지 리치가 일반 카즈야에 비해 근소하게 길며, 데빌 카즈야만의 공격력이 약 1.25배로 조정되어 공격력이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이 때문인지 본작의 최종보스인 미시마 헤이하치로 플레이하면 중간보스들을 거쳐서 등장하는 데빌 카즈야가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2.2. 철권 2
중간보스인 미시마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데빌화하여 등장하는데 본작의 최종보스이다. 기본 베이스는 철권 1 카즈야의 베이스로, 악마라는 설정답게 데빌 블래스터라는 가드 불능에 대미지도 무시무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보스로 등장하는 CPU 데빌의 경우,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초창기에는 악명을 떨쳤으나, 앉아 있다가 날아오르면 뒤로 돌아가서 뒤잡기 한방이라는 파해법이 발견된 이후론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여담으로 뒤돈상태에서 지상에서 레이저를 쓰면 등 뒤에도 판정이 있는 버그가 있다.
강력한 콤보 대미지를 보유했으며, 여전히 팔과 다리의 리치가 카즈야보다 약간 더 길었다. 하지만, 철권 1을 베이스로한 카즈야이다보니 기술이 별로 없다는 게 치명타였다. 무엇보다 무족 스텝이 없고, 기상 더블어퍼가 없어서 카즈야보다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철권 1 ~ 철권 TT 세대의 풍신류 치고는 비교적 양심적이었던(...) 캐릭터 중 하나.
2.3. 철권 태그 토너먼트
카즈야와 태그를 짜면 카즈야에서 데빌로 직접 변신하기에 일반적인 태그와는 달리 빈틈이 엄청나고, 다운된 상태에서는 교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둘을 고른다는 것은 삽질 of 삽질. 태그시 상대가 변신 태그 중인 카즈야/데빌과 접촉할 경우 강제 가드백이 생겨 빈틈이 메꿔지지만, 그래도 굉장히 위험한 것은 변함없으므로 카즈야/데빌 조합을 할 경우 정말로 안전한 것이 확실한 경우에만 태그를 해야 한다. 그래도 개개인의 성능은 매우 좋은데다가, 무엇보다 변신 장면이 간지나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고르는 유저들도 있다.[6]
아케이드판에서는 카즈야/엔젤 조합시 데빌로 강제돼서 불가능했지만 가정용에서는 카즈야/엔젤의 팀이 가능해져서 이쪽 루트로 팀을 짜는 경우가 생겼다.
엔딩에서는 쓰러진 준을 안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엔젤 엔딩에선 엔젤이 카즈야를 정화시켜주고 트루 오우거 엔딩에선 트루 오우거에게 제압당해 통구이가 된다.
2.4. 철권: The Motion Picture
카즈야의 눈이 붉게 물들고 전신에 붉은 빛의 긁힌 자국 같은 문양[7] 이 나타나기만 하며 날개와 뿔과 꼬리는 없고 보랏빛으로 물들지 않는다. 반대로 사념체인 데빌은 2에서의 모습을 하고 있다.
2.5. 남코X캡콤
보스 캐릭터로 잠깐잠깐씩 등장. 다만 확실히 때려잡지는 못하고 캐릭터 자체도 내용에서 겉도는 정도.
2.6.
인게임상 데빌이 안나오는 관계로 카즈야에게 데빌 복장 세트(머리, 눈, 날개, 꼬리)가 있어서 비슷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었지만 '''그딴 건 장식이다.(...)'''
2.7.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카즈야 플레이 중 특정 커맨드(7AP) 입력시 등 뒤에서 날개가 솟아나 데빌이 된다. 단 하의는 착용하고 있다.
알파 테스트 당시에는 말 그대로 등 뒤에 날개'만' 돋아난 모습이었으나, 정식 로케 테스트 시절부터 피부가 푸른색으로 바뀌게 되었다. 기존 데빌의 기술, 그리고 현재 데빌 진이 사용하는 기술들을 일부 사용할 수 있으며, 상단 레이저, 지상 레이저[8] , 헤븐즈 도어, 그리고 공포의 '''더블어퍼'''[9] 까지...게다가 변신 딜레이가 매우 짧고, 상대방을 강제로 튕겨내는 베리어의 성능이 절륜이라,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언리미티드에서는 데빌 진과의 페어가 많이 보인다.
엔젤 엔딩에서 엔젤과 대치. 먼저 레이저로 선빵 때리고 시작했으나 엔젤의 반격에 한 방에 떡실신 당해(...) 노멀 카즈야로 정화된다.
엔젤 엔딩이나 카즈야 본인의 엔딩, 데모 버전인 프롤로그에서는 철권: Blood Vengeance에 나온 모델을 사용했다.
2.7.1. 레이지 상성 관계
미시마 카즈야와 동일.
2.8. 철권 7
전작에선 아무 때나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이 레이지 때에만 레이지를 소모해서 변신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레이지 아츠냐 데빌화냐의 취사선택으로 바뀌었다. 성능도 대폭 강화되어 변신할 시 '''초풍이 중단'''이 되고[10] 진파치의 사기 기술인 파군이 생겼으며 나락선풍에서 뇌신권, 헤븐즈 도어로 이행할 수 있다. 또한, 우종이 앉은 상대에게 히트 시 초풍이나 더블어퍼가 확정타로 들어간다. '''철권 태그 1 ~ 철권 5 우종의 재림'''.
한번뿐인 레이지 찬스를 희생할 가치가 있도록 그야말로 필살기라 부르기에 걸맞는 성능으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스크류가 굉장히 불안정하고,[11] 결정적으로 체력이 적은 상태라 쉽게 죽어버린다는 것이 문제. 쉽게 말해서 최후의 발악인 셈. 사원 맵 한정으로 '''절명 콤보'''가 가능하다.
2.8.1. 철권 7 FR
초풍의 후딜이 -6으로 줄어들어서 체력과 시간이 허용되는 한 초풍과 나락의 폭풍같은 이지를 걸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각종 간접상향도 꽤나 받았는데, 우선 레이지 발동 조건이 전작보다 널널해져서 변신하고도 10프레임 딜캐기 한번 정도는 버티는 일이 많아졌다. 또한, 레이지 드라이브로 헤븐즈 도어 시전시 자동으로 데빌 카즈야로 변신하는 것도 상당한 수혜라고 볼 수 있다. 어차피 레이지를 소모한 순간 레이지 아츠는 그 라운드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에게 대미지까지 주면서 안전한 변신이 가능하니 나름 좋은 상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데빌 카즈야의 약점이라 하면 육부가 더블어퍼로 바뀌며 주력 스크류기가 없어져서 콤보에서 스크류를 넣기가 힘든 점이었는데, 단발 스크류기인 인섬풍(4RK)의 추가 또한 나름 콤보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좋은 간접상향점.
덤으로 데빌 상태에서 인간으로 돌아오는 기술은 지금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게 마찬가지로 레이지를 소모하는 기술이라서 실전에서는 한번 데빌로 변신하면 해당 라운드에서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2.8.2. 철권 7
스토리 모드의 최종보스로 등장. 헤이하치와의 결전에서 보여준 데빌화의 모습은 날개장식과 가슴팍에까지 눈알이 드러나고 물론 데빌 블래스터까지 날릴 수 있는 블러드 벤젼스의 모델보다 한층 더 괴기스러운 모습이다.
철권 7의 스토리 공략글에도 나와있지만 총 4단계라는 긴 페이즈로 이뤄지는 헤이하치 vs 카즈야의 최종 매치에서 3단계부터 나오는데[12] 언노운처럼 매초마다 체력을 회복하고 반피가 되면 슈퍼아머가 발동된다. 체력을 다 깎아놓아도 4단계에서는 다시 체력이 다 찬 상태가 되고 반대로 플레이어인 헤이하치는 체력이 1/4만 남은 상태가 되지만 대미지는 전보다 덜 받는다. 하지만 데빌 카즈야는 이 때가 더 어려운데, 슈퍼아머가 반피, 1/4이 될 때마다 발동하고 레이지 상태가 아닌데도 2가지의 레이지 드라이브를 제한 없이 사용한다.[13] CPU도 이러한 혜택을 잘 활용하는지라 높은 난이도일수록 레이지 드라이브를 남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가불 중단의 레이지 아츠를 맞으면 바로 '''즉사'''한다. 정확히는 데미지를 490을 입히는데 최대체력이 170인 철권7에서는 뭘해도 죽는 데미지 이다.
이후 스페셜 챕터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히든 보스로 난입하는 진 고우키와 싸운다.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하면 진 고우키, 각성 헤이하치, 데빌 카즈미, 노멀 진과 함께 트레저 배틀 모드의 스페셜 매치 보스로도 난입하는데 그렇게까지 어렵지않지만 잘못해서 레이지 아츠를 맞으면 역시 즉사하므로 주의.
그리고 사실 스토리에서 나오는 데빌 카즈야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스페셜 챕터에서 진 고우키를 상대할때 플레이어가 사용하거나 트레저 헌터 모드에서 나오는 데빌 카즈야 사양과 각성 헤이하치로 상대해야하는 최종보스 사양이 있다. 차이점은 최종보스판은 상단레이저에 슈퍼아머가 달렸고 6n23LP+RK 레이지드라이브를 레이지가 없이 사용가능 한 여부의 차이다.
성능은 스페셜챕터에서나 치트엔진등으로 직접 조종해보면 플레이어블이 아닌 캐릭터 답게 막장급 성능인데. 일반 데빌카즈야와 기술은 비슷하나 일단 모든 기술들의 데미지가 높고. 판정과 발동이 훨씬 좋은데 특히 레이저의 경우 공중 판정과 상중하단을 다 커버해서 횡신으로만 회피 가능한 레이저가 생기고 기존 데빌카즈야와 비슷하게 상단레이저와 비행레이저가 있는데 상단레이저를 쏘는 중 캔슬하여 나가는 가불중단호밍기가 존재한다. 최종보스 사양의 상단레이저를 쏘는 도중에는 전신파워크래시 판정등이 있다.
레이지드라이브가 레이지가 없이도 발동이 돼서 위에서 언급한 6AP 레이지 드라이브의 경우 폴의 레이지 드라이브 마냥 상대를 강제로 강벽꽝을 시켜서 벽콤을 넣을 수도 있고 6N23LP+RK가 자유자재로 나가는 최종보스 버전의 경우 6AP-잽-레드헤븐즈 같은 정신나간 콤보도 가능하다. 거기에 고우키의 아수라섬공마냥 무적판정으로 앞뒤로 움직이는 자세 등 최종보스 다운 성능을 보여준다.
워낙 디자인이 간지나서 그런지 PC 버전에서는 모드를 이용해 이 데빌 카즈야의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있다. 물론, 모습만 데빌 카즈야일 뿐 성능은 일반 카즈야와 완전히 동일하며, 상대방에게는 모습 역시 일반 카즈야로 보인다.
3. 여담
유명 철권 게이머인 무릎이 철권 7에서 데빌 카즈야로 변신하면 그 라운드는 패배하는 일이 많아 데필패(...)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받았다. 일단 무릎 본인도 그걸 인지하고 있는 모양. 물론, 진지하게 설명하자면 데빌화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체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뜻이라 웬만큼 운영을 잘하는게 아닌 이상 확률론적으로 패배할 확률이 높은 게 당연하다. 강력한 대신 1대만 맞아도 사망이니 '''굴욕기나 다름없는 옵션'''이다.
4. 관련 문서
[1] 상대는 폴 피닉스.[2] 이 모델링은 철권 7의 스토리 모드에서도 어레인지되어 재활용된다. 다만 모델링의 세세한 부분들이 다르며 몸 전반의 색깔이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3] 실제로도 5 오프닝에서 폭발하는 혼마루에서도 데빌화하여 날아서 탈출했다. 여담으로로 진의 경우는 철권 7/스토리 에필로그에서야 데빌을 제어할 수 있게되었다.[4] 철권 4 카즈야 엔딩에서 카즈야에게 힘을 흡수당하는 시점까지. 공식 스토리가 된 카자마 진의 엔딩도 진을 깨우는 시점까지는 똑같이 이어지기에 공식 설정이다.[5] 보통 이런 악마 잠식류 캐릭터는 의식 주도권에 따라 행적이 크게 갈린다. 본인 의식일때는 선하지만 주도권을 뺏기면 악하게 행동하고, 다시 본인으로 돌아와서 의식을 뺏긴동안 저지른 악행에 분노하거나 슬퍼하는건 이미 의식 주도권류의 클리셰. 데빌진이 이러하며, 5에서 데빌화만 하면 근처가 모두 파괴되는걸 보고 어떻게든 데빌을 떨쳐내려는게 5의 데빌진 스토리다. 데빌 카즈야는 이러한 형태의 클리셰를 깨뜨리는 대표적인 사례다.[6] 여담으로, 변신 중 잭이 공격해오다가 가드백 판정을 받을 경우 잭이 데미지를 입는다는 말도 있었으나 루머로 판별되었다.[7] 사실 이건 그 전에 리 차오랑이 풀어놓은 공룡들한테 긁힌(...) 자국이 빛나는 것. 데빌화한다고 긁힌 자국이 나타나는 게 아니고...실제로 공룡들한테 얻어맞다 데빌화한 후 공룡들을 패 죽이고(!) 헤이하치랑 싸우러 간다.[8] 특히 지상 레이저는 태그까지의 그 얌전한 직선으로 나간다. 발동이 느린대신 유지시간이 매우 길다.[9] 발동은 카즈야의 육부를 따라서 15프레임이다.[10] 타점이 이상해서 '''누워 있는 상대에게도 맞는다.'''[11] 육부가 더블어퍼로 대체되어 육부 파생기는 전부 사용불가.[12] 1단계는 노멀, 2단계는 이마에 데빌 눈알만 튀어나온 상태.[13] 기존 6n23LP+RK로 발동하는 레이지 드라이브와 6AP로 발동하는 마신섬초권 모션인 신규 레이지 드라이브가 있다. 이 레이지 드라이브는 폴의 레드 붕권처럼 강제 강벽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