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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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셸턴 잭슨 리(Shelton Jackson "Spike" Le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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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하드코어팬인 리.
미국의 영화감독. 할리우드에서 몇 안 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
리가 만든 영화들은 언제나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내용이며, 흑인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자신의 작품들을 "Spike Lee Joint"라고 부르며, 엔딩 크레딧에 40 acres and a mule filmworks 로고가 뜬다. 또한 흑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기에 "ya dig", "sho nuff"라는 문구를 비롯한 흑인 영어와 각종 비속어들이 많이 나온다.[1]
1957년 3월 20일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재클린 캐럴 셸턴은 교사였고 아버지 제임스 에드워드 리 3세(James Edward Lee III, 1928-)는 재즈 작곡가다. 집안이 예술적 기질이 있는지 영화 감독이 된 스파이크 외에도 동생인 조이(Joie, 1962-)는 각본가, 데이비드(David, 1961-)는 사진작가, 클링케이(Cinqué, 1966-)는 배우 겸 영화 제작자로 활동한다. 무서운 영화 5를 감독했던 맬컴 리(Malcolm D. Lee, 1970-)는 그의 사촌이다.
어렸을 적에 가족이 조지아에서 뉴욕으로 이사를 가서 조이와 데이비드, 클링케이는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스파이크란 별명은 어머니가 지어줬다. 스파이크는 존듀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흑인대학[2] 으로 유명했던 모어하우스 칼리지를 나온 다음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대학원에서 영화와 TV 분야로 석사(MFA)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에 첫 상업영화를 촬영했다.《그녀는 그것을 좋아해》(She's Gotta Have It)로 18만5천 달러를 들여 2주만에 촬영했고 이듬 해에 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1989년에는 《똑바로 살아라》(Do The Right Thing)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1990년대에는 칸 영화제에서 주목하던 감독이기도 했다. CF 촬영도 했는데 1990년대에 리바이스와 컨버스, 재규어, 타코벨,나이키[3] 등의 광고를 맡았다. 1992년에는 덴젤 워싱턴 주연으로 《말콤 X》를 연출했는데 이게 상당히 걸작이다. 하지만 그 이후론 커리어가 계속 추락하고 있고 《올드보이》는 가히 폭망했다. 그나마 최근 발표한 Chi-Raq는 평이 괜찮은 편. 그리고, 블랙클랜스맨은 평과 흥행 모두를 거머쥐었다.
2018년에는 겟 아웃의 감독인 조던 필과 제작을 맡은 블럼하우스 프로덕션과 함께 《블랙클랜스맨》을 내놓았고, 2018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까지 받았다.[4]
2020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흑인 영화인으로써는 처음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2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기로 미뤄졌다.
옷을 화려하게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상식때 자신의 영화들에 나온 트레이드마크들을 옷으로 만들어서 입고 왔을 정도.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때에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한 옷을 입고 왔다고 한다.
1999년에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이 터졌을 때 총기 사고의 원인으로 NRA를 지목했다. 그러자 인터뷰어들이 찰턴 헤스턴을 거론했고 그는 그를 쏘라고 한 뒤 농담이라고 덧붙였는데 문제가 되었다. 그는 폭력이 폭력을 부르는 데에 대한 농담이라며 내일이면 신문들이 자신이 헤스턴을 쏘고 싶어한다고 다룰 거라며 비꼬았는데 실제로 루퍼트 머독의 뉴욕 포스트가 그리 했다.
흑인이란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영화인이며, 역사 의식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그로인한 논란이 몇번 있었다.
그 중 유명한 논쟁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버지의 깃발》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관한 논쟁이다. 리는 두 편의 영화가 이오지마 전투를 미국인과 일본인의 다양한 시선에서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와중에도, 당시 이오지마에서 백인들과 함께 피를 흘렸던 흑인 해병들에 대한 존재가 지워졌다며 비판했고 이에 이스트우드 감독은 이오지마 전투에 투입된 미합중국 해병대는 당시의 인종차별정책으로 인해 흑인 입대자를 전부 조리병이나 운전병 등 비전투 임무에 투입했기에 주요 전투인 수리바치 산 전투 때 정상에 성조기를 꽂은 해병들 중에 흑인 대원들은 한 명도 없었으므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고증에 따라 흑인이 보이지 않는 것'''에 의거해 영화를 제작했다는 입장이었다. 동시에 영화 중간에 LST에 타고 있는 흑인 해병대원들을 집어 넣는 등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에 따라, "똑바로 알고서 헛소리 지껄여라!"며 반격했다.
그러나 이런 문제 제기는 리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영화를 접한 흑인 참전용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했다. 비록 당시 미해병대는 공식적으로 흑인 입대자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고, 그나마 비전투병과에 배속되어 후방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한정하긴했다. 하지만 이오지마 전투 당시 900명의 흑인 해병들 역시 이오지마 첫째날부터 섬에 상륙했었고, 전후방 분리가 무의미했던 전장 특성상, 그들 역시 치열한 전투에 참여했고, 상당한 수의 흑인 해병들 역시 피를 흘리며 싸운 것도 역사적 사실이며, 그럼에도 백인들에게 해병으로서 존중 받지 못하며 종군 취재팀에게 외면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5] 물론 이것이 당시 수리바치 산 전투에 흑인 해병들이 투입되지 않은 실제 고증을 무시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하므로, 영화의 해당 장면에 대한 비판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백인인 데다 리와 정치적 입장이 반대이기 때문에 억지로 트집을 잡은, 혹은 진상을 애초에 몰라서 내뱉은 부당한 비판이었다. 애초 원작인 소설부터가 수리바치 산 전투에 투입됐던 백인 위주의 해병부대원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굳이 원작에도 없는 흑인 해병대원들을 주역급으로 다룰 필요가 없었다. 오늘날 PC충들에 의해 어거지로 블랙 워싱이 남발되는 영화들을 보면, 더더욱 잘 알 수 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과는 "흑인 노예제도는 홀로코스트와 같은 범죄다. 스파게티 웨스턴 소재가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대립했다. 즉, 미국의 노예제도는 진중하게 다루어야지, 가벼운 오락물의 주제로 나오는게 부적절하다는게 요지다. 다만 이 논란에 대해서는 같은 흑인 영화인들 사이에서도 반발이 있었는데, 일단 '''흑인 총잡이가 대놓고 흑인을 혐오 하는 남부 백인들이 보는 앞에서 백인 범죄자와 노예주들을 쏴죽이는 내용이라서 흑인들도 좋아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골수 공화당맨에, 최근에는 대놓고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달리[6] , 쿠엔틴 타란티노는 언제나 미국의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사무엘 잭슨 같은 흑인 영화인들과도 상당한 친분을 유지했던데다가 주연배우였던 제이미 폭스도 리의 주장에 반대해서 그런지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했다. 사실 이전에도 리는 타란티노의 작품에 Nigger라는 단어가 비중있게 나온 데 대해서 굉장히 불쾌했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키보드 워리어 기질이 강한 편이다. 심지어는 같은 흑인 영화 감독인 타일러 페리와도 공개적으로 설전을 주고받았을 정도. 그런데 1996년작 '걸 식스'에 타란티노를 카메오 출연시킨 적도 있다. 이 때는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던 모양.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는 그린 북이 작품상을 수상하자 화를 내면서 나가려다가 블랙클랜스맨의 제작자인 조던 필이 진정시켰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게, 그린 북은 백인이 흑인들을 대신해서 인종차별과 싸우는, 미국에서도 전형적인 백인 구원자물이라며 까이던 영화였고[7] 제작진의 성추행, 혐오 발언과 실존 인물 왜곡 논란까지 겹쳐있었다. 미술과 편집, 연출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인정 받은 로마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였으면 모를까, 인종차별에 대한 메세지를 높게 평가한답시고 블랙클랜스맨을 제치고 작품상을 주었으니 당연한 반응.
거의 모든 영화가 미국 흑인 사회의 갈등, 문화를 다루고 있다. 초창기 영화에서는 본인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의 무대는 대부분 본인이 평생 살아온 뉴욕과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영화의 주, 조연이나 단역에 흑인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뉴욕, 특히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스포츠 경기를 했다하면 종목 불문 경기장 관중석에 나타나서 원정팀의 어그로를 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미국에선 뉴욕 닉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드코어 팬일 정도로 유명하다. 90년대 패트릭 유잉과 터프가이들의 전성기, 린새니티, 포르징기스 야유 사태 등 수많은 뉴욕 닉스의 사건때마다 MSG의 코트사이드 좌석에서 함께 했다. 이와 비견되는 하드코어 팬으로는 레이커스의 잭 니콜슨, 클리퍼스의 빌리 크리스탈이 있다. 다만, 이 사람들과 달리 공격성도 강하고 선수 상대로 트래쉬 토크도 서슴치 않으면서, 레지 밀러처럼 트래쉬 토크를 받아치고 역관광시켜버린 선수도 있다는 점에서 닉스를 상대하는 선수들에게는 한번쯤 저 아재때문에 기분나빠본 적 있는 프로어그로꾼.
닉스팬이지만 또한 마이클 조던빠이기도 하며 에어 조던의 초창기에 광고를 상당히 많이 찍었는데 감독만 맡은 것이 아니라 에어조던 광고에 출연도 자주 했다. 에어 조던 초기 번호의 광고에 키가 자그마한 흑인이 까불까불거리면서 조던이랑 같이 광고를 찍는데 이게 스파이크 리의 젊은 시절 모습. 이 캐릭터는 스파이크 리의 초기작 '당신보다 그 것이 좋아'에서 본인이 직접 연기했던 '마스 블랙먼' 캐릭터를 그대로 광고로 들고 온 것이다. 영화 내에서도 조던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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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 찾기 어려운 아이스하키 경기장에도 뉴욕 레인저스 저지를 입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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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뉴저지 홈 쓴다고 우승 퍼레이드 금지당했었던 뉴욕 자이언츠 저지를 입고 2008년 슈퍼볼 원정 응원을 온 스파이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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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츠도 예외가 아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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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레드불스 응원하러 해리슨에 온 스파이크 리.
이쯤되면 본업이 영화 감독인지 뉴욕 응원단장인지 분간이 안될 지경.
그러다보니 뉴욕에서 가장 팬덤이 강한 뉴욕 양키스의 팬이며, 뉴에라 본사에 빨간색 양키스 모자를 개인적으로 주문제작한 일이 있다. 또한 NBA 뉴욕 닉스의 팬이다. 상당한 팬이라서 관중석에서 소리를 지르며 선수들한테 훈수를 두는 정도라고.. 특히 페이서스의 레지 밀러와의 신경전 및 밀러타임 역관광 사건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항목 참조. 농구 광팬인 것을 증명하듯 NBA관련 광고를 몇 편 연출한 바 있고 NBA 2K16의 제작에도 관여했다 .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WNBA의 뉴욕 리버티도 응원하러 방문한 적이 있다.[11]
모든 뉴욕팀이라고 해도 전업 MSG 응원단장에, 원래 응원팀이 있는 만큼 라이벌팀인 뉴욕 메츠, 브루클린 네츠, 뉴욕 아일런더스 저지를 입고 응원한 적은 없다(...).
다만 브루클린 네츠가 오랜 뉴저지 생활을 뒤로 하고 뉴욕에 입성할 때 이를 환영하는 관련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고, 한 NBA팬이 잠시 한 눈을 팔던 리의 머리 위에 네츠 모자를 갔다대는 등 놀린 적이 있다. 본인이 농구광이라 네츠의 홈경기도 자주 방문하는데 이 때는 검정색과 흰색으로 나온 닉스의 모자를 쓰고 오는 등 네츠에 대한 배려를 보인 적도 있다. 실제로 현지 NBA 커뮤니티 및 포럼 등에서 네츠 팬이 스파이크 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리의 이런 뉴욕 스포츠 사랑은 사실 매우 잘 알려져 있고, 실제 그와 투탁거리며 싸웠던 선수들도[12] 그의 스포츠 사랑을 알기에 엥간한 경우는 은퇴후에 좋게 좋게 지낸다.
그가 블랙클랜스맨으로 상을 타자 그와 원수 같이 지내던 레지 밀러는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그가 수상하러 올라갈때 영화 배우인 새뮤얼 잭슨은 공교롭게 비슷한 시간에 경기가 끝난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 닉스가 승리해줬다고 공개적으로 알려줄 정도.[13]
본명은 셸턴 잭슨 리(Shelton Jackson "Spike" Le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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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하드코어팬인 리.
1. 개요
미국의 영화감독. 할리우드에서 몇 안 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
리가 만든 영화들은 언제나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내용이며, 흑인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자신의 작품들을 "Spike Lee Joint"라고 부르며, 엔딩 크레딧에 40 acres and a mule filmworks 로고가 뜬다. 또한 흑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기에 "ya dig", "sho nuff"라는 문구를 비롯한 흑인 영어와 각종 비속어들이 많이 나온다.[1]
2. 생애
1957년 3월 20일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재클린 캐럴 셸턴은 교사였고 아버지 제임스 에드워드 리 3세(James Edward Lee III, 1928-)는 재즈 작곡가다. 집안이 예술적 기질이 있는지 영화 감독이 된 스파이크 외에도 동생인 조이(Joie, 1962-)는 각본가, 데이비드(David, 1961-)는 사진작가, 클링케이(Cinqué, 1966-)는 배우 겸 영화 제작자로 활동한다. 무서운 영화 5를 감독했던 맬컴 리(Malcolm D. Lee, 1970-)는 그의 사촌이다.
어렸을 적에 가족이 조지아에서 뉴욕으로 이사를 가서 조이와 데이비드, 클링케이는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스파이크란 별명은 어머니가 지어줬다. 스파이크는 존듀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흑인대학[2] 으로 유명했던 모어하우스 칼리지를 나온 다음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대학원에서 영화와 TV 분야로 석사(MFA)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에 첫 상업영화를 촬영했다.《그녀는 그것을 좋아해》(She's Gotta Have It)로 18만5천 달러를 들여 2주만에 촬영했고 이듬 해에 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1989년에는 《똑바로 살아라》(Do The Right Thing)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1990년대에는 칸 영화제에서 주목하던 감독이기도 했다. CF 촬영도 했는데 1990년대에 리바이스와 컨버스, 재규어, 타코벨,나이키[3] 등의 광고를 맡았다. 1992년에는 덴젤 워싱턴 주연으로 《말콤 X》를 연출했는데 이게 상당히 걸작이다. 하지만 그 이후론 커리어가 계속 추락하고 있고 《올드보이》는 가히 폭망했다. 그나마 최근 발표한 Chi-Raq는 평이 괜찮은 편. 그리고, 블랙클랜스맨은 평과 흥행 모두를 거머쥐었다.
2018년에는 겟 아웃의 감독인 조던 필과 제작을 맡은 블럼하우스 프로덕션과 함께 《블랙클랜스맨》을 내놓았고, 2018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까지 받았다.[4]
2020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흑인 영화인으로써는 처음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2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기로 미뤄졌다.
옷을 화려하게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상식때 자신의 영화들에 나온 트레이드마크들을 옷으로 만들어서 입고 왔을 정도.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때에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한 옷을 입고 왔다고 한다.
3. 논란
1999년에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이 터졌을 때 총기 사고의 원인으로 NRA를 지목했다. 그러자 인터뷰어들이 찰턴 헤스턴을 거론했고 그는 그를 쏘라고 한 뒤 농담이라고 덧붙였는데 문제가 되었다. 그는 폭력이 폭력을 부르는 데에 대한 농담이라며 내일이면 신문들이 자신이 헤스턴을 쏘고 싶어한다고 다룰 거라며 비꼬았는데 실제로 루퍼트 머독의 뉴욕 포스트가 그리 했다.
흑인이란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영화인이며, 역사 의식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그로인한 논란이 몇번 있었다.
그 중 유명한 논쟁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버지의 깃발》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관한 논쟁이다. 리는 두 편의 영화가 이오지마 전투를 미국인과 일본인의 다양한 시선에서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와중에도, 당시 이오지마에서 백인들과 함께 피를 흘렸던 흑인 해병들에 대한 존재가 지워졌다며 비판했고 이에 이스트우드 감독은 이오지마 전투에 투입된 미합중국 해병대는 당시의 인종차별정책으로 인해 흑인 입대자를 전부 조리병이나 운전병 등 비전투 임무에 투입했기에 주요 전투인 수리바치 산 전투 때 정상에 성조기를 꽂은 해병들 중에 흑인 대원들은 한 명도 없었으므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고증에 따라 흑인이 보이지 않는 것'''에 의거해 영화를 제작했다는 입장이었다. 동시에 영화 중간에 LST에 타고 있는 흑인 해병대원들을 집어 넣는 등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에 따라, "똑바로 알고서 헛소리 지껄여라!"며 반격했다.
그러나 이런 문제 제기는 리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영화를 접한 흑인 참전용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했다. 비록 당시 미해병대는 공식적으로 흑인 입대자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고, 그나마 비전투병과에 배속되어 후방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한정하긴했다. 하지만 이오지마 전투 당시 900명의 흑인 해병들 역시 이오지마 첫째날부터 섬에 상륙했었고, 전후방 분리가 무의미했던 전장 특성상, 그들 역시 치열한 전투에 참여했고, 상당한 수의 흑인 해병들 역시 피를 흘리며 싸운 것도 역사적 사실이며, 그럼에도 백인들에게 해병으로서 존중 받지 못하며 종군 취재팀에게 외면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5] 물론 이것이 당시 수리바치 산 전투에 흑인 해병들이 투입되지 않은 실제 고증을 무시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하므로, 영화의 해당 장면에 대한 비판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백인인 데다 리와 정치적 입장이 반대이기 때문에 억지로 트집을 잡은, 혹은 진상을 애초에 몰라서 내뱉은 부당한 비판이었다. 애초 원작인 소설부터가 수리바치 산 전투에 투입됐던 백인 위주의 해병부대원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굳이 원작에도 없는 흑인 해병대원들을 주역급으로 다룰 필요가 없었다. 오늘날 PC충들에 의해 어거지로 블랙 워싱이 남발되는 영화들을 보면, 더더욱 잘 알 수 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과는 "흑인 노예제도는 홀로코스트와 같은 범죄다. 스파게티 웨스턴 소재가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대립했다. 즉, 미국의 노예제도는 진중하게 다루어야지, 가벼운 오락물의 주제로 나오는게 부적절하다는게 요지다. 다만 이 논란에 대해서는 같은 흑인 영화인들 사이에서도 반발이 있었는데, 일단 '''흑인 총잡이가 대놓고 흑인을 혐오 하는 남부 백인들이 보는 앞에서 백인 범죄자와 노예주들을 쏴죽이는 내용이라서 흑인들도 좋아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골수 공화당맨에, 최근에는 대놓고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달리[6] , 쿠엔틴 타란티노는 언제나 미국의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사무엘 잭슨 같은 흑인 영화인들과도 상당한 친분을 유지했던데다가 주연배우였던 제이미 폭스도 리의 주장에 반대해서 그런지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했다. 사실 이전에도 리는 타란티노의 작품에 Nigger라는 단어가 비중있게 나온 데 대해서 굉장히 불쾌했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키보드 워리어 기질이 강한 편이다. 심지어는 같은 흑인 영화 감독인 타일러 페리와도 공개적으로 설전을 주고받았을 정도. 그런데 1996년작 '걸 식스'에 타란티노를 카메오 출연시킨 적도 있다. 이 때는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던 모양.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는 그린 북이 작품상을 수상하자 화를 내면서 나가려다가 블랙클랜스맨의 제작자인 조던 필이 진정시켰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게, 그린 북은 백인이 흑인들을 대신해서 인종차별과 싸우는, 미국에서도 전형적인 백인 구원자물이라며 까이던 영화였고[7] 제작진의 성추행, 혐오 발언과 실존 인물 왜곡 논란까지 겹쳐있었다. 미술과 편집, 연출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인정 받은 로마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였으면 모를까, 인종차별에 대한 메세지를 높게 평가한답시고 블랙클랜스맨을 제치고 작품상을 주었으니 당연한 반응.
4. 필모그래피
거의 모든 영화가 미국 흑인 사회의 갈등, 문화를 다루고 있다. 초창기 영화에서는 본인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의 무대는 대부분 본인이 평생 살아온 뉴욕과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영화의 주, 조연이나 단역에 흑인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 Joe's Bed-Stuy Barbershop : We cut Heads (1983)
- 당신보다 그것이 좋아 (1986)[8]
- 스쿨데이즈 (1988) - 로렌스 피시번 주연
- 똑바로 살아라 (1989) : 브루클린의 흑인들, 이탈리아인들, 한국인들의 갈등.
- 모 베터 블루스 (1990) - 덴젤 워싱턴 주연 : 흑인 재즈 연주자의 인생
- 정글 피버 (1991) -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 : 흑인남성과 백인여성의 사랑
- 말콤 X (1992) - 덴젤 워싱턴 주연 : 흑인인권운동가 말콤 X의 전기
- 브루클린의 아이들 (1994) : 70년대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한 흑인 가족의 이야기
- 클로커스 (1995)
- 걸 식스 (1996) - 할리 베리 주연,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폰섹스 사업에 휘말리며 타락해가는 흑인 여성
- 버스를 타라 (1996) : 흑인인권운동으로 단체로 버스를 탄 흑인들 사이의 갈등
- 히 갓 게임 (1998) - 레이 앨런 주연 : 농구유망주 아들과 감옥살이를 하는 아버지
- 섬머 오브 샘 (1999)
- 뱀부즐드 (2000)
- 25시 (2002) - 에드워드 노튼 주연[9]
- 그녀는 날 싫어해 (2004) - 앤서니 매키 주연, 모니카 벨루치 출연
- 인사이드 맨 (2006) - 덴젤 워싱턴 주연
- 세인트 안나 성당의 기적 (2008)
- 레드 후크 섬머 (2012)
- 올드보이 (2013)
- Chi-Raq (2015) : 시카고의 심각한 총기사건 문제를 다룬 영화
- 블랙클랜스맨 (2018)
- 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 ()
- 남부의 아들 () : 밥 젤너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KKK단 멤버 손자가 흑인민권운동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
- Da 5 블러드 (2020)
- 프린스 오브 캣츠 () : 1980년대 힙합한 로미오와 줄리엣 버전이다.
- 어제가 오면(2019)/제작
5. 뉴욕 프로 스포츠 팬
뉴욕, 특히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스포츠 경기를 했다하면 종목 불문 경기장 관중석에 나타나서 원정팀의 어그로를 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미국에선 뉴욕 닉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드코어 팬일 정도로 유명하다. 90년대 패트릭 유잉과 터프가이들의 전성기, 린새니티, 포르징기스 야유 사태 등 수많은 뉴욕 닉스의 사건때마다 MSG의 코트사이드 좌석에서 함께 했다. 이와 비견되는 하드코어 팬으로는 레이커스의 잭 니콜슨, 클리퍼스의 빌리 크리스탈이 있다. 다만, 이 사람들과 달리 공격성도 강하고 선수 상대로 트래쉬 토크도 서슴치 않으면서, 레지 밀러처럼 트래쉬 토크를 받아치고 역관광시켜버린 선수도 있다는 점에서 닉스를 상대하는 선수들에게는 한번쯤 저 아재때문에 기분나빠본 적 있는 프로어그로꾼.
닉스팬이지만 또한 마이클 조던빠이기도 하며 에어 조던의 초창기에 광고를 상당히 많이 찍었는데 감독만 맡은 것이 아니라 에어조던 광고에 출연도 자주 했다. 에어 조던 초기 번호의 광고에 키가 자그마한 흑인이 까불까불거리면서 조던이랑 같이 광고를 찍는데 이게 스파이크 리의 젊은 시절 모습. 이 캐릭터는 스파이크 리의 초기작 '당신보다 그 것이 좋아'에서 본인이 직접 연기했던 '마스 블랙먼' 캐릭터를 그대로 광고로 들고 온 것이다. 영화 내에서도 조던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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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 찾기 어려운 아이스하키 경기장에도 뉴욕 레인저스 저지를 입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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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뉴저지 홈 쓴다고 우승 퍼레이드 금지당했었던 뉴욕 자이언츠 저지를 입고 2008년 슈퍼볼 원정 응원을 온 스파이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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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츠도 예외가 아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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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레드불스 응원하러 해리슨에 온 스파이크 리.
이쯤되면 본업이 영화 감독인지 뉴욕 응원단장인지 분간이 안될 지경.
그러다보니 뉴욕에서 가장 팬덤이 강한 뉴욕 양키스의 팬이며, 뉴에라 본사에 빨간색 양키스 모자를 개인적으로 주문제작한 일이 있다. 또한 NBA 뉴욕 닉스의 팬이다. 상당한 팬이라서 관중석에서 소리를 지르며 선수들한테 훈수를 두는 정도라고.. 특히 페이서스의 레지 밀러와의 신경전 및 밀러타임 역관광 사건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항목 참조. 농구 광팬인 것을 증명하듯 NBA관련 광고를 몇 편 연출한 바 있고 NBA 2K16의 제작에도 관여했다 .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WNBA의 뉴욕 리버티도 응원하러 방문한 적이 있다.[11]
모든 뉴욕팀이라고 해도 전업 MSG 응원단장에, 원래 응원팀이 있는 만큼 라이벌팀인 뉴욕 메츠, 브루클린 네츠, 뉴욕 아일런더스 저지를 입고 응원한 적은 없다(...).
다만 브루클린 네츠가 오랜 뉴저지 생활을 뒤로 하고 뉴욕에 입성할 때 이를 환영하는 관련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고, 한 NBA팬이 잠시 한 눈을 팔던 리의 머리 위에 네츠 모자를 갔다대는 등 놀린 적이 있다. 본인이 농구광이라 네츠의 홈경기도 자주 방문하는데 이 때는 검정색과 흰색으로 나온 닉스의 모자를 쓰고 오는 등 네츠에 대한 배려를 보인 적도 있다. 실제로 현지 NBA 커뮤니티 및 포럼 등에서 네츠 팬이 스파이크 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리의 이런 뉴욕 스포츠 사랑은 사실 매우 잘 알려져 있고, 실제 그와 투탁거리며 싸웠던 선수들도[12] 그의 스포츠 사랑을 알기에 엥간한 경우는 은퇴후에 좋게 좋게 지낸다.
그가 블랙클랜스맨으로 상을 타자 그와 원수 같이 지내던 레지 밀러는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그가 수상하러 올라갈때 영화 배우인 새뮤얼 잭슨은 공교롭게 비슷한 시간에 경기가 끝난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 닉스가 승리해줬다고 공개적으로 알려줄 정도.[13]
[1] 봉준호 감독은 대학 시절 '똑바로 살아라' 해적판에 자막을 달면서 새롭고 재밌는 욕들을 많이 접했다(...)고 영화제 인터뷰에서 밝혔다.[2] 과거에는 인종차별 탓에 흑인들은 백인들이 다니는 대학교로 가지 못 해 흑인들을 위한 교육기관이 별도로 존재했다. 인종통합 이후로는 사라졌다.[3] 특히 에어 조던.[4] 수상 소감에서 도널드 트럼프을 대통령 겨냥한 발언을 하여 설전이 벌이기도 했다.[5] 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06/oct/20/usa.film[6] 이스트우드는 지금은 트럼프그렛으로 넘어갔다.[7] 당사자인 흑인들이 제일 싫어한다.[8]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2017년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9] 거의 5분 동안 거울을 보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까버리는 노튼의 연기로 주목받은 작품이다.[10] 자이언츠(NFC)와 제츠(AFC)는 서로 다른 리그 소속인지라 라이벌 의식이 첨예하지는 않다. [11] 뉴욕 리버티는 닉스와 같은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홈구장으로 공유한다.[12] 특히나 닉스라면 치를 떨었던 레지 밀러.[13] 2019년 시즌 닉스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스퍼스는 서부 지구에서 7위에 있는 준수한 성적으로 보이고 있다. 대부분 닉스가 패할거라 생각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으니 그걸 알려준것.