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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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듀크 / David Duke
1950년 7월 1일 생.
미국의 대표적 백인 우월주의, 네오 나치 정치인 및 칼럼리스트. 스톰프론트[1] 라는 네오 나치 단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LSU를 졸업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는 백인 학생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치를 시작했다. 또한 KKK에서 활동한 전력도 있다. 1975년에는 민주당(미국) 소속으로 루이지애나 주의회 선거에 출마했다. 물론 나이도 젊은데다가 인지도도 떨어지니 낙선. 그래도 한 당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할 수 있는 루이지애나의 독특한 선거제도 덕분에 제법 표는 얻었다. 그 후 백인 권익을 위한 단체에서 일하다가 1988년 대통령 선거의 느닷없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당시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흑인 민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와 대결하기 위함이 그 목적이었다고 한다. 당시 30대의 젊은 나이에 조직도 자금도 없었기 때문에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첫번재 예비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민주당 부통령후보로 선택되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연히 선출되지 못했지만, 급조된 군소정당인 인민당의 지지를 받는 후보로 선택되어 후보자 명부에 몇몇 주에 이름이 올라 전국적으로 47,047표를 얻었다.
1988년 대선 후,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그리고 1989년 루이지애나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여기서는 당선되었다. 1990년에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이 때 듀크가 상원의원 선거 '''공화당 경선을 뚫었다'''는 것 자체가 공화당 지도부한테 충격과 공포를 찍어줬고, 공화당 지도부가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촌극을 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44%'''나 표를 받았다(!!) 당시 민주당 후보는 지미 카터 정부 시절 민주당 실세에다, 현역으로 당시 벌써 3선 상원의원이던 J. Bennett Johnston이라는 사람이었고, 데이비드 듀크는 공화당 후보로 경선을 뚫고 나온, 그래도 확실히 정치 신인에 가까웠다. 당시 데이비드 듀크의 나이는 40세. 그런데 정작 선거에서는 베넷 존슨 54.0%(753,198표), 데이비드 듀크 43.5%(607,091표)로 격차가 상당히 근소한 편에 속했다. 이 결과에 공화당이 더 충공깽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1991년에는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여기서도 한 당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할 수 있는 루이지애나의 선거제도 덕분에 공화당에서는 당시 현직 주지사인 버디 로머와 그가 모두 나갔다. 그리고 여기서 데이비드 듀크는 2위를 차지하여 버디 로머를 3위로 몰아내고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되면서[2] , 미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인종분리주의, 미국우월주의, 지방분권주의를 내세우며 백인 보수층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그의 주장이 너무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공화당 소속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조차 그를 지지하지 못하고 민주당 후보 에드윈 에드워즈[3] 를 지지하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결선투표에서는 39%를 득표하며 낙선[4] 했다. 비록 주지사로 당선되지 못했지만, 당시 41세에 불과했던 그는 미국 기성 정치계에 새로운 경종을 울리는 여운을 남겼다.
1992년 대선에는 공화당에서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의 재출마가 가능한데도, 대권에 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루이지애나 경선에서 9%의 지지를 받았다. 물론 조지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후 주지사,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거에 여러 번 출마했으나, 모두 1차 투표에서 20% 이하의 득표율로 광탈했다. 그래도 그를 지지하는 일정한 층은 존재한다는 점 정도만 확인했을 뿐이다.
2000년대 이후로는 반유대주의, 인종분리주의를 주장하는 극우 활동을 계속하면서, 본인이 직접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고 외국의 극우주의 지도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에는 이란에서 홀로코스트에 대한 학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한다는 국제회의에 참석했는데, 여기서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언급을 했다고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는 털시 개버드를 반-이스라엘 후보라며 지지했으나 개버드 측은 그 '''지지를 거절'''했다.[5]
당연히 백인 인종차별주의자, 네오 나치에게 영웅 대접받으나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아 매체에서도 종종 악역으로 등장하곤 한다.
흑인들이 주역으로 나온 미국 옴니버스 호러영화 <이블 게이트>(Tales from the Hood, 1995년작으로 국내 비디오 제목.)에 나오는 에피소드 KKK Comeuppance에선 백인우월주의 정치가이자 남부 상원의원으로 오래전 KKK단원으로서 활동하며 무고한 흑인들을 마구 고문해 죽인 적이 있던 듀크 메거트(인기 드라마이던 L.A. Law에서 주연인 아놀드로 나온 코빈 번슨이 맡았다.)란 인물이 나온다. 흑인 할머니를 묶어두고 할머니 눈 앞에서 할머니의 어린 손자를 고문하여 죽이기까지 하여 할머니가 저주받을 악마라고 절규하던 걸 좋아라하던 천하의 개쌍놈으로 흑인들 원혼의 저주로 끔살당하는데 죽는 순간에 그 할머니의 원혼이 옛날처럼 의자에 앉아서 자기 손자가 죽던 모습을 보던 그 모습 그대로 나온다. 다만 손자가 죽을 때와 달리 흔들의자에 앉아 산채로 고문당하듯 죽어가던 듀크를 꼴좋다는 비웃음적인 눈빛과 얼굴로 말없이 쳐다보고 있다... 이름을 봐도 누가 모델인지 알 수 있을 듯.
겁스 무한세계의 라이히-5 평행세계에서는 나치의 꼭두각시가 된 괴뢰 미국에서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거쳐 1988년 대통령에 취임하는 걸로 등장한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이원복 그 특유의 그림체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묘하게 루갈 번스타인을 닮게 묘사되어있다.
미국 가수 존 메이어가 자신의 성기는 백인한테만 꼴리는 데이비드 듀크같은 성기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
자신은 도널드 트럼프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가 자신보다 조금 더 극단적이라고 칭찬아닌 칭찬을 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클랜스맨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다.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했는데 실제 모습도 영화의 후반부에 나온다.
데이비드 듀크 / David Duke
1950년 7월 1일 생.
1. 개요
미국의 대표적 백인 우월주의, 네오 나치 정치인 및 칼럼리스트. 스톰프론트[1] 라는 네오 나치 단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 정치계
LSU를 졸업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는 백인 학생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치를 시작했다. 또한 KKK에서 활동한 전력도 있다. 1975년에는 민주당(미국) 소속으로 루이지애나 주의회 선거에 출마했다. 물론 나이도 젊은데다가 인지도도 떨어지니 낙선. 그래도 한 당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할 수 있는 루이지애나의 독특한 선거제도 덕분에 제법 표는 얻었다. 그 후 백인 권익을 위한 단체에서 일하다가 1988년 대통령 선거의 느닷없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당시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흑인 민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와 대결하기 위함이 그 목적이었다고 한다. 당시 30대의 젊은 나이에 조직도 자금도 없었기 때문에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첫번재 예비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민주당 부통령후보로 선택되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연히 선출되지 못했지만, 급조된 군소정당인 인민당의 지지를 받는 후보로 선택되어 후보자 명부에 몇몇 주에 이름이 올라 전국적으로 47,047표를 얻었다.
1988년 대선 후,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그리고 1989년 루이지애나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여기서는 당선되었다. 1990년에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이 때 듀크가 상원의원 선거 '''공화당 경선을 뚫었다'''는 것 자체가 공화당 지도부한테 충격과 공포를 찍어줬고, 공화당 지도부가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촌극을 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44%'''나 표를 받았다(!!) 당시 민주당 후보는 지미 카터 정부 시절 민주당 실세에다, 현역으로 당시 벌써 3선 상원의원이던 J. Bennett Johnston이라는 사람이었고, 데이비드 듀크는 공화당 후보로 경선을 뚫고 나온, 그래도 확실히 정치 신인에 가까웠다. 당시 데이비드 듀크의 나이는 40세. 그런데 정작 선거에서는 베넷 존슨 54.0%(753,198표), 데이비드 듀크 43.5%(607,091표)로 격차가 상당히 근소한 편에 속했다. 이 결과에 공화당이 더 충공깽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1991년에는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여기서도 한 당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할 수 있는 루이지애나의 선거제도 덕분에 공화당에서는 당시 현직 주지사인 버디 로머와 그가 모두 나갔다. 그리고 여기서 데이비드 듀크는 2위를 차지하여 버디 로머를 3위로 몰아내고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되면서[2] , 미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인종분리주의, 미국우월주의, 지방분권주의를 내세우며 백인 보수층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그의 주장이 너무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공화당 소속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조차 그를 지지하지 못하고 민주당 후보 에드윈 에드워즈[3] 를 지지하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결선투표에서는 39%를 득표하며 낙선[4] 했다. 비록 주지사로 당선되지 못했지만, 당시 41세에 불과했던 그는 미국 기성 정치계에 새로운 경종을 울리는 여운을 남겼다.
1992년 대선에는 공화당에서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의 재출마가 가능한데도, 대권에 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루이지애나 경선에서 9%의 지지를 받았다. 물론 조지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후 주지사,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거에 여러 번 출마했으나, 모두 1차 투표에서 20% 이하의 득표율로 광탈했다. 그래도 그를 지지하는 일정한 층은 존재한다는 점 정도만 확인했을 뿐이다.
2000년대 이후로는 반유대주의, 인종분리주의를 주장하는 극우 활동을 계속하면서, 본인이 직접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고 외국의 극우주의 지도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에는 이란에서 홀로코스트에 대한 학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한다는 국제회의에 참석했는데, 여기서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언급을 했다고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는 털시 개버드를 반-이스라엘 후보라며 지지했으나 개버드 측은 그 '''지지를 거절'''했다.[5]
3. 매체에서의 등장
당연히 백인 인종차별주의자, 네오 나치에게 영웅 대접받으나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아 매체에서도 종종 악역으로 등장하곤 한다.
흑인들이 주역으로 나온 미국 옴니버스 호러영화 <이블 게이트>(Tales from the Hood, 1995년작으로 국내 비디오 제목.)에 나오는 에피소드 KKK Comeuppance에선 백인우월주의 정치가이자 남부 상원의원으로 오래전 KKK단원으로서 활동하며 무고한 흑인들을 마구 고문해 죽인 적이 있던 듀크 메거트(인기 드라마이던 L.A. Law에서 주연인 아놀드로 나온 코빈 번슨이 맡았다.)란 인물이 나온다. 흑인 할머니를 묶어두고 할머니 눈 앞에서 할머니의 어린 손자를 고문하여 죽이기까지 하여 할머니가 저주받을 악마라고 절규하던 걸 좋아라하던 천하의 개쌍놈으로 흑인들 원혼의 저주로 끔살당하는데 죽는 순간에 그 할머니의 원혼이 옛날처럼 의자에 앉아서 자기 손자가 죽던 모습을 보던 그 모습 그대로 나온다. 다만 손자가 죽을 때와 달리 흔들의자에 앉아 산채로 고문당하듯 죽어가던 듀크를 꼴좋다는 비웃음적인 눈빛과 얼굴로 말없이 쳐다보고 있다... 이름을 봐도 누가 모델인지 알 수 있을 듯.
겁스 무한세계의 라이히-5 평행세계에서는 나치의 꼭두각시가 된 괴뢰 미국에서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거쳐 1988년 대통령에 취임하는 걸로 등장한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이원복 그 특유의 그림체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묘하게 루갈 번스타인을 닮게 묘사되어있다.
미국 가수 존 메이어가 자신의 성기는 백인한테만 꼴리는 데이비드 듀크같은 성기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
자신은 도널드 트럼프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가 자신보다 조금 더 극단적이라고 칭찬아닌 칭찬을 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클랜스맨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다.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했는데 실제 모습도 영화의 후반부에 나온다.
4. 관련 단체
[1] 대충 설명하자면, 돈 블랙이라는 백인우월주의자가 만든 포럼으로 백인우월주의자와 네오나치들의 정보교환소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켈트십자가를 백인우월주의 상징으로 이용해먹는것도 얘네들이 처음 한 것이다.[2] 루이지애나에서는 미국의 다른 주들과는 달리 정글 프라이머리(Jungle Primary)라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1차 투표에서 다수표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차 투표에서 1위, 2위를 한 후보끼리 다시 겨루는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물론 연방 전체적으로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는 예외[3] 전임 주지사 시절 하도 부정부패로 악명이 높았음에도 인기는 좋았다. 거기다가 듀크가 2등까지 올라오자 경악한 사람들이 에드워즈에게 기부금을 퍼부었다. 오죽하면 '''마법사를 뽑느니 도마뱀을 뽑아라(Vote for the Lizard, not the Wizard)''', '''사기꾼을 뽑아라(Vote for Crook)'''같은 범퍼 스티커가 나돌 정도였다.[4] 당시 에드워즈에게 어느 기자가 듀크를 이길 비책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에드워즈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살아있으면 됩니다."'''[5] 사실 당연한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자에게 지지를 받아봤자 득보다 실이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